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알라딘에서 산 책이 왔다. 바로바로 이 벽돌책 

무겁고 두툼하고 예쁘네ㅎㅎㅎ

잘 쟁여 두었다가 조금씩 읽을거다. 여기 나온 작품들도 같이 찾아보면서 천천히 읽어야지. 

한 일년 걸릴지도......



그나저나

안 읽은 책이 책장에 너무 많아.

근데 난 요즘 책 읽는 시간보다 밀린 드라마 보는 시간이 더 많네ㅋㅋㅋㅋ 


흠 책 뭐 그때그때 사고 싶은거 사두고 두고두고 읽지 뭐

인생 길다ㅋㅋㅋㅋ 



이제

이 심심한 책자랑 페이퍼의 마무리를 짓자





꽃자랑으로ㅋㅋㅋ

집에 마가렛 꽃이 활짝 폈다.

쑥갓냄새 나는 예쁜 마가렛


꽃을 보니 곧 봄이 오겠지 싶다.


이제 책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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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treeje 2023-02-07 21:3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벽돌책!!! 서재가 책을 옆으로 눕힌 칸까지 아주 정갈하네요!
마가렛 꽃! 증말 예쁩니닷! 저는 마가렛 하면 평면적인 흰색 꽃만 알고 있었는데
망고님댁 마가렛은 넘 예쁘네요!!! 아~ 쑥갓냄새가 나는군요.
처음엔 얼핏 로즈마리처럼 생각했는데 잎끝이 갈라진게 쑥갓향이 나게 생긴 것 같아욤~^^
예쁜 마가렛 꽃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굿밤~ 보내세요!!^^

망고 2023-02-07 21:44   좋아요 4 | URL
정갈ㅎㅎㅎㅎ전혀 아니에요 애플님 실제로 와서 보시면 책장에 책들이 세워진거 누운거 바닥에 쌓인거 정신없이 너부러진 모습을 보실 수 있을거에요ㅋㅋㅋ마가렛 색상도 다양하고 겹꽃도 많고 크기도 다양해요 꽃 안피고 잎만 무성할땐 영락없이 그냥 딱 쑥갓이고ㅋㅋㅋㅋ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좋은 꿈 꾸세요😄

얄라알라 2023-02-08 00:2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마가렛(이름도 처음 알았어요^^) 반전 매력인데요....완전 화려한데 쑥갓 냄새가 나다니 ^^
제가 깻잎만큼이나 좋아하는 쑥갓 냄새가 난다니, 제 집에도 들이고 싶어지네요^^

망고 2023-02-08 05:19   좋아요 3 | URL
정확히는 잎에서 쑥갓냄새가 나요 나무쑥갓이라고도 하더라고요^^ 마가렛 종류도 많고 꽃도 다양해요 봄에 화분 하나 들이세요 기르기 엄청 쉬워요😄

기억의집 2023-02-20 20: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유튭이나 릴스보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

망고 2023-02-20 21:20   좋아요 0 | URL
요즘 하도 볼게 많아서 책 읽을 시간이 없.....다는건 핑계죠ㅋㅋㅋㅋㅋ집중을 잘 못할 뿐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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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의 진화론을 겉핥기식으로 대충 알고 있는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은 적자생존이라는 단어를 크게 오해하는 경향이 있다. 적자생존은 곧 약육강식의 세계이고 강한 자 만이 살아남아서 약한 것들이 도태되는 건 자연스러운 이치라고 쉽게 받아들이게 되는 것이다.

이런 논리가 확장되어 나온 최악의 결과를 인간 사회는 이미 경험하기도 했다. 바로 우생학이 그것이었다. 하지만 이제 우생학의 폐해는 우리가 다 알고 있는 것이고 이것을 지금 입에 올리는 사람은 또라이 취급을 받을 것이다.

적자생존은 약육강식이라는 논리의 흐름은 그러나 여전히 은근하게 생활 속에 퍼져있다. 일단 이 논리를 받아들이게 되면 사회의 불평등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상태로 인식이 되며 남을 짓밟고 올라서는 경쟁은 인생의 당연한 과제인 것처럼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적자생존은 결코 강한 생물이 살아남는다는 말이 아니다. 자연에 적합하게 적응한 생물이 살아남는다는 말이다. 결코 강하고 폭력적인 개체만이 적자가 아니다. 어쩌면 강하고 폭력적인 개체는 싸움에 잘 휘말려서 부상을 입거나 단명하게 되고 생존에 더 불리해 질 수도 있다. 그러니 자연이라는 변수에 얼마나 잘 적응하느냐가 적자생존의 핵심이다.

이 책의 저자들은 우리 인간 종 호모 사피엔스가 다른 인간 종이 멸종할 동안 지금까지 살아남은 이유, 즉 호모 사피엔스의 어떤 점이 생존에 적합했던 것인지에 대한 가설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

호모 사피엔스와 호모 에렉투스와 네안데르탈인은 같은 시대에 생존해 있던 인간 종들이었다. 호모 사피엔스가 나머지 종들보다 더 신체적으로 강하고 더 똑똑했느냐 하면 절대 그렇지 않았다. 키는 더 작았고 뇌도 다른 종들에 비해 작았다. 그렇다면 어째서 호모 사피엔스는 지금까지 이토록 번창할 수 있을까 하는 해답을 찾기 위해 저자들이 연구한 방향은 친화력으로의 진화였다.

호모 사피엔스에겐 친화력이 있다는 것이다. 이 친화력으로 인해 공동 목표를 향해 함께 힘을 합칠 수도 있었고, 정보를 공유해서 새로운 기술을 발명해 낼 수도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서로 간 친밀감을 유지해서 평화롭게 후대를 더 많이 남길 수 있는 번식능력까지 좋아지게 되어서 다른 인간종이 멸종할 동안 호모 사피엔스가 지금까지 살아남게 됐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인간은 어떻게 친화력을 가지게 진화할 수 있었을까?

저자들은 자기가축화가설로 이것을 설명한다. 인간은 스스로를 가축화해서 공격성을 억제하고 친화력이 높아지는 방향으로 진화를 했다는 것이다. 상호간에 서로 돕는 다정한 행동을 했을 때 식량을 얻는 기회가 더 많아지는 식으로 사회에서 얻는 보상이 커졌고 생존에 더 유리해져서 친화력 있는 인간들이 후손을 더 많이 남겼을 것이다. 이런 식으로 친화력은 유전되어서 인간 자기가축화가 이루어 졌다는 것이다.


친화력의 유전은 흥미로운 여우 실험의 사례에서 잘 설명이 된다. 러시아의 여우농장에서는 40년 이상 이어온 야생 여우 실험이 있다. 순전히 인간과의 친화력 하나의 기준으로 여우들을 번식시키는 실험이다. 이 여우들은 세대를 거듭할수록 강아지처럼 온순해 지고 인간에게 먼저 다가와 친밀감을 보인다

거기에 꼬리가 동그랗게 말리고 주둥이는 짧아졌으며 얼룩무늬가 나타나고 이빨도 작아지고 펄럭이는 귀를 갖게 되는 외모의 변화까지 뒤따랐다. 게다가 이 여우들은 번식주기도 짧아져서 야생의 여우들보다 후손을 훨씬 더 많이 가지게 되기도 했다.

특히 나는 이 여우 실험에서 외모의 변화가 일어났다는 점이 아주 재밌었는데, 야생 여우와 종은 같으면서 가축화된 여우는 단지 인간과의 친화력이 있다는 그 한 가지 차이뿐인데도 외모에 변화가 나타난다는 점이 꽤나 신기했다

하지만 이러한 외모변화는 자기가축화한 인간도 거쳐 온 과정이라고 한다. 친화력은 세로토닌과 옥시토신 호르몬의 증가로 나타나는데 이 호르몬이 외모까지 변화시킨다는 것이다. 우락부락한 외모에서 여성적인 외모로의 변화가 바로 이것이라 한다. 친화력 호르몬이 없었으면 우리 인간 종은 지금보다 훨씬 남성적인 외모였다는 말인가...신기해라~

 

 

적자생존은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다는 오해를 하면서 우리 인간이 인간답게 살기위해 추구해야 할 것들에 더 가치를 두는 사람들이라면 진화론에 껄끄러운 감정을 가지게 되기도 한다. 물론 이런 감정은 잘 알지 못 하기 때문에 드는 감정이다. 사실은 내가 쭉 그런 상태였는데 이 책을 읽으며 적자생존에 대한 내 미심쩍음이 많이 해소 되었고 거기에다가 저자들이 제시한 친화력으로의 진화가 생존에 더 적합했다는 가설은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무언가가 있었다. 약육강식 무한경쟁 이런 것들이 아닌 우리 인간에겐 서로 돕고자 하는 다정한 본성이 있고 그것이 지금까지 인간을 존재하게 했다는 이 책의 주장은 얼마나 아름답고 다행스러운지.

 

하지만 친화력을 가지게 진화한 인간이 왜 이토록 전쟁을 하고 폭력적인 상황을 만들고 남을 미워할까? 라는 질문이 당연히 뒤따르게 되는 것도 어쩔 수 없다. 인간의 본성엔 친화력이 있다면서 왜 우리는 모두가 평화롭게 살지 못 할까?

저자들은 이러한 의문 또한 친화력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한다. 인간은 내가 속한 집단과는 친화력을 유지하지만 내 집단에 위협이 되는 존재가 나타났을 때는 바로 그 친화력을 지키고자 폭력적으로 돌변한다는 것이다. 친화력을 관장하는 호르몬도 옥시토신이고 내 집단을 지키려고 포악해질 때 나오는 호르몬 또한 옥시토신이라는 것이다. 내 집단에 대한 친화력이 너무나도 폭발해서 다른 집단을 해치는 결과를 낳는다는 것. 바로 이것이 친화력의 두 얼굴이라 할 수 있다.

 

우리의 본성이 이렇다는 걸 안다면 앞으로 타집단에 대한 폭력성이 발생하려고 할 때 한번쯤 다시 생각해 보는 순간을 맞이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저자들은 이 책을 쓴 것 같다.

저자들의 인간에 대한 밝고 긍정적인 마음은 인간 사회가 폭력성을 억제하고 다양한 집단들과 사이좋게 지낼 수 있는 제도로 민주주의를 꼽을 때도 드러난다. 민주주의가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현대에 와서 전쟁이 줄고 사람들은 좀 더 넓게 친화력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앞으로도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유지한다면 친화력이라는 본성을 가진 인간이 더 확장된 타집단까지 점점 포용하며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무엇이든 혐오가 되는 요즘 세태에 나는 인간 본성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에 서게 되곤 했다. 인간 본성은 정말 악한게 아닐까 인간은 어쩔 수 없이 서로 물어뜯으면서 죽어라 싸우는 존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종종 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인간 본성엔 친화력이 있고 그것이 우리를 번창하게 했겠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조금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지금 세태의 친화력이란 나와 내가 속한 집단을 넘어서지 못 하고 있다는 점, 내 편 끼리만 다정하다는 점이 너무나 뚜렷하게 보여서 마냥 긍정할 수만은 또 없었다. 우리는 정말로 친화력의 폭발로 인한 폭력성을 제도적으로 잘 잠재우고 있는 게 맞을까? 권력을 쥐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언론이 혐오를 조장하고 내 편 아니면 모두 적으로 돌리도록 교묘히 유도하고 있을 때 과연 민주주의가 잘 작동할 수 있을까? 이러한 상태에서 민주주의는 과연 희망적이기만 할까?

책을 덮었을 때 마냥 긍정할 수 없는 요즘이라 답답한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화력이라는 본성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결국 다정한 것이 살아남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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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8 14: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3-08 14: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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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정부조차 정부에 반대하는 실정이다. 이 책을 쓰는현재 미국 내각의 면면을 살펴보자면, 환경보호청장은 환경보호청에 대한 고소를 진행하고 있고, 에너지부 장관은 에너지부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교육부 장관은 공교육을 지지하지 않는 인물이고, 노동부장관은 노동자를 로봇으로 대체하고 싶어 한다. (243쪽)



2016년 미국 대선 이후의 상황묘사인데
이 책을 읽고 있는 지금 어찌나 익숙한 풍경인지 웃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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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우리동네)



오늘 새벽에 어디 갔다 올 데가 있어서 나와 보니 마당에 밀가루같이 포실포실한 눈이 쌓여 있었다. 밤사이 잠깐 눈이 온건 알았는데 쌓인 양이 꽤 많아서 좀 놀랐다. 장갑을 안 끼고 나와서 맨손으로 무식하게 차에 눈을 쓱쓱 치우고 손이 벌개져서 운전대를 잡고서 길 미끄러우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부지런한 우리 동네 사람들^^ 골목마다 눈이 싹싹 다 치워져 있어서 수월하게 동네를 빠져나올 수 있었다. 무임승차하는 기분으로 살짝 미안함을 느끼며...;;

도로도 눈이 싹 치워져 있긴 했지만 그래도 조심하느라 천천히 가고 있는데 목적지에 가까워 오자 도로가 갑자기 안개에 휩싸이는 거다. 새벽이라 차도 없지 눈은 내려서 가로수 가지들은 하얗게 변했지 안개가 껴서 온통 세상은 뿌옇지 풍경이 스산하면서 운치 있었다고나 할까? 좀 멋졌다. 하지만 나는 앞이 안보여서 겨우겨우 도로를 기어서 가고 있었고 눈과 안개에 잠긴 풍경에 정신 팔리지 않고 집중해서 운전하려고 노력해야 해서 사진을 못 찍었다. 아 진짜 분위기 귀신 나올거 같고 으스스한 멋짐이 있었는데 그걸 사진으로 못 남겼네. 아쉽다. 





그리고 오늘 또 책이 왔다. 펼쳐보기도 전에 망고가 먼저 발도장을 찍었다. 분홍 띠지가 예쁘구만.

그러고보니 1월달에 책을 꽤 많이 샀네 근데 1월달에 산 책들을 한권도 안 읽었네?ㅋㅋㅋㅋ

1월달은 뭔가 의욕이 앞서는 달이라 다른 때보다 책을 항상 많이 사는 거 같다

게다가 난 1월달만 되면 그렇게 ebs 어학교재를 사들인다. 요번에도 당연히 사서 열심히 라디오를 들으려고 했는데 교재만 사서 읽었네ㅋㅋㅋㅋㅋ

아니 그나저나 알라딘은 왜 그럴까? ebs 어학교재 e북으로 사려고 했는데 딱 알라딘에서만 안 판다. 교보랑 예스에서는 다 e북을 파는데. 왜 알라딘에서만 안 파는 거지? 그래서 교보에서 샀잖아. 알라딘에서 사고 싶었는데ㅜㅜ



이렇게해서 새해의 한달을 보내는 구나. 시간이 너무 빨라. 뭐했다고 벌써 한달이 지나가냐!

아무튼 이제는 눈도 그만 오고 기온도 그만 떨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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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treeje 2023-01-30 22:2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봄내는 원체 안개가 많은 도시 아닌가요? (놀러만 갔지 살지는 못한 자의 무지한 질문..)
으스스한 멋짐. 왠지 알것 같은 느낌적 느낌? 그나저나 눈과 안개 속 운전 애쓰셨습니다!
아이고! 우리 ‘망고님‘이 먼저 발도장을 찍으셨네요?^^ 좋은 책 발도장을 찍고선 표정은 왠지?ㅋㅋㅋ
정말 내일이면 1월 끝이네요. 다시 2월을 기약하며 굿밤! 보내세요.^^

망고 2023-01-30 22:29   좋아요 3 | URL
맞아요 안개도시🤣근데 제가 눈과 안개와 새벽 이 셋 조합을 이때까지 경험해 보지 못했어요 멋지긴 했지만 사실 사고위험 높고 건강에도 매우 안 좋은ㅋㅋㅋㅋㅋ
망고는 카메라 좀 봐달라고 이름 부르니까 귀찮아서 심통난 표정이에요😠ㅋㅋ 어떻게 벌써 2월인가요? 믿기지가 않습니다 힝~그래도 힘차게 2월을 또 맞이해 봅시다요 애플님도 굿밤이요😄

scott 2023-02-01 15:4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망고님의 망고 쌜쭉한 표정😻
앞 발 길이가 늘씬😻

망고 2023-02-01 16:31   좋아요 2 | URL
늙어서 살이 빠져서 각선미 있어 졌어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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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동안 책을 세권 읽었다. “오버스토리는 남아있던 삼분의 일 분량 정도 읽은 거였으니 완벽하게 세권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대충 세권.

오랜만에 연달아 책을 읽었더니 눈이 막 엄청 피로하다.

눈이 피로해서 뒹굴뒹굴 하다보니 달달한 핫초코가 땡겼으나 집에 우유가 없어서 녹차에 달달한 간식으로 대체.

이제 토요일에 온 새 책 구경 좀 하고 자야겠다.

내 취미생활 중 하나가 미국 광활한 자연 속을 탐구하고 지도 보고 길찾아 걷는 유튜브 보는 건데 이 소설은 존 뮤어 트레일 걸으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라고 해서, 게다가 엄청 재밌다는 평들이 많아서 한번 사 본거다. 아니 근데 글씨 크기 무슨 일이야. 너무 작아. 왜 이렇게 작게 만들었지? 게다가 빽빽하고. 가독성 너무 떨어지네ㅜㅜ 쳇! 이럴거면 책으로 안 샀지! 원서는 그저 하드커버밖에 답이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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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treeje 2023-01-29 21:3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글씨 크기 넘 작으면 정말 피곤하고 짜증나지요!ㅜㅜ
핫초코 드셨으면 좋았을텐데!ㅠㅠ
그래도 녹차 담은 컵도 예쁘고 두툼한 나무 컵받침도, 빨강 접시도 예쁩니다~~
캔디 먹고 싶네요! 저도 저녁에 별로인 사케 마셨더니 달달이가 땡겨 걍 집에 있는 버터링과 커피로
대신하는 중입니다.ㅋ 굿밤!

망고 2023-01-29 21:39   좋아요 2 | URL
저 책은 아래 위 여유 공간도 넓게 잡아놓고 글씨를 다른 똥종이 원서들보다도 더 작게 만들었어요 아니 공간도 많은데 왜 저런건지ㅜㅜ그러고 보면 책은 질좋고 디자인 예쁜 한국책이 최고인거 같아요ㅎㅎㅎ컵 예쁜가요?^___^ 제가 좋아하는 컵이에요
저는 사케 한번도 안 마셔봤어요 사실 술 자체를 안마심^^;; 버터링에 커피 최고의 조합👏👏👏애플님 고요한 밤 편안한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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