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난 참으로 난감한 상황에 빠지게 되었다.
집앞에 있는 책대여점이 문을 닫아 버린 것이다. 그곳에서 주로 만화를 빌려 봤던
입장이였기에 그 충격은 대단했다. 완결이 안된 만화가 몇편인데 그 데이터가 사라져
버렸으니..더군다나 집에서 가장 가까운 책대여점은 언덕을 한참 내려가야 하는 위치에
있다보니 그냥저냥 흐지부지하게 안보게 되버렸다는....

저번주 토요일...작심을 하고 만화책을 빌리려 했으나, 그간 도통 만화를 가까히 하지 않다
보니 뭘 먼저봐야 할지 난감 그자체...그나마 이거저것 빌렸다..


데스노트

깔끔한 그림체와 탄탄한 스토리로 초반부를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갈수록 스케일은 커지고 있고, 이후의 줄거리를 어떻게 수위조절을 할지 걱정이
앞선다. 너무 벌어진 상처는 봉합하기도 어렵고 봉합을 한다해도 흉터가 많이 남는다는데
작가의 역량에 기대를 걸 뿐.....

절대미각 식탐정

음식이 주제로 나오는 만화의 특징은 인물들의 그림체는 어이없을 정도로 성의가 안보이는데
비해 음식그림만큼은 섬세하게 묘사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엄청난 대식가인 주인공과 그의 비서...그리고 먹을거리를 가지고  사건을 풀어나가는 재미도
있긴 하지만 5권에 나온 고기감자볶음에서는 인상이 찌푸려졌다는.....
전범국가에서 보여주는 그 당시 자기들도 휴머니스트 로맨티스트였다는 설정은 억지이면서
다소 역겹기까지 했다...

심부인의 요리사

간만에 만화책을 보면서 데굴데굴 굴렀던 만화가 아니였나 싶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삼은 바보가 아닌 그 상황을 즐기는 듯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다.
심부인과 이삼은 환상의 커플아닌 커플....
우리집의 마님도 이책을 보면서 이삼이 정말 불쌍해...라고 하면서도...낄낄거리면서 대만족....ㅋㅋ

배가본드

무사시가 일을 냈다.
요시오카 도장의 당주이면서 검의 달인인 요시오카 세이주로와의 결투에서 야수와 같은 힘으로
두토막을 내버렸다. 이제 본격적인 무사시는 피의 길을 걷게 되어 있다는... 기온 토지가 저리도
허무하게 죽었다는 건 좀 이상하기는 하지만.. 다가오는 사사키 코지로와의 결투가 기다려진다.
내가 알고 있는 내용처럼 한손엔 노를 들고 다른 손엔 칼을 들고 싸울까 과연..??
(이도류의 창시가 눈앞이다....ㅋㅋ)

뱀꼬리 :
세상에...맛의 달인을 계속 가져다 논 책방이 없다....어쩐다냐 이걸 사서 봐야 한단 말인가...??
없어진 책방 아주머니가 미리 귀뜸이라도 했으면 싼값에 만화책들을 매입할 수 있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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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6-19 1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맛의달인 사서 봅니다 ㅠ.ㅠ 그나저나 심부인도 사서 볼까 싶네요^^;;

paviana 2006-06-19 15: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의 물방울은 보셔야 됩니다..흐흐

날개 2006-06-19 15: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맛의달인 권수가 장난이 아닐텐데......^^;;;
사시려면 대여점용 저렴하게 나온걸 사셔야겠구만요...ㅎㅎ

Mephistopheles 2006-06-20 1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 맛의 달인은..사서 보기에 어마어마한 권수의 압박이.....
파비님 // 순정이면 피할랍니다..!!
날개님 // 대여점용은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새벽별님 // 사실은 이것저것 더 많이 보는데...당췌 보던 만화를 구할수가 없더라구요..

날개 2006-06-20 1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화사이트 중고장터에 대여점용들이 올라온답니다..
여기 가보시어요~ 

http://www.goodmorningbook.com/

paviana 2006-06-20 1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순정 아닌데요.와인에 관한 이야기에요.ㅎㅎ
 

직장인에게 월요일은 악몽이다.
하루 혹은 이틀을 쉬고 출근하게 되면 그 휴가의 여파로 월요일에 축 처지기 일쑤고
일의 능력이 안오른다. 속칭 `월요병'이라는 처방도 없고 완치도 불가능한 대단히
무서운 병에 걸리게 되는 것이다.

오늘 6월 19일 월요병은 사상 최악의 월요병이다.
이 병도 감기마냥 변종에 변종을 거듭해 강력한 바이러스로 탈바꿈하나 보다.
아마 강력한 바이러스로 다시 태어니가 위해 월요병은 `월드컵'이라는 엄청난 변종
유전자를 가졌기 때문이라고 보고 싶다.

오늘 아침 출근은 정말 일찍이였다.
4시부터 시작하는 한국과 프랑스의 극적인 동점 예선전을 보고 나서 조금이라도 눈을
붙였다가는 분명 오전출근이 힘들 듯 하여 바로 출근 준비를 하고 7시에 집을 나왔다.
길거리에 드문드문 보이는 붉은 옷을 입고 얼굴에 페인팅을 한 사람들이 눈에 띈다.
피곤한 기색이 역력한데, 웬지 모를게 다들 기쁜 얼굴들 가지고 있다. 입꼬리들이 평상
시보다 30도 정도 귀쪽으로 접근한 페이스를 약속이나 한것마냥 모두 얼굴에 달고 다닌다.

버스를 타고 회사로 향하는 그 안에서도 이러한 페이스들은 심심치 않게 목격되었다.
차장에 머리를 기대고 피곤한 기색이 역력한 묘령의 아가씨, 양아치틱한 번개머리 남성
에게서도, 아침 운동을 위해서인지 선캡을 착용한 아주머니의 입가에도 다들 약속이나
한것처럼 똑같은 페이스를 가지고 있는 걸 목격했다. 하다못해 버스를 모는 기사 아저씨의
얼굴표정마저도 똑같은 것이 아닌가..!!!

7시 반쯤 사무실에 도착한 나는 곧바로 내 자리에 착석에 그 좁은 의자에 온몸을 구겨넣는
묘기를 선보이며 잠을 청했다. 한시간쯤 지났을까 막내직원의 출근 기척에 잠을 깨고 오전
근무를 준비하기 위해 몸을 추스리는 과정에서 우연히 접한 거울속의 나의 얼굴은........
출근길에 수없이 접했던 그 피곤에 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입꼬리가 귀쪽으로 30도 정도
올라간 그 그로테스크한 페이스....그 표정의 원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여기...분들도 저런 표정을 짓고 있는 분들...혹시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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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9 11: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Mephistopheles 2006-06-19 1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분 재빨리 고쳤사와요...하하 님도 같은 표정이셨군요...^^

물만두 2006-06-19 1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관리를 해야합니다^^ 표정관리를~ 스위스전에서 진짜 웃어야지요^^

ceylontea 2006-06-19 1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피곤해도 웃는 얼굴이라 좋군요.. ^^
앗 벌써 밥타임.. 배고프당.. 히..(저흰 11시45분에서 12시45분이 점심밥타임입니다요..)

paviana 2006-06-19 1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하는 토고랑 스위스 봐야하는데...끝까지 볼 수 있을지.....
박지성 골 넣었을때부터 본 주제에 하루종일 응원한거처럼 졸려죽겠어요.

야클 2006-06-19 1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일하느라 축구도 못봤어요. 그래서 그런 표정이 안나오나 봅니다. ㅜ.ㅜ

2006-06-19 15: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건우와 연우 2006-06-19 15: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점심시간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비몽사몽...

이매지 2006-06-19 15: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푹 자고 일어났더니 어느새 아침이던. 하하하.
(결국 남들 축구볼 때 그냥 잤다는 소리)

토트 2006-06-19 2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축구보고 시간이 좀 남아서 박찬호 야구도 보고 출근했더니 지금 거의 쓰러지기 일보직전입니다. ^^

비자림 2006-06-19 2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 잘려고 했는데 메피스토님 글 읽고 졸린 저의 얼굴에서도 그로테스크한 표정이 마악 나오네요. 히히 추천 누르고 자러 가야지.

세실 2006-06-20 0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요 저요~~ 헤헤. 그런 웃음보면 덩달아 웃을수 밖에~~~ 메피스토님 사진좀 올려주시지. 에이..

Mephistopheles 2006-06-20 1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 어제 토고와 스위스 경기 결과 때문에 이제 올인하는 수밖에 없을 듯 합니다..^^
실론티님 // 전 아직도 회복이 안되고 있습니다..
파비님 // 어머 알짜배기 액기스만 보셨군요..아이 깍쟁이..!!
속삭이신분 // 접수완료했습니다..^^
건우와연우님 // 앗 비몽사몽...why가 빠져있기 때문에 상당히 의심스러운 댓글입니다..=3=3=3=3
이매지님 // 이매지님이 봤다면 이겼을지도....
토트님 // 전 어제 일 거의 안했습니다..저뿐만이 아니라 사무실 사람들 모두 좀비더군요..
비자림님 // 이길수도 있었는데 좀 아쉽긴 했습니다.
세실님 // 살빼기 전에는 노우~!! (근데 언제 빼나..흑흑..!!)

야클 2006-06-20 14: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Mephistopheles 2006-06-20 15: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미안해요 야클님...
제가 비몽사몽간이라 다른분도 아니고 야클님의 답글을 빼먹었네요..^^
스위스 전 끝날고 나서는 야클님도 좋은 표정 지으시겠죠..^^
 

1.
총각때는 정말 잘 싸돌아다녔었다.
저녁때 지인들과의 술자리는 딱히 정해놓은 지역이 아닌 북으로는 대학로....
남으로는 사당, 동으로는 천호동과 광장동, 서로는 목동 화곡동을 아우르는 절대적인
전국구 싸돌아디님쟁이 였었다.
하루는 신촌에서 술먹고 다음날에는 강남...다음날은 압구정....해장하자고 만난 길동에
사는 선배와 또 술먹고....

오늘 난 마님께 범죄를 저질렀다.
사무실이 노는 날인데도 불구하고 출근한다고 뻥을 치고 간만의 싸돌아다님을 해본 것이다.
그래봤자 집에서 가까운 강남고속버스터미널이지만....

고속버스터미널은 수입원서를 취급하는 책방이 있었던 관계로 그 부근을 자주 방문했던 곳이였다.
원서나 잡지를 뒤적거려 보고, 시간되면 지하에 있는 경로당틱한 호프집에서 엄청 저렴한 가격에
산처럼 쌓여 나오는 돈가스 안주에 생맥주를 마시고, 점심때가 되면 상당히 맛있는 카레집에서
점심을 먹었던....나름대로 내 젊은날의 단상이 많이 박혀있는 그런 장소였는데...

간만에 그 지하를 다시 방문했으나 뭐하나 그때 당시 그 장소들이 남아 있는 곳이 한군데도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사실에 웬지 초라해지는 기분이 들었다는...
수입서적을 파는 책방은 뜨네기 손님을 유혹하는 식당으로 변했으며, 그 경로당 호프집은 요즘 한집
건너 하나씩 존재한다는 부동산으로 자리 바꿈을 해버렸다는....

거의 1시간을 싸돌아 다녀봤으나, 어떤 감흥도 어떤 추억도 되살아나지 않기에 재빨리 그곳을 빠져
나와 버렸다.

2.
이왕 간김에 참새가 방앗간 그냥 못지나간다고 영X문고에 들렸다.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가 집어든 책은 `눈먼 자들의 도시' 였으나, 결국 책을 도로 내려 놨다는..
온라인으로 서적을 구입을 하다보니, 저런 대형 오프매장에서 도서를 구입한다는게 엄청난 낭비
나 사기를 당하는 느낌이 들었다. 나만 그런가...??

3.
사무실에 잠깐 들리기 위해서 터미널 앞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오는 길에 생소한 차창밖 풍경을 목격
했다. 사무실 바로 앞이 마을버스 정거장이기에 시내버스가 아닌 마을버스를 타고 이동을 하는 중,
버스의 노선상 지나쳐간 곳은 신반포라는 동네에 박혀 있는 잠원 초등학교였었다.
때마침 초등학생들의 하교시간이였는지 그 좁은 이차선 도로는 애를 데리러 온 학부형들의 자동차로
가득했고, 내가 탄 마을버스는 좀처럼 전진을 할 수 없는 상황이였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차가 이리
막힐리가 없는데 하고 건너 차선을 상펴 보았더니....어떤 학부모의 소유로 생각되는 차가 길 한복판에
다른차들을 막고 서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운전자는 없었고 경찰까지 출동한 상황이였고, 짜증난 경찰관은
계속해서 핸드폰을 누르고 있었다는.......그러자 어느 한순간 그 경찰이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 재빨리 애를
데리고 그 차로 뛰어오는 학부모 발견....차를 시동걸고 출발할려는 순간 경찰에 딱.! 걸려버린 것이다.

경찰이 앞을 막고 뭐라고 뭐라고 싫은 소리를 토해내자..그냥 연신 죄송하다는 그 아줌마를 보면서 불괘하
다는 감정보다는 어이없음이라는 생각이 앞섰다는....아마..경찰이 아닌 일반인이 그런 항의를 했다면 그
아줌마는 그냥 무시하고 자기 갈길을 갔을 것이다.

그 문제의 차량이 빠져 나가자 버스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4.
그 문제의 차량이 길 한복판을 막는 만행 덕분에 난 버스 안에서 잠원초등학교를 오랜 시간 감상(?)할 수
있었다.한마디로 놀라운 초등학교였다. 학교 운동장은 인조잔디로 깔려 있고 운동장을 감싸고 있는 브라
운색 트랙과 하얀색 경계선들...그곳에서 아이들은 내가 다녔던 초등학교와는 다른 발단된 환경에서 흙먼지
한톨도 마셔가지 않으면서 볼을 차는 것이 아닌가......이학교가 사립인건가..?? 아님 육성회의 힘인가..??
우리동네에 있는 초등학교들이랑 너무 비교되는 장면이였다.

http://www.jamwon.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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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6-06-17 14: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절대 오프에서 책 안사요. 그나저나 마님께 거짓말을 하고 다니시다니! ㅋㅋ

stella.K 2006-06-17 15: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돈까스가 산처럼...? 어디죠? 혼자서...? 암튼 갈켜줘요. 저도 가 보게요. 같은 강남권이어도 노는데가 다르니 메피님 만나기 쉽지 않겠어요. ㅋㅋ.

이매지 2006-06-17 16: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오프라인에서 책 사는 건 좀 아깝다는 생각 들더라구요^^; 급한 책 아니면 왠만하면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편이예요. 그나저나 잠원초등학교 좋군요. 으음. 역시 돈이 좋은건가. 쩝.

비로그인 2006-06-17 18: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손톱만한 여치새끼 비닐봉지에 잡아오고 사마귀알 친구랑 나눠갖은 추억은 없어요. ^^ 넘어져서 무릎에 흙이 배겨도. 눈물이 땟국물이 되서 흘러도 다시 뛰어다니며 공차는 그런 학교가 좋은거에요.

건우와 연우 2006-06-17 1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운동장에서 뛰면 흙먼지도 마시고 종종 무릎도 깨고 그래야 정상 아닌가요? 비록 건우의 깨진 무릎을 보며 속상해 하긴 하지만요^^

물만두 2006-06-17 1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 동네에 오셨었는데 전 하나도 모르는 곳만 아시네요^^:;;

그린브라운 2006-06-18 1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강남터미널...예전에 한가람문고가 생각나네요 지금은 없어졌는지.. 카레 음식점이 혹시 지하도 한가람문고 앞에 음식점들 사이에 있던 집 아닌가요? 그집에서 전 레모네이드도 마셨던것 같은데 ^^;; 잠원초등학교 제가 알기로 분명 공립인데 학부모회가 강력하면 그런 일도 생기는 군요

Mephistopheles 2006-06-19 0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님 // 쉬잇..!!
스텔라님 // 그집 없어졌다는 걸 페이퍼를 잘 찾아보면 있습니다..
이메지님 // 길 건너편에 엄청난 부촌인 서래마을이 있더군요...
캐서린님 // 그게 참 좋은 학교임에는 틀림없지만..그 학교 다니는 애들은 그렇게 생각 안할듯 합니다..^^
건우와연우님 // 인조잔디면 깨지기보다는 화상 입을 가능성이 높죠..^^ 그래도 그학교 학부형들 때문에 그나마 그런일도 일어나진 않을 듯 싶네요...
물만두님 // 전부다 지하에 있습니다..ㅋㅋ
다락방님 // 한가람문고는 예전에 없어졌어요..^^ 맞습니다 그 시커먼 간판으로 되어있고 안이 들여다 보이지 않는 곳이죠..^^ 확실히 학부모회의 파워가 강력하겠죠..??

비로그인 2006-06-19 0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하 그 카레집 맞군요 혹시나 했더니.

Mephistopheles 2006-06-19 0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그 카레집 맞을 껍니다..꽤나 맛있었던 집인데...없어졌더군요..^^
 

1.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606170080

대한민국에서 건물 하나를 올리는데 얼마나 까다롭고 복잡한 법적인 절차를 거치는지
경험해본 사람은 알것이다. 보지도 않는 도면, 서류를 종이 낭비 펑펑 해가면서 백과사전 두께
저리 가라로 만들어서 공무원에게 갖다 바치면, 그들은 앞장 몇장만 휘리릭 들쳐보고 말아버린다.
거기다가 건물을 지을 대지가 문화재에 근접해 있다면 또다른 법적인 절차를 받아야 하는 상황에
마주치게 되어 있다. (쉽게 말해 머리에 쥐가 나고 입에서 단내가 날 정도로 준비하고 떠들어야
하는 상황) 건물을 짓는데 가장 우선시 되고 지켜야 할 사항이 바로 건축법..!! 이다.

그런데 이 신문기사를 보면 참으로 어이없다.
모든 법적인 절차가 완벽하게 완료된 시점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방음벽 설치는 웬말이고 착공식은
또 웬말인지..?? 관공서라서 특혜를 주고 어영부영 넘어가는 거라면 절대 묵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이번 서울 시장도 역시 불도저식 행정을 특별 과외를 받았을지도 모르겠다.

시작부터 하는 짓이 벌써부터 머리 아프고 인상 찡그리게 한다.

그리고 저 건물 디자인이 뭐니..엉 ??  돈들여 외유가면서 다른 선진국 청사 건물 좀 보고 그래라...
골프치고 쇼핑하는걸로 돈, 시간 축내지 말고....

2. http://news.naver.com/hotissue/read.php?hotissue_id=721&hotissue_item_id=52233&office_id=056&article_id=0000048250&section_id=10

중국이 한국 드라마 수입을 전면 금지한다고 한다.
확실히 요즘 가장 강력한 나라의 하나로 이미 떠오른 중국의 파워는 전율 그 자체다.
그런데 이건 너무 국수주의적인 냄새가 풀풀 풍기는 것이 아닌가..??
교묘하게 국제법을 살살 피해 나가는 경제대국 중국은 겉모양은 거대할진 몰라도 하는 짓 하나하나가
쪼잔하고 졸렬하기 그지없다.

3.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05&article_id=0000248439&section_id=100&menu_id=100

이틀전인가 퇴근길에서 라디오를 통해 들었던 한XX당 원XX의원의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
전화를 걸은 시청자의 질문에 대답을 하는 형식의 프로그램이였다.
시청자의 질문은 절대완승으로 이번 선거에 승리한 한나라당이 거의 집권이 기정 사실화 되는 시점에서
그 옛날 80년대 90년대의 정치풍토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냐 하는 질문이였다.
이에 원XX의원은 절대 그럴 일 없으며, 국민의 기대를 져버리는 행동따위는 안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기사를 보니 그나마 그 당에서 건질만한 인재라고 생각되는 그가 한 말이 얼마나 새빨간 거짓말인지 다시 한번 알게 되었다. 똑바로 좀 해라..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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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06-17 1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는 짓 하나하나가
쪼잔하고 졸렬하기 그지없다. ........... 그렇죠? 졸렬해요.
하지만, 우리나라가 그런 치사하단 소리를 듣더라도, 자국인을 보호하고 울타리가 되어준다면 , 아슬아슬 국수주의의 선을 넘나들더라도 .. 지지하겠어요. ^^

건우와 연우 2006-06-17 18: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서 저는 생각합니다. 남에의해서가 아니라 본인들에 의해서 한나라는 총선은 돼도 대선은 역시 안될지도 모른다는... 뭐 정치는 생물이라니까...드라미틱하잖아요. 너무 꼴같잖아 그렇지..^^

마태우스 2006-06-17 2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희룡 정도면 뭐 괜찮은 국회의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켜보죠 뭐....

Mephistopheles 2006-06-19 0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캐서린님 // 제가 봤을 땐 결코 자국민 보호해주는 울타리 역활은 힘들 듯 한데요.?
건우와연우님 // 냅둬보죠..역사가 반복된다는 느낌이 자주 들긴 합니다..^^
마태우스님 //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그의 목소리는 당내에서
너무 조그맣게 들리더라구요..
 

본명을 넣어 봤더니...




새 두마리에 깃털 비스무리 3개....뭐...뭐...냐...고도리냐...!!

이번엔 메피스토펠레스 풀네임을 넣어봤더니...
















어..제법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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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오리 2006-06-16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어제 제가 신었던 신발 상표가 메피스토였어요.
하루 종일 발에 꿰고 다녀서 메피스토님 생각 쫌 많이 했어요. ^^ 히익...

Mephistopheles 2006-06-16 1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쩐지 어제 주변에서 원인불명의 발냄새 비슷한 냄새가 나더라니...ㅋㅋ =3=3=3=3

비로그인 2006-06-16 1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이거이 뭐란 말입니까? 어쨌든 멋져보여 추천..ㅎㅎ

sooninara 2006-06-16 1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본명도 해봐야겠네요^^

마늘빵 2006-06-16 1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엇 어디서 하는거에요

비자림 2006-06-16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밌어 보여 저도 추천 누르고 갑니다.

Mephistopheles 2006-06-16 1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야님 // 이집트 상형문자라죠..^^
수니나리님 // 새가 몇마리 나오나 확인해 보세요..
아프님 // http://www.kingtut-treasures.com/hiero.htm 이곳입니다.
가을산님 페이퍼에서 따온 겁니다..^^
비자림님 // 님도 한번 해보세요 역시 새가 몇마리 나오나 확인해 보시길..^^

Mephistopheles 2006-06-16 1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ILOVEYOU, your name in hieroglyphs is










알랴뷰는 이것...!!


물만두 2006-06-16 14: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엉이 잡아 빗자루 세개 만든 벌로 감옥에 갇히다 빗자루 뇌물주고 탈출해 산넘었으나 뱀풀어 잡히다 그뒤 사자가 지키고 있어 지금까지도 감옥에서 빗자루만 만들고 있다나 뭐라나=3=3=3

건우와 연우 2006-06-16 14: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져요
그리고 만두님 댓글 캡이예요 하하

전호인 2006-06-16 1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더 어지럽다. 우리글이 최고당!!!!!!!

전호인 2006-06-16 1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더 어지럽다. 우리글이 최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