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들이 하는 그들만의 치아 관리법 - 3분의 힘, 건강한 치아의 비밀
이수진 지음 / 북스고 / 202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수진 선생님이 방송 출연 많이 하신 유명 의사인줄 몰라뵈었으나, 책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강남권 치과 주치의로서 전국에서 임플란트로는 한 손가락 꼽힐 정도로 시술 많이 해오셨다 하네요. 이 책의 핵심은 첫째도 둘째도 세째도 양치질을 꼼꼼히 자주 하라입니다. 요약하면 양치질이 답!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독일인입니다 - 전쟁과 역사와 죄의식에 대하여
노라 크루크 지음, 권진아 옮김 / 엘리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로라 크루크. 미국 대학에 자리를 잡은 독일인 교수. 그녀가 40여년 살면서 계속 붙잡아 왔던 그 화두를 오랜 조사를 거쳐 고백하듯 풀어낸 책을 나는 고작 몇 줄로 기억해 쓰려니 저자에게 미안해진다. 


온라인 상 표지 이미지로만 보았을 때보다 책 판형이 훨씬 컸다. 게다가,잡지인지, 일기인지, 사진첩인지 장르를 특정할 수 없는 독특한 형식도 참신했고, 수록한 자료들 역시 참신했다. 책만 봐도 저자의 전공을 알 것 같았다(일러스트레이션). 


[나는 독일인입니다] 안에는 저자 로라 크루거가 학창시절 문장문장 분석하며 읽었던 히틀러의 연설물, 돌아가신 할아버지에 대한 서류, 저자 가족들의 옛 사진, 삼촌이 10대 때 썼던 일기 등 다양한 자료가 등장한다 이 모든 자료는 "로라 크루거가 독일인"이며, 그녀의 삼촌이 이차세계대전 중 사망하였고, 할아버지가 나치 부역자라는 사실과 관계된다, 저자는 그 죄책감을 평생 안고 살아왔으며 숨기지 않고 저 빗장 안까지 열어보려 했다. 그 시대 독일에서 살아보지도, 독버섯의 은유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한국인이지만 그녀의 감정선을 따라 연민도 느꼈다가 슬펐다가 안도도 한다. 








저자에게 한 번 더 미안해지는 대목인데, 사실 나는 [나는 독일인입니다]를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고, 읽고 나서도 계속 생각나는 것이 저자의 문장이 아니다. 저 사진이다. 이차세계대전 당시 독일이 패전하자 미 연합군은 독일인 민간인들에게 홀로코스트의 참상을 직접 목격하도록 시켰다. 혹은 포로수용소의 시신을 실은 차량을 일부러 독일 시민들이 볼 수 있게 하였다고 한다. 


실제 저 사진에서 사람이 사람에게 행한, 아니 독일인이 유대인에게 행한 짓에 경악하는 이들이 모두 여성이나 아이인 것은 우연의 일치인가?  실제로는 성별을 특정하여서 그 광경에 노출되게(즉 아이와 여성만 골라서 그 잔혹한 장면을 보게) 하지 않았을 것 같다. 여성만을 특정해서 참상을 보게 했다면 왜 인지 궁금하다. 혹은, 성별 특정하지 않고 독일 시민이면 누구나 세계대전 당시 독일인들이 저지른 만행을 알게 했던 거라면, 왜 하필 위 사진에서는 여성만 등장하게 편집했는지 그 의도가 무척 의아하다. 답을 모르겠으니 계속 생각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근육이 튼튼한 여자가 되고 싶어 - 다정하고 강한 여자들의 인생 근력 레이스
이정연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19, 2020년 비슷한 류의 책들 전문직(특히 컨텐츠 생산자: PD, 작가, 기자 등) 여성의 생존체력 강화기가 많이 눈에 뜨입니다. 이 책은 특히, 튼튼 근육 통장에 더해 헬쓰 트레이너이자 관장님을 향한 ˝의리 통장,˝ ˝덕질˝을 엿보는 즐거움까지 주네요.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페크pek0501 2020-09-21 14: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스트레칭 잘하는 사람이 부럽습니다. 다리찢기나 공중에 다리 높이 올리기를 잘하는 사람이요.
그래서 생각날 때마다 집에서 한 번씩 연습해요. 안 그러면 코로나19 때문에 몸이 굳겠어요.
 
식량, 무엇이 문제일까? - 굶는 자와 남는 식량, 스마트 농업이 그리는 해법 10대가 꼭 읽어야 할 사회·과학교양 2
김택원 지음 / 동아엠앤비 / 202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청소년 권장 도서인지 모르고 읽었는데, 정보량이 이 분야 문외한이라면 일반 성인에게도 상당합니다. 특히 동아사이언스 기자인 저자가 실제 네델란드 출장 및 취재 경험을 십분 살려 쓴 후반부 챕터, 특히 스마트 농법 최신정보는 다른 ˝음식˝관련 도서에서 보지 못한 자료라 반가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 - 뇌과학과 정신의학이 들려주는 당신 마음에 대한 이야기
전홍진 지음 / 글항아리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예민함˝에 대한 단일 정의가 어렵더라도, 독자를 위해 이 책에서의 ˝예민˝에 대해 좀 부연이 필요할 것 같다. ˝예민˝의 의미를 착각해서 흥미롭게 읽기 시작하다가 뒤로 갈수록 case by case 처방전 모음집이라는 생각에 실망한 경우. 초반부에는 예민함을 무기삼아 성공한 사람들 이야기가 나오는데,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페크pek0501 2020-09-14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민한 사람들이 성공할 확률이 높을 것 같아요. 주로 혼자서 하는 일로요.

2020-09-14 14:42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