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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에 무는 버릇 2 (특장판) - 하트캔뱃지 2종 + 클리어파일 + 홀로그램카드 + 일러스트카드 2종 + 박스
이치 코토코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25년 4월
평점 :

어느 날 갑자기 눈 앞에 기억을 잃은 미소년이 나타난다면 어떨까. 기억을 되찾을 때까지 그 미소년과 한 집에서 살게 된다면? 이치 코토코의 만화 <꽃에 무는 버릇>은 엄청난 미인에 부잣집 딸이지만 너무 잘나서 친구도 애인도 없이 외로운 나날을 보내는 여고생 우루시바라 스우가 어느 날 하굣길에서 기억을 잃은 남학생 유키를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기억을 되찾을 때까지 유키는 스우의 보디가드로서 학교 생활을 함께 하게 된다.

2권에서 스우는 유키와 함께 즐거운 학교 생활을 한다. 같이 도서실에서 공부도 하고, 방과 후의 수영장에서 둘만의 시간을 보내며 스우는 유키에게 점점 더 호감을 느낀다. 하지만 어느 날 아침 우연히 발견한 유키의 몸의 '그것' 때문에 스우는 유키에게 거리감을 느낀다. 유키는 스우에게 다정하고 멋진 모습만 보이지만, 스우는 유키의 과거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 만약 유키의 과거가 스우가 받아들이기 힘든 것이라면, 그때도 유키에 대한 스우의 호감은 지속될 수 있을까.

유키는 유키대로 스우가 쿠가라는 남학생과 함께 과제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질투심을 느낀다. 질투가 나면 질투가 난다고 말하면 좋을 텐데, 유키에게 대체 어떤 사연이 있는 건지, 스스로도 망설이는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2권에서 스우와 유키는 숙박 학습을 떠나는데, 이 숙박 학습에서 스우, 유키, 쿠가 그리고 키사라기 히나노라는 여학생이 한 조가 된다. 이 히나노라는 여학생이 의외의 면모로 웃음을 준다(너무 귀엽다 ㅎㅎ).

<꽃에 무는 버릇> 2권은 일반판과 특장판, 이렇게 두 가지 버전으로 출간되었다. 일반판은 2권 단행본(1권)이고 특장판은 2권 단행본(1권)+하트 캔뱃지(2종)+일러스트 카드(2종)+클리어 파일(1개)+홀로그램 카드(1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미남미녀 커플인 유키와 스우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굿즈들을 소장할 수 있어서 기쁘다(스우 넘 예쁨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