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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와 계약을~
우린 제대로 해본 적이 있나~. 뭔지 모르겠지만 사회계약은 어디서 들은 듯한데, 재계약이라~
전세라면 재계약이란 말이 되지만, 집도 아니고, 사회와 재계약이라... ...
어쩌면 사회와 관계를 설정하는 문제는
개인의 차원이 아니라, 관료화되거나 비정상적인 경로를 겪고 있는 즈음,
우리 사회에서 품어야할 것은 아닌지 한다.
집단만 있고, 개인과 사회란 척박한 토양만 있는 상황에서
집단이 사회와 맺어야할 관계에 고민한다는 것은
최소한의 소통의 여유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룹별, 집단별 아성을 쌓고 그 외엔 아무것도 생각조차하기 싫은 소외는 역으로
사회와 관계 정립을 재요구할 수 있다. 어쩌면 그렇게 회복하려는 시도조차 없다면
여전히 개인-적막한 사회만 남을 것 밖에 없는,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으려는 최소한의 발악일 수도 있다.
보건의료, 교수-대학, 과학기술계, 대기업, 교사-학생, 법조계, 심지어 비정규직이라는 그룹핑까지...
사회와 역할, 아니 사회와 재계약하려는 의식조차 희미해진다면,
최소한의 소통이나 해결책마저 생각조차 말아야될지도 모른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