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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인간을 먹고 자란다 - 인공지능 신화에 가려진 보이지 않는 노동자들
마크 그레이엄.제임스 멀둔.캘럼 캔트 지음, 김두완 옮김 / 흐름출판 / 2025년 5월
평점 :

*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AI는 인간을 먹고 자란다"는 주목받는 기술의 이면에 우리가 마주해야 할 어두운 진실을 말해준다. 기술의 이면을 성찰하고, 그 안에서 인간의 존엄이 어떻게 지켜져야 할지를 진지하게 고민하게 된다. AI가 만든 미래가 인간을 위한 미래가 되기 위해서, 우리는 기술보다 먼저 사람을 보아야 한다. ‘어떻게 AI를 사용할 것인가’를 넘어, ‘AI는 누구의 노동 위에 세워졌는가’를 묻는다.
저자들은 10년에 걸쳐 전 세계 30여 개국을 돌며 AI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직접 만나고, 그들의 목소리를 기록했다. 우간다의 데이터 주석 노동자, 런던의 머신러닝 엔지니어, 아일랜드의 예술가, 실리콘밸리의 투자자, 나이지리아의 노조 활동가까지 다양한 계층과 위치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AI의 실체를 낱낱이 드러낸다.
우리는 인공지능이라는 이름 아래 많은 기술과 서비스를 누리고 있다. 스마트폰의 음성 비서, 자동 번역, 챗봇 상담, 이미지 생성 등 AI는 이제 삶의 구석구석에 스며들어 있다. 사람들은 이를 두고 ‘혁신’이라 부르며, AI가 열어갈 미래에 기대를 걸기도 한다. 그러나 기술 이면에 도사린 진실을 조용히, 그러나 집요하게 파헤친다.
AI는 마치 공기처럼 작동하지만, 그 배후에는 인간의 손과 땀이 있다. 자율주행 자동차가 사람을 인식하기 위해 필요한 데이터는 누군가가 화면 속 수천 장의 사진에 ‘신호등’, ‘횡단보도’라 라벨링한 결과물이다. 우리가 접하는 깨끗하고 무해한 콘텐츠는 누군가가 수없이 많은 유해 영상을 필터링한 끝에 도달한 결과이다. AI는 마치 스스로 모든 것을 해내는 듯 보이지만, 실상은 수많은 ‘보이지 않는 손’이 만들어낸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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