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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함이 길어지면 인간은 비루해진다. 지루한 삶에서 오는 권태는 인간을 나태하게 만든다. * 샤를 보들레르, 황현산 옮김 《악의 꽃》 (난다, 2023년) * 샤를 보들레르, 윤영애 옮김 《악의 꽃》 (문학과지성사, 2003년) * 앙투안 콩파뇽, 김병욱 옮김 《보들레르와 함께하는 여름》 (뮤진트리, 2020년)프랑스의 시인 보들레르(Charles Baudelaire)는 권태의 섬뜩한 실체를 알고 있었다. 보들레르는 자신의 첫 시집 《악의 꽃》의 시작을 알리는 서문에 해당하는 「독자에게」라는 시에서 권태를 언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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