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그인 2004-11-07
넘 늦게 답글을 써서 죄송해요ㅠㅠ 놀자님, 죄송해요. 5일에 쓰신 방명록의 글을 제가 오늘에서야 발견하게 됐네요. 요사이 알라딘이 이상해져버려서 항상 메일로 확인하던 멘트들을 볼 수 없게 되어서 놀자님이 제 방명록에 글을 남기셨는지도 전혀 모르고 지냈었네요.
더 늦기전에 이렇게 달려왔으니, 놀자님, 이해해 주셔요^0^
사실 요새 저도 인생이 하~~ 도 심심하고 지루해서 이상한 생각을 많이 하면서 그렇게 지내고 있습니당. 며칠전엔 어떤 카페에서 드라마 <대장금>의 주제가를 듣고선 혼자 심취해선 제 서재분위기도 대장금 분위기로 바꿔버렸습니다. 이렇게 사소한 것에서라도 몰입하지 않으면 너무 재미없을 것 같았어요. 하지만, 이러한 변화도 마음에 있는 지루함을 근본적으로 없애주지는 못하는 듯 해요.. 그저 이렇게 한 얼마간 버티다보면 전혀 예상치 못한 일들이 다가와서 제 삶을 즐겁게 해줄꺼라 생각해요. 놀자님도 많이 심심하실테지만, 조금만 참아보셔요. 분명히 판타스틱한 뭔가가 일어날 거예요^^
글구 놀자님 말씀처럼 요샌 제법 저녁 날씨가 쌀쌀해졌어요. 제 동생도 감기에 걸렸거든요. 저도 이제부터 자나깨나 건강조심하려구요^^ 님도 감기 걸리신거 얼른 나으시구, 이제 얼마 남지않은 크리스마스를 위해 멋진 계획 세우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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