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의 만남이다.

연락한 뒤 저녁 바로...뜸을 들이고자 하였으나, 저녁함께 하자고 해서 나래 아파트 상가 앞으로...  수염이 덥수룩해져 예술가?타입으로 변모한...오형.

신*동으로 가는 길 전화할 사람이 있다구.. 안 즉 친동생께 전화다.ㅎㅎ 식구간에도 예의가 깍듯하다. 술고생하고 있어... 다음 기회로 미루었는데 즉슨 활동을 무진장 열심으로 하다가 최근 레지던트생활을 미루고 다른 일자리를 구하고 있다구..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집의 손여사와 민*당 여성모임으로 아는 사이라구.  아무튼 좁기도 하고, 사람도 많구?

참치회에 간단히 소주 곁들이기로 하였으나, 만원이어서 옆의 곱창순대볶음집으로 자리를 옮겨 그동안 행선들을 더듬으로 이야기, 삶의 궤적을 함께하며 소주....둘이 세병째로 옮기자, 몸의 신호가 예사롭지 않다. 얼콰하다. 세병...빈속에 시작하여 더욱 또한 1월의 연일되는 모임으로 ....과했던 모양인데.

인근 옮겨 2차에서 다시 한번 보자구. 맥주 천의 기억만 감미롭다. 그리고 함께 lg25시 피즐맥주를 사서 귀가하였는데...맥주 2천에 ......끝났다.

단체활동이나 예전 모임분들과(장*-**형) 함께 편안한 자리나 갖는 바램을 모은다. 무척 힘들텐데. 말이다. 멋대가리 없는 인정없는 내가, 이야기 속에, 묻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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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형의 안부 전화 "상주 잘 갔다 왔냐?" "눈길에 생고생 했슴다" 운동복 차림으로 충대운동장 트랙을 돌려고 하는데 재촉한다. 2km 돌고, 8.5km길을 열심히 뛰어간다. 가는 길 참*연* 이야기를 하려고 꼬옥 맘을 먹는다. 동네 이야기도 곁들이면 더욱 좋을테구. 눈길이 참 좋다. 뾰사삭 뾰사삭~ 눈맛, 발맛 다 제법이다.

1. 간장저린 삼겹살이 오동통 참  맛갈나게 구어진다. 안식년의 필요성과 사람들에게 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느끼게 된다. 명*형의 한 일년간의 과정이 돌이켜보면 맘이 무척 상했을 것 같기도 하구. 부하가 집중된 형을 며칠 새 발견하는 것 같아 맘도 편치 않아 제안을 한다.  후배 데려 일 같이 하라구. 후배가 조금 일을 거들어주면 좋을 것 같아. 일도 많구. 느리게 여유가 부족한 것 같아 권한다.

2. 그런데 대뜸 또다시 학원이야기이다. 돈 좀 벌라구... ...에고~ 말 괜히 꺼냈네. 이러다 실시간 소문날라??  그 와중,  결국 참* 이야기는 꺼내지 못하고 만다.

3. 일의 단계가 있듯이 맹숭한 모임은 물 흘러가듯 지나쳐버리고 만다. 아이를 위한 맛있는 호떡과 DVD를 챙기고, 이어져 동네 인근으로 자리를 옮겨 오랫만에 대*림 식구들을 만난다.

4. 대보름날 행사와 번개모임이 재미있는 듯하다. 디카를 찍고, 한담을 나누는 모습들이 정겹다. 근 2년만의 만남인데 따지고 보면 그냥 아는 사이에 지나지 않은 것은 아닐까? 과정은 없고 옛 성원이라는데만... ... 교감할 수 있는 끈이나 재미나 노력이 넘 부족했단 마음을 품게 만든다. 모임 속에도 사람과 사람의 대면은 또 다른 구석이다.  늘 놓치고 산다.

 

전민동 삼겹살집 040114 1840-2100

신성동 파라오 211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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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 정기모임이다.

1. 모임을 하면서 드는 의아스러운 것들을 한번 되짚어 본다. 난상토론-화제가 모여지지 않는다. 대각선 방향으로 의견을 나누려 애쓰고, 이야기를 듣기보단 자신의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 부쩍 많아졌다는 것이다. - 태도에 대한 문제로 아니 견공에 대한 의견차이로 시작한 발단이-이어져 언쟁 앞단계까지 급기야는 모임 도중 자리를 뜨는 일까지 일어났다. 한분은 술 조금, 한분은 전혀 하지 않았는데, 이전의 관계나 다른 일로 두분의 관계가 어떠했는지 모르겠지만 아연하다. 타인을 설득하여 논리적으로 고치겠다는 것은 무모한 도전이라는 생각이 강해진다. 친화의 속감정과 감성이 없는 한, 공개적 자리에서 설득의 시도는 다시 생각해볼 문제다.(광*-재*, 재* 성격을 담아 행한 몇가지 일을 얼콰한 광*가 충고하다가..)

2. 명*형에 대한 광*의 충고가 사뭇 진지하다. 사람마다 장점이 곧 단점이겠지만 다변인 명*형에게 이런 저런 서운한 점들이 느껴지는 모양이다.

3. 술잔에 말과 느낌, 음성톤, 색깔, 표정들은 담아 마신다. 오랫만 서설이 정신없이 내린다. 감기같은 우울함에 빠진 명*형..자신에 대한 침잠-나눔에 대한 일상적 왜곡으로 많이 힘든 모양이다.

4. 모임은 그대로, 상황에 맞는 진가가 있는 법이 아닐까? 행여 많은 사람이 모여 그냥 먹다 해산하는 것은 전쟁터 분위기가 아닐까? 삶에 대한 진지함이나, 의견의 다양함과 타인의 자세에 흠뻑 빠질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그 진지함에 베여 일상에 대한 마음 전환의 계기가 된다면 이 또한 즐거운 일이 아닐까?

5. 모임에 대하여 관찰하고, 분석하고, 마라톤의 과정처럼 의미를 부여하는 일도 새삼스럽고 재미있을 것 같다.

040115 진부령황태골 및 인근 육교 옆 호프집

0730-0030 대리운전으로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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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간 모임 후유증들인가? 몹시 힘들다. 어제 준-밤샘모임이 힘들게 하는 것일까? 멍하고 피곤하여 주체할 줄 모르다가. 준비하여 운전, 서울행이다. 피곤하여 안해에게 운전을 맡기나 여전히 조수석도 피곤하다. 잠깐잠깐 수면을 취하지만 5시간이나 걸려 도착한 구산역근처 동생집에 도착하여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약해지면 되지 않는데. 푸석해보인다는 누나의 말투에도 신경쓰인다. ㅎㅎ .동생녀석이 처가집 근처라 음식도 푸짐하고 술도 준비하였는데.. 신경쓰인다. 들지 않았으면 하는데, 그래도 한잔! 반의식중에 술잔으로 손이 가고 축하주 한잔 한다.

2. 시간이 지나  후식 시간에 맥주를 챙겨마신다. 불룩해지는 배, 맘도 몸도 제자리에서 맴돌까? 좀더 뜻있게 보내려 하는데, 몸이 처진다. 이야기도 맘껏 못하고 ..쯧~  뒤  비디오 감상, 아침 산책시간들이 있었단다. 쯧~

 

3. 제수씨들의 포장마차 제안과, 아이들과 보듬기에도 서툰 자신과 시간이 아쉽다.  절주와 모임의 강도를 생각한 일정보내기에도 신경써야 될 듯하다. 재미난 모임을 위해서 말이다.  귀한 1박2일이었는데, C학점, D학점도 시원찮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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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집행위 관련 사전협의차 모임을 갖는다. 새사무실, 새로운 곳의 만남이다. 총회일정과 사무적인 부문-임원선거 관련 등등...콩나물 술국에 이 이야기, 저 이야기이다.  어이쿠, 급히 오는 바람에 땡전 한푼 없다. 1차는 얻어먹고, 1차 마무리부분 안건이 인상에 남는다. 회의실 의자,책상에 대한 협조 안건이 있었고, 최처장의 이름표있는 기증을 받자고...어차피 돈도, 물품도 다수 참여, 다수 기증이 원칙이다. 좀 여유가 있다고, 책임이 있다고 덮어쓰면 곤란하다. 그것이 사유에 대한 욕심도 더 생길테니. 어차피 참여모임이므로 같이 안고 보듬고 가는 것이다. 회비도 추렴문화로 자리잡아야 되지 않을까?

2. 2차 차향기가 솔솔나는 사무실 인근 흙과 나무이다. 대리운전비도 없어 인근 편의점에서 금전서비스를 받으니 마음이 두둑하다. 처장-집위장의 몇가지 의견차이가 재미있다. 등산모임으로 친해진 S증권의 행동들 하며, LM의 기본적인 행동패턴이 변호사로 지켜볼 때 특이한 점이 있다는 것이다. 논리나 합리적인 면 이전에 무조건 접고 들어가는 것(대전의 **,**)이 생각보다 그렇지 않다는 의견과 그렇다는 의견, 구체적인 실명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어서 더 그렇지만...계산을 하고 미리 대리운전을 부른다... ...

3. 이것으로 맹숭하단다. 3차를 희망하는 류처장과 오늘따라 쌩쌩한 김처장과 대리운전을 기다리다 합류키로 한다. 시간은 어느 덧 2시를 향해가고 있고... 마지막 향기강한 중국차에 취기를 달래고...다음 차수로 향한다. 기본적 기질이나 성향들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가는데,  그런 것은 평생 안고 가는 것 아니냐, 고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는데 의견을 달리한다. 사무처 일도 중요하지만 과정에 대한 지난 언급들을 또하나의 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닌지? 사람마다 다르게 일의 방식이 결정되어야 하는 것이 아닌지? 마음을 나누고 싶은데, 이곳 저곳 완강하여 이야기의 진전이 없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과 일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형은 사람 먼저 생각한다. 라고 두서를 열자 저어한다. 의견이 다르다. 에둘러 다른 면을 표현하지만 쉽지 않다.

4. 일을 놓고 사람을 생각하는지? 사람을 놓고 할 일들을 생각하는지 의견을 나누었어야 하는데. 4시를 바라보며 술이 자신을 먹지 않도록, 이야기가 뺏어가도록 물꼬를 터주며 대리운전으로 귀가하다.  힘들게 일어나 출근, 천안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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