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친 물고기는 컸지만 잡은 물고기가 너무 컸던 건 4
나가토 카키 지음, 모모요 마요 외 원작 / 대원씨아이(만화)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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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 방문을 마치고 루비니 왕국으로 돌아온 미미는 다가오는 밤 연회를 대비한 준비에 힘쓰기로 한다. 하지만 3년 전 남동생이 태어나기 전까지 딸만 있는 집안의 대를 이을 후계자로서, 숙녀 교육 대신 후계자 교육을 받았던 미미로서는 밤 연회를 위한 준비가 뭔지 도통 모르겠다. 미미를 도와주러 온 친척 아이다에 따르면, 루비니 왕국에선 연회에서 입을 드레스와 주얼리는 남자가 준비하고 향수와 액세서리는 여자가 준비하는 게 관례라고. 향수에 대해 아는 것이 없는 미미는 1권에 나온 후작 영애 로잘리아를 불러서 조언을 청한다. 미미를 아직도 라이벌로 여기는 듯한 로잘리아는 과연 어떤 조언을 해줄까.


한편 미미는 밤 연회를 위해 댄스 레슨을 받기로 한다. 아이다는 미미의 운동 신경이 워낙 좋아서 금방 배울 거라고 격려해 주지만, 사람들 앞에서 춤 추는 건 물론이고 높은 힐을 신는 것도 어색한 미미로서는 여간 두려운 일이 아니다. 게다가 이번 밤 연회에선 미미와 레나토 왕자, 그리고 아이다와 플라치도 왕자의 약혼 공표도 이뤄질 예정이기 때문에 약간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다. 미미가 열심히 연습한 성과를 선보이는 밤 연회 날. 공교롭게도 미미와 왕비를 노린 다과회 습격 사건의 진범인이 밝혀진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코믹 로맨스인데 약간의 미스터리가 더해져 더욱 흥미진진하다. 얼른 5권도 읽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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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친 물고기는 컸지만 잡은 물고기가 너무 컸던 건 3
나가토 카키 지음, 모모요 마요 외 원작 / 대원씨아이(만화)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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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나라의 제1왕자 레나토와 약혼하게 된 미미는 약혼 보고를 하기 위해 오랜만에 가족들을 방문한다. 방문을 마치고 레나토가 기다리는 루비니 왕국으로 돌아가는 길. 미미는 왕국을 떠나올 때 숲에서 만났던 사람들이 찾던 촌장의 딸이 아직도 행방불명 상태라는 걸 알고 자신도 촌장의 딸을 찾으러 나선다. 위험하다며 말리는 하인들에게 미미는 자신의 특급 무기를 보여주며 자신만만해 한다. 무기의 정체는 바로 안노바치가에 대대로 전해져 내려 오는 너클더스터로, 평소에는 머리 장식으로 사용하다 위기 상황에는 손에 끼워 타격의 위력을 높일 수 있다. 대체 왜 이런 걸 가지고 다니는 거야, 싶지만 솔직히 탐난다 ㅋㅋㅋ


미미는 겉보기에는 예쁘장한 공작 영애 같지만 사실은 어릴 때부터 없는 아들을 대신할 딸로서 각종 체력 훈련과 무술 교육을 철저히 받았기 때문에 신체 능력이 상당하다. 사라진 촌장의 딸을 찾는 과정에서도 자신의 신체 능력을 활용해 크고 작은 위기를 극복하는데 그 모습이 너무 멋있었다(이런 여성 캐릭터가 더 많아졌으면...!). 이런 미미를 '여자답지 못하다'고 폄하하지 않고 오히려 더 매력적으로 여기는 레나토 왕자도 너무 좋다. 미미를 찾기 위해 평민 복장으로 나타난 레나토 왕자와 미미가 '잠행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들도 알콩달콩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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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친 물고기는 컸지만 잡은 물고기가 너무 컸던 건 2
나가토 카키 지음, 모모요 마요 외 원작 / 대원씨아이(만화)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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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안노바치(미미)는 딸만 있는 공작 가문에서 아들을 대신해 아들처럼 키워지다 3년 전 남동생이 태어나는 바람에 뒤늦게 결혼 시장에 뛰어들었다. 괜찮은 남편감은 전부 임자가 정해져 있어서 울며 겨자 먹기로 이웃나라까지 갔는데, 어느 날 무도회에서 한 남자가 미미를 다른 여자로 착각해 약혼 파기 선언을 하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알고 보니 문제의 남자는 제1왕자 레나토! 오해를 풀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서로에게 호감을 품게 된 두 사람은 순식간에 커플로 발전했고, 이 소식은 곧바로 레나토의 어머니의 귀에 들어간다. 그런데 이 어머니, 깐깐해 보이는 인상과는 전혀 다른 사람인데...


한편 미미는 자신의 가족들에게 약혼 보고를 하기 위해 본가인 무로 왕국 공작가로 돌아간다. 그런데 공작가로 돌아가는 길에 도적떼 같은 남자들이 나타나 미미가 탄 마차를 둘러싸고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누구라도 무서워할 만한 상황이지만, 어려서부터 공작가의 후계자가 되기 위한 교육을 받고 무술을 단련해 온 미미는 씩씩하게 앞으로 나가서 도적떼 같은 남자들과 협상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인다(이런 여주인공 너무 멋있다♥). 미미네 가족 중에선 미미의 아버지인 안노바치 공작이 한 캐릭터 하고(ㅋㅋㅋ), 세 살배기 남동생 테오가 무척 귀엽다. 레나토 얼른 나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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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친 물고기는 컸지만 잡은 물고기가 너무 컸던 건 1
나가토 카키 지음, 모모요 마요 외 원작 / 대원씨아이(만화)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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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안노바치는 무로 왕국의 공작영애다. 다섯 자매의 막내로 태어난 마리아(미미)는 다른 자매들에 비해 운동 신경이 월등히 좋아서 어릴 때부터 안노바치 공작가의 후계자로서 남자처럼 키워졌다. 그러나 3년 전 남동생이 태어나는 바람에 미미는 더 이상 집안의 대를 이을 필요가 없어졌고, 뒤늦게 결혼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좋은 남편감은 이미 다 임자가 있는 상태다. 다급해진 미미는 이웃나라인 루비니 왕립귀족학교에 유학을 가는데, 숙녀 교육의 '숙'자도 모르는 외국인 여자애에게 호감을 보이는 남자는 없다. 그런 미미에게 한 남자가 무도회에서 말을 거는데, 그 남자는 무려 이 나라의 제1왕자 레나토다.


동명의 라이트 노벨이 원작인 만화 <놓친 물고기는 컸지만 잡은 물고기가 너무 컸던 건>은 집안 사정으로 뒤늦게 남편감을 구하려다 뜻하지 않게 이웃나라의 제1왕자와 엮이는 '럭키비키' 그 자체인 주인공 미미의 우당탕탕 하면서도 알콩달콩한 로맨스를 그린다. 약혼자도 없는데 약혼 파기 선언을, 그것도 이 나라의 왕위 계승 후보 1위인 제1왕자에게 들어버린 미미는 오해를 풀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레나토와 급속도로 가까워져서 순식간에 사랑에 빠진다. 두 사람의 로맨스도 흥미진진하지만, 위기가 생길 때마다 어려서부터 갈고 닦은 무예 실력으로 극복하는 미미가 너무 멋지다. 여공남수 코믹 로맨스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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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궁에서 추방당한 희대의 악녀는 이궁에서 애견과 놀고 싶어 2
유키지 지음, 마치바리 원작 / 대원씨아이(만화)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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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레이는 야우즈국의 황제 제룬의 비 중 한 명이다. 황제가 총애하는 명비를 투기해 암살하려 했다는 누명을 쓰고 이궁으로 추방 당했던 란레이는 하얀 개(?)의 도움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후궁으로 돌아온다. 란레이는 누명에서 벗어나 후궁으로 돌아온 것보다 이궁에서 만난 하얀 개 샤오룬이 그리워서 하루하루를 근심으로 보낸다. 그런 누이 동생을 보다 못한 오라버니 베이판은 황제를 찾아가 경고한다. 야우즈국의 황족에게는 대대로 늑대로 변하는 능력이 전해지는데, 황제가 늑대로 변신해 자신을 지켜준 줄은 꿈에도 모르는 란레이(이비)에게 더는 상처를 주지 말라는 것이다.


자신을 지켜준 하얀 개가 사실은 늑대이고 황제인 줄은 꿈에도 모르는 란레이는 황제가 자신의 궁으로 온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란다. 황제가 마지막으로 란레이를 만나러 온 게 오래 전의 일이기 때문이다. 황제는 정치적 음모로부터 란레이를 지키기 위해 일부러 거리를 두고 있는 자신의 속도 모르고 자신을 두려워 하는 란레이가 야속하게 느껴진다. 차라리 다시 샤오룬으로 변해서 란레이의 곁에 있고 싶다는 황제... 이런 두 사람, 그냥 사랑하면 안 되나요 ㅎㅎㅎ 작화도 너무 예쁘고 이야기도 흥미진진하다. 두 사람의 어린 시절 이야기도 매우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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