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가벼우면

둥둥 뜨지

무거워지지 말고

조금 가벼워져 봐


무얼 버리면

조금 가벼워질까


기대와 바람을

버려야지


그래, 버리면 돼


버리고

버리고

또 버리기


버려도, 버려도

남아 있는 건 그대로 두고

시간이 흐르기를 기다려

언젠가는 달라지겠지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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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JOR 2nd(メジャ-セカンド) 29 (少年サンデ-コミックス)
미츠다 타쿠야 / 小學館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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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세컨드 29

미츠다 타쿠야






 그동안 <메이저 세컨드> 29권 나온 거 몰랐다. 지난해 10월에 나왔는데. 이걸 어떻게 알았느냐 하면, 30권이 나온다는 알림 메일을 받아서다. 29권 나올 때는 알림 메일이 왔는지 안 왔는지. 안 온 것 같은데. 이것뿐 아니라 원피스도 한권 나온 거 늦게 알았다. 28권 보고 책이 나올 때쯤 찾아봤다면 좋았을 텐데, 알림 메일만 믿었구나. 그게 안 올 수도 있다는 거 기억해야겠다. 지금은 이렇게 생각해도 시간이 가면 잊겠지. 이런 저런 메일 정리를 해야 하는데, 그것도 잘 안 하는구나. 그런 거 쌓아두는 것도 환경에 안 좋다지. 실제 자리를 차지하지 않는다 해도 아무것도 안 드는 게 아니겠다.


 지난 권 <메이저 세컨드> 28권 보고 시간이 많이 흘렀다. 이번엔 <메이저 세컨드> 29권이다. 중학교 때 야구는 오래 나오는구나. 다이고가 초등학교 때 야구한 것 두 배는 되는 듯하다. 초등학생 때는 다이고가 한번 좌절했다가, 6학년 때 잠깐 야구를 한 거였구나. 그러니 그리 길지 않았겠다. 중학교에 들어가고 여러 가지 일이 일어났다. 지금 다이고는 중학교 3학년이다. 중학교 3학년은 경기에서 지면 야구부 활동은 끝이다. 그렇다고 야구를 아주 안 하는 건 아니겠다. 고등학교에 가서 하는 아이도 있겠다. 후린중학교 아이들은 어떨지. 다이고는 고등학교에 가서도 야구 할 것 같다. 지금은 후린 오오비 합동팀이다.


 후린 오오비 합동팀이 나간 지역대회 첫상대는 후지미하라중학교였다. 지난 28권에서 6회초까지 했던가 보다. 6회말은 후린 오오비가 수비고 후지미하라가 공격이었다. 후지미하라에는 초등학생 때 괴물이라고 소문난 후루야가 있었다. 초등학생 때 어깨를 다치고 수술하고 중학교에서 다시 야구를 했나 보다. 어릴 때 수술 같은 걸 하다니. 후지미하라 아이들은 만루를 만들고 후루야 차례가 오게 하려고 했다. 실제 그렇게 됐는데, 다이고와 무츠코 배터리가 잘 막았다. 후루야는 점수를 내지 못했지만 다른 아이가 점수를 내고 후지미하라가 1점 앞서게 됐다.


 다음 후린 오오비 공격은 마지막이었다. 이번에 점수를 내고 이겨야 했다. 다이고가 첫 타자로 루에 나갔는데, 다음 선수에서 더블 플레이가 되고 투아웃이 됐다. 다음 타자는 아니타였다. 아니타는 자기가 잘못해서 경기 지게 하고 싶지 않았다. 아니 그것보다 아니타는 지금 팀으로 야구 더 하고 싶었다. 3학년과 같이 하고 싶었던 거지. 그런 마음이 영향을 미쳤는지 아니타는 홈런 친다. 홈런이 나오기도 하다니. 다음 타자도 루에 나가고 다음은 대타로 칸도리가 나왔다. 칸도리는 왼팔투수 공을 잘 쳤다. 이번에도 잘 치고 루에 나가고, 칸도리가 쳤을 때 앞에 아이가 홈으로 들어왔다. 이때 아웃될 뻔했는데, 상태팀 포수가 공을 놓쳐서 점수 들어갔다. 7회말은 니시나가 공을 던지고 일찍 끝났다.


 후지미하라한테 후린 오오비 합동팀은 이기고 준결승에 나가게 됐다. 지역대회 학교 숫자는 그렇게 많지 않나. 이게 여름대회인지 다른 대회인지 잘 모르겠다. 미치루가 감독한테 다음 준결승 때 자신이 선발 투수를 하고 싶다고 말하자 감독은 그러라고 한다. 그 말을 들은 다이고는 무츠코와 둘이 있을 때 감독이 그걸 바로 정하다니 했다. 그때 토시야 감독은 다른 생각을 해서 쉽게 말한 건지도 모르겠다. 감독인 자신이 이번 경기를 잘 이끌지 못했다고 여겼다. 감독이 잘 지시하고 선수는 그것보다 잘 하면 그것만큼 좋은 건 없겠지. 다음 준결승 선발 투수는 미치루와 치요가 공을 던지는 걸 보고 정하기로 했다. 치요는 미치루가 선발 투수해도 괜찮다고 했는데.


 야구 경기에서 선발 투수를 하고 싶어하는 아이, 하고 싶어하지 않는 아이가 있다면 누구를 시켜야 할지. 이건 쉽게 결정하기 어려울 것 같다. 미치루는 어깨를 다치고 공 던지는 팔을 바꿨다. 그렇게 한 거 대단하다 싶다. 글씨 쓰는 손을 바꿔야 한다면 난 할 수 있을지, 못할 것 같다. 치요는 공을 잘 던지는 편인데 자신 없어한다. 치요가 자신을 가지게 될지. 감독은 그런 치요 마음을 알았다. 그런 마음일 때 억지로 선발 투수를 하게 하면 잘 못하겠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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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비가 내리는 것처럼

마음에도 비가 와


세상에 비가 그쳐도

마음에 오는 비는 그치지 않아


마음에 오는 비는

언제쯤 그칠까

그치기는 할지

언젠가는 그치겠지


마음에 햇살이 내리쬐는 날

잠시라도 올 거야

그날을 기다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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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떨어져 있으면 있을수록

마음은 더 가깝지

거리가 멀어서

더 생각하는가 봐


가까이 있는 사람은

덜 생각하지

가까이 있기에

더 잘 안 보기도 해


멀리 있든

가까이 있든

비슷하게 생각하면 좋겠어


가까이 있는 사람이

쓸쓸하지 않게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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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만 레벨업 1 - 만화
장성락(REDICE STUDIO) 지음, 추공 원작, 기소령 각색 / 디앤씨웹툰비즈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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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 본 지 얼마 안 됐는데, 웹툰을 책으로 낸 <나 혼자만 레벨업> 1권을 보게 됐다. 소설 다 보고 이걸 봤다면 좋았겠지만, 소설보다 웹툰을 더 빨리 볼지도 모르겠다. 《나 혼자만 레벨업》 소설 1권 보고 만화영화 2기 봤더니, 처음 봤을 때보다 더 재미있었다. 이상한 느낌이었다. 만화나 소설에는 지금까지 몰랐던 지식을 한순간에 알게 되고 뭔가를 깨닫는 모습이 나오는데, 그런 느낌이었다. 난 한순간에 새로운 지식을 알게 되지는 않았지만. 본래 현실에서는 뭐든 얻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원작 만화를 보고 만화영화를 보면 아는 내용이네 했는데, 이 이야기 ‘나 혼자만 레벨업‘은 달랐다. 만화영화에 다 나타내지 못한 게 소설에 있었다. 아니 어쩌면 만화영화 1기를 못 봐서 조금 알아듣기 어려웠을지도. 웹툰을 보고 소설 이야기를 하다니.


 글로만 본 걸 그림으로 보니 괜찮기는 한데, 뭔가 모자란 느낌이 든다. 이걸 먼저 봤다면 달랐을까. 모르겠구나. 원작 소설을 다른 걸로 나타내는 건 그리 쉽지 않을 것 같다. 여러 가지로 나타낸다는 건 그걸 좋아하는 사람이 많아서겠다. 지난번에 소설이 2019년에 나왔다고 했는데, 그건 개정판이었다. 소설은 2019년보다 먼저 나왔나 보다. 웹툰이 책으로 나온 건 2019년부터다. 이게 그렇게 중요한 건 아니지만. 웹소설도 웹툰도 난 웹에서 보는 것보다 종이책으로 보는 게 더 좋다. 이렇게 책으로 나오지 않았다면 안 봤을 것 같다. 웹소설이나 웹툰이 책으로 나오는 건 잘된 거겠다. 거기에다 이건 만화영화로도 만들어졌구나. 게임도.


 일반 사람보다 상처가 빨리 낫는 것 말고는 뛰어난 점이 없는 E급 헌터 성진우. 사람들은 성진우를 ‘최약 병기’다 했다. 성진우는 아픈 어머니 병원비와 동생 학비 때문에 헌터로 일한다. 헌터는 목숨을 걸고 하는 일이다. 성진우는 레이드에 참여하면 늘 다쳤다. 죽을 뻔한 적도 있었다. 이번 레이드는 D급이었는데, 일이 끝나갈 때 다른 곳을 발견하고 사람들은 그곳에 들어갈지 말지 투표로 결정하고 들어가기로 한다. 보스를 잡고 이익을 얻으려는 생각이었다. 그게 목숨을 잃게 하다니. 좀 걸어간 곳에는 보스방으로 들어가는 듯한 문이 있었다. 그 문 안으로 들어가니 거기엔 아주 커다란 석상이 있었다.


 앞부분 쓰고 보니 소설 보고 쓴 것과 비슷하구나. 내용이 거의 같으니 어쩔 수 없다. 좀 다른 걸 써야 할 텐데. 던전이 평소와 다르면 그냥 돌아가는 게 나았을 텐데. 사람들이 보스방으로 여긴 문 안으로 들어가자 문이 닫힌다. 그때 한사람이 문 밖으로 나가려 하자 문 옆에 있던 석상이 움직이고 그 사람을 죽인다. 던전 안에는 괴물이 있는데, 여기에는 석상이 있었다. 카르테논 신전이라는 곳으로 여기에서는 세 가지 규율을 지켜야 했다. 그걸 알아냈다 해도 어떻게 하는 게 맞는지 몰라서 여러 사람이 죽는다. 모두 죽지는 않았다. 마지막에 남은 건 다리가 잘린 성진우 혼자였다. 그럴 때 살고 싶다거나 다시 기회가 있기를 바랄까. 성진우는 바랐다. 그런 바람 때문에 성진우는 플레이어가 된 걸지. 그럴지도.


 성진우가 혼자가 되기 전에 남은 송치열과 이주희가 끝까지 함께 남았다면 어떻게 됐을지. 그런 이야기로 끌고가는 건 아니지만. 성진우 혼자여야 혼자만 레벨업할 자격을 갖게 되겠다. 많은 사람이 죽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했다. 사람들은 헌터라는 일을 하면 목숨이 위험하다는 걸 알면서도 한다. 등급이 높으면 좀 낫겠지만. 헌터 등급은 처음 정해지면 바뀌지 않는다. 성진우는 죽지 않고 살고, 잘 모르고 일일 퀘스트를 안 해서 패널티존에서 독이빨 거대 모래 지네를 네시간 동안 피해 다닌다. 앞으로 성진우는 레벨을 올리겠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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