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구즉도서관 2시간, 일요일 유성도서관 2시간, 월요일 집 2시간, 화요일 구즉도서관 1.5시간 푸코의 성의 역사 1,2,3, 담론의 질서를 짬독하다. 논문, 요약서보다 원본의 맛이 한결 그윽하다.

알라딘 이벤트 참여, 관심이 있었는데 당첨이다.ㅎㅎ

이진경의 행적이 궁금했는데. 이책을 훑어보다 느낀다. 선명한 선보다 무수한 주름에, 맑스를 되살려낸 그의 의도에 동의한다.

제목과 그림을 훑어본다. 뭉클하다.  올 한해 음미할 책들이 생긴 것 같다. 수준미달인 나의 의식이지만 뒹굴다보면, 세상에 뭍히다 보면, 나아지겠지...

당첨 상품은 니이체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이다. 도서관에서 빌어보다 소장하고 싶었는데 잘 된 일이다. 년초 영화티켓 2매, 이것까지 알라딘이 뭐 남을까? 갑자기 걱정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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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산 2004-04-22 0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울마당님은 이벤트에 강하시군요! ^^
전 서재가 처음 생겼을때 베스트 서재에 뽑힌 이후에는
코멘트 달다 2000원짜리 쿠폰 당첨이 단데... 하긴 이것도 감지덕지입니다.
서재 때문에 알라딘이 망하면 안되는데... ^^

여울 2004-04-22 14: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책을 받았습니다. 괜히 뿌듯한 것 있죠? 볼짬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올 저녁은 삼짓날 모임이라 한잔 할 것이구.. 아마 토요일쯤 서울 올라가는 길에...그 시간이 좋겠군요. ㅎㅎ.

 

해설서가 아니라 원문읽기를 시도한다. 맛도 느낌도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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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이든 단체이든,

실적주의 무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1년단위로 업적을 평가하고 진단하는 방법과 속성 효과는 정치적 입지를 취할수록 후광보단 뒤 치닥거리로 허우적되어야 한다. 실적이 있어야 산다는 사소한 경쟁논리로 시작한 일들이 내용보단 치장에 중점을 두고 조직시스템 운영까지 변질되고 마는데... ...

이는 머리와 몸이 따로간다는 표현이 맞을까?

실무력과 참여도의 부족에 힘이 부치는 단체들도 이의 마술을 피하기 어려운 것 같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때론 영양가, 효과가 우선일 수 있겠지만...

어쩌면 단체의 색깔까지 바꿀 수 있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잘못일까?

일터따로, 가정따로, 친구만나면 친구따로, 단체에 역할따로.... 몇중의 연기력은 넘 피곤하지 않을까? 사고와 삶의 다이어트, 단순하고 원칙적으로 사는 것이 지름길이라고 하지 않는가?

하루 이틀 살 것이 아니기게 정말 실적을 바라고 영양가를 바란다면 머리와 몸이 같이 가서

서로 힘이 덜 들고, 덜 피곤한 방법도 있지 않을까?  당장의 성과에 집착하지말고, 편집하지 말구... 괜한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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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산 2004-04-09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1. 옛사람 59인의 공부산책 - 선인들의 공부방법이 재밌다. 그리고 나에게 가져오면 부끄럽다. 진중한 공부가 없었음이... ... 대통한 것이 없으니. 쯧~

2. 하룻밤에 읽는 심리학 - 여기저기서 읽거나, 배우거나 한 것들이 정리되는 듯한 느낌이다.  간결하고 좋은 책이란 생각이 퍼뜩든다.

3. 하루 24시간 어떻게 살 것인가 - 100년전 이야기이나, 요즈음 처세책보다 훨씬 잘 되었다. 읽는 독자에 대한 배려나 계획의 노예가 되는 우둔함이나...웬만한 경영, 처세책의 출발은 여기서부터일까? 하지만 요즈음 처세책들은 상술이 너무 베여 있는 감이 불쑥 이책으로부터 든다.

4. 파우스트 - 고전하고는 거리가 먼 나, 푸코 책들을 고르고 싶었는데, 눈씻고 찾아봐도 없다. 왜 이렇게 시도하는지 나도 모르겠다.

5. 활인심방 - 전에 읽은 계절별...과 흡사. 조금씩 하고 있는 눈비비기, 배세수 등등. 건강을 말하지만 건강을 점점 더 잃고 있는 세상. 좀 더 숙독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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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을 내어 집회에 다녀왔다. 하루는 혼자, 또 하루는 아이들과 함께, 또하루는 지인과...

 

1. 우리는 냉소와 수준급 평론가의 틈바구니에서 살고 있지 않은가?특히 정치에 대해서는, 투표참여보다 냉소의 시선은 휴일에 한바탕 놀음을 생각한다. 투표율의 저조는 정치에 대한 우리의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자충수 정국에서 몇가지를 생각해본다.


2. 정치인이 꼭 직업인을 필요가 있는가? 대의 민주주의라는 표현...정치적 사안에 직접투표가 가능한데 꼭 국회를 빌릴 필요가 있는가? 정치는 아마추어가 해야한다. 일주일의 하루, 한나절이라도 짬을 쪼개 나누는 맛이 생활정치에 참맛이 아닐까? 생업에 열심이면서 한 정당이나, 사회단체에 귀중한 짬을 내는 것이 문화로서 정치, 살아숨쉬는 정치가 되는 것은 아닐까? 진성당원이 10만명 이상되어야, 적극적으로 의사를 표현가고 개진하는 사람이 수만명은 되어야 서서히 냉소/비평의 버전에서 참여/즐김의 버전으로 바뀌는 것은 아닐까?


3. 팔짱끼고, 뒤로 제쳐진 우리의 자세에서 똘망똘망한 눈망울, 도란도란 사귀는 생동하는 모습으로 바뀔 때, 우리는 즐기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한 가지 사안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쟁점을 들을 수 있음은 사실 커다란 재미이다. 굳이 정답을 강요할 필요없이, 결과보다 과정이 존중될 때 소속한 제 단체나 정당에 귀를 기울이고 참여하고 싶어지는 것은 아닐까?


4. 우*당 후보들의 면면을 볼 때, 우려스러운 것이 있다. 그 인물이 그 인물인 사람들이 욕심을 앞세워 또 다시 냉소를 가져올까? 저어스럽다.


5. 자충수의 시대상황에 제 사회단체, 정당은 자발성을 최대한 승화시켰으면 좋겠다. 또 아전인수격으로 제 단체만 영양가 높이는 행태로 가져갈 것이 아니라, 정치의 잔치판을 서로 만들 수 있고 만드는 재미가 짭짤하다는 순방향의 길로 물꼬를 트기를 바라는 것이 현재 시점에서 기우라면 기우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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