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우스님



물만두님



사야님



하이드님



뱀꼬리 : 후다다다닥=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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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6-07-07 14: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하하하하하 물만두님편은 너무 무서워요. ㅋㅋㅋ

건우와 연우 2006-07-07 14: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메피님 기발해요..^^

물만두 2006-07-07 14: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조선인님 ㅠ.ㅠ 그래서 우리집에선 사고가 나면 안된다구요 ㅠ.ㅠ;;; 왜 꼭 추리소설 많이 읽는 인물이 등장하는 추리소설이 많은 것인지^^;;;ㅋㅋ

stella.K 2006-07-07 14: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저 가지고 패러디 할 건 없을 줄 압니다. 워낙 일편단심 민들레라.ㅋㅋ

이매지 2006-07-07 14: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풉. 역시 메피스토님 ! ㅋ

ceylontea 2006-07-07 14: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 4가지 전부다 너무 재미있어요.. ㅋㅋ

2006-07-07 16: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moonnight 2006-07-07 1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 대단하세요. 너무 재밌네요. ^^

sayonara 2006-07-07 15: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엄청난 재치입니다. ^o^

가을산 2006-07-07 15: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샤프하십니다!

ceylontea 2006-07-07 15: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VOL.1이라면 그 뒤도 있다는 거죠.. 기대~~!! ^^

플레져 2006-07-07 15: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메피스토님은 정말 재치의 싸나이십니다!!!

비로그인 2006-07-07 15: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정말 메피스토님 지존이십니다
열 캡받고 있는데 이렇게 웃게 해주시다니 고맙습니다..^^

Mephistopheles 2006-07-07 1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 물만두님은 착하셔서 절대 실천 안하실 껍니다.(믿거나 말거나) 하지만 장소가 바뀐다면..?? (예를 들면 옥상...)
건우와연우님 // 기발하다뇨 쑥스럽게시리...^^
물만두님 // 사실 지식으로 익힌 물만두님의 추리 실력이야 미스마플을 뛰어 넘지
않을까요.?
스텔라님 // 글쎄요....과연 없을까요....흐흐흐흐흐
이매지님 // 역시라니요..호호호호 ( 픕..때문에 얼굴에 침 닦으면서 답글 달고 있는 메피스토)
실론티님 // 아악 4가지라니요...다르게 발음하면 싸XX 잖아요..허거거걱
속삭이신 분 // 아우~ 영광입니다.. 그리고 님처럼 예쁜 대화명을 가지신 분은 자주 이곳저곳에 출현해주셔야 합니다..^^
달밤님 // 별말씀을요 소재를 주신 저 4분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ㅋㅋ
사요나라님 // 이판에 확 광고판에 뛰어 들어 볼까요..(겁상실 건방 떠는 메피스토)
가을산님 // 외모도 샤프하고 싶은 것이 제 소망입니다..(그래도 20대때는 샤프했는데요)
또 실론티님 // 글쎄요.. 원랙 속편은 전편보다 못하다잖아요...고려 중...ㅋㅋ
새벽별님 // 너무 호탕하게 웃으시는 건 아니신지요..^^
플레져님 // 어머머 언제나 리뷰나 페이퍼에 재치가 넘치시는 플레져님이 저런 말씀을 하시니 창피하네요..호호
사야님 // 누우가~~ 사야님을 열을 캡 받게 만들었나요...일본에 풀어논 애들이 몇명있더라...??

전호인 2006-07-07 1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웃을 수 있는 시간을 주셔서 넘 고맙습니다.
우하하하하!

urblue 2006-07-07 16: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

Mephistopheles 2006-07-07 16: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 // 별말씀을요....조금이라도 웃고 살면 그게 행복이죠 머..^^
블루님 // 님은 별님보단 여성스럽게 웃으십니다..^^

2006-07-07 16: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Mephistopheles 2006-07-07 16: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킥킥...속삭이신 분...음 호박전..의외로 어울릴 것 같기도 하다는...=3=3=3

반딧불,, 2006-07-07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하하하하

비자림 2006-07-07 17: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쩜 이 쪽 방면으로 머리가 잘 돌아가실까?
킥킥 정말 재밌네요. 물만두님 이야기가 제일 압권입니다,.
근데 로맨스를 만두님이 읽으실까?????

치유 2006-07-07 1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하하하..웃다가..참 대단하시다는 생각을 다시 하면서 물러갑니다..

물만두 2006-07-07 17: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자림님 저 로맨스만 읽던떄도 있었어요^^;;;

ceylontea 2006-07-07 1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4가지 -> 4개 로 수정합니다.. ㅋㅋ

부리 2006-07-07 1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일년에 몇편 안나올 대박 페이퍼내요. 님의 재치 덕분에 저녁 시간이 즐거울 것 같네요^^

비자림 2006-07-07 1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정말인가요?(뚱한 목소리) 근데 왜 "읽던떄"라고 하셨나용? 몇 권 밖에 안 읽으신 증거가 여기서 탄로납니다. (아줌마 탐정 비자림)

ㅋㅋ 으 썰렁해.^^

마노아 2006-07-07 2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편이 압권인 걸요? 넘 재밌어요^^ㅎㅎㅎ

실비 2006-07-07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잼있게 보고 웃고 가요.ㅎㅎㅎ

푸하 2006-07-08 0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경지에 이르신듯하네요...

Mephistopheles 2006-07-08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 아우 터프한 웃음소리 같으니라구요~~ ㅋㅋ
비자림님 // 저처럼 학창시절 때 공무 못하는 학생들의 공통점은 공부 외의 다른 것에 대한 엄청난 머리회전이라죠..
배꽃님 // 제가 대단한 것이 아니라 저렇게 개성있게 서재를 꾸리시는 4분이 대단한게 아닐까요..ㅋㅋ
바람구두님 // 별걸 다 부러워 하십니다..부러월 할 것도 없는데...^^
물만두님 // 그 로맨스는 혹시 밀폐된 공간에서 시작되지 않던가요.?=3=3=3=3
실론티님 // ㅋㅋ 수정 감사합니다..
부리님 // 아....제가 한껀 터트린 건가요..?? 아이 좋아라~
비자림님 // 밀폐된 공간에서 시작되는 로맨스는 과연 어떤 로맨스일까요..??
마노아님 // 아 마지막 편이요..좀 유식한 원숭이들을 출연시켰습니다.
실비님 // 밖의 일로 머리 복잡할 땐 아무생각없이 웃는게 최고라죠..^^
푸하님 // 경지라니요...^^ 아직 멀었습니다 푸하님..

비로그인 2006-07-08 17: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하하하 ㅠ.ㅜ

해리포터7 2006-07-08 2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메피스토님 정말 한 수 배우고 싶습니다..언제 강좌를 열어주시죠!

라주미힌 2006-07-09 2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발하네요.. 호...

하이드 2006-07-10 0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대가 최고 -_-b

하이드 2006-07-10 0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지페이퍼였단말인가.

마늘빵 2006-07-10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이런. 이거 너무 재밌어요. ㅋㅋㅋㅋ

Mephistopheles 2006-07-10 1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대생님 // 웃음소리는 평범하지 않으십니다..뚜하하하하
해리포터님 // 아 강좌....글쎄요...꼭 해야만 한다면...ㅋㅋㅋ
바람구두님 // 아부라니요 당치도 않으십니다..ㅋㅋ
라주미힌님 // 저보다는 저 4분의 서재가 기발한 것이라죠..
하이드님 // 감솨~ 그대도 역시 최고..(누이좋고 매부좋고..) 점집이나 차릴까요..ㅋㅋ
아프님 // 재미있게 웃다보면 어느새 소재가 되어 있을 수도 있다죠..ㅋㅋ

놀자 2006-07-10 2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 개그 하십니다.ㅋㅋㅋ

Mephistopheles 2006-07-11 1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개그라니요..^^ 소재를 주시는 저 4분의 서재가 보물이랍죠..ㅋㅋ

이쁜하루 2006-07-11 14: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집니다! ^^

Mephistopheles 2006-07-12 1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이쁜 하루님...^^
 

어제

의료계에 종사하는 아는 사람이란 아는 사람에게는 다 전화를 돌린 어제였었다.
결국 큰 병원에 가기로 결정을 보고, 소장에게 자문을 구해봤다.
(울 소장 아들은 원인불명의 백혈병이라서 3달에 한번꼴로 병원에서 산다..)

소장의 의견은 일단 서부역쪽에 아동전문병원이 있다고 한다.
집에 전화 걸어 그쪽으로 갈까요 했더니....이미 갈곳을 정해놨다고 한다.
친척 조카가 어렸을 때 똑같은 증상으로 현대 아산 병원에 가서 진료를 잘 받았다고
하길래 그곳으로 가기로 정했단다.

오늘

시작은 아침 7시30분부터 부랴부랴 핸들을 잡고 이수교차로쯤을 지났을 때. 마님의
외마디 소리.. 정형외과에서 찍은 사진과 소견서를 죄다 집에다 놓고 오셨단다...오 마이 갓..
다시 차를 돌려 집으로 와서 챙길 껄 챙기고 다시 아산병원으로 고고~  할뻔 했으나....
가는길 차안에서 전화를 걸어 확인해 본 결과....오늘 소아정형외과는 진료가 없단다...켁...
거기다가 전화로 오늘 예약을 해도 7월 20일날 진료가 가능하단다...이런....
결국 강남성모병원에 전화를 걸었더니 8시 30분까지 오셔야지 접수 가능하고 오늘 진료가
가능하다는 말을 들었다. 현재 위치는 이수교차로...시간은 8시 10분....간만에 폭주모드로
핸들을 잡았다..

8시 31분에 병원에 겨우 도착... 서초 경찰서와 대법원 앞에서 경찰이 지켜보는 있는데도
불구하고 신호위반 연달아 두번씩이나 하면서 겨우 도착한 시간이다. 애가 아프니까 사법권도
준법정신도 눈에 뵈는게 없었다... 주차를 시키는 동안 마님이 접수계로 달려가 전산을 방금
마감했다는 접수계 직원을 구워삶어서 겨우 접수 완료...
소아정형외과에 가서 진료를 받고 다시 방사선과에 가서 사진 다시 한번 찍고 다시 와서
재진찰..... 소요시간 2시간여....10시 30분쯤에 상황 종료... 걱정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사의
한마디로 근 30여시간이 넘는 집안의 비상경보는 해제 되어 버렸다.

어린아이 특히 남아의 경우 감기 끝에 바이러스가 고관절쪽으로 유입이 되서 염증이 유발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다행히 주니어의 경우는 염증까지는 안가고 부어있는 정도라면서
감기약 잘 먹고 감기 떨어지면 저절로 알아서 떨어질 증상이니까 너무 걱정 말란다.


뱀꼬리1:
오늘은 7월 7일...결혼 기념일날 주니어는 엄마 아빠에게 아주 근사한 선물 하나를 안겨 주었다.
건강하다는 것...

뱀꼬리2:
걱정해주신 여러분들...감사합니다..^^ 다행히 별일 아니였고..혹시라도 자제분들 감기끝에 주니어와
같은 증상이 보여도 너무 놀라지 마시고 정형외과 찾아가시면 됩니다..^

뱀꼬리3:
절대로..절대로...산부인과에 딸려있는 소아과는 다시는 안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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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7-07 1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다행입니다. 더욱 더 건강하게 잘 자라길... 메피스토님 맘고생하셨네요...

2006-07-07 11: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아영엄마 2006-07-07 1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빨리 발견해서 정말 다행이어요. 치료 잘 받아서 건강해지길 바랍니다. 아이들은 그저 안 아프고 크는게 제일 큰 효도같아요. (물론 부모 입장에서 소소하게 바라는 것이 많긴 하지만...^^;)

마노아 2006-07-07 1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상해제, 다행입니다. 정말 결혼기념 선물로 최곤데요. ^^

비로그인 2006-07-07 1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행입니다.
결혼기념일도 축하드리구요..^^
근데 소장님 아들은..ㅜㅜ

하이드 2006-07-07 1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행입니다. 잊고 살지만, 건강이 최고에요.

토트 2006-07-07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다행이에요. 밑에 페이퍼 읽고 깜짝 놀랐다가 괜찮다는 얘기 들으니 다행이네요. 아이들 아프면 정말 힘들거 같아요.

조선인 2006-07-07 1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니어가 정말 최고의 선물을 줬네요. 다행 다행 정말 다행입니다.

건우와 연우 2006-07-07 14: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다행이예요. 근사한 결혼기념일 보내세요...^^

ceylontea 2006-07-07 15: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다행입니다..
그리고 굉장한 날 결혼하셨군요.... 절대 잊기 어려운.. ㅋㅋ
결혼기념일 축하드려요... ^^

Mephistopheles 2006-07-07 15: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 쩝..그러게요..애가 아프니까 그동안 잘못했을 때 혼내줬던 기억이 사르르 올라오는데...참 미안하더라구요..^^
속삭이신 분 // 고생이야 했지만..천만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영엄마님 // 빙고~!! 어쩜 그렇게 쪽집게처럼 잡아내실까..^^ 저도 점점 그래지더라구요..
마노아님 // 초면이군요.^^ 반갑습니다 마노아님... 그러게 말입니다. 결혼기념일날 참 대단한 선물 받았습니다..하하하
사야님 // 그게..소장님 아들내미의 병은 사연이 깊어요...^^
하이드님 // 맞아요 건강이 젤 중요해요..^^
토트님 // 대신 아파주고 싶은 심정이랄까요..^^
조선인님 // 예 여태까지 받은 선물 중에 최고 였습니다..ㅋㅋ
건우와연우님 // 마님이나 제가 아침에 무리하게 움직여서 파김치가 되버렸습니다.
주말이나 즐겁게 보낼까 생각중이랍죠..^^
실론티님 // 그러게요..7월7일...ㅋㅋ 날을 어디서 받아오거나 하진 않았는데 어찌하다보니 날이 그렇게 잡혔답니다..^^

chika 2006-07-07 15: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행...인 와중에... 기념일 축하드려요 ^^

Mephistopheles 2006-07-07 15: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 // 그러게 말입니다요..^^
치카님 // 고마워요 치카님..^^ 그리고 감사합니다..^^

moonnight 2006-07-07 1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구. 이런 일이 있었군요. 다행입니다. 그리고 늦었지만 기념일 축하드려요. ^^

Mephistopheles 2006-07-07 16: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다행이죠 뭐 그리고 감사합니다 달밤님..^^

로드무비 2006-07-10 1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천만 다행!!

Mephistopheles 2006-07-11 1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나 말입니다.. 댓글 지각쟁이 로드무비님...ㅋㅋ
 

출근을 했더니... 핸드폰의 밧데리가 방전 되어 있는 걸 알고..(망할놈의 조루밧데리!)
오전시간 동안 충전 후, 핸드폰을 켜고 나서 감기 끝물로 약간 골골 거리는 주니어가
걱정되서 전화를 걸었더니, 주니어의 할머니가 받으신다.
정형외과라고 한다..

아침에 분면 곤히 자고 있는 걸 보고 나왔는데....
할머니가 깨워서 어린이 집에 데리고 가려고 일으켰더니...걷지를 못하고 기고 있었다고
한다. 다급한 할머니는 애를 일으켜 세워도 보고 달래도 보고 했는데.. 주니어는 도통..
걷는 방법을 까먹은 것처럼 기더란다...

애 들쳐 업고 정형외과로 쌩하니 차를 몰으셨고, 난 핸드폰 충전중이라 전화는 안되고
마님께 어렵게 연락이 되어 마님은 번개처럼 정형외과로 튀어 왔고...엑스레이를 찍고
친찰을 받고 한차례 폭풍이 몰아쳤었다...

몇년전에 조카가 감기 끝에 결핵성고관절이라는 병이 생겨 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증상은 똑같다...잘 걷던 아이가 갑자기 걷질 못한단다. 엑스레이에도 안잡혔다고 하던데..

주니어도 지금은 잘 걷고 잘 놀고 한다지만 똑같은 병이 의심되는 바....
내일은 보다 큰 병원에서의 친찰을 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

전화 통화 후 일 때문에 사무실에 꼼짝도 못하게 붙잡힌 상황에서 난 평소보다 두배의
담배를 피워 재끼고, 결국 점심 먹은 것까지 체한 듯한 느낌으로 가득한 불쾌하기 짝이
없는 오후 일상이다...
6시 땡치면 나역시 아까의 마님처럼 집으로 번개같이 튀어 가야 겠다.

어린아이들은 종종 감기 끝에 고관절염에 걸리기도 한다고 한다.

뱀꼬리 : 잠깐 못 걸었고. 지금은 멀쩡하다고 말하지만, 전화상으로 그 애길 듣고 머리속이
허옇고 뿌옇고 백지장이 되버리는 간만에 느껴보는 다시 접하고 싶지 않은 느낌이였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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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viana 2006-07-06 17: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일 아니길..별일 아닐겁니다.

세실 2006-07-06 17: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아이가 앞으면 모든 일이 스톱되는 것 같아요..그저 건강이 최고!!!
주니어 잘 돌봐주시고, 넘 걱정하지 마세요. 메피님 화이팅. 주니어 화이팅.

urblue 2006-07-06 17: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우, 병이 아니길 바랍니다.

건우와 연우 2006-07-06 1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심조심. 예방이 최선입니다. 주니어 화이팅!!!

조선인 2006-07-06 17: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 일 아니길, 두 손 모아 기도드립니다.

물만두 2006-07-06 18: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괜찮을거예요. 건강하게 잘 자라길 기원합니다.

마노아 2006-07-06 1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 일 없기를 바래요. 많이 걱정 되었겠어요ㅠ.ㅠ

전호인 2006-07-06 1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괜챦을 겁니다. 넘 걱정하지 마시길......
건강할꺼라고 믿습니다.

플레져 2006-07-06 1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 일 없을거에요. 토닥토닥...

해리포터7 2006-07-06 2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 어째요...잘 나아야할텐데 진짜 아이들아프면 아무정신이 없어요..기도할께요.!

ceylontea 2006-07-06 2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궁... 정말 비상이네요.. 별일아닐거예요...

비로그인 2006-07-06 2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놀래셨겠어요
네 저도 별일 아닐거라 믿어요..

반딧불,, 2006-07-07 0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일아닐겁니다. 그런 감기 증세를 호소하신 분들이 제법 계셨더랬어요.
요사이 감기는 너무 무서워서..

비자림 2006-07-07 0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 아프면 정말 어른들 가슴은 무거운 돌 얹은 것처럼 괴롭지요.
메피스토님, 많이 놀라셨겠어요. 빨리 낫기를 기원할게요.

瑚璉 2006-07-07 0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꼭 마음이 편해지는 진단이 내려졌으면 합니다. 기운내세요.

nemuko 2006-07-07 1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예전에 저희 애가 비슷한 증상이 의심되서 진짜 많이 놀랐었어요. 다행히도 괜찮았구요. 주니어도 꼭 괜찮을 겁니다. 오늘 결과 좋게 나오길 빌께요....

Mephistopheles 2006-07-07 1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걱정 해주신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방금 병원 다녀왔습니다...의사의 말로는....
염증은 없지만 약간 부어있어서 그런 증상이 나타난 것이라고 하는군요..
고로..아무 걱정 안해도 된다.....입니다...거참....거참...거참...

건우와 연우 2006-07-07 14: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강검진 끝나고 와서 궁금했는데 정말 다행이예요. 메피님과 마님도 힘드셨겠네요.
쥬니어가 완전히 나을때까지 화이팅!!!
 
메종 드 히미코 SE (2disc) - (일반 킵케이스)
이누도 잇신 감독, 오다기리 죠 외 출연 / 와이드미디어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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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누도 잇신 감독의 작품이라면 처음 본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이 생각난다.
그 잔잔하지만 강한 인상을 심어준 영화...
그의 두번째 영화는 어떨까..
전작 보다 못하면 어떨까 하는 두려움..
전작 보다 더 좋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
결국 사버렸고 조만간 망막을 통해 뇌세포에 읽히게
될 듯..

겉표지를 벗기면 서로 다른 곳을 쳐다보는 두 남녀가 보인다.

펼치면 메종드 히미코의 전경과 함께 숨어있던 또다른 인물이 보인다.

DISK 1
남자주인공 오다기리 죠...
이런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줄은 몰랐다.
소녀 검객 아즈미 대혈전에서 보단 더욱 성숙한 느낌...
피와 뼈에서 보단 세련되어진 모습...

DISK 2
여자 주인공 시바사키 코우...
영화에 따라 이렇게 촌스럽게 망가질 수 있는 그녀의
프로근성에 갈채를 보내고 싶다.
(국내 모 여배우들 마냥 자다 일어나는 씬에서도 화장 안지우고
귀걸하고 나오는 가식적인 모습과는 차별성이 보인다.)

앞장의 프롤로그.... 대략적인 줄거리 간단한 해설...

부록으로 들어있는 스틸 컷 몇장 묶음..
그중에 NO.1

NO.2

NO.3

NO.4

NO.5

1000장 한정이라고 하길래 덥석 사버린 타이들이였다는...
그런데 정말 천장 맞어...아직도 품절이 안뜨는 걸 보니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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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져 2006-07-05 2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아직 천명이 안되었나보네요.
999번째를 알려준다면 기꺼이 살 의향은 있는데!
조제...가 워낙 마음에 들어서 이 영화도 보고 싶어요.

Mephistopheles 2006-07-05 2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주가는 DVD 샾 직원 말을 빌리자면....
아마 조만간...재고가 바닥날 것이라고...귀뜸을 해주더군요...(믿거나 말거나)

실비 2006-07-05 2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보고싶다...

비로그인 2006-07-06 1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고싶은 영화긴 한데 가격이 쬐금 부담스럽군요..ㅎㅎ
일단 담아갑니다..^^

메롱롱 2007-05-07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제의 영향력이 너무나 강해서,, 이영화보고 실망하지않을까...
무서워서 안봤는데,... 보고나니까... 조제만큼 빛나는 영화였어요...ㅎ
이누두잇신 감독만의 짖궂은 뭔가가 있는... 노랑빛 영화랄까...
보자마자 바로 dvd 지릅니다,ㅎㅎ
 

사무실의 위치는 주택가로 이어지는 골목의 초입에 위치해 있다.



담배를 피우는 나는 하루에 몇번씩 주차장에 내려간다. 사무실 사람들 중 담배를 피는 사람은
나와 소장 뿐...그나마 오너인 소장이야 소장실에서 뻐끔뻐끔 피워도 뭐라 그럴 사람이 없다지만.
난 오너가 아니라 고용인일 뿐인지라, 담배를 피워야 하면 주차장으로 나가야 한다.

사람들은 귀찮은데 끊어버려 라고 말들 하지만, 답답한 사무실을 잠깐 잠깐 벗어나서 밖에 있을
수 있는 좋은 핑계거리를 쉽게 포기할 순 없는 않은가 ? 별일이 없으면서 하루에 5번 6번 정도
나가는 걸로 끝난다지만 짜증나고 성가신 일이 근무시간 중에 생긴다면 그 외출이 잦아지는 것이
끽연자들의 습성이니.... 이렇게 자주 밖에 나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길에서 마주치는 여러 사람들을
관찰하게 되었다.

주변에 여고가 있고 조금 거리감이 있지만 어학원도 있는 까닭에 외진 골목치고는 제법 다양한 인간
들이 사무실 앞을 지나친다. 낮시간에는 동네 아줌마들이나 어린아이들.. 그리고 별반 할일 없어 보
이는 나이드신 아저씨들.... 오후가 되면 교복을 차려입은 여고 혹은 여중생들이 왔다갔다 하고....
해가 떨어지면 주변 까페골목의 영향인지...취객들..혹은 꽤나 야하게 차려입은 여성들이 왔다리
갔다리 한다.

재미있는 사실은 사무실 건물을 지날 때 100이면 98명 정도는 잠깐 멈춰서서 사무실 건물 정문을
보면서 몸을 틀고 아래위로 확인하고 다시 한번 옷 매무시를 다듬고, 머리를 쓸어 내리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



이유야 뻔할 뻔자. 고대 신화에서 나오는 호숫에 비친 자신의 아름다움에 넋을 잃고 목숨을
잃어버린 나르시스의 후예들인 까닭이기도 하겠거니와 골목의 성질상 이렇게 뛰어난 전신
거울의 역활을 해주는 현관문이 전무후무하기 때문이랄까..

오늘도 담배를 피우러 주차장에 걸터 앉아 오고 가는 사람들을 관찰하는 쏠쏠한 재미에 무려 5명이나
자연스럽게 비치된 전신거울에 자신의 용모를 요리조리 뜯어보는 선남선녀들을 목격했다는 사실..

그 중 짧은 반바지를 차려 입은 20대 중반의 여성은 한껏 자신의 각선미를 뽑내다 주차장에서 담배피는
나를 목격하고는 창피한지 홍당무가 되서 열심히 달음박질을 치는 장면도 목격...

역시 사람을 관찰하는 건 생각보다 쏠쏠한 재미가 있다.

뱀꼬리 :
한때 허무하기 이를데가 없는 친구 한놈이 재미있는 걸 좀 가르쳐 달라고 하길래.....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건너편에 맥도널드가 하나 있으니, 거기 가서 콜라하나 사가지고 그 앞에 걸터
앉아 오고 가는 사람들 구경하라고 한 적이 있었다. 왠만한 걸로는 재미를 못느끼는 허무가이는 3시간이
넘게 그곳을 죽치고 앉아있다가 와서 한다는 소리가 `진짜 재미있다.!!' 였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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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nerist 2006-07-05 1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과속방지턱 쳐 놓은 걸 보니깐 6m도로지 싶고... 중앙배수로 물 빼겠고, 근데 차로폭이 4.7m정도 되는 걸로 미루어보아 측구를 50전보다 더 쳤군요. 왼쪽의 주차금지(정차가능) 황색 파선을 듬성듬성하게 친 걸 보니 개념없는 거뜰이 대강 밀었지 싶고, 오른쪽은 긋다말다 한 걸 보니 차선 칠 때 그동네 사는 사람들이 시끄럽게 해서 치다말다 했을 것 같군요.

... 근 한 달동안 '저짓'하고 살다보니 뵈는 거라곤-_-

Mephistopheles 2006-07-05 1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너님도 그 정도시면 이제 직업병의 반열에 오르셨습니다...^^
황색파선의 경우 아스팔트 땜빵 친곳이 지워진 곳도 있고요. 아울러 유난히 자동차 타이어 마찰이 쉽게 일어나는 구역도 듬성듬성 벗겨진 상태랍죠..ㅋㅋ

날개 2006-07-05 2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느 동넨가요? 왠지 낯익은.........^^;;
하기사 동네 초입은 어디든 다 똑같죠?

건우와 연우 2006-07-05 2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리문보니 거울로는 그만이겠군요^^

마늘빵 2006-07-05 2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어디서 많이 본 듯한 골목. 우리 나라 동네 골목이야 다 똑같지 머.

실비 2006-07-05 2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끔 저도 버스안에서 사람들 움직임을 관찰하기도 해요.ㅎㅎ

2006-07-06 00: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리포터7 2006-07-06 0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유리문 바닥에 있는 조각타일 우리아파트 현관과 똑같네요.^^

조선인 2006-07-06 0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하 매너님도, 메피스토님도 직업병 땜시 큰일입니다. ㅎㅎ

비로그인 2006-07-06 1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진짜 재밌죠
요즘은 외출을 거의 안하지만 노천카페에 앉아 사람구경하는게 제 취미였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