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210 1930-2340 ㅈ.ㅅ.ㄴ
+ : 제도안에 대한 개인 관심은 거의 무관심에 수렴한다. 무식하다는 표현이 맞을 터인데. 지인은 그렇지 않다. 틀-형성하고 있는 관계-족적, 의사결정에 미치는 시스템에 대한 감각, 노하우가 탁월하다. 바깥과 제한된 범위의 일상에만 관심있는 자신을 되돌아보게된다. 옳다 그르다. 알아야한다의 문제가 아니라 그저 둔감한 자신을 보게 된다는 이야기다.
- : 몰지각-몰상식, 모리배들...양아치들 가끔 활동권에 섞여있는 모습에 진절머리를 치게 된다. 자화상이라고 하기엔 충격적인 소식들이 섞여있다. 몰염치에서 진흙탕에서 한걸음이라도 벗어날 수 있을지? 그런 소리를 듣게되면 무척이나 위축된다. 너무도 당연하게 섞여있는 우리들. 위풍당당할지도 모른다. 그것이 부끄러움이라는 사실 인지가 되지도 않을 수 있다. 일탈이라고 하기엔 너무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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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회. 옛전사들을 모으는 일들. 채권-채무관계/사업과 연관된 관계들, 감사/민동..공동의 문제인식이나 실천들이 없는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까? 통**, 좌-우를 열어두고 교육, 예산을 받는데, 누구를 무엇을 위한 통일인가? 주체들 가운데 얼마나 관점을 달리하려고 만들려는 노력이 있는 것일까? 정**, 너무 헌신하고 상처받지나 않을까? 아주 느슨한 네트워크, 부담주지 않는 선에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안정적인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은 아닐까?
저녁 낮에 송**결혼식에 참석한 뒤, 다시 만나다 운동할 짬이 나지 않아 천천히 달려가다. 소주-개장한 호프집에서 섹스폰 연주를 안주삼아 ㅅ.ㅈ 많은 이야기를 하다. 내용역시 낮 결혼식의 연장선, 후담인 된 셈이다. 다수 충격적이었고, 사실을 담날 채팅을 통해 확인하게 되었고, 방향에 대해 나누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