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학*)(참*)

 1.지인의 연락으로 아이보러가기까지 시간반 저녁겸해서 반주하기로, 지난 주 바람을 맞춘지라 20:00회의에도 불구하고 시간내기로 하다. 가사분담, 역할나누기에 부부가 워낙 잘하여 배울점이 많다. 어떻게 어떤 일을 할 것인가로 두 분이 같이 고민하고 있다한다. 

2. 몇가지 이야기를 더나누고 모임에 가는 중, 학*위 모임에 참여할 분이 없다. 가던 길을 돌려 동네 롯*리아 2층을 찾다. 예상한 회신, 예상한 의견 다른 고민이나 이야기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 커피한잔 하구 나머지 이야기 조금하구. 참*사무실로 자리를 옮기다.

3. 홈피 관리 및 운영을 맡다 지난해 스코틀랜드갔다 돌아온 친구의 환영식 겸, 신임 참터지기(야생초) 환영 겸해서 오랫만에 회포를 풀다. 서서히 팀웍이 살아나는 듯하다.

4. 이번주도 역시 여러모임이 중복되어 있다. 동시다발적으로 생기는 모양새에 맘과 일가는대로 보탠다.

5. 아침 모임, 어제 늦은 귀가뒤 오늘 아침모임, 15분여 지각이다.  후배가 건네준 논문 "신학정치론에서 홉스 사회계약론의 수용과 변용 - 스피노자 정치학에서 사회계약론의 해체 1"을 봐야겠다. 내일 들뢰즈 관련 이정우님의 강의가 있다하구. 다음주는 부르디외 강의까지 문화연대에서 진행한다. 관심은 있는데 시간이 허락할 지 모르겠다. 아무튼 구월달도 화려하게? 마무리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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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주 인원증원 및 별도팀 구성을 목표로 몇달간 자료준비한 것을 취합하여 출장, 하지만 경기가 경기인지라 인원증원은 말도 붙이지 못하게 한다. 결국 내부적 조정이 필요할 듯. 내려온 뒤 많은 이야기, 많은 술. 지역아카*미 첫운영위 참석, 새로 생긴 기*시험까지 달림할 마음의 여유마저 잃어버렸다. 날도 청아하고 좋은데 대* 마라톤 대회 깃발만 보게되니 속맘이 불편하다.

2. 시험이 끝나자 더부룩해진 몸매..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덥히고 주로로 나선다. 천천히 조금은 오래 달릴 생각으로... 과*관-갑*북단-전*동 10k 지점에서 가벼운 스트레칭 15k에서 급수겸 초코릿하나 갑천 0k지점으로 가는데 우레탄 포장공사가 한참이다. 0k 지점 찍고 과*원을 가로질러 조금 속도를 내며 마무리한다.(15k 급수에도 부담없다. 날씨가 좋은 듯)

3. 마눌과 동네 삼합집에 가서 소주 한잔과 홍어로 9월 앞서간 날들을 달랜다. 이렇게 바삐 지나가는 것. 숨 좀 돌리자. 온통 가을인데 몸 좀 가을에 적셔야지. 휴가라도 하루내야 쓰것다. 맘껏 달려보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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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학으로 보는 문화>,신응철,살림

 

 


 * 맥루한은 역사를 아래표의 4가지 시대로 구분하며 마지막 전기시대에는 시각위주의 소통구조에서 복수감각형으로 나아간다고 한다. 하지만  몇백년 뒤 그렇게 될지 모르겠지만 현실을 사는 자본주의 시대가 새롭게 자리매김하지 않는 이상 대부분이 시각과 청각에 국한되지 않을까? 싶다. 그것도 왜곡된 시각편향.  일상이 지극히 제한되어 있어, 많은 시간 촉각과 후각, 미각 등이 극히 미미하고 스스로 힘을 잃어버린 것은 아닐까? 원시인과 기본적인 몸의 코드는 비슷하지 않을까? 불과 200-300년 사이에 과도하게 바뀌고? 있다는 것은 무리한 표현은 아닐까?  

 

하루의 대부분을 플라스틱화된 감촉에 길들여져 살고 있다. 미각도 그렇다치고,  나무의 촉감도, 비나 바람의 촉감도 지극히 제한될 뿐, 성형감각에 익숙해져 있는 것은 아닐까? 바다를 그리워하는 것도 산과 강을 목메어 갈구하는 것도 어찌보면 지극히 몸이 편안해지고 싶어하는 것은 아닐까? 맥루한이 이야기한대로 구어시대에는 의사소통자체가 오감을 활용하지 않으면...그 예민함과 즐거움이란 고스란히 몸속에 기억되어 있지 않을까? 어쩌면 소낙비를 좋아하고 듬뿍 맞고 싶어하는 것은 비가 몸에 젖는 감촉과 소리와 미각까지 자극하는 잊혀지려는 감각을 깨우려하는지도 모를 것 같다. 숲과 나무를 어루만지듯, 느끼듯이. 너무 과도한 시각집중 시대에, 돈냄새 듬뿍나는 현실에 몸이 갖고 싶어하는 것을 애써 잊으려하며 정신없이 살고 있는지도 모를 것이다.

 

050919 얕은 비가 은행잎을 두드리고 있다. 새로 개발한 주로 연단운동장- m*c 갑천변 5k코스 왕복. : 출발점 붉은 자전거도로(1.5k)-화*박물관 앞 아스팔트로(1k)-과*관 장미덩쿨로(0.5k)-갑천변 붉은우레탄로(1.5k): 발맛도 색깔있고, 얕은 안개비가 몸에 젖는다. 속도를 내어줄수록 맘에, 귓가로 다가오는 발자욱 소리는 감칠 맛이 난다. 갑천으로 다가서자 붉은 카펫과 잦은 동심원을 그리는 냇가. 반쯤 스며드는 빗줄기, 가쁜 호흡....모자를 헤집고 입술로 다가오는 비맛..  다시 줄어드는 빗줄기. 속도를 번갈아 내어주며 돌아오는 길도 상큼하다. 오랫만에 맛보는 가을 달림이다. 

 

050920 크로스컨트리 왕복 6k 앞산 오르막은 내달리고 내리막은 천천히, 조금은 가벼워진 몸으로 앞산의 숲을 달리다. 조금은 힘들지만 흙길이 곱다.

 

구어시대     (oral age)

문자시대(literate age)

인쇄시대(Gutenberg age)

전기시대(Electric age)

복수감각형

복수감각형위주

부분감각형

--> 복수감각형

오감사용-시,청,후,촉각..

필사시대

시각위주

시각/청각...

H.M Mcluhan <미디어의 시대>


 * 달리는 친구들 대부분은 시간에 집착한다. 나도 역시 그 부류지만. 하지만 앞을 선취하려는 기본적인 정서는 우리에게 맞지 않는 것 같다. 서구식 주입교육을 받아 시간표와 선형시간관에 익숙해있지만..어쩌면 기본적으로 우리와 맞지 않는 것 같다. 일장 일단이 있겠지만, 선형적시간관에 익숙하기가 어렵기에 서구스타일에 맞추기는 힘들 듯하다. 우리의 리듬과 일과 관계맺기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시계를 보지 말고 달리자. 감각에 충실한채로 오감을 활용해서...허기를 채우려는 것이 아니라 음식맛을 즐기려하듯, 달리기를 맞춰진 시간틀에 채우려하지 말자. 맛도 없고 군대에서 맛없는 짬밥 끼니때우듯, 3분 목욕하듯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아닌가? 기계적인 동작의 헬쓰클럽보단 이왕이면 거리로 숲으로 나서면 어떨까? 050922

 

구              분

유           형

지             역

특               징

비             고

모노클로닉 시간관

선형시간관

북유럽중심

개인을 집단으로부터 격리/사생활보장-몇

사람만의 관계/시간표를 실재하는 것으로

절약한다/낭비한다/잃어버린다/낸다/쏜살같다/느리다

폴리크로닉 시간관

비선형시간관

아시아,중동,중남미

사람끼리 관계/일처리 과정/교제하며 끊임없이

 간섭

우리가 아닌 남과 문제 다루기 곤란

 

<문화를 넘어서> E.T H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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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강연] 070720 정보사회의 이해(作)
    from 木筆 2007-07-20 17:03 
    아*** 인문강좌 [정보화시대의 이해]란 주제로 강연이 이어졌다. 강의 스타일과 자리배치가 차이가 나서 김교수님은 초반 어려움을 겪은 듯하지만, 풍부함과 열정으로 분위기가 후끈해진다. 중간 맥루한이야기가 나오고, 지난 흔적이 겹쳐지는데, 이해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이제서야 먼댓글로 확인해보니, 2년전 생각흔적과 동일한 질문을 해버렸다. 잊어버렸다고 생각했는데, 사고 맥락은 그대로 문제의식을 갖고 있던 셈이다. 온라인과 오프모임, 매체가 갖는 접근
 
 
 


Part One>>> 일의 의미와 역사
1. 왜 일하는가?
2. 일이란 무엇인가?
3. 일의 역사
4. 일에 대한 낭만적인 환상

Part Two>>> 누구를 위해 일하는가?
5. 일과 자유
6. 일꾼 길들이기
7. 노동의 두 얼굴
8. 유망한 직장
9. 배신하는 직장

Part Three>>> 일과 삶
10. 우리는 시간과 투쟁한다
11. 여가와 소비주의
12. 의미 있는 일, 그리고 행복한 삶

다만, 아쉬웠던 것은 이 책은 '학교'의 탄생이라고 말한만큼 좀더 학교와 교육에 집중해서 글을 썼으면 좋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는 것이다. 사실 근대적 위생담론이야 <호열자, 조선을 습격하다>에 더 자세히 집중해서 나와있고, 근대적 문화나 문명에 대한 설명은 <서울에 딴스홀을 허하라> 등의 책에 집중적으로 실린 만큼 어느정도 중복의 느낌이 드는 것은 피할 수 없다. 물론 이런 것이 '교육' 쪽에 좀더 관심이 있는 내 전공 탓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리고 책의 가치를 떨어뜨리지는 않는다. 그러나 다른 책들과 좀더 차별화했으려면, 제목이 <학교의 탄생>인만큼 좀더 학교 제도 내에 집중해서 자세히 썼으면 더 좋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본다. <클리오>


2. 보수주의자들의 죄
미래를 내다보지 못한 죄 / 과거의 추억과 향수를 살라지 못한 죄 / 지키기만하고 가꾸지 못한 죄 / 권위와 권위주의를 혼동한 죄 / 특권 오, 남용의 죄 / 자기실현에 탐닉하고 자기초월을 못한 죄 / 베풀지 못한 죄

 구*도서관에서 빌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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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북이지만, <댄서의 순정>은 마눌 대여 비디오를 보다.< 말아톤>은 여우같은 딸의 추천으로 ...

<댄서의 순정>은 그린카드 냄새와 일본판 댄스 영화? 두 가지를 섞어놓은 듯. 무색무취하다. 아무생각없이 보다.

 

 

 

 

<말아톤>은 음주취소로 특수학교 의무봉사시간을 채우러 온 코치의 시선과 언행에 맘이 가 있었다. 장애우를 둔 어려움엔 맘이 아프고 아리지만, 자식을 혹 자신의 대리물로 여기지 않는지? 자신의 숨은 욕구를 채우려하는 것은 아닌지? 반건달의 코치의 행간에 정확히 들어있는 것은 아닐까? 결국 희석화시키고 별다른 결말은 못짓는 것 같다. 동물원이란 세상에 내던져 놓았다고 느끼는 장애우의 아픔은 어쩌면 내 자식, 내 새끼만 찾는 지나친 모성애로 인해 더 커지거나 자립의 영역이 줄어드는 것은 아닐까? 그점에 있어 코치는 원색적인 언어로 모성애의 아름다움을 비집고 들어간다. 하지만 줄거리는 이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겠지??

천명중 한명, 약 8만명의 이같은 장애우들이 있고, 이 영화를 계기로 관련법이 제정되었다는 소식을 접한 것 같은데... ...이 정도로 만족해야지, 더 바란다는 것 자체도 욕심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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