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대한 최소한의 사랑이 없다면 어떤 인간과 문화도존재할 수 없을 것이다. 그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최소한의 사랑을 잃어버린 사람들은 미치거나 자살하고,
희망이라고는 없는 알코올중독자나 마약중독자가 된다.
- P24

삶이란 항상 하나가 되고 완전해지려는 성향이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달리 표현하면 삶이란 어쩔 수 없이 성장과 변화의 과정이다. 성장과 변화가 멈추면 죽음이 닥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정해진형식 없이 제멋대로 성장하지는 않는다. 모든 생명체에겐염색체에 심긴 나름의 형식과 구조가 있기 때문이다. 생명체는 더 완벽하고 완전하게 성장할 수는 있어도 자기안에 담기지 않은 것으로 자라날 수는 없다.
- P25

삶은 항상 과정이다. 변화와 발전의 과정이며, 기존 구조와 태어난 환경이 주고받는 끝없는 상호작용 과정이기도 하다. 사과나무는 절대 벚나무가 될 수 없지만, 사과나무나 벚나무는 타고난 체질과 환경 조건에 따라 멋진 나무가 될 수도, 아닐 수도 있다. 어떤 나무한테는 축복인습기와 햇볕이 다른 나무를 죽일 수도 있다. 인간도 다르지 않다. 안타깝게도 부모와 교사는 대부분 정원사보다못하다. 정원사는 자기가 키우는 식물에 대해 잘 알지만우리네 부모와 교사는 인간에게 유익한 것이 무엇인지 잘모른다.
- P26

그러므로 단순히 사랑만 하는 것으로는, 다른생명체가 ‘잘되기를 바라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식물이, 동물이, 아이가, 남편이, 아내가 뭘 필요로 하는지모르고 무엇이 상대에게 최선인지 정한 내 선입견과 상대를 통제하려는 욕망을 버릴 수 없다면 내 사랑은 파괴적이다. 내 사랑은 죽음의 키스인 것이다.
- P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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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우리에게 말하지 않는 것들 - 생명과학에서 밝힌 ‘건강의 법칙’, 답은 ‘영양’에 있다!
미쓰이시 이와오 지음, 송소영 옮김 / 도시락밴드 / 2015년 2월
평점 :
절판



지난달 후지카와 도쿠미의 모든 병은 스스로 고칠 수 있다를 읽으면서 미쓰이시 이론에 대한 언급을 접하고 이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왔다. 이외에도 의학박사인 하병근 저자의 책 비타민C 면역의 비밀비타민C 항노화의 비밀을 함께 읽었다. 이를 계기로 우리 몸 건강에 비타민C를 비롯한 영양소의 중요성을 새삼 알게 되어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 책의 저자 미쓰이시 이와오는 1901년 도쿄 출생, 도쿄대학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여러 대학에서 교편을 잡았다. 대표적인 저서로 암은 예방할 수 있다, 뇌세포는 되살아난다300권 이상의 저서가 있다.(이 책들은 아직 번역서는 나오지 않은 것 같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의학과학이 아니라면서 자신의 사례를 언급하면서 의사를 신용하지 않게 된 계기를 들려준다. 그는 60세에 백내장을 앓게 되어 대학병원 안과에 갔더니, 2, 3년 안에 눈이 보이지 않게 될 거라면서 그렇게 되면 다시 오라는 말을 하더란다. 그는 의사에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치료해 보겠다고 결심한다. 그가 주목한 것은 영양이었다. 그 무렵 아내도 같은 양의 비타민을 섭취하고 있었는데, 백내장이 걸리지 않았다는 것에 착안, 개인마다 필요로 하는 영양소의 양이 다르지 않을까에 주목하고 엄청난 양의 비타민C를 섭취해 보자고 생각한 것이다. 그 결과 95세에도 스키를 탈 만큼 건강을 유지했고 300권이 넘는 저서 중 대부분은 환갑이 지난 후에 썼다고 한다. 실명 선고를 받은 지 35년이 지났지만, 많은 의사들은 상식이 된 매뉴얼대로 치료할 뿐이라고 일침을 놓는다.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은 1. ‘의학상식은 거짓말투성이 2. 분자생물학이야말로 진짜 의학 3. ‘건강상식도 거짓말투성이 4. 의학으로 병은 예방할 수 없다는 얘기를 다루고 있다.

 



우리가 평소에 많이 들었고 고정관념으로 굳어진 내용이 많다. 예를 들면 소금을 많이 섭취하면 고혈압에 걸린다, 콜레스테롤은 나쁘다, 좋은 콜레스테롤과 나쁜 콜레스테롤로 구분하는 것 등 외에도 처음 알게 된 놀라운 정보가 가득하다. 예를 들면, 당뇨는 합병증이 무섭다는 말이 있는데 합병증은 스캐빈저로 피할 수 있다는 내용이 나온다. 사실 이 용어는 처음 알았다. 저자가 나름대로 부르는 용어라고 하는데, ‘스캐빈저(scavenger)’청소한다는 의미의 영어라고 한다. , 체내의 활성산소를 처리해주는 청소부’, 즉 항활성산소제라고 한다.

이 스캐빈저는 주로 식물에 많이 들어있는데, 암을 예방하는 강력한 파워를 갖고 있다 한다. 스캐빈저 중에서 우수한 것은 베타카로틴, 크산토필이라는 카로티노이드를 꼽을 수 있는데 당근, 단호박, 토마토와 같은 녹황색 채소 외에 감귤류, 해초, 닭고기나 생선 알 등에 포함되어 있다. 우리가 평소 자주 먹게 되는 채소나 과일이 많아서 반가웠다




 

이외에도 불면증은 동물성 단백질 부족에서 기인한다는 것, 요통과 어깨 결림에는 충분한 비타민을 섭취하라는 내용도 놀라웠다. 특히 요통은 젊은 사람에게도 많이 발생하는데, 뼈의 문제라기보다는 근육의 문제라고 했다. 그래서 근육을 단련할 필요가 있다. 근육 단련에 중요한 영양소는 단백질과 비타민E이고 근육의 신축성을 부드럽게 하려면 레시틴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또 관절염, 골다공증에는 칼슘보다 단백질이, 빈혈에는 철분보다 단백질이 필요하다고 한다.

 



2장에서는 다양한 질환이 분자생물학, 분자영양학의 탁월한 효과로 완치된 사례나 암의 원인이나 암에 대한 상식이 잘못 알려진 사례들을 다루고 있다. 말기 간암 환자가 스캐빈저로 완치된 사례도 나온다. 마지막 장의 건강상식 얘기에서도 흥미로운 내용이 가득하다. 흔히 동물성 지방이 몸에 나쁘다고 하는데 식물성 지방이 오히려 더 안 좋다고 한다. 고기를 먹지 않는 사람은 뇌졸중에 걸리기 쉽다고 하면서 단백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토끼에게 달걀과 같은 동물성 먹이를 대량으로 주어 결과적으로 높아진 콜레스테롤 수치를 부각시키며 콜레스테롤을 악당 취급하게 만든 러시아의 아니치코프라는 의학자의 사례를 언급하면서 의학계의 부조리한 면을 꼬집기도 한다. 결론은 100점 만점의 단백질과 저렴하기까지 한 달걀은 고마운 먹거리라고 한다.

 



결국, 질병 예방의 ‘3가지 보물고단백, 메가비타민, 스캐빈저라고 강조한다. 저자가 백내장을 의사에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고치려고 결심한 덕분에 영양학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스스로 건강을 지키는 것을 그는 건강 자주관리학이라고 말한다. 이 자주관리를 위해서는 정확한 정보를 깊이 있게 공부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원래 그냥 읽기만 하려고 했는데 처음 알게 된 내용이나 건강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아서 잊어버리기 전에 정리해 보려고 이 리뷰를 썼다. 그리고 좋은 책을 소개하고 싶은 마음에서도. 그리고 앞에서 언급한 하병근 의학박사의 비타민C에 대한 두 권의 책에서도 그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신종플루를 이길 수 있고 암을 예방할 수 있는 항암제가 비타민C라고 한다. 그 책에서도 오늘날 의료계에서 비타민C의 위력을 질병 치료에 활용하지 않는 세태를 얘기하는 부분이 있었다. 전에 다른 책에서도 기득권층의 담합으로 인해 잘못 알고 있는 고정상식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영양소에 대한 부분도 아마 그럴지도 모른다. 오늘의 현대인은 갖가지 질환으로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의학과 과학이 그 어느 때보다 발달한 현실임에도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자주적으로 건강을 관리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유용한 독서가 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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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마음을 끌어당기는 것은 살아 있는 것이다." 이책에 제목을 선사한 첫 번째 글 우리는 여전히 삶을 사랑하는가에서 에리히 프롬은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살아 있는 것에 마음을 빼앗기는가?
그렇다. 우리는 살아 있는 것에 마음이 끌린다! 봄이 되어 자연이 소생하면 우리의 감각도 살아난다. 아이의 환호와 기쁨에 전염될 때면, 오래도록 바라던 것을 이룰 때면, 무언가를 실제로 경험할 때면, 관계에서 부드럽거나에로틱한 무언가가 꿈틀댈 때면 우리는 살아 있는 것에마음을 빼앗긴다. 삶을 사랑할 수 있다는 것, 살아 있다는것은 정말로 중요하다.  - P5

프롬은 1950년대부터 이미 삶을 사랑하며, 살아 있다.
고 느끼는 능력이 점차 줄기 시작했다고 보았다.  - P6

자신이 누구인지, 어떤 개인적 특성을 자랑하는지는 더이상 중요하지 않다. 사람들의 관심은 어떤 자질과 개성을 훈련하면 항상 친절하며 능률적이고 고객 지향적이며공손한 사람이 될 수 있는지에 쏠린다. 이제 살아 있다는사실을 경험하고 삶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 있는것처럼 연출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존재가 아니라 퍼포먼스가 중요한 것이다. 자기 나름의 존재(자기 나름의 생 - P7

우리는 여전히 삶을 사랑하는가? 활력과 체험을 제공하는 온갖 서비스로 인해 우리는 자신이 얼마나 활력과내적 활동성을 잃어버렸는지 깨닫지 못한다. 자극이 있을때만, 활력과 생기를 억지로 불어넣을 때만 살아 있다고느낄 위험이 커져간다. 하지만 진정으로 살아 있다고 실감하려면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고 활동적일 수 있는 자기나름의 힘과 멀어지지 말아야 한다.
- P8

얼마 전 밤에 일종의 호소문을 썼습니다. 삶에 대한사랑을 주제로 말입니다. 절망스러운 심정으로 그글을 쓰면서 이제는 핵전쟁을 피할 기회가 거의 없다고 느꼈습니다. 문득 사람들이 전쟁의 위험에 이렇듯 수동적인 이유는 대다수가 삶을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생각과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평화 사랑이나 전쟁 공포를 외치기보다 삶에 대한사랑을 호소하는 편이 더 효과가 좋을 수 있겠다는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그런 호소문에 노벨상 수상자들이 모여 서명한다면 효과가 더 크리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버트런드 러셀과 슈바이처 박사가 선도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튀빙겐의 에리히 프롬 문서실에 보관된 편지 - P10

어떻게 인간이 생명과 살아 있는 것보다 죽음과 죽은것에 더 끌릴 수 있단 말인가?
인간과 고등 포유류 및 영장류는 우리가 지금껏 생각했던 것보다 공통점이 훨씬 많지만 특히 인간은 뇌 신경이 발달한 덕분에 자신을 의식하고 인식의 대상으로 삼을 수 있으며, (이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감각적 인식과 유전프로그램 너머의 현실을 상상하고 상상한 것을 창조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유일한 생명 형태다.  - P11

삶과 죽음의 충동은 근원이 같다고 주장한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달리 프롬은 사랑과 살아 있는 것을 향하는 삶의 1차적 성향을 확신했다. 물론 그 성향은 저지되거나 좌절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심리적 압박, 불안, 정신 질환이발생하거나, (좌절된 경우에는) 생명이 없는 것과 죽은 것에마음이 끌게 된다.
- P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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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몰라 니진스키는 음악가들이 다길레프를 두고 음악가가 아니라고 말했으며 화가들은 그가 딜레탕트에 불과하다고 했지만, 반대로 음악가들은 다길레프의 화가적 능력에 대해, 화가들은 그의 음악가적 능력에 대해 후하게 평가했다고 이야기한다.  - P50

다길레프에게 커다란 영향력을 발휘한 알렉산드르 베누아는 다음과 같이 썼다.
"나는 발레에서 시각적, 청각적 심상의 근본적 혼합을 지적하고 싶다.
바그너가 꿈꿨으며, 예술적 재능이 있는 모든 이가 꿈꾸는 총체 예술Gesamikustwerk의 이상은 발레에서 달성된다."  - P54

가장 저속한 비평가만이 그 유혹에 항의한 이 매력적인 침공은 모두가알다시피 극심하기보다는 순수하게 미학적인, 하지만 어쩌면 드레퓌스사건이 일으킨 것만큼이나 강렬한 호기심의 열병을 파리에 가져왔다.  - P57

1911년, 정규 발레단에서 무용수를 빌려오는 고질적인 문제에서 벗어나 얼마간의 독립을 이룰 목적으로다길레프는 자신의 발레단 ‘발레뤼스 드 다길레프‘를 창단했다. 그리고 이 발레단은 1911년부터 1913년까지 몬테 카를로, 로마, 베를린,
런던, 빈, 부다페스트 등 유럽 지역을 돌며 관객들의 열광적 찬사와놀라움, 황홀경을 몰고 다녔다. 많은 젊은 유미주의자는 넘치는 환희를 기록으로 남겼다. 프루스트는 「세헤라자데의 첫 공연에 대해 레날도 안에게 그렇게 아름다운 것은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 P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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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투자 습관 - 퇴근 후 30분, 연봉 버는 루틴
화이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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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으로 읽게 된 책이다. 우선 제목에 습관이란 단어가 신선했다. 공부든 운동이든 계획과 목표가 있어야 하고 그것이 꾸준한 습관으로 이어진다면 좋은 성과로 이어지는 것은 틀림없을 것이다. 하물며 힘들게 번 소중한 돈을 투자하는데 어떤 목표나 계획이 없다면 부화뇌동하며 충동적으로 휘둘리게 될 것이다. 부제 퇴근 후 30, 연봉 버는 루틴이라는 말이 참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이왕 주식투자에 관심이 생겼으니 꾸준한 투자습관을 배울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으로 몰입하며 읽었다.

 



저자 화이는 스무 살부터 경제활동을 시작하였고, 20대 직장생활 5년 만에 1억원의 시드머니를 모아 30대에는 서울 시내에 집 한 채를 마련하고, 40대 미국 주식투자에 뛰어들어 3년 만에 연봉 이상의 수익을 올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다. 이러한 성과는 경제적으로 자립할 것을 중요시했던 부모님 영향으로 갖게 된 투자습관 덕분이었다. 얼마 전에도 미국주식 투자 관련 책을 읽었는데, 이 책은 투자를 습관과 연결하여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어서 좋았다. 종목을 발굴하고 기업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꾸준한 투자가 이어지지 않는다면 원하는 성과를 낼 수 없기 때문이다.

 



성공적인 주식투자를 위해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내용은, 투자습관 만들기’,‘투자습관 근육 더하기’, ‘나만의 투자습관 완성하기.

 



꾸준한 투자습관 만들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우선 반복적인 투자 루틴을 만들라고 한다. 저녁 시간 미국 장이 시작되면 주요 지표와 관심 업종별 대장주의 주가 흐름을 보면서 시장을 파악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주요 지표는 3대 지수, 금리, 유가, 변동성 지수를 말한다. 이외에도 경제방송을 듣거나 산업 리포트를 읽으며 트렌드 파악하기, 월간 일정 검토와 월 1권의 독서로 장기적인 안목을 키우도록 조언하고 있다. 또 목표가 어떻게 투자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는지 그 장점을 얘기하고 있다. 주식투자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정신이 아주 산만하다. 낮에는 국내주식, 밤에는 미국주식 상황을 들여다보다가 시간을 뺏기기 일쑤다. 내가 산 주식만 떨어지는 것 같아서 조급한 마음이 들었는데, 흔들리지 않고 이기는 투자를 하려면 차분하게 공부하는 마음으로 규칙적인 투자 루틴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목표를 수치화하고 시각화한다고 했다. 투자에서도 중요한 요소였다.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기간별 실천 계획을 마련하라고 한다. 수치화된 계획은 목표를 더 빠르게 이루기 위한 자극이 되고 나타난 결과는 성취감을 주고 다음 목표의 원동력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50년 이상 복리의 마법으로 세계 최고 부자의 대열에 선 워런버핏의 경우를 보아도 꾸준함을 이기는 장사는 없는 것 같다. 이밖에도 기록하고 실행하고 점검하는 일과 숫자와의 전쟁 속에서 마음의 평정을 다스리는 방법을 알려준다. ‘투자는 운동과 같다는 말에 깊이 공감할 수 있었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다 보면 근육이 붙고 건강한 몸이 되는 것처럼 착실하게 투자 루틴을 만들고 경험이 쌓이면 경제적 자유를 향한 길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수익률과 비교하지 말고 껄무새는 그만 할 것. ‘껄무새“~할 껄을 반복하는 일이다. 나도 어느새 이걸 반복하고 있었다. , 그 가격에 샀어야 했는데, 그냥 그대 팔았어야 했는데... 시장은 우리가 컨트롤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는 걸 강조하며 스스로 흔들리지 않는 투자를 하기 위해 공부하고, 투자의 선택과 책임은 나에게 있음을 명심하고 마음 편한 투자를 해야 한다고 했다.

 



나머지 두 개의 이야기는 미국 주식 실전 매매 팁과 매매 사례 이야기다. 수많은 기업 중 어떤 종목에 투자하느냐에 따라 성과가 달라진다. 생활 속에서 투자를 연결하는 방법, 경기에 따른 업종 공략하기 등, 어떤 기업이 어떻게 돈을 버는지, 잘 버는지, 계속 잘 벌 수 있는지 확장성이 있는지 알아야 하고 배당을 주는 기업인지, 그것이 안정적인지 또 종목 선택이 어렵다면 ETF 투자의 노하우와 장점을 알려준다.

 



실전 매매 사례에서는 다양한 기업의 주식투자에서 엄청난 수익과 함께 투자 실패로 손절해야 했던 사례들을 가감 없이 들려준다. 또 주식매매와는 다른 접근으로 레버리지 ETF투자를 통해 더 큰 수익을 얻는 방법도 들어있다. 이 방법으로 투자를 성공하려면 반드시 우상향할 것이란 확실한 믿음이 있는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며 매수, 매도에 대한 자신만의 원칙이 있어야 한다. 조급함 때문에 추매를 하다가 더 큰 조정이 찾아오기도 하기 때문에 때를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고. 이외에도 IPO기업 투자 도전기, 테슬라에 투자한 계기와 빅테크 기업 메타, 아마존 투자 사례, 포트폴리오를 안정적으로 구성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시장 상황만 들여다보다가 조금씩 투자한 지 이제 막 한 달이 되었다. 주식시장에서의 빨간색과 파란색은 기분에도 명확한 대비가 되었다. 꾸준한 투자를 통해서 예적금보다 나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저자가 제시하는 구체적 목표의 시각화와 함께 꾸준한 실천이 중요하리라 생각한다. 아직은 종목을 선택하는 것도 서툴고 변동성이 심해서 종잡을 수가 없다. 뭐든 대충해서는 안 되겠지만 투자에도 집중이 필요하다더니 정말 그런 것 같다. 우선 내 페이스대로 공부하고 실천하며 조심스럽게 나아가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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