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오웰> 박홍규

[한겨레   2003-06-13 17:42:01] 
조지 오웰(1903~1950)은 잘 알려진 대로 소설 <1984년>(1948)과 <동물농장>(1944)을 쓴 영국의 작가이다. 오웰은 1936년 서른셋의 나이에, 아나키스트 그룹의 일원으로 스페인 내전에 참전했다. 파시스트 프랑코에서 맞서는 ‘대의’를 위해 참전한 그 시민전쟁에서 그가 맞닥뜨렸던 것은 공산당과 스탈린주의의 또다른 얼굴이었다. 그 체험과 비판의 기록이 바로 <카탈로니아 찬가>다.

<조지 오웰>은 그간 루쉰에서 고야, 베토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위인’들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해석하고 소개해온 저술가 박홍규(영남대 법학 교수)씨가 그려내는 ‘오웰 찬가’라 할 만하다. “오웰의 아나키즘에 공감하는” 지은이는 이 책에서 ‘자유와 자연, 반권력의 정신’으로서 오웰의 삶과 사상 편력을 속도감 있게 직조해내고 있다.

지은이가 보기에, 오웰은 권력 자체를 철저히 부정한 ‘자유인’이다. 다른 말로 ‘돈 키호테’다. 오웰은 1930년대 후반부터 죽을 때까지 사회주의자임을 자처했지만, 그의 사회주의는 그가 살았던 당대에 현존하던 사회주의와는 달랐다. 오웰은 자본주의와 그 극단인 제국주의는 물론이고 공산주의에도 반대했다. 오웰 자신이 ‘민주적 사회주의’라고 지칭한 그 생각을 지은이는 ‘진정한 의미의 자유주의’라고 해석한다. 오웰의 이념은 “아나키즘에 가까운 좌익-자치 자유주의적 사회주의”이며, 오웰은 공산주의는 물론 자본주의 모두를 넘어서는 새로운 사회를 꿈꿨다는 것이다.

그랬기에 그는 스페인내전 르포라 할 <카탈로니아 찬가>(1937)에서 사회주의 혁명의 가능성과 순수성이 스탈린주의자들에 의해 짓밟혔다고 비판하는가 하면, 첫 장편소설 <버마의 나날>에선 대영제국의 야만적인 제국주의 행태를 까발렸다. 스페인 인민전선 정부를 지지하면서도 인민전선 정부가 당시 스페인 식민지이던 모로코에 대해 취한 제국주의 정책에 대해선 비판했다. 이런 면모 때문에, 오웰이 <카탈로니아 찬가>를 출간하려 했을 때, 그 동안 그의 작품을 출판해주던 좌파 진영은 “그런 책은 파시즘에 맞선 싸움에 유해하다’는 이유를 들어 출판을 거부하기도 했다.

지은이는 오웰의 돈키호테와도 같은 복잡성이 ‘정통’에 어긋나는 발언을 태연히 하게 만들었다고 말한다. 오웰은 영국 제국주의를 강력하게 비판하다가도 영국 제국주의는 후속 제국주의보다 낫다고 하는가 하면, 자신이 20대 초반에 영국 식민지이던 버마(당시 인도)에서 경찰관 생활을 하며 느꼈던 ‘불교 승려’에 대한 증오에 가까운 편견을 버리지 않았다.

오웰의 소설뿐 아니라 한국 독자에게는 거의 소개되지 않았던 오웰의 수많은 에세이, 오웰 전기물 등을 종횡으로 섭렵하고 있는 이 책을 보노라면 20세기 초반 영국 등 유럽의 진보 지식계의 구도도 읽어낼 수 있다.

오웰은 그를 베스트셀러 작가로 끌어올린 1944년 작 <동물농장>에서 인간의 심성마저도 마치 축음기처럼 자동적으로 돌아가게 하는 전체주의 사회를, 1948년에 발표한 <1984년>에선 ‘빅 브라더’가 지배하는 전체주의 사회를 풍자했다. 이 두 소설은 ‘반공산주의 문학’으로 포장되어 냉전시대 미국의 소련 비판에 효과적으로 활용되었는데, 이는 <동물농장>이 세계 최초로 번역 출간(1948년)된 나라가 한국이고 이 소설의 한국판 판권료까지 미국 해외정보국의 ‘반공 투쟁’의 연장선상에서 미국 정부가 내줬다는 사실에서 알 수 있다고 지은이는 지적한다.

<동물농장>과 <1984년>에 나오는 독재자는 한국의 독자들에게, 아니 이 소설들의 숱한 번역본을 생산한 대부분의 번역자들에게 북한정권을 뜻했다고 지은이는 지적한다. 오웰 작품에 대한 ‘해설’집이나 오웰의 소설에 딸린 ‘해설’에는, 주로 공산당을 비판한 소설이라는 점이 천편일률적으로 강조되었다는 얘기다. 지은이는 실명을 거론해가며 종전 번역자, 해설자들의 작품 ‘해석’을 강력히 반박한다. <동물농장> 등 오웰의 소설들은 20세기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모두를 전체주의, 곧 인간의 자유와 평등을 침해하는 정치체제로 비판한 것이며, “따라서 그의 소설은 북한체제는 물론 남한체제를 비판한 책으로 읽었어야 마땅했다”는 것이다.

허미경 기자 carmen@hani.co.kr


 후기

1. 출장길 덜컹거리는 차안에서 이틀 나눠 읽다. <동물농장>에 익숙한 나로서, 또다른 <1984>와 접점이 잘 이해되지 않았는데 이 책으로 인해 좀더 바닥을 흐르는 무엇을 느낀 셈이다. 고로 지인의 마음의 감사를 정말 고맙게 받은 턱이다.

2. 전쟁경험? 없지 않은 우리로서는 - 민방위훈련부터, 교련, 전방입소, 신성한 국방의 의무까지 끝냈고, 아직도 민방우 훈련을 받고 있으니, 그야말로 경험이 많은 편이다. 총도, 수류탄도, 지뢰까지 ....그야말로 직간접의 피가 흐르고 있는 셈이다.  불운한 교육 세대인 까닭에 참호와 낮은 포복으로 기어가는 긴장감까지, 더구나 총에 맞을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묘사하는 덤덤한 오웰이 기가막히기도 했지만, 그 상황은 고스란히 나에게 다가오는 느낌이다.

3. 이렇게 2를 주절이는 이유는, 나야말로 <동물농장> 교육세례를 받은 세대이기 때문이다. 빨갱이와, 공산당은 싫어요 버전인 까닭이다. 더구나 영어 교과서 문장으로도 공부를 했으니 오죽하였을까? 그러한 면에서 아무런 사전지식없이 가르친 교사나 아무런 배경도 알려고 하지 않은 학생 모두에게 책임은 있는 것이다.

4. 대학에서도 나는 공상적 사회주의자로 선배에게 배웠을 뿐이다. 문구를 따지고 다른 각도에서 볼 여유조차 없었다는 것은 나름대로 핑계일 수도 있지만, 다양성이란 숨쉴 수 없는 닫힌 세계에 살고 있었던 나 또한 책임이 있는 까닭이다.

5. 죽은 자의 노력은 다른 시선과 다른 자양분으로 늘 다시 태어난다. 문제는 지금에 그 시선을 녹여 지금 우리가 얼마나 새로울 수 있고 기쁠 수 있느냐이다.

6. 공상적 사회주의자라는 꼬리표이거나, 그 사람은 어떻다라는 레떼르는 또 다시 그를 죽이는 셈이다.

7. 새롭다는 것이 영국인으로서 이녘의 땅에서 자원하여 참전하는 것이 될 수도 있고, 짧은 기간 나눠갖는 평등함일 수도 있고, 시대를 앞서는 시각일 수도 있고, 명멸하는 불씨는 언젠가 작은 마음에 다시 화려한 복귀를 꿈꿀 수도 있을 것이다.

8. 일신의 안녕을 뛰어넘는 국제주의자?의 노력과 헌신, 열정이나,  오웰에 대한 개인의 빗나간 시선에서 한번 다른 곳을 보는 것도, 그리고 일상에 한 조각이라도 가져와 품어보는 것도 책읽은 뒤 의미있는 탐색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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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울 2007-01-26 1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을 증여해주신 연두夫님과 선독하신 조선인님께 감사!!

 짧은 기간 우울하기도 하지만, 뿌듯함을 늘 만드는 카탈로니아에 대한 찬가인 셈이다.


marine 2007-01-27 0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지 오웰은 박홍규씨가 딱 좋아할 타입 같아요 이 아저씨, 비약이 너무 심해서 선뜻 손은 안 가지만...

여울 2007-01-28 2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그 분 타입인 것 같아요. 혹시나 했는데 검색하다보니 기사가 있지 뭡니까? 딱 걸린 것이죠. 여러가지 책들 소개를 많이 받아 박홍규교수님껜 감사한 마음입니다. 삶의 다른 영역은 어떨까 궁금하기도 하지만 훌륭한 학자이기만 해도 저는 큰 만족하렵니다. ㅎㅎ

님의 관심으로 저도 박홍규씨에게 관심이 많답니다. ㅎㅎ

연두부 2007-01-29 1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러분들도 알다시피 박홍규씨는 아나키즘에 대해 여러가지 책을 썼더군요...전 공료롭게도 박홍규씨꺼만 빼고 아나키즘에 대해 책을 읽게 되더군요...그렇다고 많이 읽은 건 아니고..ㅎㅎㅎ

여울 2007-01-29 17: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두부님, 리뷰가 박홍규씨 찬가보다 훨씬 매력적이군요. '따사로운 봄 햇살같다굽쇼" 님다운 표현이군요. ㅎㅎ
 

When we look at this kind of success, it gives us hope as we look toward achieving the Millennium Development Goals, particularly the goal that calls for the reducing of child mortality by two-thirds from 1990 levels with the end date of 2015," said Ann Veneman.


The chief of the U.S. Centers for Disease Control, Julie Gerberding, says the success of the measles campaign so far has encouraged the coalition to set a new target of reducing measles deaths 90 percent by 2010. The aim is to be more aggressive in Asia and the eastern Mediterranean region.


Yet whether measles can be eradicated as smallpox was is a different matter. Health officials say it is conceivable because the virus does not exist in animals, it is stable and mutates little, and the vaccine is effective.


However, they also note that several factors could prevent eradication. The virus is highly infectious and requires continued high vaccine coverage, but 29 million children in developing nations still do not receive routine measles shots and wars in several countries prevent mass vaccination campaigns.


"At this stage, I think it is too early to talk about eradication," she said.


Again, World Health Organization chief Margaret Chan.


"It's something we can talk about and see the next stage after we have achieved the new goal," noted Margaret Chan.


출처: VOA(Voice of America) news

비네먼 사무총장은 홍역 분야에서의 성공을 보면 2015년까지 영아 사망률을 1990년 수준의 3분의2로 줄이기 위한 새천년 개발목표도 달성될 수 있다는 기대를 갖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줄리 거버딩 소장은 홍역 예방운동이 성공함에 따라 홍역 이니셔티브는 2010년까지 홍역으로 인한 사망자 수를 90%까지 줄이는 새로운 목표를 설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이를 위해 아시아와 지중해 지역에서 좀 더 적극적인 활동을 펼 계획입니다.


하지만 홍역이 천연두처럼 완전히 소멸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공중보건 전문가들은 동물들에서 홍역 바이러스가 존재하지 않고 홍역 바이러스가 거의 변형이 이뤄지지 않는데다 예방백신이 효과적인 점 등을 감안하면 홍역 완전퇴치가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지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요소들이 완전퇴치를 가로막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홍역 바이러스가 매우 전염성이 강하고 지속적인 예방접종을 요하는 데다 개발도상국들의 어린이 2천9백만 명이 아직도 정기적인 홍역 예방주사를 맞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몇몇 나라들의 경우 전쟁으로 인해 대규모 접종이 불가능한 실정입니다.


세계보건기구의 마가렛 찬 사무총장은 자신이 생각하기에 현 단계에서 홍역 완전 퇴치는 아직은 이르다고 말합니다.


그렇다고 찬 사무총장이 홍역 완전퇴치에 대해 비관적인 것은 아닙니다.


찬 사무총장은 새로운 목표를 달성한 뒤에는 완전퇴치를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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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coalition of public health and charitable agencies called the Measles Initiative reports that global measles deaths plunged 60 percent between 1999 and 2005. World Health Organization Director-General Margaret Chan says the drop in Africa, the region hardest hit by the disease, has been 75 percent.


"Today's announcement is an historic victory for global public health," said Margaret Chan. "The good news is Africa is leading the way."


The Measles Initiative says the big decline in Africa is the main reason the global drop exceeded the United Nations target for a 50 percent reduction in deaths from the virus.


Health officials attribute the success to increased immunization rates promoted by the Measles Initiative since its 2001 inception and support from national governments. The strategy involved two doses of measles vaccine with supplements of vitamin A.


The executive director of UNICEF, Ann Veneman, says the rate for first vaccination increased from 71 percent to 77 percent between 1999 and 2005, with inoculations given to 360 million children aged nine months to 15 years.


공중보건과 자선활동을 전문으로 하는 단체들로 구성된 `홍역 이니셔티브’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전 세계에서 홍역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지난 1999년에서 2005년 사이에 60% 줄어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마가렛 찬 세계보건기구 (WHO) 사무총장은 특히 홍역으로 인한 피해가 가장 컸던 아프리카에서는 이 질병이 75%나 줄었다고 말했습니다.


찬 사무총장은 홍역 이니셔티브의 이번 보고서 발표는 전 세계 공중보건계의 역사적인 승리라면서, 특히 아프리카가 홍역 사망자 감소를 선도한 것은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습니다.


홍역 이니셔티브는 유엔이 설정한 홍역 50% 감소 목표가 초과달성된 것은 아프리카에서의 급격한 감소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보건 관계자들은 이 같은 성공은 지난 2001년 홍역 이니셔티브가 발족한 이래 예방주사 접종률이 높아지고 각국 정부의 관련 지원이 늘어난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홍역 이니셔티브의 활동은 홍역 백신주사 두 차례에 비타민 A 보조제를 제공하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의 앤 비네먼 사무총장은 1999년에서 2005년 사이에 첫 홍역주사 접종률은 71%에서 77%로 높아졌으며, 이 기간 중 9개월에서 15살 사이의 어린이 3억6천만 명이 예방주사를 맞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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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18  2200 안해와 미니유니, 곱창집 - 부쩍커버린 미니, 술을 먼저 따르겠다고, 따르는 맵시는 차니유니보다 낫다. 공평하게 한번씩, 그러다보니 안주를 더 시켜버린다.

070119  1830-2430 수원,대*기술연구원 - 일터동료와 시외버스를 타고 천천히 도착하고 여러실험동을 둘러보고, 상대연구원들과 저녁을 함께한다. 연구만 하는 것이 좋은데, 실용화나 권리를 챙기는 것이 익숙치 않아 푸념하는 *박사의 말이 맴돈다. 그렇게 푹 빠져서 해야되는데, 그렇게 놔두질 않는다. 이미 그런 세상은 한참 지났다. 맞벌이하느라 주섬주섬 술 제대로 마시지도 못하고 돌아서는 그와함께 차를 타고, 중간에 내려 택시를 타고 동료와 시외버스터미널을 향했다. 하지만 1,2층 터미널을 황량하다. 문을 닫은지 2시간이 넘어섰단 말이다. 또 다시 택시타고 기차역으로 무궁화를 타고, 내려야 한다는 동료에게 아직은 아니라구. 담역에 내려 우동한 사발... ...

070120 화성,처남 집알이겸 집들이 - 집이 좋다. 그리고 차린 음식이 좋아 처삼촌-처고모부들과 한자리에 앉아 고인인 장인어른 이야길 꺼내었다. 처가 자랑을 한참을 했고, 늦게 건넨 양주 한잔에.아침 떠들석거리는 소리다. 

070121 연두네, -  사우나 타령을 하는 미니와 동네목욕탕에서 한가하게 노닐다. 쪽잠! 두툼해진 배가 염려되어 동네 한바퀴를 달려주었다.  그리고 초대받은 연두네집에 색 양초와 비사표 곽성냥 두갑을 사가지고 아이들과 함께 갔다.  졸음을 참으며 노는 연두와, 물메기탕에 반주 한잔. 돌아오는 길-책한권 도 (조지오웰) 선물받았고, 이제서야 훌륭한 책임을 확인한다. 역시 난 소설치야 ㅁ?!

 

 

 

 

070122 태원, - 학생들과 아*** 평가/아*** 이야기-ㅅ,ㄱ, 오늘은 약속이 없는 줄 알았으나, 역시 대문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약속은 물러서질 않았다. 조금 늦게 도착하여 면도날처럼 예리한 평가를 받고, 물메기처럼 물렁물렁한 우리의 평가를 주고 끊어진 연령의 단층을 넘어 간단한 인수인계?를 한다. '서로 문턱을 낮추고 격없이 드나들고, 일차가 끝날때 이차가 시작할 무렵 우리를 부르세 ㅁ...?!!!' 늘푸른 청춘과 함께 한다는 것. 서슬퍼런 순수함에 열정에 베이고, 그 상처를 다시 확인한다는 것을 그들은 알까? 점점 두툼해지는 상처이겠지만, 그로 인해, 두툼하게 정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우리가 그들에게 주는 상처임을 느낄까??

그리고, 단촐하게 우리만 남아 나머지 이야길 나눈다. 에프티에이 빠에 대해, 황빠도 아니고... 황빠의 진면목을 아는데 몇달이 걸린 나로서..FTA 빠..가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활동을 했다는 것이, 생각이 이렇게 스스로 얽어맬 수 있다는 충격이 아직도 가시지 않는다. 도대체 무엇을 돌이켜보는 것일까? 돌이켜 본 적은 있을까?


후기

1. 사실 주량을 줄였으나, 주량에 무너졌다. 체력으로 조절되는 문제가 아님을 절실히 느낀 최근이다.  천천히 한병반에서 그리고 몸을 위해 쉬어줄 것이다.

2. 참* 토론회로 이것저것 조금 챙긴 것. 생각지도 않은 에프티에이에 대한 시선이 그룹핑되어 있을 수 있다는 점.  너무 안이하게 생각하거나 판단하거나 인식을 넓히려 하지 않은 스스로에 대한 반성도 겹친다.

3. 젊은 학생들고 대면은 늘 즐겁다. 때론 주춤하기도 하지만... ...

4. 읽을 책이 늘었으니, 날 잡고 헤치워야 한다.  마음이 밀리는 것이 제일 싫은데, 몸도 마음도 많이 밀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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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 many observers feel the economy's fundamentals cannot account for the extraordinary rise. Vietnam's stock market is still small, with just 106 companies listed. Some stocks are already trading at price-to-earnings ratios of 30 to one. That means the price of one share is more than 30 times the company's earnings per share. In most markets, ratios over 20 are considered high and a sign that a market is nearing its top.


In a report issued in mid-December, the International Monetary Fund's Hanoi office cautioned investors against what it called "irrational exuberance". At the time, the VNIndex stood in the mid-700s. It has risen over 200 points since.


The governor of Vietnam's State Bank has warned that the prices of some shares involved "illusory factors." He said that many Vietnamese companies release misleading financial statements.


Dragon Capital's Scriven says while the risks are real, they are inevitable in a young market like Vietnam's.


"I think anybody who follows this equity market has got to raise their eyebrows slightly at the level of activity. Equally, I have a suspicion that it's possibly not that easy to avoid, because there are sort of growing pains, and you need to have bull markets [rising markets] and you need to have bear markets [falling markets]," he said.


At the moment, the Vietnamese market is as bullish as a bull market can be.


출처: VOA(Voice of America) news

하지만 베트남 경제 상황이 최근에 이루어진  불합리한 주가 상승을 모두 설명하지는 못한다는 것이 많은 관측자들이 말입니다. 베트남 주식시장은 여전히 작은 규모입니다. 상장회사도 106개에 불과합니다. 일부 주식은 주가수익비율이 30대1을 넘습니다. 이는 주식 한 주의 가격이 그 회사의 주식 당 배당 이익의 30배를 넘는다는 뜻입니다. 많은 경우 주가수익비율이 20을 넘으면 주식시장이 상한점에 도달한 것으로 판단합니다.


지난 12월 국제통화기금인 IMF 하노이 사무소에서는 소위 ‘비이성적 과열현상’에 대한 경고를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당시 베트남 종합주가지수는 700선대 중반에 있었습니다. 이후 현재까지 주가지수는 200 포인트 이상 올랐습니다.


베트남국립은행 총재도 일부 주식 가격 형성에 ‘불합리한 과열현상’이 포함되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많은 베트남 기업들이 오해의 소지가 있는 재무보고서를 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드래콘캐 피탈의 스크라이븐 이사는 위험 요소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베트남과 같은 신생주식시장에서는 피할 수 없는 현상이라고 설명합니다.


스크라이븐 이사는 “베트남 주식시장을 지켜보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 성장세에 놀랄 것”이라며 “하지만 어디에나 성장의 고통은 있고 주식시장도 올라갈 때가 있으면 내려갈 때가 있기 때문에, 실제 이런 위험요소를 배제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베트남 시장은 그 어떤 때보다도 활황세를 누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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