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나의 과거, 현재, 미래를 정직하게보여주는 내 인생의 거울과 같다. 돈과의 관계를 개선한다면 나자신과의 관계를 개선할 수 있고, 나아가 삶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일구어 나갈 수 있다. - P9

특히 돈을 못 벌거나, 돈을 벌어도 잘 모으지 못하고, 큰 부를 만들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마음의 장벽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들은 공통적으로돈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함부로 대하며 특히 자기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보지 못한 채 인생을 허비했다. 자기 의심과 낮은 자 - P11

존감, 삶에 대한 온갖 불평과 불만을 잔뜩안은채돈은 잘 벌고싶고 부자가 되고 싶다는 말만 되풀이할 뿐 행동은 전혀 개선하지 않은 채 살았다. - P12

최상위 부자가 돈을 대하는 6가지 태도

앞서 깨달은 바를 바탕으로 나는 사람들이 자아상을 변화시키고 돈과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는 개념을 개발했다.
바로 존중 Respect, 공감 Empathy, 사랑 Love, 관심Attention, 가까워지기Touch, 실험 정신 Experiment 이라는 여섯 가지 요소가 긍정적이고 깊은 관계의 기초가 된다는 걸 알게 되었다.

첫 글자를 조합하면 ‘연결하다‘RELATE라는 단어가 된다.
6가지 태도가 관계를 연결한다는 점에서 이보다 적절한 단어는없다. 이 요소는 사람 사이의 좋은 관계를 유지할 뿐만 아니라무엇보다도 나 자신과의 관계, 그리고 돈과의 관계에서 중요한역할을 한다. 이는 내가 만났던 수많은 백만장자에게서 발견한공통점이기도 하다. 부자는 마치 자기 자신을 대하듯 돈을 아끼고 소중하게 여긴다. 그들은 잔돈도 허투루 쓰지 않으며, 이를큰 기회로 만들어 줄 훌륭한 인생의 디딤돌로 여긴다. - P13


대부분 내담자는 ‘돈이 없어서‘ 나를 찾아온다. 그러나 문제는 돈이 아니다. 진정한 문제는 자기 자신을 존중하지 않는데있다. 자신의 기술, 재능, 성격, 업무 능력을 가치있게 여기지 않기 때문에 자신이 하는 일에 너무 낮은 작업단가를 적용한다.
돈은 자신의 가치를 측정하는 객관적인 수단이다. 돈은 내가어디에서 실패하고 성공하는지, 무엇을 두려워하고 사랑하는지를 정확하게 보여준다. - P30

부정적인 경험을 했을 때 주어를 ‘나로 하지 않고, ‘사람들‘로 바꾸어 불특정다수로 확장함으로써부정적인 경험을 일반화시킨다. 이러한 간단한 방식으로 강력한 의미를 부여한다. "전 정말 바보 같아요."와는 달리 "사람들은 바보 같아요."는 개인적인 생각과는 거리가 멀고, 상황의 통제권을 놓아버리고 포기하려는 심리를 내포한다.  - P40

3. 꼭 ~를 해야 한다

‘꼭 ~를 해야 한다‘는 짧고 눈에 띄지 않는 문장이지만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힘을 내포한다. 자기 자신에게 부드럽게 소리 내서 말해보자. ‘꼭 해야 해‘라는 말을 하는 순간 온몸이 발버둥 치고 있진 않은가? 가슴이나 배가 조이는 느낌이 들고, 큰 숨을 들이쉰 후 어떤 변명을 둘러댈지 머리를 굴리기 시작했는가? - P42

왜냐하면 우리는 ‘꼭 ~를 해야 한다‘라는 표현을 긍정적인 맥락에서 들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 ‘꼭 좋아하는 영화를 보고 사탕을 먹어야 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은 없다. ‘해야한다‘는 말에는 숙제, 청소, 가사일 돕기,훈련 등을 이야기할 때붙어 다니는 표현이었다. 그래서 자연스레 미운네살짜리처럼왠지 모르게 반항하게 된다. ‘해야 한다‘라는 말을 들으면 ‘윽,
하기 싫은데 꼭 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떠오른다. 상황을 통제할 수 없다는 무력감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게다가 ‘해야 한다‘라는 말은 엄청난 압박감을 준다. 상사가힐끗 보면서 "보고서는 꼭 오늘 오후 4시까지 제출해야 합니다."
라고 말할 때 느끼는 압박감처럼 말이다. 그렇지 않아도 보고서를 막 마무리하려고 했던 찰나에 뭔가 더 서둘러야 할 것 같은느낌이 든다. - P43

돈을 밀어내는 모호한 말


더 많이, 모자라다, 너무 많다. 너무 적다
"돈이 더 많았으면 좋으련만."
"벌어도 벌어도 모자라요."
"너무 비싼데요."
"항상 수중에 남는 돈이 너무 적어요." - P50

그래서 평소 사람들은 돈에 대해 모호한 태도를 보인다. ‘130만 원‘이라고 분명하게 말하는 대신 ‘더 많이 벌고 싶어요‘, 70만 원이 모자라요.‘라고 말하는 대신 ‘모자라요.‘라고 말한다. 주변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신경 쓰이고 두렵기 때문에분명하게 말하는 게 부담스럽다.

이뿐만이 아니다! 원하는 것을 이루지 못하고 목표를 이루지못할까 봐 두렵기 때문이다. 실패는 집단에서 쫓겨나는 것만큼치명적이다. 그러나 원하는 걸 모호하게 말한다면 실패할 일이없다. 확고한 목표가 없기에 애초부터 목표에 도달할 수 없다.
- P52

‘더 많이 벌고 싶어요.‘에서 ‘어떻게 하면 130만 원더벌수있을까?‘라는 목표를 도출해낼 수 있다. ‘벌어도 벌어도 모자라요‘에서 ‘이달 말에 25만 원을 남기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라는 목표를 세울 수 있다. ‘너무 비싼데요.‘라고 말하는 대신 ‘어떻게 하면 올해 자기계발 비용을 댈 수 있을까?‘라는 목표를 설정할 수 있다. 이렇게 목표를 정하고 어떻게 목표를 달성할 수있을지 생각해보면 문제의 해결책이 나온다. - P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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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간을 초월한 두 사람의 말에서 알 수 있듯이누구나 사노라면 거대한 물살에 떠밀려 가는 느낌이 들게 마련이다. - P5

- PART O기를 쓰고 앞을 향해도 옆으로 저만치 밀려나 있기 일쑤다. 왜 내 뜻대로 살아지지가 않을까, 나는 어디로 가는 걸까, 이게 최선이고 전부일까. 그러한 물음에서 나의 글쓰기는 시작되었다. - P6

삶이 굳고 말이 엉킬 때마다 글을 썼다. 막힌 삶을 글로 뚫으려고 애썼다. 스피노자의 말대로 외적 원인에 휘말리고 동요할 때, 글을 쓰고 있으면 물살이 잔잔해졌고 사고가 말랑해졌다. 글을 쓴다고 문제가 해결되거나 불행한 상황이 뚝딱 바뀌는 것은 아니었지만 한 줄 한줄 풀어내면서 내 생각의 꼬이는 부분이 어디인지, 불행하다면 왜 불행한지 적어도 그 이유는 파악할 수 있었다. 그것만으로도 후련했다.

낱말하나, 문장 한 줄 붙들고 씨름할수록 생각이 선명해지고 다른 생각으로 확장되는 즐거움이 컸다. 또한 크고 작은 일상의 사건들을 글로 푹푹 삶아내면서 삶의 일부로 감쌀 수 있었다. 어렴풋이 알아갔다.
글을 쓴다는 것은 고통이 견딜 만한 고통이 될 때까지 붙들고 늘어지는 일임을 혼란스러운 현실에 질서를 부여하는 작업이지, 덮어두거나 제거하는 일이 아님을 말이다. - P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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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5일 통영 여행에서 돌아온 날 반가운 댓글을 받았습니다.



바로 이 글이에요.








어찌나 반갑던지요~ㅎ


평소에 제가 책 읽어주는 유튜브 채널을 매일 듣거든요.


항상 자기전에 조금이라도 들어야 잠을 잡니다.


마치 자장가처럼 들려요.ㅎ


책읽어주는 북튜버도 정말 많더라구요.


여러 명의 목소리를 들었는데 모든 사람들의 개성이 다르듯


목소리도 그렇더군요.


자기 전에 들으면 편안해지는 어떤 분의 채널을 주로 듣습니다.



그러다가 누군가 내 책도 읽어주면 좋겠네, 막연한 희망을 품은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꿈을 간직하면 이루어진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해주는 듯이


이렇게 반가운 댓글을 받게 된 거지요.


블로그마다 새로운 책 리뷰가 올라오면 참 반갑고 저도 그 리뷰를 읽으면서


큰 힘을 얻습니다.


그런데 제 책을 북나레이터님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들으니 색다른 기쁨이더라구요.


일부만 녹음된 그 채널을 공유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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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3-09-19 12:4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우 축하드립니다. 작년에 이책을 읽었던거 같은데 ㅋ 10쇄 까지 출판하신거 아닌가요? ^^

모나리자 2023-09-20 13:04   좋아요 2 | URL
감사합니다~!! 새파랑님.^^
10까지 가면 정말 행복하겠지요~~ㅎ
맛점 하셨지요. 오늘도 화이팅 하세요.^^

페크pek0501 2023-09-22 15: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호호!!! 축하드립니다. 저도 유튜브로 단편소설 같은 것 즐겨 듣는 편인데,
요즘은 윌라 오디오북에 가입돼 있어서 타이머 설정을 할 수 있는 게 편리해서 오디오북을 많이 듣습니다. 님의 책도 윌라에 들어오면 좋겠네요. 아직은 없는 것 같아요.
저자와 독자, 양측에 다 좋은 일인 것 같습니다.^^

모나리자 2023-09-23 14:57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페크님.^^
오디오북을 운영하는 곳도 상당히 많은가 봅니다.
제 책 오디오북은 ‘오디오펍‘이라는 곳에 편입되었다고 해요.
저도 평소에 유튜브 책 소개 채널에서 자주 듣고 있는데 그렇게
알게 된 책을 여러 권 빌려 읽었어요.
요즘은 운전하면서 듣는 분도 많아서 오디오북이 많이 확장되고 있나봐요.
서로에게 잘 된 일이지요.^^
 

여성 작가들은 낭만주의 시대에 있으나 마나 한 존재였으며, ‘천재‘라는메달을 별로 걸어본 적도 없습니다. 사실 ‘천재‘라는 단어와 ‘여성‘이라는 단어는 영어에서 보통 어울려 다니지 않아요. 남성 ‘천재‘들이 하는 기이한 행동을 여성이 하면 보통 ‘미쳤다‘는 꼬리표가 붙거든요. 심지어 ‘재능 있는‘ ‘대단한‘ 같은 단어들도 마찬가지예요. 하지만 사회에 실제로 영향을 끼쳐놓고도 수많은 여성 예술가들이 자신의 야심을 시인하지 않았지요. 그러다 보니 오늘날여성 작가들은 그들의 힘이 감소했다거나 세계 무대에서 위신이낮아졌다고 느끼지 않습니다.  - P151

 예를 들어 사람이 사람을 죽이면 살인자로 붙잡혀서 재판에 회부되지요. 하지만 작가가 책에서 사람을 살해하면, 그러니까 미적으로 뛰어난 예술 작품을 만든다는 착각에사로잡혀 완벽한 살인에 집착하는 인물을 그리면(앙드레 지드의 교황청의 지하실>에서처럼요) 무슨 죄가 될까요? 그리고 어떻게 그 죄를판단해야 할까요? ‘문단이 얼마나 감미로운가‘ ‘구조가 얼마나 대칭적인가‘ ‘은유가 적절하고 독창적인가‘ ‘플롯 말미에 만족스러한 방이나 역설적 슬픔이 있는가‘처럼 단지 미학적 기준으로만,
예술 작품으로만 평가해야 할까요? (그렇게 할 수는 있을까요?) 혹여그의 지면 위 살인이 누군가에게 진짜 살인을 하도록 영감을 준다면 어떻게 할까요? - P154

하지만 이모의 옷장을 훔치는 게 정말 작가로서의 당연한 권리일까요? 버스 정류장에서 남의 대화를 엿듣고 몰래 재구성해서자신의 문장에 집어넣어도 괜찮을까요? 앨리스 먼로의 단편소설<재료>에서 아내에게 "도덕관념 없는 추잡한 멍청이라고 불리는작가 휴고처럼, 모든 사물과 모든 사람을 "재료"로 여기고 사용해도 되는 걸까요? 휴고는 혐오스런 작가의 전형입니다. 처음에 그의 아내는 그가 진짜 작가라는 걸 믿지 않지요. - P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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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예술가로서 시인의 영혼은 인간사가 벌어지는 곳으로 가야 합니다. 테니슨에게 있어 이는 언제나 높은 곳에서 내려오는것을 의미하지요. 한 인간에 대한 사랑이든, 인류에 대한 사랑이든, 사랑은 낮은 계곡에 있으니까요. 따라서 이 시에서 ‘예술의 궁전‘은 부정되고 파괴될 게 아니라 인간화되어야 합니다. - P115

남성 예술가에게도 이렇게 희생이 요구됐다면 여성 예술가에게는 어땠을까요? 너새니얼 호손의 <주홍글씨>에서 죄인으로 낙인찍힌 헤스터 프린의 가슴에 화려하게 수놓아진 주홍글씨 A가 간통녀Adulteress 일뿐 아니라, 예술가Artist 또는 작가Author를 의미한다는 의심이 드는 건 왜일까요? 위대한 예술가 역할을 맡은 남자가 ‘삶을 사는 Live Life‘ 건 자연스러운 일로 여겨졌는데(그들에겐 자질구레한 일상도 오롯이 예술을 위한 행위니까요), 여기서 ‘삶은 산다‘는 것은 특히나 술, 여자, 노래를 즐긴다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 P128

앞서 언급한 이자크 디네센의 소설을 보면, 젊은 여배우 말리는연극 <템페스트>에서 쇠렌슨 경이 맡은 푸로스퍼로의 상대역에어리얼을 연기합니다. 말리는 고통스럽지만 예술을 위해 사랑하는 사람을 포기하지요. "그러면 그 대가로 얻는 게 뭐죠?" 그녀가소렌슨 경에게 일리 있는 질문을 던집니다. 그러자 그가 답하지요. "세상의 불신과 끔찍한 외로움이지. 그게 다야."
- P129

내가 작가가 되었을 무렵엔 여성 작가, 특히 여성 시인이 되면얼마나 고약한 일을 겪는지 모르는 사람이 없었어요. 저메인 그리어도 정성을 들여 집필한 자신의 저서 《단정치 못한 시들을통해 18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중반까지 활동한 여성 시인들의 슬프 인생사와 암울한 죽음에 대해 설명했지요. 에밀리 디킨슨의 은둔 생활, 크리스티나 로세티의 고립된 삶, 엘리자베스 배럿 브라우닝의 마약 중독과 거식증, 샬롯 뮤의 자살, 실비아 플라스의 이어진 자살, 앤 섹스턴의 또 이어진 자살 솟구치는 피는 시다." 실비아 플라스는 목숨을 끊기 10일 전에 이렇게 썼습니다. "그것을멈출 수 있는 건 없다. 상상력의 여사제는 결국 바닥의 붉은 웅덩이에서 생을 마감할 운명인 걸까요?
- P135

하지만 ‘길은 좁고 문은 협소한‘ 예술지상주의로 향하는 길에놓인 ‘절망의 늪‘을 피해서, ‘사회적 책임‘이라는 다른 길을 택하면 어떻게 될까요?" 공개토론회에라도 회부될까요? 만약 그렇다면 그 토론회가 열리는 곳은 지옥일까요? 하지만 ‘사회적 책임‘이라는 길을 선택하지 않는다면, 결국 ‘예술의 궁전‘에 놓인 금박 의자에 언어의 덮개를 얹는 정도의 위업은 이룰 수 있지 않을까요?
그거야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요. - P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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