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thers

 

 

 

 

 



Cherished One

 

 

 

 



Days End

 

 

 

 

 


Friends

 

 

 

 

 



Frolicking at The Seashore

 

 

 

 

 


My Shadow

 

 

 

 

 

 


Peaceful Cove

 

 

 

 

 



The Basket

 

 

 

 

 


Tide

 

 

 

 

 

 



Summer Holiday

 

 

 

 

 



Summer Afternoon

 

 

 

 

 


Picnic

 

 

 

 

 



Pastel at Noon

 

 

 

 

 




On the Be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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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노바는 책을 더 사랑했다

존 맥스웰 해밀턴 지음.  양장본, 464쪽. 정가 18000원 10% 할인 10% 마일리지.

 



책의 역사에서부터 책과 관련된 거의 모든 일화들을 소개하는 책. 왜 부업을 가진 작가가 더 성공적인가? 신문사에서는 서평도서를 어떻게 고르나? 서평에서는 책의 단점을 어떻게 둘러 표현하나? 등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떠올려 보았을 질문들에 시원스럽게 답한다.

책의 집필, 출판, 판매, 수집, 보관에 이르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재치있게 풀어냈다. 수도사들이 첵을 필사해서 만들던 시절부터 현대까지의 책의 역사를 훑을 뿐만 아니라, 글쓰기와 출판 마케팅, 서평, 대필 작가, 책 수집, 도서관 등에 대한 이야기들을 아주 솔직하게 들려준다. 특히 눈에 띄는 몇 장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작가, 로저 클레이풀의 어물전 : 작가라는 직종의 역사를 살펴보면, 날품을 팔 수 있는 로저 클레이풀의 어물전 같은 곳이 좋은 작품을 생산하는 최고의 장소라는 기본적인 진실에 이른다. 우체국 공무원 직이 집필하기에 가장 좋은 직업이며, 감옥에서 신문 스크랩과 집필을 하는 것도 좋은 작품을 생산하는 방법이라고 이야기한다.

문학과 운 : 작가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운이지만, 때로는 작가에게 닥친 돌연사 같은 불운이 그의 문학작품에는 최고의 행운이 될 수 있으며, 혹평이 판매량을 급증시켜 호평만큼 좋을수도 있다는 것을,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보여준다.

책에 대한 예의 : 책 커버의 저자 사진 촬영 수칙에서 시작하여 저자와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때의 에티켓, 책 선물을 적절히 하는 방법, 평론가에게 사례하는 법 등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감사의 글
저자의 경고문

프롤로그 인류가 마땅히 연구할 만한 것

1. 작가, 로저 클레이풀의 어물전
2. 책을 파는 기술
3. 볼꼴 사나운 감사의 글
4. 책에 대한 예의
5. 평론, 그 면목 없는 노릇
6. 문학과 운
7. 가장 잘 도둑맞는 책
8. 책 내지 마세요, 정치가 선생
9. 세계적인 도서관

부록 1 도서 판촉: 자연의 저자가 일으킨 사업
부록 2 자가 출판: 대박의 꿈
부록 3 편집 실수에 대한 네 가지 오해

출전 주석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책 내지 마세요, 정치가 선생! >ㅂ<  쿠폰 주나 안 주나 기다려보고 사야겠다. ㅎㅎㅎㅎ

 

 

 

 

 

나나난 키리코의 [스트로베리 숏케이크]가 다시 나올 듯 하다.  반가운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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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5-09-23 1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양의 역사에는 초야권이 없다 - 서양사에 관한 12가지 편견과 사실 <- 이 책도 재미있을 듯.

mong 2005-09-23 2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오늘 그 책 두권 유심히 째려봤는데
히힛

urblue 2005-09-23 2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서점에서 잠깐 봤거든요. 저자의 유머가 보통이 아니던데요.
저도 보관함에 담아 놨습니다.

panda78 2005-09-23 2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유아블루님도, 몽님도 이 책을 눈여겨 보셨다니
점점 더 끌리는데요. ^ㅂ^ 아무래도 사게 될 것 같군요. ㅎㅎ

비로그인 2005-09-24 16: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격이 참..;;;

panda78 2005-09-24 1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비싸긴 하죠? ^^;;; 반양장으로 내고 가격을 한 4천원만 낮춰줬음 하는 바램이 ;;;

mong 2005-09-26 16: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양장본 나빠요 ;;

panda78 2005-09-26 17: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몽님, 저는 두-꺼운 양장본 좋아하기는 하지만...(몽님도 그러시죠? ㅎㅎ) 책값이 감당이 안되는 건 사실.. 요런 건 페이퍼백으로 나와줬으면 싶기도 하지만..
 

 

별사탕님이 올리신 정보를 보니, 성남 아트 센터가 야탑동에 생긴다지 뭐에요!
제가 야탑동에 살거든요! 그런데도 아니갈 수 있겠습니까?
(앞으로의 문화생활이 엄청 기대됩니다. 음휏휏휏! - ^ㅡㅡㅡ^ * )
아무리 야탑역보다는 이매역에 더 가까운 야탑동이라 하여도!  ^ㅂ^
8시 시작, 10시에 공연 끝나도 집에 오면 10시 15분쯤 되겠네요. ㅎㅎㅎ

영국 로얄 발레단 내한 때 [신데렐라]를 두 번 본 지라, 몬테카를로의 신데렐라는 안 봐야지 했는데

내용이 확 다르네요. @ㅂ@

 

 





 

모나코 캐롤라인 공주가 후원하는 세계 최정상 컨템포러리 발레단.
혁신적 해석! 장-크리스토프 마이요의 전막발레 최초내한!

성남아트센터에서만 만나실 수 있습니다. (한국초연)

“맨발의 신데렐라, 고전은 진화한다”

무용계에는 이른바 <신데렐라 징크스>가 있다. 페로 동화집 <마더 구즈>에 실린 <신데렐라> 스토리는 19세기 이래 굴지의 안무가들을 사로잡으며 꾸준히 토슈즈를 위해 재현되어 왔다. 고전 발레의 선구자라 할 수 있는 마리우스 프티파와 미하일 포킨은 물론 로스티슬라프 자카로프(볼쇼이), 콘스탄틴 세르게이예프(키로프), 프레데릭 에쉬튼(로열 발레), 루돌프 누레예프(파리 오페라 발레)등 내로라하는 안무가들이 이 줄거리에 손을 댔다. 흥미로운 사실은 이처럼 수많은 <신데렐라>들 가운데 작품성을 인정받고 흥행에 성공한 버전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이 징크스로 인하여 여타 다른 고전 발레 레퍼토리에 비해 <신데렐라>는 전세계적으로 그 공연횟수가 상대적으로 빈약한 편이다. 또한 아직도 많은 <신데렐라>들이 작품 그 자체의 완성도보다는 스타 시스템에 의존하고 있다.

크리스토프 마이요와 몬테카를로 발레단은 바로 이 <신데렐라 징크스>를 깬 장본인들이다. 1999년 4월 3일 프랑스 파리 오페라하우스에서 초연된 마이요 안무의 <신데렐라>는 대중과 평단 양쪽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아냈다.

몬테카를로 발레단의 <신데렐라>는 무엇이 달랐던 것일까. 과거의 <신데렐라>에 비해 일단 눈에 띄는 차이점은 참신하면서도 파격적인 해석이다. 고전을 새롭게 비틀어보이는 마이요의 파격은 지난 2000년과 2002년 국립발레단에 의해 한국 초연된 그의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이미 목격한 바 있다.

순수 그 자체로 승부를 거는 소박한 신데렐라와 신데렐라보다 더욱 능동적이면서 관능적이기까지 한 마법사, 어딘지 모자라 보이는 우유부단형 왕자, 전처를 잊지 못하는 신데렐라의 아버지. 등장인물들은 원작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재탄생하여 <신데렐라> 이야기를 보다 기발하고 재치가 넘치면서도 때때로 그로테스크하게 풀어나간다.

마이요는 신데렐라로 하여금 무거운 유리구두를 벗어던지고 대신 금가루를 묻힌 맨발로 춤추게 한다. 그것은 줄거리 상으로는 순수의 상징이며 사회적으로는 기존의 격식과 선입견으로부터의 해방을 상징한다. 더욱 자유롭게, 본질 그 자체로 자신의 삶을 개척하는 <신데렐라>를 안무가는 우리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이다.

 

 


 

 




 

 

 

SYNOPSIS

PROLOGUE

아빠, 엄마와 함께 행복했던 시절을 그리워하며 고뇌하는 신데렐라

ACT. Ⅰ

1막 _ 신데렐라의 집 CINDERELLA'S HOUSE(1)
엄마의 드레스를 안은 채 상념에 잠긴 신데렐라. 아빠는 더 이상 예전의 아빠가 아니다.
신데렐라는 계모의 딸들에게서 시기, 질투, 야욕, 독선, 폭력에 시달린다. 이때, 왕립 무도회 초대장을 들고 나타난 전령사들.

2막 _ 신데렐라의 집 CINDERELLA'S HOUSE(2)
계모와 계모의 딸들은 마네킹 패션쇼며, 화장이며, 치장준비에 분주해 진다. 그들은, 탐욕으로 찢겨져나간 드레스를 입고도, 거대한 왜곡의 거울에 비춰보며 흐뭇해한다. 신데렐라는 집안일을 떠안고 홀로 남겨지게 된다.

3막 _ 멋진 왕자의 등장 ENTRANCE OF THE CHARMING PRINCE
왕자는 완벽하다. 그러나 공허하다. 친구들과 함께 해도 채워지지가 않는다.

4막 _ 이야기 속 이야기 THE STORY WITHIN THE STORY
청소, 요리 등 집안일에 우울한 신데렐라 앞에 요정이 나타난다. 신데렐라를 기쁘게 하기 위해, 요정은 우스꽝스런 ‘신데렐라’공연을 보여준다. 요정은 신데렐라의 생모, 즉 요정자신이 마지막 무도회에서 입었던 드레스를 신데렐라에게 입힌다.
변신 시작!
요정의 마법으로 콩 속에 담겼던 신데렐라의 발이 반짝이기 시작한다!! 그러나 반짝임은 경거망동으로 인해 쉬이 사라질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5막 _ 무도회장 VISION OF THE BALL
요정은 신데렐라에게 무도회장을 살짝 보여준다. 꿈인지 현실인지 분간이 없는 상태다.

ACT. Ⅱ

6막 _ 무도회장 THE BALL
광대, 요정, 계모와 딸들, 아빠, 왕자와 그의 친구들이 무도회장에 등장한다. 왕자는 무심히 궁녀들의 춤을 지켜본다. 공허한 왕자. 계모와 계모의 딸은 왕자를 유혹하려 애쓰지만, 소용없다. 이때, 누군가가 왕자에게 전한다. 기묘한 여인의 등장을. 왕자는 흥미와 두려움으로 어쩔 줄을 모른다. 기대감에 충만해 있다.

한편, 아빠는 요정에게서 죽은 아내의 모습을 발견한다. 혼란에 빠진 아빠는 기억과 현실을 오가며 요정에게 집착한다. 요정은 왕자의 눈을 가린다. 왕자의 눈에서 가리개를 치우자, 그의 앞에는 반짝이는 발의 아름다운 신데렐라가 있다! 신데렐라 앞에서 겸손한 사랑을 깨닫는 왕자. 무릎을 꿇는다. 왕자와 신데렐라의 파드되는 사랑뿐만이 아닌, 아빠를 번뇌로부터 구원하는 춤이 된다.

7막 _ 자정 MIDNIGHT
광란하고 유혹적인 무도회 분위기에, 신데렐라는 흠뻑 빠져든다. 요정은 신데렐라를 진정시키고 돌아갈 시간이 되었음을 알려준다. 황급히 떠나는 무도회장 문틈으로 신데렐라의 반짝이는 발이 보인다. 이제 그녀를 찾을 수 있는 유일한 실마리는 반짝이는 발뿐.

ACT. Ⅲ.

8막 _ 왕자의 여행 PRINCE CHARMING'S TRAVEL
광대는 그녀(신데렐라)의 발을 그린다. 왕자와 친구들은 오직 그림만을 가지고 그녀를 찾기 위한 여정에 오른다. 유혹 짙은 타국에 도착하지만, 그녀는 없다. 헤매는 왕자를 본 요정. 왕자를 신데렐라에게로 인도한다.

9막 _ 신데렐라의 집 CINDERELLA'S HOUSE (3)
드디어 신데렐라 집에 당도한 왕자. 계모의 딸들은 왕자를 유혹하기 위해 분주해진다. 계모 딸들의 멍든 발 사이에서 영롱하게 빛나는 발. 드디어 그녀를 찾았다!

10막 _ EPILOGUE
신데렐라의 계모를 거부하는 아빠. 아빠는 요정(신데렐라의 엄마)과 그녀가 숨을 다할 때까지 사랑의 춤을 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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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9-23 17: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ㅂ@

비로그인 2005-09-23 1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우어우..... 동작도 빠르셔라. 전 아직도 손가락만 빨고 있는뎅.

panda78 2005-09-23 1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사탕님, 가격대비 좋은 좌석이 많이 남았더라구요. 젤 싼 건 3만원이길래 잽싸게 구입했습니다. 기대되요. ^ㅂ^

만두 언니, 멋지다는 말씀이시죠? ^^

mong 2005-09-23 2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mira95 2005-09-23 2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으시겠어요.. 판다님.. 사실 저는 뮤지컬 <불의 검>이 너무 보고 싶은데, 서울은 너무 먼 곳이에요.. 대구에라도 오면 보러 갈텐데..힘들겠죠?

panda78 2005-09-23 2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라님, 요즘엔 지방 공연도 충실하게 많이 하는 것 같던데, 가지 않을까요? 꼭 대구에서 공연해서 미라님이 보실 수 있게 되기를 빌게요. ^^

몽님, ㅎㅎ 만두 언니 따라 감탄사 댓글달기?

BRINY 2005-09-24 15: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 크리스토프 마이요의 [로미오와 줄리엣]도 정신이 번쩍 들 정도로 멋졌는데, 성남...지도상에선 가깝지만, 실공간에선 서울보다 더 먼 동네로구만요.

panda78 2005-09-24 1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마- 대단한 염장이시와요. ^^ ㅎㅎㅎㅎ 호세 카레라스는 그 몸집으로 어쩜 그리 노래를 잘 하는지 신기하옵니다. ^^;;

며칠 자고 먹고 뒹굴고 했더니 지금은 말짱해요. 근데 진짜루, 요즘에도 보수적인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다음 세대만 되면 제사가 사라질까요? 의심스럽습니다. 우리 옆지기만 해도 큰집 장조카 장가 보낼 걱정을 벌써부텀 하던걸요. 제사를 잘 모시는 여자랑 결혼시켜야 한다고.. (가끔 이 남자 머릿속이 궁금해요. 어찌나 보수인지..에효.)

이 신데렐라, 무지 기대됩니다. ^^ 아, 그리고 세종 문화회관 기둥에 숨어서 별 소년 훔쳐볼 생각을 하니 지젤도 무지하게 기다려집니다요-!!! ㅋㅋㅋ

panda78 2005-09-24 1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브라이니님- ^^;;; 그러게요.. 실제로 이동시간은 더 많이 걸리시겠어요..
마이요의 R&J가 그렇게나 멋진가요----- 아, 그것도 보고 시프다....... *ㅁ*
 

 

추석 3일 뒤의 제사. 추석 뒤의 후유증이 없어져갈락말락 할 때쯤 또다시 찾아오는 평일 제사. 이 때가 제일 괴롭다.

최근 들어 명절이나 제사 땐 거의 내려오신 적이 없는 큰집은 물론 안 오시고(이 때문에 이번 추석때, 작은 집과 어머님이 대판 싸우셨다는 소문이.... ;;; )
직장 다니시는 작은 형님도 물론 제사상 차릴 때쯤 오시면 빠른 편이라

아무리 어머님이 일을 거의 다 하신다 해도 좀 힘든 게 사실인데,
이번에는 명절 뒤 시장 물건이 영 별로여서 어머님이 미리 준비해 두신 것도 별로 없고,
이 제사때만 상에 올라가는 겉절이 하시느라, 그리고 나 싸 주실 열무김치 담으시느라

원래는 밤이나 몇 개 까고 마늘이나 까서 다져놓는 일이나 맡는 내가
동그랑땡, 꼬치에 꿰어 굽는 거(정확한 이름을 모르곘다.. 여튼 파, 김밥햄, 맛살 등을 길쭉하게 꿴 것), 명태포 등 전을 다 굽고,

두부 한 모 반을 노룻노룻하게 오래오래 지져 내고

달걀 삶아 오려내고 (가장자리가 뾰족뾰족하게 되도록 자잘- 하게 모양을 내는데 은근히 시간이 오래 걸린다. ^^;;)

산적 지져내고

설겆이 좀 하고

제사상 차리고

제사상 치우고

저녁상 차리고

저녁상 치우고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바리바리 싸 주시는 것들 몽땅 싸 짋어지고 버스 타고 집에 왔더니

결국 어머님이 추석 전부터 예견하신 몸살이 나고야 말았다. 흐흐..

완전 몸이 노골노골... 몇시간 죽은 듯이 자다가 오랜만에 금순이 봐 주시고

컴터를 켜긴 했으나 머리가 아파서 오래 못하겠다.

 

여튼 올 한해 행사는 다 치렀다, 만세!

아,, 연말에 어머님 생신이 있긴 하지만...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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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5-09-22 2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 판다님, 너무너무너무 수고하셨어요...!!! 이제 푹 쉬면서 몸살 빨리 나으시길 바랄께요...
그래도 속시원하시죠? ^^

mira95 2005-09-22 2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저런 아프셔서 어쩐대요? 약 드셨죠? 빨리 나으세요~~

하이드 2005-09-22 2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보기만 해도 속이 울렁거려요. 어쨌든 다 치르고 만세!라니 저도 만쉐이!

하이드 2005-09-22 2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푹 쉬고 어여 털고 일어나세요~

이리스 2005-09-22 2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이쿠.. 기름냄새가 글에서도 묻어나는 것 같아요. 어질어질..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이제 맘 편히 푸욱~~ 쉬세요. ^^

물만두 2005-09-22 2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 2005-09-22 2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님 고생많이 하셨어요,
푹쉬세요,

인터라겐 2005-09-22 2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고 판다님댁도 제사가 무지 많네요.... 너무 고생하셨어요.. 푹 ~ 휴식을..그리고 빨리 원기회복을....

플레져 2005-09-22 2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말만 들어도 힘들어요... 에구...
제삿상 맞춤 서비스 이용해보시는 건 어때요?
추석 전 제사가 있었는데 평일이라 못 가니까 어머님이 이용하셨다는데 괜찮대요.
암튼, 푹 쉬세요. 힘내요!

panda78 2005-09-22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레져님. 제사상 맞춤은 꿈도 못꿉니다. ^^;; 어머님이 남의 손에 일 맡기는 걸 못 참아 하시는데다, 아버님은 떡(송편말고) 사다 올린다고 정성이 부족하다 타박하시는 분이신지라. ^^;;

인터라겐님, 씻고 다시 잘라구요. ^ㅡ^;; 일요일에 토익 셤 보는데 공부 하나도 안 했어요. 돈만 날리는 거 아닌가 몰라요. 으흐흐-

울보님, ^^ 녜- 약 먹고 일찍 잘라구요. ^^

만두언니- ㅎㅎ 한약은 싫은디... ^^)/♡

구두님, ^^ 진짜 맘 편해요. 추석 다음날은 쉬면서도 찝찌름했는데. 히히-
진짜 전 부치고 오면 목 뒤에 뾰루지가 나는 것이.. 그 기름이 대단한가 봐요. ^^;

하이드님----! ^ㅂ^ 만쉐이! 아자! 책은 제가 주말에 시험보고 담주에 부쳐드릴게요-★

미라님, ^^ 이제 다시 알라딘 오시는 거에요? 요즘 자주 뵙는 듯 해서 무지 기뻐요!
저녁 주섬주섬 챙겨 먹었으니 이제 약먹고 자야죠. ^^ 히히-

날개님, 후련===해요! ^^ 냉장고도 그득하구요. ㅋㅋㅋ

mong 2005-09-22 2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이런 판다님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제가 안마라도 토닥토닥....^^

마늘빵 2005-09-22 2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세

마늘빵 2005-09-22 2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방됨으로부터 만세

세실 2005-09-22 2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생 많이 하셨네요. 저희 친정도 추석지나고 3일이따 할아버지 제사라 엄마가 고생이시죠 뭐~ 음식을 모두 새로 하시잖아요. 그냥 써도 좋으련만~~~
이제부터 푹 쉬세요~~~

숨은아이 2005-09-22 2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 저런. 명절 앞뒤에 있는 제사는 좀 생략하면 안 되나 싶어요. 울 시어머니는 몇 년 전부터 추석 이틀 전 제사는 과감히 생략. ^^

어룸 2005-09-22 2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푹 쉬세요~^^

瑚璉 2005-09-23 0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사상 차리기가 참 어려워요. 수고하셨습니다.

하치 2005-09-23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생했소...역시 2단콤보는 힘들어. 푹 쉬어요~/제사상에 겉절이도 올리는구나. 상 차리는 게 집집마다 진짜 다 다르더라.

반딧불,, 2005-09-23 1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단하신걸요..세상에나...
애쓰셨어요. 날라리 며눌인지라 참 찔리는군요ㅜ.ㅜ

마냐 2005-09-23 1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판다님...정말 징하게 다 하셨네.

아....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이 집안 일꾼하려구 결혼한게 아닌데...억울할 때가 있어요. 이번엔 놀고 먹는 명절이라...시엄니에게 죄송한 마음 뿐이었는데.....어머님이 진짜로...힘 하나 없는 목소리로 전화 받으시니...괜히 찔리는 동시에...튕튕 거리는 속삭임이 제 속에서 들리더군요...우잉. 암튼, 며느리..라는 위상이 위로가 필요한 자리가 되는 시대...이젠 마무리해야할 거 같은데 말임다. 판다님...영차영차~

미설 2005-09-23 16: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생많으셨네요.. 얼른 기운 차리세요..

panda78 2005-09-23 1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설님, 감사합니다. ^^ 종일 잤더니 이제 기운 났어요. 헤헤-

마냐님, 에구.. 그렇기는 해요. 진짜.. 근데 큰집 작은집 안 오신다고 저까지 빠지면 어머님 혼자 다 하셔야 되는데 그것도 죄송스럽고.. 어머님도 그 나이까지 죽도록 일만 하시려고 시집온 건 아니실 텐데.. 에효.. 제사상에 올리는 음식만 간소화해도 정말 편할텐데 말예요. 밥, 국, 나물, 고기반찬. 이렇게만 올리면 안되나... 과일 한 두개 하고.. -_ -;;

반디님, 찔리시다뇨! 반디님이 열심히 사시는 건 세상이 다 압니다!

왕- 그러게.. 콤보는 힘들어..... - _ -;;;; (원래 고춧가루 파 이런 거 들어간 건 안 올리는데, 증조 할머님이신가가 워낙 겉절이를 좋아하셨다나? 그래서 다른 상에 따로 올린다오... 근데 진짜 제사 풍속은 집집마다 다르더라.. 동그랑 땡만 똑같은 듯. ㅎㅎ)

호정무진님, 녜.. ^^;; 전 아직 차릴 줄은 몰라요. 운반만 하지.. ㅎㅎ 조율 어쩌구..;;;

투풀님, 진짜루 푸욱 쉬었습니다. 어찌나 잘 잤는지.. ㅎㅎㅎ 투풀님도 추석때 많이 힘드셨죠?


panda78 2005-09-23 1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숨은 아이님, 그러면 오죽 좋을까요. 추석날 같이 지내버려도 손쉬울 텐데.. 에효..

세실님, 과일도 새로 못 쓰더라구요, 그죠? 대추며 곶감이며 별 티 안나는 것도 몽땅 갈아야 되니.. (추석때는 차례 두 번 지내잖아요. 그때는 또 음식을 몽창 갈아야 해서 준비하는 양이 두배더이다. ㅠ_ㅠ 우리집에서는 밥이랑 국만 바꿨는데.. ㅠ_ㅠ)

아프락사스님, 만쉐이! 해방! 아자! (세상 모든 며느리들이 영원히 해방되는 날이 오기는 올라나요? ;;)

몽님, 거기말고 쪼끔 더 오른쪽으로,,, 아야아야- 우- 시워언- 함다! ^^
 


Moonwatch-------Vladimir Kush

 

며칠 전에 올렸어야 하는 그림인데.. 좀 늦었습니다.
날씨가 나빠서ㅡ 혹은 일미 많아서 보름달 놓치신 분들,
우리 같이 그림의 달 보면서라도 소원 빌어 보아요-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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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굼 2005-09-21 0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당분간 비오지 말게 해주세요;ㅁ;

비로그인 2005-09-21 0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주에 있는 울왕자님이 얼렁 저 찾으러 오게해주소서!!!! =_= 비나이다. 비나이다.

2005-09-21 0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명절엔 기분이 저렇지 못했는데^^ 지금이라도 활짝 개었으면 좋겠어요..

하치 2005-09-21 0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빛깔이...달이 아니라 뭔가 다른 행성 같아...바다도 있고 구름도 있는..^^;예쁘다.

2005-09-22 20:45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