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107 저녁 7시 전민동네거리 유신사무실을 들러, 태우고 연구단지 운동장에서 간단한 조깅을 마치고, 신성동 음식점을 찾으려다 솥뚜껑삼겹살집(좀더 개발이 필요함)에서 소주 2병에, 음악을 혼자 감당하려하는 것이 다소 무리라는 반성이야기, 오디오북 이야기, 처가집 이야기를 담았다.
월사모 2차 호프집 모임에서 절주를 못하고, 유난히 사연이 많은 규웅-명식형, 주민회 사람들 구성이 괜찮지 않느냐구. 다시 모임 주선하는 것이 어떻겠느냐? 선거 뒤, 조금 모이면서 가을...그리고 겨울쯤 제자리를 잡아보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어 마눌님들께 전화, 10시가 넘어 도큐하우스에서 최여사,휘연, 손여사-해민과 생맥주로 아이들 교육문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피아노, 풍물 등 최근 주변 교육열에 자극?을 받은 손여사가 조바심을 느끼는 듯. 의견이 다른 내생각과 충돌지점들이 있다.
4천시간을 접해야 영어를 할 수 있다구.(하루 8시간씩 접하면 1년반, 2시간씩 접하면 6시간?). 과잉욕에 넘쳐있는 우리의 조바심(영어공용화 ,과연 가능한가-책세상문고)에 대해 이야기하니 현실감이 떨어진다고 닥달이다. 조기교육...토플성적이 제일좋은 덴마크와 차이점들.... 과외...주부...에 돌고 있는 음성적 이야기고리와 문화에....내 몸이 빨려들어가는 느낌이다.???
최여사, 대학원 생활이 생각보다 형식적이어, 별도로 스터디 그룹을 만들기로 했다는 소식, 휘연이 학교들어갈 소식, 낭군이 신-노의 구라에는 솔깃하다는 칭찬까지... 다소 취기가 올랐는데...시간이 한시가 넘었다. 대리운전으로 보내구...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