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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신앙 - 한계를 뛰어넘은 믿음의 여인들
노엘 파이퍼 지음, 이지현 옮김 / 살림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이제 나이가 30대 후반이 되었다. 아주 오래전 20대 초기에 믿음의 멘토로부터 기독여성전기를 많이 읽어보라는 충고를 받았었다. 그렇게 되면 내 인생이 많이 달라질거라고... 하지만 20대를 많이 방황하며 보냈었고, 30대가 되어서는 정말 하나님께 불꽃같은 삶을 살게 해달라고 기도했더니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나를 사용해주셨다. 내 머릿속에 늘 메아리치던 기독여성전기를 읽고 싶다는 마음이 강해져, 많이 알아보고 난 다음 읽게 된 책이다.
조나단 에드워드 목사님의 아내인 사라 에드워드 부터 우리나라 안이숙 사모님, 그리고 여러명의 해외 여성 선교사님들의 일생을 보여준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좋았던 점이 있다. 그것은 여기에 나오는 모든 기독여성위인들은 하나같이 <평범한>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특별히 선하다거나 특별한 점이 아니라, 성격적인 결함도 많았고, 나와 똑같이 외로움도 많이 타고, 그리고, 실수도 많이한... 정말로 지극히 평범한 여성이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비전에 불타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을 많이 받았거나 선교훈련을 많이 받았던 사람들도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삶에 충실하다보니, 그 때마다 주시는 하나님의 calling에 순종하다보니 훌륭한 기독여성이 되었던 것이다.
정말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늘 실수해서 사람들하고 부딪히고 성격적인 결함이 많고 외로움을 많이 타는 나에게... 하나님은 먼저 다가오셨고 불러주시고 사랑해주시며 사랑을 주신다. 나 또한 하나님이 부르시는 그 날까지 그 분 앞에서 한점 부끄럼없이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