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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주관으로 나의 언어를 만들어라 - 강력한 나의 언어를 만드는 힘 주관 사고에 초점을 맞춰라
요시타니 고로 지음, 정지영 옮김 / 시옷책방 / 2024년 9월
평점 :
현대 사회에서 효과적인 소통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책 『자기 주관으로 나의 언어를 만들어라』는 이러한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저자는 자기 주관을 바탕으로 한 진정성 있는 표현이 소통의 핵심임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더 나은 관계와 자아 실현을 이룰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 책의 핵심 메시지는 '자기 주관'의 중요성입니다.
p26 누군가 써주는 대로 내뱉는 무난한 말은 누구에게도 영향을 주지 못한다. 그 사람의 진심이 담긴 말이 주변 사람들에게 감흥을 준다
이 구절은 진정성 있는 표현이 갖는 힘을 잘 보여줍니다.
현대 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피상적인 소통의 한계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종종 상황에 맞춰 '적절한' 말을 하려고 노력하지만, 이러한 말들은 대개 진정한 소통으로 이어지지 못합니다. 반면, 자신의 진실된 생각과 감정을 담아 표현할 때, 그 말은 듣는 이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을 갖게 됩니다.
진정성 있는 표현은 단순히 말의 내용뿐만 아니라 그 말을 하는 사람의 태도, 목소리, 표정 등 비언어적 요소를 통해서도 전달됩니다. 이는 상대방으로 하여금 말하는 사람의 진심을 느끼게 하고, 더 깊은 공감과 이해를 가능하게 합니다.
또한, 진정성 있는 표현은 자기 자신과의 소통에서도 중요합니다. 자신의 진실된 생각과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하는 과정은 자아 성찰과 개인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는 결국 더 풍부하고 의미 있는 대인 관계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됩니다.
따라서, 저자는 단순히 소통 기술의 향상을 넘어,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고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진정성 있는 표현을 통해 우리는 더 깊고 의미 있는 관계를 구축하고, 궁극적으로는 더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또, 자기 주관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글쓰기의 역할도 중요하게 다뤄집니다.
p52 글을 쓴다는 것은 먼저 자신의 마음 속을 조용히 들여다보고, 느낌이나 생각을 정리한 다음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기 위해 밖으로 내보낼 말에 옷을 입히는 행위다
이 구절은 글쓰기가 단순한 표현 수단을 넘어 자기 성찰의 도구임을 시사합니다.
글쓰기는 우리의 내면을 탐색하는 여정과 같습니다. 펜을 들거나 키보드를 두드리기 시작할 때, 우리는 자연스럽게 우리의 생각과 감정을 정리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때로 우리도 몰랐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글쓰기는 우리의 무의식적인 생각들을 의식의 표면으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며, 이를 통해 우리는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글쓰기는 우리의 생각을 구조화하고 체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머릿속에서 모호하게 떠다니던 아이디어들이 글로 옮겨지면서 더욱 명확해지고, 이 과정에서 우리의 사고는 더욱 정교해집니다. 이는 자기 주관을 형성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과정입니다. 우리의 생각이 명확해질수록, 우리의 주관도 더욱 뚜렷해지기 때문입니다.
글쓰기는 또한 우리의 감정을 다루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때로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복잡한 감정들도 글로 쓰다 보면 정리가 되고, 이를 통해 우리는 자신의 감정을 더 잘 이해하고 조절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정서적 안정과 자아 성장에 큰 도움이 됩니다.
더불어, 글쓰기는 우리의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기 위한 준비 과정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정리한 후, 이를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하는 과정은 결국 더 효과적인 소통으로 이어집니다. 이는 자기 주관을 단순히 가지는 것을 넘어, 이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전달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결국, 글쓰기는 자기 이해, 사고의 체계화, 감정 조절, 그리고 효과적인 소통 능력을 모두 아우르는 종합적인 자기 성찰과 표현의 도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더 강한 자기 주관을 형성하고, 더 나아가 우리 자신과 세상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저자는 또한 "주관이란 '있는 그대로의 나'라고도 할 수 있다"(p.64)고 말합니다. 이는 자기 주관이 타인의 기대나 사회적 압력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본질을 지키는 것임을 강조합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다양한 외부 영향에 노출됩니다. 가족, 친구, 직장 동료, 그리고 더 넓게는 사회 전체가 우리에게 특정한 방식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기를 기대합니다. 이러한 기대와 압력은 때로는 우리의 진정한 모습을 가리고, 우리를 '있는 그대로의 나'가 아닌 '다른 사람이 원하는 나'로 만들려고 합니다.
그러나 저자는 진정한 자기 주관이란 이러한 외부 압력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본질을 지키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는 단순히 고집을 부리거나 타인의 의견을 무시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오히려 다양한 의견과 관점을 받아들이면서도, 그것들을 자신의 가치관과 경험을 통해 비판적으로 평가하고 자신만의 견해를 형성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자기 주관을 방해하는 적은 바로 나 자신이다"(p.77)라고 지적하며, 우리 내면의 두려움과 불안이 종종 진정한 자아 표현을 방해한다고 설명합니다. 우리 내면의 두려움과 불안이 종종 진정한 자아 표현을 방해합니다. 예를 들어, 다른 사람들의 비난을 두려워하거나, 실패에 대한 불안, 또는 변화에 대한 두려움 등이 우리를 제약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내적 장벽들은 우리가 진정으로 생각하고 느끼는 바를 표현하는 것을 막고, 대신 '안전한' 또는 '받아들여질 만한' 의견만을 내놓게 만듭니다.
또한, 우리는 때로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너무 빨리 판단하거나 억압하기도 합니다. '이런 생각을 해서는 안 돼' 또는 '이렇게 느끼는 것은 잘못됐어'라고 스스로를 검열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자기 검열은 우리의 진정한 자아를 억누르고, 결과적으로 자기 주관을 약화시킵니다.
따라서 진정한 자기 주관을 갖기 위해서는 외부의 압력에 저항하는 것만큼이나 내면의 장벽을 극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자기 인식과 자기 수용의 과정을 필요로 합니다. 우리의 생각과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그것들을 판단하지 않고 관찰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우리의 두려움과 불안을 이해하고 그것들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것도 필요합니다. 이는 쉬운 과정이 아니며, 때로는 불편하고 도전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는 점차 '있는 그대로의 나'에 가까워질 수 있고, 더 강한 자기 주관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자기 주관을 갖는다는 것은 단순히 외부의 영향을 차단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과 정직하게 마주하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과정입니다. 이는 지속적인 자기 성찰과 용기를 필요로 하는 평생의 여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여정을 통해 우리는 더 진정성 있는 삶을 살고, 더 깊고 의미 있는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p92 사람은 다 다르다. 그래서 남들과 다른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 구절은 개인의 고유성을 인정하고 존중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메시지입니다.
우리는 종종 '다름'을 두려워하거나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회적 규범이나 기대에 맞지 않는 것을 불편하게 여기고, 때로는 그것을 '잘못된 것' 또는 '고쳐야 할 것'으로 간주합니다. 하지만 저자는 이러한 인식이 얼마나 제한적이고 해로울 수 있는지를 지적합니다.
사실, 우리 각자의 고유성은 우리를 특별하고 가치 있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우리의 독특한 경험, 관점, 재능은 세상을 더욱 풍요롭고 다채롭게 만듭니다. 다양성은 창의성과 혁신의 원천이며, 서로 다른 관점들이 만나 새로운 아이디어와 해결책을 만들어내는 원동력이 됩니다.
따라서 '다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은 단순히 타인의 차이를 인정하는 것을 넘어, 자신의 고유성을 긍정하고 그것을 자신 있게 표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자기 주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태도입니다.
p123 완벽도 정답도 없다. 누군가에게는 정답이라도 나에게는 오답일 수 있다. 그리고 그 정답도 변한다
이 구절은 절대적 기준보다는 개인의 상황과 맥락을 고려해야 함을 상기시킵니다. 우리 사회는 종종 '정답'이나 '완벽'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표준화된 시험을 통해 학생들을 평가하고, 직장에서는 일률적인 성과 기준을 적용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접근은 개인의 다양성과 상황의 복잡성을 간과할 수 있습니다.
저자의 말처럼, 어떤 이에게 정답인 것이 다른 이에게는 오답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사람에게 성공적인 경력 경로가 다른 사람에게는 불행의 길일 수 있습니다. 또한, 시간이 지나고 상황이 변함에 따라 우리가 생각하는 '정답'도 변할 수 있습니다. 10년 전 우리가 생각했던 최선의 선택이 지금 시점에서는 그렇지 않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인식은 우리에게 더 큰 유연성과 개방성을 요구합니다. 우리는 고정된 기준이나 절대적 진리에 매달리기보다는, 각자의 상황과 맥락을 고려하여 판단하고 결정해야 합니다. 이는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도, 타인을 이해하고 대하는 데 있어서도 중요한 태도입니다.
또한, 이러한 관점은 우리에게 지속적인 학습과 성장의 필요성을 상기시킵니다. 정답이 변한다는 것은 우리도 계속해서 변화하고 발전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새로운 정보와 경험에 열려 있어야 하며, 필요에 따라 우리의 관점과 행동을 조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우리에게 다양성을 존중하고, 절대적 기준에서 벗어나 개인의 상황과 맥락을 고려할 것을 권합니다. 이는 자기 주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데 있어 핵심적인 태도입니다. 우리 각자가 고유하고 가치 있는 존재임을 인정하고,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 이것이 바로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중요한 메시지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찾고 표현하는 방법에 대한 통찰력 있는 안내서입니다. 또, 단순히 소통 기술을 향상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자아 성찰과 개인의 성장을 촉진합니다.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명확히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특히 유용할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자신의 내면을 더 깊이 들여다보고, 더 진정성 있는 소통을 할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