[판다판다] :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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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rysky 2004-07-16

빤다님~~~!!!!
우리 판다님이 비에 홀딱 젖어가며 보내주신 소중한 소포~
알라딘 테이프로 꽁꽁 묶이고 알라딘 비닐로 감싸인 어여쁜 소포~
아니 근데 상자가 왜 이리 커? 왜 이리 무거워?
뭔가 이상해.. 뭔가 수상해.. 뭘까 뭘까 열어보니..
으아아아아악!!!! 꾸당탕탕탕탕~ (쭐떡 미끄러져 엎어지는 소리.. ㅠㅠ)

아아, 님.. 제게 이러실 수가 있슴까.. 네???
간 책은 2권인데 온 책은 왜 8권인 건가요??? 이건 어느 나라 계산법인가요??
내가 그리도 이물질은 시려, 꼽사리도 시려..를 부르짖었건만..
이쯤 되면 해보자는 게지요? 네??

저 올망졸망 귀여운, 스타리의 귀여움을 압도하는 어여쁜 아가들도 그렇지만,
소중하디 소중한 '꿈의 집' 원서까지..!!! 아아 이건 눈부신 제인 오스틴??
이러심 아니되지요. 정녕 아니되옵니다..
다 읽지도 않으셨다는 책 냉큼 골라서 뺏어온 것만도 미안해 죽겠구만
두고두고 판다님의 옆을 지켜야 할 소중한 책들을
책도 안 읽고 맨날 먹어대기만 하는 저한테 방출하시면 책들이 열라 불쌍합니다. ㅠㅠ

흑, 느무 감사한 맘에 헛소리만 연발합니다.
결론은 무지막지 진짜진짜 정말참말 고맙다는 거시지요..
땡큐~ 알라뷰~ 유아마이썬샨~ (에또. 아는 단어가..;;;)

panda78 2004-07-16 22:33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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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흠흠. 제가 사랑을 꾹꾹 누질러 담았다고 그랬잖아요. ^^;;;; (해 보자는 겁니다 녜.)

마음에 안 드심 어쩌나 했어요- 쪼꼬만 애들 4권은 시리즈인데, 왠지 "나의 스타리님은 요것도 맘에 들어 하시지 않을까" 하여 보냈는데 마음에 드시나봐요? ^ㅁ^ 아이 기뽀- ***
오스틴은 넣는다고 그랬잖아요- 꿈의 집은 그 때 없다 그러시길래- ㅋㅋㅋ

그리고 책들 다 읽고 보냈는걸요? 다 읽을 때까지 기다리셨으면서, ^^
원래 기한이 정해지면 맘 잡고 읽잖습니까. 마지막 기회 보세요. 산 지 2년이 다 되어가는 책을 이제야 겨우 읽었으니. 내 참.

스타리님과 저는 독서취향이 상당히 비슷한 관계로, 제 맘대로 보내도 괜찮을 것 같아서 보내 봤어욤- 헌 책은 별로 안 좋아하신다 그랬는데, 괜히 떠넘긴 거 아닌가 몰르겠네요. 쩝.

starrysky 2004-07-16 22:43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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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 헌책이라니..
솔직히 말해보세요 판다님. -_- 이거 집 근처 책방에서 제값 다 주고 새책 사서 보내신 거 아닙니까?? 알라딘에 주문하면 제가 대번 알아채니까 말이예요.
아니, 읽은 책이 어케 이렇게 깨끗할 수가 있어요?? 이건 깔끔소심대마왕(네, 제가 좀 갖가지 분야에서 대마왕이지요. 크흠흠)인 저도 이렇게는 못 봐요. 알라딘에서 직접 보내준 것보담 더 깨끗하잖아욧욧욧!!!
게다가 그 테이프와 비닐포장이라니..
아니 요새는 알라딘도 그러게 포장을 안 해주는데 이게 웬일이랍니까.. 정말정말 놀래버렸다고요. 혹시 님마저도 알라딘 관계자?? 님이 퇴사하시는 바람에 요즈음 알라딘의 포장기술이 그 모냥이 된 건가요?? 오오, 심히 의심스럽습니다. 이건 충분한 시간을 들여 연구하고 고찰하고 추리해봐야 할 문제예요.

아아, 헛소리는 이만 종결.
우쨌거나 저쨌거나 저는 너무너무 기뻐서 이 빗속을 뚫고 밖으로 나가서 탭댄스를 춰버릴 뻔했어요. 그런 짓 했다간 엄마님한테 쫓겨나니까 자제했을 뿐..

아아, 이 사랑스런 분께 어떻게 복수를 해야 하나 밤새 고민해보겠슴돠.
다시 한번 알라뷰~ ^-^

panda78 2004-07-16 22:53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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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밤새시면 아니되는데- ? 물론 사랑이야 덥썩 받지요! 알라뷰, 투- 쪽쪽!^m^
에이- 괜히 그러시는 거죠? 뭐 헌 책이더만. 쩝.
그 비니루 말이죠, 그게 어디 저 구석탱이에서 툭 튀어나오더라고요. 제가 원래 그런 거 안 버리거든요. 쫌스러워서. ㅡ..ㅡ;;
예전엔 알라딘에서 꼭 그거 넣어서 포장해 줬는데, 요즘엔 암케나 넣어 보내죠. 그러니까 책이 시래기가 되지! 버럭!

그나저나, 울 스타리님은 탭댄스도 출 줄 안단 말인가요? 아아, 스따리- 그대의 재능의 끝은 어디인가! 두둥! (엄마님이래 엄마님 크크크)

복수는 사절하겠슴돠.
헤헤 , 알라뷰-! Starry Is Mine--- >ㅁ<

panda78 2004-07-17 02:31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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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새벽별님이 사랑스럽대- 아이 기뻐라- 스따리님, 우리 해냈어요! 드디어, 새벽별님의 사랑을 손에 넣었단 말입니다! 풍악을 울리세---! >ㅁ< 만쉐이!

밀키웨이 2004-07-17 03:35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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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하하하
판다야, 글타고 궁딩이를 그리 쎄게 흔들어서야 되겠노?
털에 묻은 뭐까지 여기로 튄다! ㅋㅋㅋ

panda78 2004-07-17 03:43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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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밀키 언니.. 튀었슈?

진/우맘 2004-07-16

뭐 뭐 빌려주지?
그냥 한 권 빌려주기는 아깝잖아요~~
판다님이 책을 하도 많이 읽어서....
나, 예전에 책나무님에게 읊어 준 목록이 있는데, 아무에게나 안 빌려줄거라고 그랬더니, 나무님이 임시보관함으로 옮겼거든요?
나무님에게 가서 "진/우맘 언니 책 목록 좀 보여주세요~~~" 그래봐요.^^
적어도 세 권쯤은 가야 소포값이 떨어지지.^^

panda78 2004-07-16 22:28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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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권요? 저는 한 열 댓권 쯤.. ^^;;;;
옴마옴마 정말 빌려주신대------ >ㅁ< 진/우맘 언니- 생각있으심 제 책들도 빌려 드릴게요! >ㅁ< 신난다! 만만쉐!
책나무님께 얼렁 여쭤볼게요! 쿠쿠쿠 ! 아싸! 대왕만만세다!

책읽는나무 2004-07-17 15:55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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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님......페이퍼다 다시 이동시켜놨거든요!!
보시고 진우맘님께 빌려달라고 하세요!!...^^
제가 일찍 답을 못드렸네요..죄송해요!!...ㅠ.ㅠ

panda78 2004-07-17 17:15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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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잘 봤어요--- ^ㅁ^
거기에 더해서 리스트 새로 짜려구요. 아, 기뻐라. 두근두근 두근두근!

밀키웨이 2004-07-15

그날 넘 열심히 놀았더니만
담날 아침 어찌나 배가 아프던지....ㅎㅎㅎ

panda78 2004-07-15 19:22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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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열심히 놀고 배가 아프시면 어찌합니까! ㅋㅋㅋ

starrysky 2004-07-16 03:07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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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배가 아팠냐 하믄요,
그 많은 아이스크림을 판다님이랑 둘이서만 드셔서 그래요. -0-
저는 깡통로봇만 하나 달랑 주시고.. ㅠ_ㅠ
(새벽에 또 잠 안 자고 헛소리하는 얘는 도대체 누구랍니까?
누가 얘 좀 잡아가세요~~!!!)

panda78 2004-07-16 03:28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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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아가세요----!! ㅋㅋ
전 배 안 아픈데, 왜 밀키 언니만 아프지? ^^a
스타리님, 그 깡통이는 여기저기서 아이스크림을 물어오는 아주 유용한 놈인데.. 사용법을 모르시면 제게 넘기세요. 쿠쿠...

starrysky 2004-07-16 04:04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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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처음엔 그런 줄 알았어요. ㅠㅠ
근데, 근데, 알고 보니 아이스크림을 연료로 쓰는 놈이었다구요!!!
이제 내 아이스크림 다 그놈한테 뺏기게 생겼어요. 엉엉엉.

panda78 2004-07-16 04:10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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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캬캬캬캬캬캬, 하긴 아이스크림 물어오는 놈이면 밀키님이 스타리님께 보내실 리가 없죠. 쿡쿡쿡.
스타라님은 이제 클라따---- 어쩜 좋대-- 난 몰라..큭큭 >ㅁ<

밀키웨이 2004-07-16 17:43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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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내가 잠시 미쳤었나 보네요.
배가 왜 아펐을꼬...
눈이 아펐다고 썼어야 하는건디....^^;;;
글고 스타리여사, 그 로봇은 아이스크림 물어오는 놈 맞는디?
언제 성전환했지? 요상하당~~~
아무래도 그 로봇이란 넘이 쥔장 따라 성격이 달라지나 보네요 호호호

panda78 2004-07-16 17:53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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큭큭큭- 그런가 봐요, 밀키언니-
(저도 왜 배가 아프실까 무쟈게 고민했다는.... ㅡ..ㅡ;;;)

밀키웨이 2004-07-16 17:55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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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의 실수로 여러사람 피곤하게 만들었구만요 ㅋㅋㅋ

panda78 2004-07-16 18:00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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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다 그런 거죠. (뭐가? )

하치 2004-07-15

삐졌다..
체...친구들이 싸이에 다는 방명록에는 답글도 안 달아줌시롱...
판다 바보. 베에에에-ㅠ-

panda78 2004-07-15 17:07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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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너..너는 누구냐- >ㅂ<

하치 2004-07-15 17:13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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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긴 누구냐!! 징징토끼지!!!

하치 2004-07-15 17:17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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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가는 날은...흠...
월요일날 출근해보고
다시 연락하리다.
샤갈도 보고싶지만
당신 얼굴도 보고싶소.
최대한 빠른 날짜로 잡아 BoA요~냐하~

panda78 2004-07-15 17:19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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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왕왕왕! 울 이쁜 토깽이구나! 아요아요!
그료, 그럽시다. 근데 내 생각에 수요일쯤 초대권이 올 듯 하거든..(내가 4장 신청해서.. ^^;;) 성인은 입장료 만원이라는데, 초대권 오면 가자. 더 일찍 오면 더 일찍 가구- 근데, B군은 안오나? 아... 기대된다!

starrysky 2004-07-14

판다님 질문!!!
<반 룬의 예술사이야기>
이 책 읽어보셨죠? 좋나요? 읽을 만해요? 이것도 세일하길래 살까 해서요..
알라딘 미술관장님, 객관적인 평 부탁드려요. ^^

panda78 2004-07-14 17:58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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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흠흠 목청을 가다듬고.. ^^;;;;
책은 무지 이쁩니다. 아주 재미있게 술술 읽히지는 않지만, 한 장 한 장이 그리 길지 않아서 읽는 데 부담은 없구요. 미술과 음악 이야기가 번갈아 나옵니다.

도판 질도 좋은 편이고, 읽을 만 한 것 같아요. 예술사를 훑는 만큼 하나하나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기대하시면 안되지만요. 사셔도 크게 후회하실 일은 없을 거라 사료되옵니다----- ^ㅁ^
저도 1권 마저 사야하는데.. ^^

starrysky 2004-07-14 18:00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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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면 얘기 끝났습니다.
이쁜 것들은 무조건 사줘서 내껼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판다님도 내꺼~ 홍홍~

panda78 2004-07-14 18:16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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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홍홍, 스타리님은 내꺼. 부비부비부비부비! >ㅁ<
책 사이즈는 보통 책 사이즈에요.(와방 큰 사이즈 기대하심 아니되어요)
양장본이구 종이가 빠닥빠닥 좋-지요.
다시 한 번 와락 덥석 부비부비부비부비부비! >ㅁ< 에구 이뽀라!

水巖 2004-07-15 08:14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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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미술관장님, 참 적절한 표현입니다.
항상 좋은 그림 보여주시는 판다님 감사합니다.
스타리님, 별다방 잘 되는지요?
그런데 두분 지금 뭐하세요?

panda78 2004-07-15 16:03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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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나오마나 수암선생님께 들켜 버렸네--- 아아, 이를 어쩌면 좋을까---
할 수 없죠.. 수암선생님, 스타리님과 저는 알라딘 공식 커플이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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