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의 발키리 9
우메무라 신야 지음, 아지치카 그림, 후쿠이 타쿠미 감수 / 대원씨아이(만화)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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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에서 으뜸가는 파괴자를 라이덴 타메에몬이 박살 냈다!" 제5회전에 출전한 인간 대표는 스모 역사상 최고의 스모 선수로 손꼽히는 라이덴 타메에몬, 신 대표는 인도 최강 파괴신 시바. 라이덴 타메에몬은 그동안 봉인해 두었던 힘과 기술을 전력으로 발휘해 시바를 공격하고, 그 결과 인도 최강 파괴신으로 불려온 시바의 몸에 치명적인 상처가 남는다. 이를 본 신과 인간들은 '파괴신이 파괴되었다'라며 경악하는데, 아직 승부의 결과를 단정하기에는 이르다. 


8권에서는 라이덴 타메에몬의 이야기가 소개되었다면 9권에서는 시바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인도 신계에 수많은 신들이 난립하고, 시바는 아직 무명의 청년 신이었던 시절. 시바의 곁에는 루드라라는 최고의 동료이자 친구가 있었다. 이들은 신계 정상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싸웠고, 그 결과 정상에는 단 둘만이 남게 되었다. 하지만 하늘에 태양이 둘일 수 없듯이, 정상에 둘은 있을 수 없는 법. 결국 둘은 최후의 일전을 하게 되는데... (BGM : 슈지&아키라 '청춘 아미고') 뻔한 이야기이지만 솔직히 재밌었다(취향 저격?). 시바&루드라 기억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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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의 발키리 8
우메무라 신야 지음, 아지치카 그림, 후쿠이 타쿠미 감수 / 대원씨아이(만화)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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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클레스와 잭 더 리퍼가 출전한 제 4회전이 잭 더 리퍼의 승리로 끝이 난다. 이로써 현재 스코어는 2:2. 여기서 인류 대표로는 일본 역사상 최고의 스모 선수로 손꼽히는 라이덴 타메에몬이 출전하고, 이에 맞서는 신 대표로는 인도 최강 파괴의 신 시바가 출전한다. 시바는 종종 들어봤지만 라이덴 타메에몬은 처음 듣는 이름인데, 실제로 에도 시대 중기에 활약했던 스모 선수라고 한다. 참고로 비주얼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스모 선수보다는 이종 격투기 선수(근육질 거구)에 가깝다. 


라이덴 타메에몬은 1767년 시나노 국(현재의 나가노 현)에서 태어났고, 선천적으로 근육이 이상 발달하는 체질이라서 너무도 강대한 근육을 근육으로 억누르는 '백폐'를 통해 간신히 육체의 균형을 유지해 왔다. 힘이 너무 세서 본래의 힘을 다 발휘하면 큰일이 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일부 기술을 쓰지 않는 것으로 봉인하고도 여전히 힘이 가장 세서 오랫동안 사상 최강의 스모 선수로 군림했다고 한다. 이런 인물이 실존했다니 놀랍고(사실일까 과장일까) 시바 신을 이길 수 있을지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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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의 발키리 7
우메무라 신야 지음, 아지치카 그림, 후쿠이 타쿠미 감수 / 대원씨아이(만화)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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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명운을 걸고 신 대표와 인간 대표가 대결을 벌인다는 설정의 만화 <종말의 발키리> 7권을 읽었다. 어느덧 4회전. 시합에 임하는 신 대표는 전설의 영웅 헤라클레스이고, 인간 대표는 최악의 살인마로 손꼽히는 잭 더 리퍼이다. 제우스를 비롯한 수많은 신들의 응원과 지지를 받는 헤라클레스. 엄청난 체력과 운동 신경, 그리고 불굴의 투지로 잭 더 리퍼의 공격을 받아내지만 좀처럼 쉽게 승부를 내지 못한다. 대체 왜, 잭 더 리퍼가 어떻기에...? 


체력으로 보나 운동 신경으로 보나 헤라클레스에 비해 한참 뒤떨어지는 잭 더 리퍼는,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엄청난 계략과 비장의 무기들을 준비했다. 그것도 모르고 자신 있게 육탄전에 나선 헤라클레스는 공격을 퍼붓다 예상치 못한 반격을 당하고 무너진다. 내가 보기에는 잭 더 리퍼의 마지막 일격이 더없이 비겁하고 치사한 수로 보이는데, 이마저도 인간에 대한 사랑으로 납득하고 용서하는 헤라클레스. 진정한 대인배... 그래도 잭 더 리퍼의 승리는 인정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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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119 구조대 애장판 (복각판) 6
소다 마사히토 지음, 허윤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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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나... 데려가 주마!! 네가 마음속 깊이 바라마지 않던 바로 그 '현장'으로!!!" 열혈 초보 소방관 아사히나 다이고의 성장과 모험을 그린 만화 <출동! 119 구조대> 6권에서 아사히나는 새로운 전기를 맞는다. 면접 시험에서 폭탄 선언을 한 다이고는 길에서 만난 오치아이 선생님에게 한 턱 쏘기로 하고 식당으로 데려간다. 그런데 식당으로 가기 위해 탄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운행을 멈추는데... (가는 곳마다 사건 사고가 일어나다니. 이 정도면 소방계의 코난이나 김전일이 아닌지?) 


알고 보니 식당이 있는 건물에서 화재가 일어난 것이었고, 아사히나는 건물 벽에 매달린 상태로 청소 작업 중이던 사람을 구하면서 일약 영웅 대접을 받게 된다. 덕분에 면접 시험에서의 일은 없던 일이 되고, 아사히나는 그토록 원했던 특구(특수구조대) 시험에 최종 합격하게 된다. 하지만 이후 시작된 특구 훈련에서 아사히나는 귀신보다 무서운 아라 교관의 지도를 받게 되는데, 이 아라라는 인물이 보통이 아니다. 이것은 교관인가, 교관의 탈을 쓴 악마인가... (건장한 대원들이 하나같이 혀를 내두르는) 특구 훈련이 시시하고 지루하다는 아사히나도 보통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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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게임 애장판 6 - 염천 지옥
사이토 타카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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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되었는데도 한여름처럼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데 가을벌레가 발생한 모습은 자연의 '이상 현상'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사이토 다카시의 명작 만화 <생존게임> 6권을 읽다가 눈길이 멈춘 대목이다. 이 만화는 1970년대에 발표되었는데, 이 대사에 나오는 상황은 2022년의 상황을 예측한 듯하다. 실제로 올해 여름 전 세계적으로 이상 고온 현상이 일어났고,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된 후에도 한동안 더위가 가시지 않아서 걱정하지 않았던가. 


6권에서 주인공 사토루를 괴롭히는 것 역시 더위다. 살아서 나올 수 없다는 후지산의 숲을 빠져나온 사토루는 이 마을 저 마을에 가보지만 사람의 기척은 전혀 없다. 남아 있는 식량도 거의 없고, 밭에서 재배하던 채소나 과일도 죄다 뜨거운 햇볕에 말라죽어 있다. 걸어도 걸어도 계속되는 지옥 같은 열기. 그런 사토루의 곁을 지키는 건 후지산을 떠돌다 만난 개 한 마리뿐. 이런 상황에서 사토루는 과연 어떤 결말을 맞게 될까. 엔딩이 궁금해서 계속 읽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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