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 비룡소의 그림동화 34
마이클 베다드 글, 바바라 쿠니 그림, 김명수 옮김 / 비룡소 / 199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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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의 첫번째 책. 에밀리 디킨슨을 바버라 쿠니가 그려서 더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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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은 소박하게 










7권의 책을 샀다. 


돌봄이 돌보는 세계

크리스틴 델피의 가부장제의 정치경제학 1

마거릿 생어의 책 (북펀드- 1월에 오겠지만) 

돌봄과 작업 

언니에게 보내는 행운의 편지 (1쇄에 닉네임이 실려있는 것을 몰랐는데, 중고로 구했다)

시간의 틈 (셰익스피어의 <겨울 이야기> 리메이크 소설)

고통에 응답하지 않는 정치 (잠자냥님께 땡투함)


알라딘이 적립금을 뿌리는 데도 많이 동요하지 않은 나, 장하다. 

(사실은 사놓고 안 읽은 책이 너무 많아서 더 살 책이 많지 않...)







읽기는 9권을 읽었고, 10월부터 시작했던 <다락방의 미친 여자>를 끝냈다. 31일 거의 자정이 되어서 읽기를 마쳤는데 100권째이기도 했기에 뿌듯했다. 


올해 읽은 100권의 책 중에서 기억에 남는 것은 거의 페미니즘과 관계가 있거나 맥을 같이 하는 책들이다.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마음으로 2023년에도 계속 읽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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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오 2023-01-01 11:32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수하님 올해 제2의 성 같이 가시죠!!!!!🔥🔥🔥 독서괭님이랑 같이 읽기로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숟가락 좀 얹을게요... 제 책장의 먼지 쌓인 제2의 성이 계속 거슬립니다...

건수하 2023-01-01 11:40   좋아요 3 | URL
네, 은오님 독서괭님이랑 어제 댓글로 잠시 이야기 나눴는데..
7-8월에 집중해서 읽기 / 혹은 2월쯤부터 시작하기 얘기를 해 보았습니다 ^^
좀더 구체적으로 정해지면 함께 해보아요 :)



은오 2023-01-01 11:47   좋아요 3 | URL
쪼아요!!!😆😆👏

독서괭 2023-01-01 16:54   좋아요 2 | URL
함께해요~~^^

- 2023-01-01 22:47   좋아요 3 | URL
아름다운 독서계묻기(?)의 현장이다!! 아... 여러분 참 존재함이 아름다운 여려분이시겠습니다. 화이팅 하십시다요💕💕

mini74 2023-01-01 12:5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다미여 완독 부러운 ㅎㅎㅎ 올해도 파이팅입니다 *^^*

건수하 2023-01-01 14:25   좋아요 3 | URL
미니님 앞서가시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아프셔서 마무리가 늦어졌나봐요 ㅠㅠ 새해엔 더 건강하시고 즐거운 독서생활 하셔요~

새파랑 2023-01-01 13:4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구매 권수보다 읽으신 권수가 많으시니 흑자 경영을 하신거 같아요 ^^

건수하 2023-01-01 14:27   좋아요 3 | URL
12월은 그랬네요 유종의 미 ^^

얄라알라 2023-01-01 14:4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지류의 독서 모임이 또 하나 탄생하는 자리네요. 은오님과 괭님과 수하님! 응원드립니다

건수하 2023-01-01 19:46   좋아요 0 | URL
얄라알라님 응원 감사합니다~ ^^

청아 2023-01-01 15:3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헝거>는 수하님 읽으시길래 따라 읽었는데 좋아서 <나쁜 페미니스트>도 사두었어요.
올해의 책들이 다 근사해 보입니다.수하님~^^♡

건수하 2023-01-01 20:08   좋아요 1 | URL
미미님 좋으셨다니 뿌듯해요~ 올해 독서가 알찼던 거 같습니다 여성주의책읽기와 서재 이웃분들 덕분에요 ^^

단발머리 2023-01-01 15:4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겹치는 책이 많아 반갑고 기쁘네요. 정희진쌤 나눠 가져야하나 ㅋㅋㅋㅋㅋ 하는 작은 불안감 빼고요.
작년 한 해 감사했어요, 수하님! 내년에도 좋은 리뷰, 촌철살인의 댓글로 항상 함께해 주시길^^

건수하 2023-01-01 20:09   좋아요 2 | URL
정희진쌤은 공공재입니다 ㅋㅋㅋ
단발머리님 내년에도 함께 읽고 쓰고 나눠요 ^^

책읽는나무 2023-01-01 15:4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12 월의 책!!! 와~
다들 적립금을 뿌려 쓰기 바빴다던데? 전 미리 다 써버린 건지? 적립금이 들어온 걸 잘 못느끼겠던데요? 만 원 정도 들어와야 와!! 하면서 달려들었을텐데 말이죠ㅋㅋㅋ
근데 4 천 원은 좀 흔들렸을 것 같아요ㅋㅋ
잘 참으셨어요^^
이러는 전 마지막 책 지름 하고 완전 거지 됐거든요ㅜㅜ
올 해의 책 페이퍼를 저 지금 며칠 째 쓰고 있어요!! 쓰다 중단하다..ㅜㅜ
책이 좀 겹칩니다.
같이 읽어서 그런가봐요.
올 해도 많이 겹쳤음 좋겠네요^^

건수하 2023-01-01 20:11   좋아요 1 | URL
신간별점 적립금이 큰 것 같더라구요… 오늘도 6천원 쌓여있더라는..

저는 요즘 굿즈를 끊었더니 한 번에 많이 안 사게 되는 장점이 있더라구요 ㅎㅎ

책 겹치는 이웃분들이 많아 좋아요 :) 올해도!

책읽는나무 2023-01-01 20:47   좋아요 1 | URL
신간별점요?
아...전 책 사다 놓고 안 읽고 모셔두기만 해서 적립금이 안쌓였나 봅니다?
아님 신간을 안사고, 구간만 샀었나??
적립금 쌓아서 책 사고 싶네요ㅋㅋㅋ

건수하 2023-01-01 20:49   좋아요 1 | URL
그건 아마 이벤트 알림 수신 설정에 따라 다른거 같습니다. 저도 전에는 안 왔는데 언젠가부터 마구 쏟아지고 있거든요..

독서괭 2023-01-01 16:5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닙니다 수하님. 살 책은 늘 항상 있는 거 아닙니까? 동요하지 않고 자제하신 거 맞습니다 ㅎㅎㅎ 장해 하셔도 됩니다!!

건수하 2023-01-01 20:12   좋아요 1 | URL
네 양심이란 게 아직 남아 있어서 ㅎㅎㅎ 저도 갖고있는 책으로 저만의 독서계획을 세워야 하는데.. 오늘은 일단 시작 못했습니다 ㅎㅎ
 

은 <다락방의 미친 여자>였다. 10월부터 시작했지만 책에 나오는 작품들을 읽으며 오다보니 오래 걸렸다. 7장까지는 밑줄도 열심히 옮기고 했으나 <폭풍의 언덕> 즈음부터는 책 읽고 이해하기도 바빴다. 특히 13장-14장의 조지 엘리엇 부터는 안 읽은 작품이 많아 어려웠고 15-16장의 에밀리 디킨슨 부분은 시알못이라 더욱 그랬다.


읽었던 작품은 책의 그 작품을 다룬 부분을 읽기 전에도 이미 예전과 다른 부분들이 눈에 들어와서 그동안 책, 특히 페미니즘 책들을 읽고 생각해온 보람을 느꼈다. 이 책을 읽은 것도 나에게 하나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2022년에 책 100권을 읽었고 이 책이 100권째 책이란 것도 의미심장한 것 같다.


조지 엘리엇과 에밀리 디킨슨, 고딕 소설을 좀더 읽어보고 싶다. <진리의 발견>도 다시 읽고 싶고. 이 책도 재독해보고 싶지만 과연… 언젠가는 가능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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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오 2023-01-01 04:4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 100권이라니요...🫢👏 말이 100권이지 엄청나시네요.

건수하 2023-01-01 09:13   좋아요 3 | URL
은오님 저도 일 년 전쯤 서재에 왔는데 그 때의 저를 보는 것 같아 반갑습니다 ^^ 북플에서 100권은 사실 오히려 적은 것일테지만.. 숫자가 딱 맞춰지니 좋네요. 22년엔 좀 알차게 읽기도 했구요 ^^

청아 2023-01-01 08:4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역시 함께라서 이 두꺼운 책을 읽어낸 것이겠죠? 수하님 완독 수고하셨어요👍 <진리의 발견>도 재독각이군요. ‘언젠가는‘ 이란 말이 가능한 북플 아니겠습니까?ㅋㅋㅋ

건수하 2023-01-01 09:15   좋아요 2 | URL
미미님 읽느라 힘드셨죠~ 이제 좀 페이스 돌아오신 것 같아 반가워요. 2022넌 서재와 함께 뿌듯한 독서 생활 한 것 같아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mini74 2023-01-01 09:2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딱 100권이라니 뭔가 기분 좋은데요 수하님 ㅎㅎ 진리의 발견 표지색도 예쁘지요 ~ 수하님 새해 복 마니마니 받으세요 *^^*

건수하 2023-01-01 09:40   좋아요 1 | URL
서재의 다른 분들에 비하면 적은 수지만 딱 맞으니 또 괜찮네요 ^^ 미니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파랑 2023-01-01 09:2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100권읽으셨는데 100번째 책은 아무래도 의미가 크겠죠? 딱 100권이라니 계획독서의 장인이십니다~!!

건수하 2023-01-01 09:42   좋아요 2 | URL
100번째 책을 읽느라 그 전에 11권의 다른 책을 읽었더라고요 ㅎㅎ 그래서 뿌듯합니다. 계획은 딱히 없었지만… ^^

독서괭 2023-01-01 14: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다미여 관련 서적까지 정말 풍성한 독서를 하셨네요! 저 내년 뽀개기 할 벽돌책 중 하나가 진리의발견인데 ㅎㅎ

건수하 2023-01-02 08:37   좋아요 1 | URL
다미여 관련 서적을 열 권 넘게 읽었더라고요 ㅋㅋ
진리의 발견 두껍지만 재밌고 진도 잘 나간답니다~ 쉽게 뽀개실 수 있을 거예요 ^^

얄라알라 2023-01-01 14: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물 들어올 때, 노 저으시는 수하님!!! 저는 물길 놓쳐서 둑에 서있지만 응원합니다. 나중에 다시 물길 탈게요^^

건수하 2023-01-02 08:38   좋아요 0 | URL
얄라알라님 계속 눈여겨 보고 있으시니 곧 물살을 타실 것 같네요 ㅎㅎ 기다릴게요~

책읽는나무 2023-01-01 15: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결국 100 권을 채우신 수하님!!!
축하합니다^^
새해 첫 날부터 생리통이 있어 이제 들어 와 축하드립니다.ㅜㅜ
엘리엇과 디킨슨 부분은 저도 어떻게 읽었는지 모르겠네요. 플로스 강의 물방앗간은 읽었어도 조금밖에 안나왔고, 디킨슨 시를 몇 권 찾아 읽었어도 시를 잘 모르니까 크게 도움이 안되더라구요? ㅋㅋㅋ
디킨슨 관련 책은 꾸준하게 읽고, 시도 외울 정도가 되어야 하는 수준에 도달해야 마지막 15,16 장을 수월하게 읽을 수 있었나? 그런 생각을 좀 했었습니다.ㅜㅜ
다미여 재독은??? 아, 전 당분간은!!! 저는 그런 생각이었는데... 수하님은 대단하십니다^^
디킨슨 부분과 엘리엇 부분은 관련 책들을 읽은 후, 재독할 생각은 있어요^^;;;
이젠 현대로 얼른 돌아오고 싶네요ㅋㅋㅋ
진리의 발견!!! 저도 읽을 생각인데~^^
암튼 다미여 관련해서 수하님 의지하며 따라갈 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관련 페이퍼들을 수시로 들락날락 했었어요. 처음엔 뭐가뭔지 갈피를 못잡았었거든요. 앞에서 묵묵히 끌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정말 중요하단 걸 깨달았습니다. 화가님과 햇살님 다락방님 그리고 수하님!!!! 전 네 분께 의지를 많이 했었어요.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려요.
올 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복 많이 받으시길♡

건수하 2023-01-02 08:41   좋아요 1 | URL
100권에 만화책도 있고, 그림책도 있고… 해서 ㅎㅎ 100권이 그리 대단한 숫자는 아닙니다. 재독은.. 저도 당분간은 아니구요 ㅎㅎ 저도 조지 엘리엇과 디킨슨 좀 더 읽어보고 그 부분만 다시 읽어볼지도요 ^^

저도 나무님 외 여러 분들과 함께 소설 읽으며 더 원동력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약간 느슨하지만 함께 읽기의 느낌 좋았어요.

책나무님 복 많이 받으시고 새해에도 자주 뵈어요 ^^


단발머리 2023-01-01 16: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정말 대단하세요! 그리고 100권이라니 너무 의미깊고요!! 다미여가 여러모로 참 중요한 역할을 했던 거 같아요, 우리네 독서 인생에서요 ㅋㅋㅋㅋㅋ 내년에도 광폭의 질주 기대합니다!! 앗! 올해에도요!!! ㅋㅋㅋㅋㅋㅋ

건수하 2023-01-02 08:42   좋아요 1 | URL
왠지 저렇게 숫자 딱 떨어지면 기분이.. 그쵸? :)

한 달에 한 권 함께도 읽지만, 함께 여러 권의 책을 읽는 경험 좋았네요. 단발머리님 요즘 바쁘신지 글이 덜 올라와서 제가 기다립니다 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023-01-01 22: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수하님 100권 완독이 너무 자랑스럽고, 나는 이런 사람과 알라딘 친구라는 사실이 너무 자랑스럽고.. 그래서 친구의 자랑스러움이 나의 자랑스러움이 되는 진정한 우정정신을 기념하여 당분간 아이디 앞에 성을 붙여드리도록 하겠어요. 토독괭님에 이어서 백수하 님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생 많으셨어요. 새해에도 알라딘 고인물들을 정신번쩍들게 하는 독서량으로... 저를 혼내주세요..

건수하 2023-01-02 08:43   좋아요 2 | URL
100권에 만화책 그림책 다 포함인데… 아직 자랑스러운 거 맞죠? ㅋㅋ

백수하 ㅋㅋㅋ 사람 이름으로 괜찮은데요? :)
 
빌레뜨 2 창비세계문학 82
샬롯 브론테 지음, 조애리 옮김 / 창비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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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에어>의 성공 이후 대중성을 어느 정도 포기하고라도 현실과 타협하지 않으려는 노력 (설정과 결말 모두) 을 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 점에서 높이 평가하여 별 다섯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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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겨진 베일 (워터프루프북) 쏜살 문고
조지 엘리엇 지음, 정윤희 옮김 / 민음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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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찰력이라 해야할 지 예지라 해야할지.. 어쨌든 뭔가를 꿰뚫어보는 걸 베일이 벗겨졌다라고 표현하는 것, 그리고 심리 묘사가 좋았다. 이 책이 2022년의 99번째 책인데 한 권 더 채울 수 있을까 (채운다면 다미여가 될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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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2-12-26 15: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수하 님, 백권째는 다락방의 미친 여자로! 화이팅!!

건수하 2022-12-26 15:56   좋아요 0 | URL
네 일단 하는 데까지 해보는 걸로 ^^!! 감사합니다!

책읽는나무 2022-12-26 2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미여를 100 번째의 책으로!!!!
아자아자...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