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지 마 과학! 10 - 정신이 동물에 정신 놓다 놓지 마 과학! 10
신태훈.나승훈 글.그림, 류진숙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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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 올라간 아들이 과학을 어려워한다. 초등학교때부터 과학을 재미나 호기심이 아닌 학습으로 받아들이게 됬던게 계기인것 같다.

그나마 다행인건, 아들이 이런 학습만화를 통해 과학을 접하는 것을 좋아하고, 또 스스로가 이런 재미난 만화를 통해서라도 과학에 다가가려고 하는 노력을 한다는 점이다. ​

마침 위즈덤하우스에서 과학학습만화 시리즈인 '놓지마과학!' 10 서평단을 모집하는 것을 보고 지원했다. 아들이 학습만화를 좋아하고 개인적으로 위즈덤하우스 출판사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위즈덤하우스는 믿고 보는 출판사이다. 위즈덤하우스의 책들은 내용과 주제가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전범위에 걸쳐 매우 다양하다. 그렇다고 다양한 책을 다룬다고 해서 전문성이 떨어지는 것도 절대 아니다. 내용이 충실하고 적당히 전문적이면서도 재미있고 알차다. 타출판사에서 보이는 조금의 내용을 가지고 쥐어짜서 내용을 뻥튀기한듯한 느낌은 전혀 찾아볼수없이 정직하다.

책 앞부분에는 이렇게 만화 내용과 초등학교 교과연계를 잘 설명해두었다.

초등3학년부터 6학년까지 내용이 연계되었다

이번 시리즈는 동물에 관한 것인데 총 19개의 스토리와 4개의 특별내용으로 구성되어져 있다.

각 과학내용들을 바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스토리가 주어지고 그 스토리에 맞추어 자연스럽게 과학내용이 녹여져나온다. 그리고 각 챕터별로 마지막에는 스토리가 아닌 전문적인 내용을 다시한번 알기쉽게 설명해주는 점이 좋았다.

아무래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놓지마정신줄 만화캐릭터들이 나오니까 훨씬더 흥미를 가지게 되는것 같다. 초등학생들이 재미나게 읽을수있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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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힘으로 교직을 디자인하라 - 대한민국 교사로 살아남기
최선경 지음 / 프로방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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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교사들에 관한 책들은 잘 읽어보지 못한듯하다. 학교 독서모임 비슷한 것에서 읽었던 건 다 외국서적이었다. 그리고, 오랜 고등학교 생활수 처음 중학교로 발령받은지 고작 2년차, 나에겐 현직 중학교영어교사로서의 정체성 확립이 필요했다. 그러던 차 , 이 책을 읽게 되었고, 책을 읽으며 3가지가 내 마음에 와닿았다.

 

1. 부단한 노력과 새로운 도전 

이 분은 영어교사로서 영어실력향상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어교수법을 공부하고 시도해본 점이 참 마음에 와닿았다. 개인적으로 퇴근후에 영어학원을 다닌다거나, 동료교사들과 영어독서모임을 한다거나, 영어어학연수를 한번도 다녀와본적이 없었지만, 이러한 노력으로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다져간것 같다.

또한 다양한 영어교수법을 시도하며 시행착오를 거듭하며 자신만의 수업방식을 만들어간 점이 참 좋았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도전과 발견들을 다른 선생님들과 함께 나누고 전파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2. 부전공

이 분은 놀랍게도 영어교육전공이 아니라 불어교육전공이었고, 영어교육은 부전공이었던것 같다. 나와 너무 비슷한 상황이라 깜작 놀랐다. 영어교사로 유명한 최선경선생님이 부전공자였던 것은 잘 몰랐다. 나또한 독어교육전공에 영어교육 부전공을 한 배경이 있다. 저자는 이 부분을 극복하기 위해서 더 부단히 노력했던 것 같다. 나또한 처음에는 비전공자라는 사실이 참 부담이 되었지만, 실제로 학교현장에서 많은 교사들이 비전공자였고, 무엇보다 영어교육뿐만 아니라 다양한 배경의 교사들이 더욱 학생들에게 풍부한 경험을 줄수있다는 생각을 하였다. 또한 최선경샘과 같은 비전공자 분들이 영어교육에서 본이 되어진다니 ~ 참 위로가 되며 도전이 되어졌다.

 

3. 학부모가 바라는 교사의 성격 - 세심함

나는 이 부분을 보고 많이 놀라고 위로가 되었다. 학부모나 학생들이 항상 나에 대해서 말할때 제일 첫번째가 세심함과 학생 한명한명에 대한 관심이었다. 그러나 그렇기 위해서는 내가 너무 신경을 많이써야하고 때때로 이러한 나의 성격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이 부분을 약점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선생님의 책에 학부모와 학생들이 바라는 선생님의 성격이 내가 바꾸고자 했더 이러한 성격이었다니... 내 성격에 대해서 장점으로 생각해야겠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나에게 고마와하는 제자들과 학부모들이 많다는 것이 이러한 성격때문이었구나 싶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좋은 책을 선물한 최선경샘께 감사드리며, 또한 나도 선생님 블로그의 도움을 받아 하나씩 하나씩 배워가고 싶다. 선생님이 직접 쓴 싸인에도 감동을 받았다.

초임 선생님들 뿐만 아니라 많은 선생님들에게~ 위로과 공감의 책이 되는 선생님의 경험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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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책을 읽는 멸종 직전의 지구인을 위한 단 한 권의 책
조 퀴넌 지음, 이세진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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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하고 아이들의 책까지 다 합쳐 2천권 정도의 책을 읽은 나에게, 이 책의 제목은 단연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이 책은 독서를 좋아하는 한 사람의 논픽션 이야기이다. 책을 좋아한다는 그 주제 하나로 자신의 이야기를 이렇게 두꺼운 페이퍼백의 내용에 쓸 수 있다는 그 사실만으로 저자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이 책은 독서에 대하여 거의 모든 방면의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다. 종이책과 전자책 이야기, 한명의 저자에만 꽂혀 매니아가 될 것인가, 책 때문에 현실을 도피하지 않는가, 작가들의 집을 방문해보기, 북클럽, 리뷰쓰기, 책의 역할, 왜 독서를 하는가, 나라별 책의 특징, 나이에 따른 책에 대한 태도의 변화, 책에 대한 프로젝트 만들어보기등등... 하다못해 독서광의 단점까지 리얼하게 보여준다. 즉 다시말해 독자reader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서술해보는 책인 것 같다.

 

그 중에서 나에게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 몇 가지를 쓰고자 한다.

 

-나는 늘 북클럽에 반감이 들었다.. 토론 참가자들은 만장일치를 원하지만 좋은 책은 만장일치를 요구하지 않는다

 

-어느 때부터인가 책을 동시에 여러 권 읽는 습관이 들어버렸다. 이 여러군은 금세 불어났고 어느새 너무 많은 책의 독서를 병행하기에 이르렀다.

 

-책에 대한 프로젝트

1) 소장한 책 다 읽기

2) 두 번 읽은 책은 한번 더 읽기

3) 친한 친구들이 빌려준 책 다 읽기

4) 어느 특정한 해에 좋은 기억으로 남은 책은 한번 더 읽기

5) 분량이 짧은 책만 1년 내내 읽기

6) 도서관에서 눈 감고 집어낸 책만 1년 내내 읽기

7) 내가 싫어하는 책만 1년 읽기

8) 재능을 읽찍 소진한 작가들 책만 1년 읽기

9) 커피 테이블 북을 다 읽기

10) 시작했지만 끝을 못본 장서들 다 읽기

11) 외국어 도서 다읽기

12) 특정한 작은 나라의 책 읽기 예) 아이슬란드

 

(여기서 나는 8번을 한번 실천해보고 싶다. 참고로, 저자는 이 12가지중 제대로 실천한 것은 없다)

 

-우리는 대부분 품질을 물신화하는 사람들에게 친숙하다. 그들은 오로지 양서들만 읽고 좋은 영화, 좋은 음악만 듣고, 점잖은 사람들만 만난다. 그들은 이로써 똑똑해진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고 되게 보통 사람들보다 더 비열하고 편견에 찌든 사람이 되는 데다가 소중한 시간을 따분하게 보낼 뿐이다.

 

- 최근에는 내 소장도서중 표지가 영 아니라서 읽지 않는 책들이 몇권이나 되는지 살펴보았는데 그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 책을 읽어서 남들보다 똑똑해질수는 있지만 더 나은 인간을 만들지는 않는다

 

- 책 정리는 지독히도 괴로웠다. 내 책은 내 삶의 일부, 책들은 훌륭한 병사, 유쾌한 친구였다. 한권 한권이 다 오랜 세월 수차례의 숙청에서 살아남은 책이었다.

 

- 독서의 단점

독서강박, 삶의 안녕을 해칠 수 있다. 현실을 직시하지 않으려고 책을 이용할 때도 있었다. 내가 세상을 삐딱하게, 마치 유령의 집을 보듯 보게 된 데에는 책 읽기도 한몫을 했다.

 

- 나 자신과 책과 맺은 관계는 요즘 젊은 사람들이 비디오게임과 맺는 관계와 유사하다... 나는 분명 도망치고 싶어서 책을 읽었다... 게임으로 시각낭비한다고 야단맞는 청소년들과 비슷하게, 나 역시 더 긴급하게 주의를 쏟을 일이 있는데 책만 붙잡고 있다고 욕먹을 때가 차 많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독서를 좋아하는 나의 모습을 많이 되돌아보았다. 나의 기독교 신앙관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쳤던 AJ크로닌의 천국의 열쇠’, 책을 덮고 난후 속에서 나는 감동과 열정으로 나를 집밖에 뛰쳐나와 비를 맞고 서있게 했던 태백산맥아리랑’, 나의 보물 1호인 NIV성경, 대학1학년때 학교도서관의 모든 책을 다 읽고 말거라는 허황된 목표, 2천권의 책들로 가득찼던 우리집, 책을 빨리 읽는 나를 위해서 헌책방에 돈을 맡겨두고 읽고 싶은 책을 좀 천천히 읽으라고 웃으면서 말씀하시던 엄마, 페이퍼북의 촉감과 향이 좋은 나...

 

이 책은 다음과 같은 사람에게 다음과 같은 이유로 꼭 권하고 싶다.

 

1) (종이책)을 꽤나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 자신의 책에 대한 습관과 태도를 돌아볼 수 있다

2) 자녀들에게 책을 권하고 싶은 부모들에게 - 자녀들이 정말 책을 좋아하게 되었을 때, 어떠한 단점이 생길수있는지를 꼭 아셔야하기에~

3) 작가들에게 - 독자들이 과연 어떠한 생각을 하고 책을 대하는지 알 필요가 있다.

 

이 책의 제목, 그림, 디자인이 다 마음에 든다~

나 자신과 책과 맺은 관계는 요즘 젊은 사람들이 비디오게임과 맺는 관계와 유사하다... 나는 분명 도망치고 싶어서 책을 읽었다... 게임으로 시각낭비한다고 야단맞는 청소년들과 비슷하게, 나 역시 더 긴급하게 주의를 쏟을 일이 있는데 책만 붙잡고 있다고 욕먹을 때가 차 많았다.

우리는 대부분 품질을 물신화하는 사람들에게 친숙하다. 그들은 오로지 양서들만 읽고 좋은 영화, 좋은 음악만 듣고, 점잖은 사람들만 만난다. 그들은 이로써 똑똑해진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고 되게 보통 사람들보다 더 비열하고 편견에 찌든 사람이 되는 데다가 소중한 시간을 따분하게 보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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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딸 잉글리시톡 1
임한결 지음, Scott Wear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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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커버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쓰여져 있다.

 

중학교 기초 영단어만 잘 알아도 영어회화 실력이 쑥!

 

이러한 말대로 이 책 저자이 들어가기 부분의 내용을 읽어보았다.

 

- 문장을 통한 어휘 확장 연습

- 쉬운 단어의 활용도를 높이기

-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주 틀리는 표현들 기본 100문장 구성

 

이렇게 일상영어를 소개하는 책들은 많이 있으니, 이 책만이 갖는 최고의 장점이 무엇일까 생각해보았다. 그건 쉬운 일상영어를 카톡형식을 빌려 표현하여 좀더 영어회화에 대한 친근감을 높여주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인스타와 페북등을 통해 외국인들과의 오픈 대화가 너무나 쉬워진 요즘, 말하기보다 어찌보면 글쓰기가 더 쉬운 의사소통형식이 되어진 느낌도 없진 않다. 나또한 인스타를 통해서 매일 외국인들과 대화를 한 적이 있었으니 말이다. 이런 점에서 카톡의 형식을 빌려, 일상대화를 소개한 점이 영어에 대한 거리감을 확 줄여준듯 하다. 혹시, 다음에는 인스타 영어를 ㅇㅎㅎ

 

이제 들어가 내용을 보자. 내용은 <건강 식사/간식 집안일 고장 의견 장보기/결제 외모/패션 출퇴근 회사생활 약속/만남 묘사/취미 휴가 날씨>의 분류별로 많이 쓰이는 일상영어를 카톡 메시지 창을 뛰어 설명하고 있다. 카톡 메시지창에는 퀴즈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그 표현이 뭘지 궁금해진다. 또한 오른쪽에 다시한번 오늘의 문장을 요약해주고, 그 밑에는 내일의 문장을 사진과 함께 소개해주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사진 참조)

 

이 책은 기초이다 보니, 다음에 중급자 정도의 책이 나온다면 이 카톡 대화 전체를 영어회화로 공부해봤으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영어초보자에게, 그리고 중,고등학생들에게도 재미나게 공부할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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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의 질문법 - 최고들은 무엇을 묻는가
한근태 지음 / 미래의창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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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에서

- 불치하문 : 아랫사람에게 묻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라

- 수치불문 : 모르면서 묻지 않는 것을 부끄러워하라

 

-질문의 전제조건 : 겸손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자기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보는 것이다. 만약 자기 모습을 냉철하게 볼 수 있다면 그 자체로 그는 위대한 인물이다

 

-경직된 관점을 가진 사람들에게 조언 : 여러분의 눈을 너무 믿지 마세요 세상에 믿지 못할 게 우리 눈이고 관점입니다. 남에게 강요하지 말고 외부인의 관점으로 자신을 보세요 -> 유연하고 다양한 관점, 자유자재로 관점을 바꿀수있으면 삶이 충만해진다

 

-안도현의 <너에게 묻는다>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 미래시점에서 지금의 결정을 보아라 : 지금의 결정은 오랜 세월에 걸쳐 영향을 미치기 때문

) 환갑이 되었을 때 아이를 낳지 않은 걸 후회하지 않을수 있을까... 그대도 맞아, 우리가 아이를 낳지 않기로 한 건 탁월한 결정이었어라고 말할 자신이 있는가

 

# 느낀점

저자는 질문의 초점을 변화에 맞추고 있다. 이 책을 쭉 다 읽으면서 가장 빈번히 나온 단어를 찾는다면 질문 다음으로 변화... 일 것이다. 질문을 던지면서 자신과 상대방에게 긍정적 변화를 일으키는 것... 이것이 이 책의 주제라는 생각이 든다.

 

 책의 커버가 검정에, 세로줄 제목이라 좀 딱딱하고 문어체위주의 읽기 힘든 책이 아닐까 하는 선입견이 있었었다. 하지만 이 책은 저자의 경험담이 많이 나오며, 그 경험담을 위주로 철저히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긍정적 변화에 대한 도전과 격려를 해주어, 읽기가 술술 되어졌다.

 

개인적으로 이 책의 뒷부분에 나온 리더의 입장에서의 질문이 인상적이었다. 내가 다니는 직장의 리더들을 돌이켜보면서, 마음이 답답해졌다. 이 책속에 나오는 리더들은 직원들의 사기와 전문성 개발을 위해 이렇게 책을 읽고 말하는 법을 연구하며 노력을 하는데, 나의 리더는 나는 너보다 이렇게 고생을 많이 했어... 너보다 내가 더 많이 알아... 저 사람은 돈만 밝혀... 라는 말을 하고 무엇보다 empowerment는커녕, 자신의 영리추구에만 관심이 있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 이 리더는 이런 종류의 책을 읽고나 있을까?... 읽기를 바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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