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하지말아야지.

어쩌면 다락방님의 기준(?)으로 따진다면. 땡! 탈락! 일지도 모르겠지만...일단 이 가수는 소리가 참 특이하다. 그리 고음도 아니고 그렇다고 낮게 깔리는 중저음도 아니고 그냥 평이한 것 같은데.....보이스 음색이 독특하다고 해야 하나. 귀에 착착 감긴다. (어쩌면...나만..?)

이런 저런 노래도 들어보고 남의 노래 부르는 것(Quando Quando Quando) 도 들어보니 곡 해석력이 좋은 것 같다. 더군다나 목소리에 어울리게 손발이 오글거리는 라부라부가 난무한다. 그럼에도 꽤 들을 만하다. (역시...어쩌면...나만.??)

4월이면 봄을 타는 특성상 실실 입질이 오기 시작하는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오글거리는 가사가 사랑스럽게 느껴지니까. 

Michael Buble - Haven't Met You Yet  

 

I'm Not Surprised
놀랍진 않아요
Not Everything Lasts
모든게 다 영원하진 않으니까요
I've Broken My Heart So Many Times,
난 가슴 아파본게 한두번이 아니거든요
I Stop Keeping Track.
세는것도 포기했죠
Talk Myself In
수줍어도 했다가
I Talk Myself Out
내 모든걸 다 끄집어도 보여줬다가
I Get All Worked Up
정말 피곤하게 살았죠
And Then I Let Myself Down.
그리고 다시 난 또 내 자신을 실망시켜요
I Tried So Very Hard
정말 진짜 되게 열심히
Not To Loose It
내 사랑을 잃지 않으려 했었어요
I Came Up With A Million Excuses
만개도 넘는 이유를 갖다 댔어요
I Thought I Thought Of Every Possibility
정말 모든 가능성은 다 생각해 봤어요
And I Know Someday That It'll All Turn Out
그리고 난 언젠가는 다 괜찮아 질걸 알아요
You'll Make Me Work
당신은 나에게 용기를 줘서
So We Can Work To Work It Out
이 모든걸 해결할 수 있는 힘을 줄꺼에요
And I Promise You Kid
당신께 약속해요,
That I'll Give So Much More Than I Get
난 내 모든걸 다 바쳐서 당신께 드리겠다고
I Just Haven't Met You Yet
난 그저 당신을 만나지 못했을 뿐이에요
Mmmmm ....

I Might Have To Wait
기다려야 할꺼에요
I'll Never Give Up
하지만 포기는 안해요
I Guess It's Half Timing
반은 타이밍이에요
And The Other Half's Luck
그리고 반은 행운이죠
Wherever You Are
당신이 어디있든
Whenever It's Right
때가 되거든
You Come Out Of Nowhere And Into My Life
당신은 어디서든 나타나서 내 인생에 들어오겠죠
And I Know That We Can Be So Amazing
그리고난우리가 정말멋진커플이 될거란것도알아요
And Baby Your Love Is Gonna Change Me
그리고 당신의 사랑은 날 변화시킬거에요
And Now I Can See Every Possibility
난 모든 가능성이 보이거든요
Mmmmm ......

And Somehow I Know That It Will All Turn Out
그리고 난 언젠가는 다 괜찮아 질걸 알아요
And You'll Make Me Work
당신은 나에게 용기를 줘서
So We Can Work To Work It Out
이 모든걸 해결할 수 있는 힘을 줄꺼에요
And I Promise You Kid
당신께 약속해요
I'll Give So Much More Than I Get
난 내 모든걸 다 바쳐서 당신께 드리겠다고
I Just Haven't Met You Yet
난 그저 당신을 만나지 못했을 뿐이에요
They Say All's Fair
사람들은 모든것이 공평하다고 말해요
And In Love And War
사랑이든 전쟁이든
But I Won't Need To Fight It
하지만 난 싸울 필요 없어요
We'll Get It Right
우리는 괜찮을거거든요
And We'll Be United
우리는 언젠가 만날꺼니까요
And I Know That We Can Be So Amazing
그리고난우리가 정말멋진커플이 될거란것도알아요
And Being In Your Life Is Gonna Change Me
그리고 당신의 사랑은 날 변화시킬꺼에요
And Now I Can See Every Single Possibility
난 모든 가능성이 보이거든요
Mmmm .....

And Someday I Know It'll All Turn Out
언젠간 이 모든게 현실이 될꺼에요
And I'll Work To Work It Out
그리고 난 정말 열심히 노력하겠어요
Promise You Kid
당신께 내가 가진 것보다
I'll Give More Than I Get
더 드리겠다고 약속할께요
Than I Get Than I Get Than I Get
당신도 알다시피
Oh You Know It'll All Turn Out
모든게 현실이 될꺼에요
And You'll Make Me Work
그리고 당신은 내가
So We Can Work To Work It Out
노력하게 만들거에요
And I Promise You Kid To Give
그리고 난 정말 당신께
So Much More Than I Get
내가 있는 모든것보다 더 많이 드릴것을 약속해요
Yeah I Just Haven't Met You Yet
난 그저 당신을 아직 못 만났을 뿐이에요
I Just Haven't Met You Yet
난 그저 당신을 아직 못 만났을 뿐이에요
Oh Promise You Kid
난 정말 당신께
To Give So Much More Than I Get
내가 있는 모든것보다 더 많이 드릴것을 약속해요
I Said Love Love Love Love Love Love Love
난 사랑 사랑 사랑 ... 이라고 말했어요
I Just Haven't Met You Yet
그저 만나지 못했을 뿐이에요
Love Love Love .....
내사랑 내사랑 내사랑
I Just Haven't Met You Yet
그저 아직 만나지 못했을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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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1-03-23 0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그는 .. 뭡니까? ㅎㅎㅎㅎㅎ 약올리는 겁니까?

메피스토님, 아주 정확하게 보셨네요. 제 기준에 마이클 부블레는 아니에요. 제가 사춘기시절에 데이비드 포스터를 엄청 사랑했거든요. 그런 감성을 가진 남자를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었지요. 그와 결혼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 발만 동동 굴렀던 때가 벌써 20년 전이네요. 하핫; 물론 이제는 그가 결혼하자고 해도 저는 쳐다보지도 않을 생각이지만..( '')
마이클 부블레는 데이비드 포스터가 엄청 밀어준다고, 극찬하는 가수라고 해서 저도 오오, 데이비드 포스터의 선택이라면 믿을만하지 싶어 예뻐해줄려고 했는데 저는 뭐 딱히 예뻐지진 않더라구요. 싫은것도 아니지만, 저한테는 아무런 감흥을 안줘요. 요즘 그래이에 노미네이트된 앨범을 들으면서 오호 신나는구나~ 이러는데 마이클 부블레의 노래가 나오면 건너 뛰어요. 하하하하하하하하. 그래서 저는 아직...만나지 못한걸까요? 하하하하하하하하.

Mephistopheles 2011-03-24 01:20   좋아요 0 | URL
음...노래는 건너뛰시더라도 가사는 한번 음미해보시면 뭔가 느끼시는 바가 있지 않을까요???=3=3=3=3=3 (포기하지 마세요 다락방님..ㅋㅋ)

Forgettable. 2011-03-23 0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이노래 완전 좋아해요!!! ㅋㅋㅋ

Mephistopheles 2011-03-24 01:21   좋아요 0 | URL
일단 귀에 잘 감기고 듣기 편하고...그리고 국내 포탈에서 이 노라의 다른 검색식이 '따라 부르기 쉬운 팝송' 중에 하나더군요....ㅋㅋ

다락방 2011-03-23 14: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이 페이퍼 제목..제가 쓴 것 같아요. ㅋㅋ

Mephistopheles 2011-03-24 01:22   좋아요 0 | URL
그럼요 아직 못 만났을 뿐입니다. 분명 저 제목으로 뭔가 이야기를 풀어 놓으신 페이퍼가 존재하실 껍니다. 근데...다락방님이 짝을 빨리 찾아도 문젭니다....그렇게 되면 '지구는 누가 지키죠?'
 
일라이 - The Book of Eli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아마 근래 영화 봤던 영화 중 이런저런 구설수와 논란으로는 이 영화를 따라올 영화는 없어 보인다. 다른 나라보단 아마 우리나라에서 유독 갑론을박 말이 참 많다. 국내 개봉과 흥행수입은 어떠했는지 모르겠으나 케이블 TV에 새롭게 편성되며 직접 보고 판단하게 되었다.

아마도 논란의 중심엔 이 영화가 내포하고 있는 종교관과 상직적인 의미로 쓰인 ‘성경’때문인 것 같다. 지구가 황량하게 변하고 인류가 거주하기 힘든 행성으로 종말로 향해 가고 있을 때 일라이라는 인물이 소중한 물건을 가지고 여행을 다니는 이야기이다. 그 소중한 물건은 세상에 하나밖에 남지 않은 ‘성경’이며 이를 차지하기 위해 남아있는 인간들이 피터지게 싸우고 박 터지는 내용이다.

아마도 수많은 사람들에게 일라이(덴젤 위싱턴)라는 인물이 주는 메시아적 환상과 그가 지니고 있는 ‘성경’의 의미로 인해 기독교 미화적인 영화로 단단히 찍혀버린 것 같다. 그런데 단지 이 영화를 기독교 미화영화로 보기엔 약간의 다른 시선도 존재한다.  

 

고독한 수도승 같은 일라이의 여정엔 여러 일들이 발생하고 예정된 수순으로 그는 희생을 받아들인다. 

영화는 일라이와 카네기(게리 올드만)의 대립을 축으로 진행된다. 기독교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카네기는 일종의 적그리스도적인 인물이다. 현실세계와 비유를 하자면 이슬람을 비롯한 이교도들이고 기독교를 배척하는 악의 무리라는 설정이다. 틀린 말은 아니다. 영화 속 카네기는 살아남은 인류 중 거대한 권력을 쥐고 폭압을 휘두르는 후안무치의 무법자니까. 그런데 영화 속 카네기의 대사를 살펴보면 재미있는 부분이 있다. 그가 일라이가 소유하고 있는 성경을 노리는 이유를 설명해준다. ‘그것이 수중에 들어오면 세상 사람들을 내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거든.’ 그리고 이 대사처럼 그는 성경을 차지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영화 속 악의 축 카네기는 수집광이다. 특히 책. 그가 읽고 있는 책은 의미심장하다.

영화에서 잠시 눈을 돌려 현실을 살펴보자. 어느 대형교회 목사님들은 연일 일어나는 지구의 자연재해에 대해 하나님의 심판, 예수를 멀리한 죗값이라고 목청을 높이신다고 한다. 한술 더 떠 국익을 위해 행하는 외교행동에 이교도와 거래를 맺는 대통령을 하야시키자고 주장했다고 한다. 이 무슨 망발이냐 하겠지만, 여기는 대한민국이고 그만큼 막강한 권력을 손에 쥔 대형교회이기에 무서울 것 없이 이런 발언들을 거침없이 내뱉는 것으로 보인다.

다시 영화로 돌아가 보자. 영화에서 표현되는 적그리스도인 카네기라는 인물을 현실과 비유해보자. 그가 어떤 인물들과 오버랩 되는가. 테러를 일삼는 이슬람극단주의자 알카에다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보다 대한민국 현실엔 오히려 다른 부류들과 겹쳐진다. 그들 역시 성경을 손에 쥐고 수많은 사람들을 조종하고 있을지도 모르니까. 더불어 종교의 범위를 넘어서 정치와 국가관까지도 손에 쥐려 한다.

영화 속 결말은 조금은 전형적이다. 일라이의 희생, 그리고 또 다른 메시아의 탄생, 그리고 적그리스도이며 영화 속 악의 축인 카네기는 자멸한다. 영화와 현실을 혼동하지 말라지만 어차피 영화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영화의 결말처럼 현실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졌으면 좋겠다. 신이 존재한다면 그 어느 신도 인간의 탐욕과 위선을 좌시하진 않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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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댓글이 세상을 지배한다는 말이 틀린 말은 아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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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1-03-16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만 안보이는 건가요? 저도 뒤집어지고 싶은데요. ㅜㅡ

Mephistopheles 2011-03-16 13:31   좋아요 0 | URL
수정했시요~

카스피 2011-03-16 1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안보입니당ㅡ.ㅜ

Mephistopheles 2011-03-16 13:31   좋아요 0 | URL
수정했시요~

무스탕 2011-03-16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여요. 정말 뒤집어지겠어요. ㅋㅋㅋㅋㅋ

무해한모리군 2011-03-16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 그나저나 저냥반은 생각이 너무 없으심 --;;

마녀고양이 2011-03-16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하, ^^
웃으면서도 창피해요.

chika 2011-03-16 14: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댓글만 보고 뭐지? 하고 있다가 나중에 제목보고는 사무실에서 미친놈처럼 웃..... ㅠ.ㅠ

개인주의 2011-03-16 1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흐흐
웃기지만 .. 우울해지네. ㅡㅡ

잘잘라 2011-03-17 1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휴우............. 씁쓸허구먼요.
 
황해 - The Yellow Sea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언젠가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돈 삼천만원이면 사람 목숨 하나 금방 사라진다. 불법 체류 중국인에게 청부를 하는 거지. 그들은 그 돈이면 부자가 될 수 있거든. 그렇게 사람 죽이고 본토로 넘어가면 범인을 잡을 수가 없어. 거의 완전범죄야.”

짐작 살벌한 농담이려니 하다가도 이런 말을 꺼낸 사람이 어두운 직업계통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이라면 그냥 하는 농담이 아닐 것이다. 그렇게 우연하게 들었던 이야기를 영화로 만나게 되었다. 그것도 최대한 사실적인 묘사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영화로 말이다.

이 영화는 2시간이 넘는 동안 두 남자의 궤적을 쫒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극과 극의 상황 속에 먹이사슬로 따지면 제일 아래 있음직한 사내와 피라미드 꼭대기에 있을 남자는 일종의 계약을 맺는다.

부채탕감을 보장받고 사람 하나를 죽이라는 계약.

궁지에 몰려 나락의 끝자락에 몰렸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까. 계약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일이 껄끄럽게 돌아가기 시작한다. 얽히고설키기 시작하며 황토물이 누렇게 끼었을 황해는 핏물로 변하기 시작한다.

이미 이들(하정우, 김윤석, 감독 :나홍진)은 전작에서 맞춘 호흡을 보다 완성도 높게 다듬고 예리하게 날을 세워 황해를 통해 또 다른 핏빛 묵시록을 보여준다. 전작인 추적자와 마찬가지로 주인공들의 일생은 비루하고 처절하다. 거기다 이번엔 소속감 부재까지 얹어버린다.

조선족인 구남(하정우)은 어디에도 소속감을 가질 수가 없어 보인다. 마작 판에서 조선족이란 놀림에 발끈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허공에다 내뻗는 헛된 주먹질 같이 보인다. 한국에선 동정과 더불어 경멸의 시선을 함께 받는다. 이런 어둡고 탁한 배경에 유일하게 의지할 수 있는 가족애는 애당초 파묻혀버리고 만다.

육식동물 같은 면사장(김윤식) 역시 조선족이다. 구남과는 달리 폭력으로 이뤄낸 성과물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는 인물이지만 그 역시 황해를 건너며 바닥으로 추락하기 시작한다. 수월하게 취할 수 있으리라 여겼던 물질의 탐닉이 사냥개에 쫒기는 토끼라고 여겼던 구남의 끈적끈적함에 조금씩 수렁으로 걸어 들어가기 시작한다.

단순하게 사람 목숨 하나 끊고 오는 여정에 검은 조직의 알력과 치정과 불륜까지 부대끼기 시작하며 황해라는 영화는 수많은 곁가지를 하나의 줄기로 다시 묶어내는 과정을 보여준다. 더불어 영화 속 면사장이 휘두르는 날 선 손도끼로 장작을 패듯 줄기를 싹둑 잘라내 하얗게 태워버리는 허무한 결말로 끝맺는다.

황해는 군더더기가 존재하지 않는다. 예술적인 구도, 시적인 대사 같은 건 존재자체가 무의미하다. 사건의 진행과정도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꽤 빠르게 진행된다. 다양한 등장인물이 품고 있을 복잡한 관계 역시 어렵지 않게 풀어내고 있다. 이렇게 무거운 주제인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이런 직관적 표현이 난무하는 영화는 시간이 지나도 뒷맛이 계속 남게 된다. 해감이 덜 된 조개를 씹고 자글거리는 모래가 입에 거슬리는 느낌이 오래가듯 이 영화 역시 그 질긴 퍼석거림이 꽤 오랫동안 남는다. 지나치게 현실적이고 잔인하며 깨끗하고 아름다운 영화는 결코 아니지만, 세상사는 이치가 바른생활 도덕책 같진 않기에 이런 비릿한 영화도 완성도에 따라선 대접받아야 한다. 다른 건 몰라도 그 긴 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몰입하게 만들만큼 영화의 완성도와 배우들의 연기는 수준급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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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11-03-16 0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서워서 이영화는 안볼려구요 --;;

Mephistopheles 2011-03-17 00:35   좋아요 0 | URL
수위가 좀 높긴 하지만 '악마를 보았다.' 보단 얌전해요. 한번 도전해 보심이..굉장히 거친 영화지만 표현 하나하나는 제법 섬세하더군요.

마녀고양이 2011-03-16 0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영화 되새겨보면 괜찮았는데
볼 당시에 감동이나 여운이 별로 남지 않아서 실망했던 기억이 있어요.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줄거리도 좋았고, 연기도 무척 좋았는데...

2% 부족한 느낌이 드는데, 그게 무엇인지 못 집어내겠더라구요.
메피님은 좋으셨다니, 다행입니다~

Mephistopheles 2011-03-17 00:43   좋아요 0 | URL
어쩌면 감독님이 전작의 성공에 약간의 부담감을 가지고 생각이 많아지지 않았나 싶더라고요. 근데 잘 찾아보면 영화 속에 숨어있는 장치 같은 것들이 제법 많이 눈에 띄어요.

예를 들면 구남이 밀항하는 배 이름이 행복호 이고 묵는 여인숙은 희망 여인숙이고요.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가장 가슴에 와 닿는 장면은 살인 장소 논현동 99-1 빌딩에서 제일 늦게 새벽 2시 반에 퇴근하는 건물 사람들이....설계사무소 사람들이라는 것...흑흑...

sayonara 2011-03-27 2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참 찝찝한 감흥의 영화를...(그래도 재미있었다는..)
이토록 우아하게 평가하시다니.. 잘 읽었습니다. ^^

Mephistopheles 2011-03-28 09:19   좋아요 0 | URL
오래간만이에요 사요나라님..

영화 내용은 찝찝해도. 영화 자체가 워낙 디테일하게 잘 만들었는지라...^^
 
황해 - The Yellow Sea
영화
평점 :
상영종료


건너올 땐 누런 바다. 건너갈 땐 붉은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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