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엔 아무것도 안 들어있는 빈 깡통같은 x가 돈을 좀 벌어보려고 개발새발 여기저기서 가져다가 책을 쓴 것이 갑작스러운 시류를 타고 유명해지고, 같은 소리를 다른 말로 바꾸고 이런저런 유명한 고전에서 좋은 말로 적당히 포장해서 더 유명해지고 더 부를 이루고 나니 급기야는 그 거만함이 하늘을 찌르는 못난이가 있다. 그 무지성을 모르고 그자의 책을 읽고 감탄하던 내 자신의 모자람이 부끄러워 기회가 될 때마다 그딴 식의 자계서를 읽는 걸 경계하는 말을 종종 한다. 물론 그 무지성의 책은 다 갖다 버렸다. 남들이 보는 것도 아까웠던 것이다.
서울과 한국을 피바다로 몰아넣을뻔했던 그날의 쿠데타에 대해 찬성하는 무지성의 무지성한 글을 보고 화가 나서 한 마디 씨부렁거린다.
자기는 계속 돈을 벌고 싶어서 우파코인털이라도 하고 싶겠지만 무지성은 이제 보수나 우파라는 사람들조차 비웃고 있다는 걸 여러 계층의 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통해 알고 있다. 자기는 모르겠지? 당구공에 터지고 큐대에 머리찍힐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