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엔 삼월부터 카운트를 시작해서(빼먹은 달도 있고..) 100권, 200권, 300권 째 책을 공들여 고르는 재미를 느끼지 못했다.
올해는 해 봐야지, 맘 먹고 카운트 중.. ^^ ;
* 두 권으로 나온 건 두 권으로 치기로 했다.
200페이지도 안되는 일본 소설책도 한 권으로 치는데,
분권되어 나왔다고 권수에 안 넣기는 좀 뭣해서..
문고본은 뺄까,
무협지나 판타지는 뺄까 싶다가도
무슨 기준으로 넣을 책, 뺄 책을 정할까 싶어서
그냥 다 넣기로 했다.
다시 읽은 책도 카운트에 포함시켰다.
[하루키의 여행법 - 사진편]은 출판사가 괘씸해서라도 빼지만.
원서는 따로 셀까 생각 중이다. 원서까지 치면 벌써 지났으니까..
(그래봤자 일년에 잘해야 스무권 읽으려나? )
어제(목) 도서 버스에서 빌린 책 열권 중 여섯 권을 읽었다.
설렁설렁 읽을 수 있는 책만 고르기도 했지만, 진짜 얄팍하고, 빨리 읽히는 책들이었다.
(근데 '읽히는'은 문법에 맞는 걸까요? ^^;)
나는 와타야 리사보다는 시마모토 리오가 낫구먼.
도서버스 책 나머지 네권을 읽으면 대충 카운트가 97,98 정도 되는데, (알라딘에 없는 책 제외)
백번째 책은 뭘로 할꺼나-
올해는 완전 권수에 목숨걸었나보다. - _ -
참으로 의미없는 일인데.. 쩝.
어쨌거나, 100번째 책은 공들여 골라봐야지.
3월부턴 좀더 찬찬히, 여유있게, 좋은 책을 골라서 읽을까 싶다.
리뷰도 좀 쓰고... (이유.. 리뷰 써야되는데....-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