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헤어지는 법 - 도둑맞은 내 시간을 되찾는 30일 플랜
캐서린 프라이스 지음, 박지혜 옮김 / 갤리온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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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사회에서 스마트폰은 우리의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기기가 우리의 일상에 미치는 영향은 긍정적이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이 책은 우리가 스마트폰에 중독된 이유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스마트폰과의 관계를 재고하고, 더 건강한 디지털 라이프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책의 전반부는 우리가 왜 스마트폰에 중독되어 있는지를 분석합니다. 저자는 스마트폰이 어떻게 설계되었는지, 그리고 이러한 설계가 우리의 뇌와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깊이 파고듭니다. 특히, 여러 가지 앱들이 어떻게 중독성을 높이고, 우리의 집중력을 해치며, 스트레스와 불안을 유발하는지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내용은 이미 다른 책이나 자료에서 접해본 적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프라이스는 이를 명확하게 요약하여 독자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킵니다.


책의 후반부에서는 4주 간의 스마트폰과의 결별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휴대폰을 잠가라"는 식의 권고가 아니라, 우리의 정신적 및 감정적 문제를 다루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저자는 매일 하나의 작은 행동을 통해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점진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예를 들어, 홈 화면 재배치, 중독성 있는 앱 정리, 그리고 휴대폰 설정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조정하는 방법 등을 제시합니다. 이러한 접근법은 매우 실용적이며, 독자들이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저자는 또한 마음챙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명상 팁을 통해 산만해진 뇌를 진정시키고 주의력을 회복하는 방법도 제공합니다. 이는 단순히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단순히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을 넘어, 우리 삶의 주인공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돕는 안내서입니다. 저자는 스마트폰과의 관계를 개선함으로써 우리는 더욱 집중하고, 더 깊이 생각하고, 더 나은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스마트폰 중독이라는 현대인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더욱 풍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비록 스마트폰과 완전히 단절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지만, 이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들을 꾸준히 실천한다면 분명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스마트폰과 사랑과 미움의 복잡한 관계를 가진 모든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과도한 사용 문제를 느끼고 있거나, 현실 세계에서 소외감을 느끼는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스마트폰과의 건강한 관계를 원한다면 이 책을 통해 그 첫걸음을 내딛어 보세요. 여러분의 디지털 라이프가 더욱 풍요로워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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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만함의 탄생 - 생각하는 법을 잃어버린 사람들
매기 잭슨 지음, 왕수민 옮김 / 다산초당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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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지금 이 글을 읽으면서 동시에 스마트폰으로 메시지를 확인하고 있나요? 아니면 TV를 틀어놓은 채 이메일을 보내고 있나요?

현대인의 일상에서 멀티태스킹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 되었습니다.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을 보며 음악을 듣는 사람들, 회의 중에 노트북으로 다른 업무를 처리하는 직장인들, 운전하면서 전화통화를 하는 운전자들, 우리는 이런 모습을 어디서나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이런 멀티태스킹이 우리에게 도움이 될까요? 연구 결과는 그렇지 않다고 말합니다. 여러 작업 간에 주의를 분산시키면 모든 작업의 성과가 저하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이 책은 우리에게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과연 한 번에 하나의 일에 집중하지 못하는 우리의 무능력이 서구 세계를 중세적 혼미 상태로 이끌고 있는 걸까요? 우리는 현대 사회의 산만함과 그것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책의 전제는 간단합니다. 우리가 사는 방식이 깊고, 지속적이며, 통찰력 있는 주의력에 대한 우리의 능력을 침식시키고 있습니다. 더욱이, 이러한 붕괴는 우리 자신과 사회에 큰 대가를 치르게 할 수 있습니다. 가장 간단히 말하면, 주의력은 우리를 정의하고 사회의 기반이 됩니다.

저자는 현대 사회의 주의력 부족이라는 심각한 문제를 깊이 있게 파헤칩니다. 저자는 우리의 생활 방식이 깊고 지속적인 주의력을 침식시키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는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저자는 멀티태스킹과 끊임없이 바쁜 현대 문화의 뿌리를 1880년대 전신 기사들의 장거리 로맨스까지 거슬러 올라가 추적합니다. 기술 혁신이 우리의 주의력에 미친 영향을 상세히 분석하며, 단순히 새로운 기기를 탓하는 것은 문제의 본질을 놓치는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저자는 우리의 뇌가 외부 자극에 어떻게 반응하도록 진화했는지, 그리고 현대 기술이 이러한 본능적 반응을 어떻게 이용하는지 생생하게 설명합니다. 특히 텔레비전의 빠른 장면 전환과 이미지가 우리의 주의를 끌도록 설계된 방식은 놀라울 정도로 교묘합니다.

단순히 기술을 비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감시 시스템, 이메일, 로봇 공학 등 현대 기술의 양면성을 균형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저자는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다양한 분야를 탐구하며, 현대 기술의 유용성을 인정하면서도 그것이 우리의 주의력과 인간성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해 경고합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저자의 광범위한 연구와 균형 잡힌 시각입니다. 과학적 연구 결과부터 개인적 경험까지 다양한 자료를 활용해 저자의 주장을 뒷받침합니다. 또한 기술의 이점을 인정하면서도 그 위험성을 경고하는 균형 잡힌 접근법을 취합니다.

다만, 때로는 너무 많은 예시와 인용으로 인해 주요 논점이 흐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일부 독자들은 저자의 결론이 다소 모호하다고 느낄 수 있을 듯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 사회의 중요한 문제를 다루는 시의적절하고 통찰력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은 우리가 기술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그리고 그것이 우리의 주의력과 더 나아가 사회 전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깊이 생각해보게 만듭니다.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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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의 배신 - 우리는 왜 청결해야 하는가
제임스 햄블린 지음, 이현숙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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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마지막으로 샤워를 하셨던 때가 언제인지 기억하시나요? 아마 많은 분들이 "오늘 아침"이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무려 5년 동안 샤워를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는 의사이자 작가로서, 이러한 극단적인 실험을 통해 현대 사회의 위생 관념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그의 주장은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위생과 청결의 개념을 다시 생각해보게 만듭니다.


그는 우리가 수십 년 동안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실제로는 나쁜 것뿐만 아니라 좋은 것들도 함께 제거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의 연구에 따르면, 몸에서 나는 냄새는 비누와 관련이 없으며, 오히려 삶의 질과 더 깊은 연관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비누와 세정제의 필요성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저자는 피부가 단순한 장벽이 아니라 복잡하고 생동감 있는 생태계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우리의 피부는 수조 개의 미생물이 서식하는 장소로, 이 미생물들은 우리의 건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과도한 세정과 스킨케어 제품 사용은 이 자연스러운 균형을 방해할 수 있다는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즉, 우리가 피부를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제품들이 오히려 우리의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개인 위생의 역사와 비누 산업의 발전을 추적하며, 광고가 소비자들에게 특정 제품의 필요성을 어떻게 설득해왔는지를 분석합니다. 그는 현대의 뷰티 및 라이프스타일 제품의 범람과 그 한계를 조사하며, 과도한 비누 사용이 피부를 건조하게 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더 나아가, 피부 미생물을 제거함으로써 오히려 다른 질병에 더 취약해질 수 있다는 주장도 합니다. 예를 들어, 지나치게 위생적인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이 농장에서 자란 아이들보다 알레르기에 더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를 인용하여 그 주장을 뒷받침합니다.


그러나 저자의 주장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의 접근법을 선택한 평균적인 사람이 지속적이고 구체적인 건강상의 이점을 기대할 수 있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이는 독자들에게 그의 주장을 받아들이기 전에 신중하게 고려해야 할 부분입니다.

저자의 핵심 주장은 '적게 할수록 좋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피부 관리에 있어 최소한의 기능적 목적을 위해 엄선된 제한된 제품만을 사용해야 한다고 제안합니다. 대신 충분한 수면과 영양 섭취, 불안 최소화, 그리고 자연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피부 건강에 더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이러한 접근은 현대 사회에서 흔히 간과되는 요소들로,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합니다.

이 책은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온 위생 관념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제공합니다. 저자의 극단적인 접근법에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우리가 피부와 건강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합니다. 현대 사회에서 과도한 청결 추구가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는 그의 주장은 우리의 일상적인 습관을 재고해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결국 저자의 주장은 단순한 개인적 실험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는 현대인의 삶에서 위생과 건강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탐구하는 중요한 작업이며, 자신들의 생활 방식을 돌아보게 만드는 계기를 마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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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프래질 - 불확실성과 충격을 성장으로 이끄는 힘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지음, 안세민 옮김 / 와이즈베리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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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사회는 불확실성과 예측할 수 없는 사건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 책은 이러한 불확실성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활용할 수 있는지를 탐구합니다. 저자인 나심 탈레브는 니체의 격언인 "나를 죽이지 않는 것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를 바탕으로, 극단적인 사건들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며, 이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더 강해질 수 있는지를 제시합니다. 이 책은 단순히 이론적인 철학을 넘어, 실제 생활에 적용 가능한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성공을 하버드나 MIT와 같은 서양식 교육의 결과로 여기지만, 이러한 고정관념을 의문시하며 진정한 성공은 교육이 아닌 개인의 적응력과 회복력에서 비롯된다고 주장합니다. 이처럼 안티프래질 개념은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도전과 어려움에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p213 안티프래질은 시간이라는 최대의 스트레스 요인 속에서도 대상이 계속 전진하도록 해주는 힘이다

저자는 그가 처음 가르쳤던 '블랙 스완'에 대한 교훈을 일반화하는데, 이는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낮은 사건들이 역사적 전환점을 만들어내는 경우를 말합니다. 저자의 깊은 통찰력은 이러한 사건들을 거의 예측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근본적으로 무시하는 데 있습니다. 이들은 과거의 사건을 회상하며 '유사한 사건'을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킨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설명과 예측을 혼동하는 후향적 환상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그들이 배워야 할 교훈은 극단적인 사건의 예측은 항상 헛된 게임이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중요한 것은 미래 예측이 어떻게 되든지 간에 더 강해지는 것입니다.

사실, 니체의 격언은 종종 '적자생존' 원리의 개인화된 버전으로 해석되며, 이는 '더 강해진다'는 것이 단순히 당신이 죽지 않았다는 사실에 대한 사후적 해석에 불과하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니체의 격언을 수용하는 것이 이러한 합리화가 가정하는 것보다 우리가 더 똑똑해질 수 있도록 한다고 주장합니다.


p242 안티프래질은 잃는 것보다 얻는 것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하강국면보다 상승국면에 더 많이 있으며, 바람직한 비대칭성을 띠는 것을 의미한다

기본 개념은 삶에서 취약한(fragile) 시스템과 것들이 있는가? 강한(tough) 것들이 있는가? 그리고 안티프래질(antifragile)한 것들이나 시스템이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삶에는 취약한 것들이 있으며, 그것은 부드러워지거나 취약해질 때 발생하는 일입니다. 때때로 자신을 너무 감싸고 보호하며 바이러스나 재난에 노출되지 않으면, 첫 번째 재난이 닥쳤을 때 모든 것을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저자는 안티프래질(antifragile)이라는 개념을 소개합니다. 이 개념은 시스템이 실제로 압박을 받을 때마다 이득을 얻는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면역 시스템이나 제가 천천히 강화하고 있는 근육처럼, 또는 우리의 마음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계를 넘어서고 부서지지 않으면 오히려 더 강해지는 것입니다. 근육을 운동할 때, 사실상 근육을 공격하는 것이고 그러면 근육이 더 강해집니다. 이는 인류에게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우리는 시간과 함께 발전하고, 시험을 통해 더 나아지고, 어려움을 통해 성장합니다. 현재 우리는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예상치 못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저자의 설명에서 안티프래질성은 오류나 원치 않는 상황에 대처하는 방식에 따라 대략적으로 정의되는 세 가지 세계관 구분 중 하나에 속합니다. '취약한' 존재는 정상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환경을 통제해야 하는 존재입니다. 환경의 작은 변화가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반면, '강건한' 존재는 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정상 상태를 유지합니다.

그러나 '안티프래질한' 존재는 환경 변화에 따라 항상 현재 상태를 유지하거나 개선합니다. '강건한' 존재와 '안티프래질한' 존재의 차이는 한편으로는 카지노에 돌아갈 수 있는지를 걱정하는 도박사와, 손실이 이익을 초과하지 않도록 항상 베팅하는 도박사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강건한 도박사는 취미로 그렇게 하고, 안티프래질한 도박사는 생계를 위해 그렇게 합니다.


p287 인간은 상상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미래에 무엇이 중요한지 잘 모른다. 결국 무작위성을 활용하여 발견한 것을 하나하나 배운다. 이것이 바로 안티프래질이 필요한 이유다

안티프래질 사고방식의 핵심은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면 모든 옵션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시간 동안 무리보다 약간 뒤처지면서 자원의 일부를 변칙에 할애하는 것이 더 낫다고 조언합니다. 왜냐하면 변칙 중 하나가 성공할 경우, 그 보상이 지금까지 받던 낮은 수익을 훨씬 초과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안티프래질 개념은 단순히 이론적 논의에 그치지 않고, 우리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중요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저자는 우리가 예측할 수 없는 사건들—즉, 블랙 스완 사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취약한 시스템을 피하고, 오히려 환경 변화에 따라 성장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는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가족과 사회에서도 적용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어려운 상황에서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 실패를 통해 배우며, 새로운 기회를 찾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p478 안티프래질한 대상은 무작위성과 무질서로부터 혜택을 얻는다. 하지만 프래질한 대상은 손해를 본다.

또한, 저자는 우리가 모든 옵션을 확보하고 변칙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이는 삶에서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불확실성을 두려워하기보다는 그것을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안티프래질 사고방식을 통해 우리는 더욱 강해지고,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개인적인 발전뿐만 아니라 사회적 혁신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이 책이 제공하는 통찰력은 오늘날과 같이 불확실한 시대에 더욱 빛을 발하며, 이 책을 통해 얻은 교훈들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지침이 될 것입니다.

복잡계의 가장 중요한 점은 스트레스를 통해서 각 요소들 간에 정보를 전달한다는 사실이다
- P92

무작위성을 인위적으로 억누르면 시스템이 프래질하게 될 뿐만 아니라 숨어 있는 리스크를 확인할 길이 없다

- P166

프래질한 대상의 경우, 작은 충격의 누적 효과는 이에 상응하는 단 한 번의 큰 충격이 지닌 효과보다 더 작다
- P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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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ound of the Baskervilles (Paperback)
Doyle, Arthur Conan / Puffin Books / 199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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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 시리즈 중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인 '바스커빌 가의 개'는 단순한 추리 소설을 넘어, 흥미진진한 모험과 섬뜩한 공포를 넘나드는 매력적인 이야기입니다. 깊은 안개가 깔린 황량한 무어, 밤새도록 울부짖는 기괴한 짐승, 그리고 오래된 저주에 얽힌 비밀... 마치 고딕 소설을 읽는 듯한 착각에 빠져들게 만드는 이 작품은 잊지 못할 긴장감을 선사합니다. 특히, 과학적인 추리와 초자연적인 현상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해석을 가능하게 합니다.


셜록 홈즈와 존 왓슨 박사는 베이커가 221B에서 전날 저녁 미지의 방문객이 남긴 지팡이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팡이에는 "C.C.H.의 친구들"이 제임스 모티머에게 준 선물이라는 명판이 있습니다. 왓슨은 지팡이의 상태로 보아 나이 든 시골 의사의 것이라고 추측하지만, 홈즈는 이를 반박하며 젊은 런던 외과의사의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모티머가 직접 방문하여 홈즈의 추리가 대부분 맞았음이 확인됩니다.

모티머는 홈즈에게 흥미로운 사건을 제시합니다. 1742년의 문서에 따르면, 휴고 배스커빌이 지옥에서 온 듯한 사냥개에 의해 살해당한 전설이 있습니다. 이 저주는 4대에 걸쳐 배스커빌 가문을 괴롭힌다고 합니다. 최근 찰스 배스커빌 경이 의문의 죽음을 당했고, 모티머는 그 근처에서 큰 개의 발자국을 발견했습니다.

모티머는 찰스의 상속인인 헨리 배스커빌 경이 미국에서 돌아오는 것에 대해 조언을 구하러 왔습니다. 그는 헨리가 배스커빌 홀에 살게 되면 같은 운명을 맞을까 걱정합니다. 홈즈는 이 사건에 관심을 보이며, 헨리를 베이커가로 데려오라고 요청합니다.

헨리 배스커빌은 호텔에서 이상한 편지를 받았고 새 부츠 한 짝이 도난당했다고 홈즈에게 알립니다. 신문에서 오려낸 단어들로 만들어진 이 편지는 헨리에게 무어에서 멀리 떨어지라고 경고합니다. 홈즈는 이 편지가 전날 타임즈 신문에서 잘라낸 것임을 알아내고, 호텔 펜을 사용했을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하지만 발신자가 어떻게 헨리의 호텔 주소를 알았는지는 여전히 미스터리입니다.

홈즈와 왓슨은 헨리와 모티머를 미행하며 수염 난 남자가 그들을 따라다니는 것을 발견합니다. 홈즈는 이 남자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여러 방법을 동원하지만 모두 실패합니다. 한편 헨리는 또 다른 부츠가 사라졌다가 나타났다고 말하고, 찰스 경의 유산에 대해 논의합니다.

홈즈는 헨리가 배스커빌 홀로 가야 한다고 마지못해 동의하지만, 왓슨에게 동행을 요청합니다. 마지막으로 홈즈가 만난 마차 운전사는 수염 난 승객이 자신을 셜록 홈즈라고 소개했다고 말합니다. 이로써 홈즈는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모두 잃게 됩니다.


왓슨, 모티머, 헨리 경은 배스커빌 홀로 향합니다. 여정 중 그들은 탈옥한 살인범 셀든을 찾는 무장 군인들을 만납니다. 홀에 도착한 후, 배리모어 부부가 그들을 맞이하며, 배리모어 씨는 그들이 오래 머물지 않을 것임을 암시합니다.

왓슨은 밤에 여자의 울음소리를 듣고, 배리모어 부인이 울었다고 의심합니다. 그는 배리모어가 홈즈의 전보를 직접 받았는지 확인하러 우체국에 갑니다. 돌아오는 길에 잭 스태플턴을 만나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스태플턴의 '여동생' 베릴을 소개받습니다. 베릴은 왓슨에게 무어를 떠나라고 경고하지만 나중에 이를 철회합니다.

헨리 경과 베릴이 가까워지자 잭은 불편해하지만 결국 동의합니다. 왓슨과 헨리 경은 배리모어가 밤에 무어로 신호를 보내는 것을 발견하고, 이는 셀든에게 보내는 것임이 밝혀집니다. 셀든이 배리모어 부인의 동생이기 때문입니다.

헨리 경과 왓슨은 셀든을 체포하려 하지만 실패하고, 대신 그들을 지켜보는 또 다른 수수께끼의 인물을 발견합니다. 왓슨은 이 인물이 런던에서 홈즈를 미행했던 사람일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다음날 아침, 배리모어 씨는 헨리 경에게 찰스 경의 죽음과 관련된 비밀을 털어놓습니다. 찰스 경이 사망한 날 밤, 그는 "L.L."이라는 여성과 만나기로 약속되어 있었다는 것입니다. 왓슨은 이 여성이 로라 라이언즈라고 추측하고 그녀를 만나러 갑니다. 라이언즈는 찰스 경에게 이혼 비용을 요청하려 했지만 다른 후원자를 찾아 만남을 취소했다고 말합니다.

왓슨은 무어에서 홈즈를 우연히 만나게 되고, 홈즈는 잭과 베릴 스태플턴이 실제로는 부부라는 사실을 밝힙니다. 홈즈는 잭이 로라 라이언즈를 이용해 찰스 경을 살해했다고 추측합니다. 그들은 개 짖는 소리를 듣고 현장으로 달려가지만, 헨리 경의 옷을 입은 셀든의 시체를 발견합니다.

홈즈는 스태플턴이 배스커빌 가문의 일원이며 유산을 노리고 있다고 추론합니다. 그는 헨리 경에게 스태플턴과 저녁 식사를 하라고 조언하고, 로라 라이언즈에게서 더 많은 정보를 얻습니다. 홈즈와 왓슨은 스코틀랜드 야드 형사와 함께 스태플턴을 체포하려 하지만, 안개 때문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들은 거대한 개를 죽이고 헨리 경을 구합니다. 스태플턴은 도망가지만 늪에 빠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와 예상치 못한 반전은 독자들을 지루할 틈 없이 이야기 속으로 몰아넣습니다. 특히, 깊은 안개가 낀 황량한 무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추격전은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킵니다.

단순히 스릴 넘치는 추리 소설에 그치지 않고, 인간의 두려움과 욕망을 탐구하는 작품입니다. 그러나 사건 전개가 다소 느리게 진행된다고 느낄 수 있으며, 특히 후반부에서 홈즈가 직접 사건에 개입하지 않는 점이 아쉬울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은 셜록 홈즈 시리즈 중에서도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으며, 미스터리 장르 애호가들에게 강력히 추천할 만합니다.

셜록 홈즈 특유의 날카로운 분석과 논리적인 추론은 여전히 흥미롭고, 왓슨 박사의 시점을 통해 사건의 전개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초자연적인 현상과 과학적인 추리가 결합된 독특한 설정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많은 독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비록 오래된 작품이지만, 여전히 흥미로운 추리 소설을 찾는 독자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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