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주의사항
이 글은 99.9% 자기 자랑 성분이 포함된 아주 위험한(?) 글입니다.
남 자랑하는거 보면 자기도 모르게 배에 복통이 오는 분들은
주저하시지 말고,
뒤로가기를 클릭하거나,
다른 알라디너분들의 서재로 가주시길 바랍니다.
|
|
|
|
|
여태까지 몰랐었는데, 이제서야 제가 2010년 서재의 새 얼굴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블로그질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이런 좋은 결과가 생길 수 있었던 것은 제 서재에 자주 즐겨찾는
알라디너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길고, 지루한 글인데도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__)
saint236님 덕분에 발표가 된지 사흘만에 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년에도 서재의 새 얼굴이라는 분야를 선정할지는 모르겠지만, , ,
다음부터는 메일로 공지를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이번에 서재의 달인분들 중에서 제가 자주 들리는 분들도 있어서
무척 반가웠고, 늦었지만 몇몇 분들 달인으로 되신거 축하드립니다. ^^
비록, 서재의 달인은 못 되었지만 저는 2010년의 활동에 대해서 저 스스로 만족합니다.
별 것도 아닌 자랑일수도 있겠지만, , , 올해 들어서 이벤트 당첨된 게 많았거든요.
서재의 달인 발표 공지란에 트랙백으로 달인이 되신거 자랑하는 분들이 있던데
저도 그 글을 보면서 살짝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한 번 올려봅니다. ^^;;
이제 얼마 남지 않은 2010년을 결산할 겸 올해 당첨되었던 이벤트들을 정리해봤습니다.
1) 마음산책 10주년 기념 요네하라 마리 리뷰 이벤트 2등
알라딘 서재 블로그질 하면서, 아니 지금까지 살면서 처음
당첨된 출판사 이벤트였습니다.
지금도 이벤트 발표 공지사항을 봤을 때의 흥분되었던
기분이 생각나네요. 무엇보다도 이벤트 부상이
현금이라서 좋았던거 같습니다. ^^;;
하지만, 이번 이벤트 덕분에 요네하라 마리라는 작가를 알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2) 이 달의 시리즈 (7월)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리뷰 이벤트
전부터 관심이 많았던 출판사라서 이벤트 당첨되었을 때는 기분이 무척 좋았었는데,,,
한편으로는 출판사의 대응이 아쉽기도 했었습니다.
이 이벤트 발표가 난 시기가 8월 말이었는데, 무려 3개월 지나서야
상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당시 이벤트 공지사항에서는
분명히 제세공과금 언급이 없었는데, 특별판을 받기 위해서 제세공과금
5만원을 내야한다는 출판사 측의 태도가 황당했었습니다.
뭐 , , , 20만원 넘는 책을 5만원으로 산다는 생각으로 내고 받았다만은 , , ,
저는 이런 출판사의 태도에 대해서 상당히 거슬려서 출판사 측으로
여러 번 감정적인 내용의 메일을 보낼 정도로, 관계가 안 좋았었는데 , , ,
다행히도 좋게 급 마무리되었습니다. ^^;;
3) 이 달의 시리즈 (7월) - 문학동네 키워드 한국문화 댓글 & 리뷰 이벤트
민음사와 함께 했던 문학동네가 주최한
알라딘 ' 이달의 시리즈 ' 7월 이벤트입니다.
위의 키워드 한국문화 시리즈 세트는 리뷰 대회였고,
적립금 5천원은 키워드 한국문화 시리즈에 다뤘으면 하는
주제를 댓글로 남기는 이벤트였는데 , , ,
한 번에 당첨되었습니다. 그 때 읽고 리뷰로 쓴 책이
<조선인의 유토피아>라는 책이었습니다.
4) 이 달의 시리즈 (9월) - 책세상 비타 악티바 이벤트 &
책세상 비타 악비타 브랜드전 이벤트
사실, 카뮈 전집 특별판에 눈독 들이고 있어서
비타 악티바 시리즈에세 나온 <인종주의>라는 책을 읽고
리뷰 한 편 썼는데, 정말로 카뮈 전집 특별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거기에다가, 동시에 출판사 브랜드전에도
리뷰 때문에 당첨되어서 그 때 출간예정이었던
비타 악티바 시리즈 두 권을 받기도 했었고요.
리뷰 한 편으로 두 개의 같은 이벤트에 당첨되었던 것인거죠,, ^^;;
* 그 때 받은 비타 악티바 시리즈 도서 두 권
> 그 밖에도 , , ,
5) ' 우주와 생명에 대한 최후의 질문, 신은 있는가? ' 리뷰 이벤트
별로 잘 쓴 것도 아니었는데, 운이 좋게도 당첨되었네요 , , , ^^;;
6) 알라딘 마이리뷰 알사탕 1000개
<정의란 무엇인가?>가 출간된 이후에 나온 책이라서, 이 책 역시 뜰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알려지지 못해서 아쉽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운이 좋게도
저를 포함해서 딱 10명이 응모해서 알사탕 1000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
7) 알라딘 & 간행물윤리위원회 "이달에 읽을 만한 책" 8월 리뷰 대회 2등
8) 이 달의 시리즈 (9월) -
마로니에북스 '죽기 전에 꼭 1001가지 시리즈' 이벤트
사실, 이 리뷰 이벤트에 응모한 사람이 저 밖에 없었습니다. ^^;;
하긴, 분량도 어마어마한 책을 읽고 리뷰를 쓴다는 것은 사실 말이 안 되기도 하죠.
그런데 이벤트 상품이 <죽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영화배우> 라는 책이었는데, 아직 출간되지 않아서 그런지 출판사 쪽에서는 깜깜 무소식이네요, 민음사처럼 그냥 조용히 묻어가려고 하는 거 같습니다. -_-
마로니에북스 , , , 역시 마음에 두고 있던 출판사였는데,,,
이벤트에 대한 출판사의 대응 자세가 참 씁쓸했던 이벤트였습니다.
9) 마티 브랜드전 이벤트
이 이벤트 역시 생각보다 참여율이 저조했던거 같습니다. 원래 10분의 당첨자를 뽑는거 였는데, 제 기억으로는 저 포함해서 두 사람이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적립금 5000원이 부상이었는데, 적립금이 적어서 참여율이 적었다기보다는, 출판사 인지도가 낮아서 저조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 때 출판사에서 나온 책들을 할인하는 이벤트도 있었는데, 읽어보면 유용한 책들이 많이 있더군요. 그래서 이런 좋은 출판사가 빛을 보지 못해서 아쉽기도 했었습니다.
재미있게도, 저는 이 리뷰 덕분에 8기 신간도서 서평단으로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
10) 열린책들 세계문학 119 리뷰 대회 아차상
알라딘 이벤트 공지사항에도 게시될 정도로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한 이벤트였습니다. 그런데 출판사 공식 카페에 가입해야만 응모를 할 수 있어서 , , ,
처음에는 좀 응모에 망설였다가, 민음사 이벤트처럼 막 쓰다보니,,,(?)
줄리언 반스의 <10과 1/2장으로 쓴 세계역사> 리뷰로 당첨이 되었습니다.
제가 당첨된 아차상이 비록 대회에서 제일 낮은 상이지만 , , , ^^;;
돈 있어도 안 샀을 <천일야화> 세트를 받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ㅎㅎ
그리고, 지금도 카페에 자주 들리고 활동하고 있고요.. ^^
카페에 다양한 이벤트들이 진행중인데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여기 링크를 꾹 눌러보세요 ^^
열린책들 출판사 공식 카페 http://cafe.naver.com/openbooks21
11) 펭귄클래식 리뷰 대회 & 안개꽃 이벤트
펭귄클래식코리아 공식 카페 http://cafe.naver.com/penguinclassics
저의 서재에 자주 들리시는 분들은 올리는 리뷰들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해보셨을 겁니다.
' 아니, 열린책들 리뷰 올리던 사람이 갑자기 펭귄클래식 리뷰를
저렇게 열심히 올리고 있을까? '
사실, 이 이벤트에는 리뷰를 많이 올리는 사람에게도 상품을 준다고해서 열심히 읽고 올렸던 것입니다. ^^;; 하지만, 이 출판사 이벤트는 열린책들처럼 아예 알라딘에 공지를 안 해서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응모하지 않아서 아쉽기도 했습니다.
이 대회 역시 알라딘 이벤트 공지사항에도 게시되었으면 역시 많은 응모자들이 참여했을텐데 말이죠 , , , -_-;;
여기서, 안개꽃 이벤트는 이벤트 기간 내에서 카페에 많은 포스팅과 사진을 올린다거나, 댓글을 많이 다신 분들을 차등적으로 상품을 주는 이벤트입니다. 저는 여기서도 열심히 활동한 결과, 2등을 했습니다. ^^
그래서, 이벤트 상품을 종합하자면 , , ,
펭귄클래식 시리즈 10권 & 책장 (리뷰 대회 1등) +
펭귄클래식 시리즈 7권 + 독서 쿠션 (안개꽃 이벤트 2등) +
펭귄클래식 최다 리뷰 수 응모 특별 상품
, , , 을 받게 되었습니다. 아직 집에 도착하지 않았지만,
책장이 오게 되면 알라딘 서재에 인증샷 올리겠습니다. ^^
그리고, 이벤트 기간에 썼던 플로베르의 <감정 교육> 리뷰가 이달의 마이리뷰에도 선정되기도 했었습니다.
막상 정리하고 보니, 꽤 생각보다 많은 이벤트에 당첨되었네요 . . . ^^;;
사실, 상품이나 적립금에 눈이 멀어(?) 한 것도 있었지만, 이벤트 덕분에
새로운 책과 작가, 그리고 출판사들을 알게 되고, 무엇보다도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2010년은 재물복은 살짝 없었지만 , , , 유독 책 복은 많았던 해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좋은 이벤트를 많은 분들과 함께 공유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
스스로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것은 함께 공유하면 좋을텐데 말이죠.
인간이란 자기 자신도 모르게 이기적 동물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다음부터는 좋은 이벤트나 강연회 공지사항이 있으면 꼭 스크랩해야겠습니다.
내년에도 저뿐만 아니라 모든 분들이 행복한 2011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