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발돋움
헨리 나우웬 지음, 이상미 옮김 / 두란노 / 199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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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헨리 나우웬의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띈다. 이미 이 분의 책을 여러권 읽어보았지만, 항상 읽을때마다 감동 그 이상의 것을 받는듯 하다. 그 주제는 그저 신앙생활뿐만 아니라, 심리학과, 종교학등... 전반적인 인간영역에 걸쳐있다. 이 분의 책을 읽을때마다... 그 깊은 내용에 고개를 들어 하늘을 쳐다볼수 밖에 없는듯 하다. 이번 책도 그러했다.

이번 책은 한 정신과의사 선생님의 추천으로 읽게 되었다. 그분이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쳤던 책이라고 소개해주셨는데, 그분은 성바오로 서적에서 나온 책을 읽으셨다고 하시며, 절판이 되었다고 아쉬워하셨다. 하지만, 다시 출판이 되어, 읽을수 있게 되어서 정말 기뻤다.

이 책은 나의 독서를 잠시 쉬었던 개인적인 상황이 이유가 될수도 있게지만, 다른 그 어떤 헨리 나우웬의 책보다 어렵게 느껴졌다. 나의 개인적인 상황을 제외한다면, 아마도 이 책이 헨리나우웬의 영성을 가장 잘 보여주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아담>... 이나, <상처입은 치유자>같은 책은 주제가 한 분야에 걸쳐져 있지만, 이 책은 개인, 타인, 그리고 하나님으로 나아가는 전반적인 우리 인생영역에 대해서 쓴 책이기에, 그 응집력이... 약간은 지나칠 정도로 뛰어난듯 하다.

특별히... 나에게는 나에 대한 자신감회복과 타인에 대한 거절에 대한 두려움 극복등이 이 책에서 좋았다. 이 책은 다시한번 읽고 싶다~ 여느 헨리 나우웬의 책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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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영단어 여기서 다 나온다
다마시스 외 지음 / 김영사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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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면서, 해가 거듭되면 될수록, 단어암기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된다. 교사시절 초임때... 선배교사들이 왜 저렇게 단어를 강조하는지... 좀 회의감이 들 정도로, 대부분의 선배영어교사들이 학생들에게 단어암기를 시키는 것을 보았다. 하지만, 이제 중견의 나이로 들어서는 요즘... 계속적으로 단어암기의 필요성을 많이 느끼게 되었다.

시중에서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보는 단어집은 <우선순위영단어>와 <알짜영단어>인데~ 저마다 장점이 더 많이 있지만, 단점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우선, 다른 선생님들도 이 단어집들로 학생들에게 단어시험을 치기에~ 계속 겹치게 되는, 혹은 누락이 되는 단어는 계속해서 누락되는 문제점이 일어나게 된다. 그리고, <우선순위영단어>의 경우, 영어교사인 내가 봐도, 거의 쓰이지 않는 지나치게 문어적인 단어들이 자주 눈에 보여서, 학생들에게 큰 부담이 된다는 생각을 했다. <알짜영단어>의 경우는, 유사어와 반의어가 없기에, 유기적인 단어암기가 결여될 것처럼 보였다.

그래서, 생각해낸것이, 이 단어집이었다. 우선, 김영사는, 중고등학생용 참고서나 문제집을 만들지않는 일반서적 중심의 출판사인데, 이 단어집을 처음 만들었다. 그래서, 우선은 김영사의 일반서적을 좋아하는 편이기에, 그들이 만들었을 최초의 단어집을 믿어보기로 했다~ 또한 이 단어집의 좋은점은~ 바로~ 유사어가 아주 '정확히', '많이' 소개되어지고 있다는 점이고, 아이들의 시중 모든 교과서의 단어들을 다 소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하나의 단점은, 지나치게 구어적인 단어들이 간혹 보인다는 점이다. 예를들어, plethora라든가, osteoporosis같은 굉장히 어려운 토익형 단어가 나온다는 점이다. 하지만 ~ 이 쯤은 눈감아줄수 있을정도로, 적은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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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건축가 - 커플들과 결혼 상담가들을 위한 결혼 청사진,개정판
로렌스 크랩 지음, 윤종석 옮김 / 두란노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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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산지가 거의 3년이 되는 것 같다. 두란노에서 결혼에 관한 책을 4,5권묶어서, 결혼시리즈로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때, 구입한 책이었다. 당시는 결혼에 대해서 막연하게 생각할때여서 그런지, 책구입 이후에는 별로 읽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아, 책장에서만 몇년을 놓아두었다. 그리고, 내가 산 책은, 예전에 나온 책이었기에, 글자체도 작고, 약간은 조잡해져있어서, 더욱더 읽기 싫었던 책이었다.

하지만, 결혼이 이제 코앞에 다가온 요즘... 결혼전에 꼭 결혼에 관계된 책을 읽어야할것 같아서, 다른 책을 포함해서, 이 책을 읽기시작했는데, 참 훌륭한 책이었다. 아마, 새로출판된 책은 글자체와, 짜임이 읽기에 참 좋을 것이다~

이 책은 무엇보다도, '성경적인 관점'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그분의 인도하심과, 그분의 섭리에 가정생활을 맞추고 있다. 신학적인 관점이 많이 강조되어진 책이라서, 혹시 이 책의 저자인 로렌스 크랩이 신학자나, 목회자인줄 알았다. 하지만, 저자약력을 보니, 놀랍게도, 상담심리학이 전공인 심리학과 교수였다. 기독교 상담가이기도 하지만, 다른 저자들에 비해서, '성경적 측면'을 상당히 강조하고 있기에, 조금 놀랬다.

이 책은 크게 결혼의 목표와 결혼의 기초건설 2부분으로 나누어져 있고, 우선은 연합의 진정한 목표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일반적인 저자들이 '어떻게 하면 결혼생활을 더 잘 할 수 있을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이 책은'성경은 나에게 무엇을 요구하고 있을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나님안에서 배우자로부터 거절받을것이라는 두려움을 내어놓고, 그 두려움에 정면으로 부딪치라고 권하고 있다.

이 책은 비단 결혼뿐만이 아니라, 일반적인 인간관계에 대해서도 큰 도움이 될수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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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이상 책상에 앉지마라
유미현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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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해에도 3학년담임을 하게 되었다. 아이들에게 '지력, 심력, 체력'을 골고루 가르쳐주고 싶지만, 나의 한계와 상황적 한계를 느끼며, 한해에 한가지 이상씩... 새로운 방법들을 시도해보기로 했다. 특별히 고3당임을 연속적으로 맡으면서, 수능과 직결되는 아이들의 '지력'을 향상시키는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영풍문고에 가서, 학습방법에 관한 분야를 browsing해보면서, 유미현선생님의 책을 읽게 되었다. 학습방법에 대해서 그렇게 많은 책들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그 중에서 이분의 책이 마음에 들었다. 우선적으로 서울대출신의 중학교 과학선생님이고, 아이들에게 선한 기대를 많이 가지고 계신 것 같아서~ 많은 기대감이 생겼다. 모든 내용이 다 마음에 든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내용들은 유익했다. 그래서, 일주일에 한번씩 A4용지 2장정도에 이 내용들을 하나씩 타이핑해서~ 교실뒷편에 걸어두고 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이 책은 고3보다는 중학교, 고등학교1,2학년학생들에게 적당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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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오르지 못할 산은 없다
강영우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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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우박사에 대해서는 '눈먼새의 노래'라는 특집극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다. 그당시, 그분의 삶과, 또한 부인과의 사랑을 통해서...세상에... 이런 사람도 있구나하는 생각을 했었다. 그후... 계속적으로 나오는 그의 저작들을 만나게 되었고, 처음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강영우박사의 교육철학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고 하지만, 그의 일생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고, 특별히, 나에게 가장 인상깊었던 점은 두가지였다.

첫번째는... 이 책에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훌륭한 위인들의 이야기와, 현재 우리가 잘 아는 훌륭한 사람들의 모범적인 이야기를 아주 자세히, 소개해주고... 그것을 실제지침과 연결시켜준 점이 참 좋았다. 예를 들어, '역경을 도전의 기회로 삼으라'는 지침을 설명하면서, 링컨과 루스벨트의 예를 들어주고 있는 점등이 유익했다.

그리고, 두번째로 인상적이었던 것은, 마지막 부분에 나와있는 강영우박사의 두아들이 직접 쓴 글이다. 아무리, 강영우박사가 자신의 아들을 칭찬하고 자랑(?)하는 글을 쓸지라도... 두 아들이 직접 쓴 글과는 비교할수가 없을 것이다.

두 아들이 직접 쓴 글을 통해서, 아들이 바라보는 장애아버지에 관한 시각과, 그 아버지를 받아들이고, 존경하게 되는 과정, 그리고, 물질적으로, 외국인으로서의 불리한 환경속에서도 꿋꿋이 top student로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들이... 찬 인상적이었다. 이렇게 바르고, 착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는 그 사실이~ 많은 용기와 도전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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