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임상의학의 에비던스는 과학이 아닙니다. 분자영양학의 미쓰이시 박사도, 분자교정의학의 폴링 박사도 임상의학을 과학으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물리학, 화학, 생물학, 생화학, 생리학 등의 과학을 바탕으로 치료 이론을 만들고, 그것으로 환자의 증상이 개선되고 건강해져야 올바른 이론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P124

임상과 연구가 서로 동떨어져 있는 사람은 자신의 치료이론을 구축할 수 없습니다. 이런 의사들은 논문에 적힌 이론만을 가져와서 전혀 엉뚱한 결론을 내립니다.
- P126

거대 제약 회사의 원조를 받은 ‘비타민은 효과가 없고건강에 해롭다‘는 내용의 논문이 산더미처럼 많습니다.
한편 분자교정요법 의학 잡지 《분자영양학 저널(Journal ofOrthomolecular Medicine, JOM)》에는 ‘비타민은 효과가 있고안전하다‘는 내용의 논문이 다수 실려 있지만, 매드라인(미국국립의학도서관의 의학 문헌 데이터베이스)에는 색인조차 되어 있지 않습니다. 정말로 공부를 하고 싶은 사람은 메드라인이 아닌 "분자영양학 저널》전부 읽어야 합니다.
- P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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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쓸 수 없는 이유를
쓰려고 하니
이게 또 좀처럼 써지지 않는다.


-다카무라 고타로 - P63

내일부터 힘내서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를 쓸 작정이지만, 쓰려고 하면 괴로워집니다. 누군가에게 대신 써달라고 부탁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그래도 17일 아니면 18일까지는 보내겠습니다. 자네와 인쇄소가 입을 헤 벌린 채 기다리면 미안하니까.

1905년 12월 11일 월요일


-나쓰메 소세키 - P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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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려고 해도 도저히 쓸 수 없을 때가 있다. 그러면 맥없이 축 늘어져서는 글쓰기가 얼마나 어리석은 짓인지를 생각하며 공원으로 산책을 나간다. 그리고 공원 안에서 아이들이 끈끈이를 칠한 기다란 장대를 들고 잠자리를 잡으려고 쫓아다니는 모습을 바라본다. 그들이 부럽기 그지없다. 할 수만 있다면글쓰기 따윈 내팽개치고 아이들과 어울려 놀고 싶다. 그만큼글 쓰는 일이 고통스럽다.


-호리 다쓰오 - P49

내게도 봄이 있었다. 파란 꽃을 찾아 헤맸다. 노란 술을 마시러 다녔다. 불타는 빨간 입술을 빨아들였다. 강렬한 것, 참신한것, 몸도 마음도 녹아버릴 만한 것. 사랑하는 연인을 괴롭혀 죽이고는 조각낸 고기 따위를 탐했다. 인생을 예술화하려고 몸부림쳤다. 몸부림치며 무엇을 얻었는가? 아, 오직 알코올 중독!


-다네다 산토카
- P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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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식사를 하면서도 공부를 잘하는 어린이는 상대적으로 영양부족이 심하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반면 일반적인 식사를 하면서도 공부를 잘하지 못하는 어린이는영양부족이 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 P97

평소에 일반적인 식사를 하고 있지만 병에 걸리지 않는사람은 상대적으로 영양부족이 심하지 않다는 뜻입니다.
장수 유전자를 지녔거나 체질적으로 영양부족에 쉽게 빠지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한편 일반적인 식사를 하고 있지만 병에 걸리는 사람은영양부족이 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단명 유전자의 사람이 이에 해당합니다.
- P100

일반적인 식사를 하고 있지만 병에 걸리지 않는 사람도,
고로틴과 건강기능식품을 함께 섭취하면 영양부족이 해소되고 10년 정도 수명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 P101

암에 걸려 점차 건강을 잃은 사람의 대부분은 이미 혈액속에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낮은 상태인 저단백혈증과빈혈 증상이 있습니다. 이 경우 소화 흡수 능력이 떨어져서프로틴 규정량을 섭취할 수 없습니다.  - P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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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금세 20일이 되었고 또 사나흘이 흘렀다. 3월 이후로여기저기에 밀린 숙박비를 떠올리면 갑자기 심장이 경종을 울리듯 요동치니, 밤마다 그 미완성 원고를 붙잡고 마치 무대 위주베에 처럼 번민하며 피를 토한다. 창밖으로 등대 불빛을 올려다보며 진실로 등대지기를 부러워한다.  - P45

또다시
미완성 원고를 찢어버리고는
홧술을 들이켰다.


-마키노 신이치 - P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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