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님, 날개님, 그리고 잠깐 들어오셨다 나가신 냐오님....^^

누구게 하고 들어오신 새벽별님만두님....^^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어쩜 댓글이나 페이퍼가 아닌 챗에서의 대화로 미루어 봐..

모두모두 미인~! 일꺼라는 확신이 팍팍 들었던 챗이였어요~!!

뱀꼬리 : 아~~ 이 페이퍼를 물만두님이 꼭 봐야 할텐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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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5-18 2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봤습니다^^ㅋㅋㅋ 저도 즐거웠어요. 저는 지금 예진이 찾는 중입니다~^^

플레져 2006-05-18 2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약속시간 정하고 만나요!
저는 아까 날개님이랑 정겨운 대화를...킬킬...

Koni 2006-05-18 2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른 사이트로 넘어갔더니 갑자기 채팅창이 휙 사라져버리더라고요.
그 페이지에서만 되는 걸까요?
인사도 못하고 사라져서 죄송해요~^^

Mephistopheles 2006-05-18 2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날개님과 라주미히님 낡은 구두님 계십니다..^^
http://gabbly.com/http://www.aladdin.co.kr/blog/mylibrary/wmyroom.aspx

아영엄마 2006-05-18 2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저런 미인들이 모이는 자리였다니 저도 낄걸 그랬습니다..^^

세실 2006-05-18 2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냐.....이 미인을 빼고 대체 누구랑 노신겁니까.....

마늘빵 2006-05-18 2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무슨 채팅을요? 메신저로 하신건가요?

Mephistopheles 2006-05-18 2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우..알라딘엔 미인이 너무 많아요.......^^

Mephistopheles 2006-05-18 2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님 게블이라고 있어요 서재 페이퍼들 잘 찾아보면 나옵니다..^^

마늘빵 2006-05-19 07: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제 그거 해야겠어요 ^^

paviana 2006-05-19 0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게 어떻게 하는 건지 자세한 설명 해주세요.안 그럼 절대 못하잖아요.ㅠ.ㅠ

토트 2006-05-19 0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그런 것도 있군요. 신기해라~
 

시도는 해봤지만 아무도 없으시더군요..그런데 말입니다..

전에 대화를 나눴던 분들의 내용이 좌라락 뜹니다...

예를 들면 날개님과 플레져님이 대화한 내용이 뒤늦게 들어간 저한테

노출이 된다는 이야기 입니다.

닭 한마리 이야기 하셨죠..? 플레져님은 저녁밥 이야기 하셨고...

음....고로 채팅을 할수는 있지만...

절대 뒷담화를 하시면 아니되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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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5-18 2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 뭔가 새로운 일이 일어나는 느낌

mong 2006-05-18 2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 메인 주소에서 메피스토님의 흔적을 확인하였답니다 ㅎㅎ

물만두 2006-05-18 2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그래서 말없이 나온 만두의 얍삽함^^

urblue 2006-05-18 2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날개님과 대화중입니다

비로그인 2006-05-18 2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도 알라딘 서재에 미쳐있어서 서재 관둘까 하는데...체팅까지 하면 안됩니다..서재에 중독 심각합니다.

Mephistopheles 2006-05-18 2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단은 저는 제 서재주소에서 창을 열어 놓겠습니다.
용기있는 자....덤비십시오~~ ㅋㅋ

mong 2006-05-18 2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왠지 다들 다른 주소를 헤매이고 있을듯한....ㅎㅎ

비로그인 2006-05-18 2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남자랑 쳇은 시로해요

날개 2006-05-18 2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엥? 그게 다 보이는군요!
블루님과도 막 떠들다 나왔는데........^^;;;

Mephistopheles 2006-05-18 2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몽~ 님과 수다 중..입니다.....
더 덤빌 분 없으십니까.?

비로그인 2006-05-18 2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댓글 하나 지우셨죠!

urblue 2006-05-18 2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음? 아무도 없는데요? 주소가 다른가?

하늘바람 2006-05-18 2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안되는데요

mong 2006-05-18 2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www.aladdin.co.kr/blog/mylibrary/wmyroom.aspx?CNO=793201143
여기서 놀구 있답니다~

날개 2006-05-18 2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하날리님.. 그게 말이죠.. 농담으로 한 말인데.. 써놓고 보니까 그렇게 안보이는 것같은 생각이 들어서.... 소심한 A형입니다..ㅠ.ㅠ
(지금 남의 서재에서 뭐하는고얏~)

mong 2006-05-18 2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안 오시남요?

Mephistopheles 2006-05-18 2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gabbly.com/http://www.aladdin.co.kr/blog/mylibrary/wmyroom.aspx?CNO=793201143 이 주소 치세요..^^

하늘바람 2006-05-18 2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금 들어갔었는데 세분이 대화를 나누고 게셨는데 전 안보이시나봐요 말을 걸어도 아무 말씀이 없어서 그냥 왔어요

mong 2006-05-18 2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인사 드렸는데....ㅜ.ㅡ

Mephistopheles 2006-05-18 2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닐라님 전 남자가 아니라 유부남입니다..^^

하늘바람 2006-05-18 2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를 부르는 글이 안보여요 투명인간인가봐요. 제 방에서 열어도 연결이 안되더라고요 ㅠㅠ

하이드 2006-05-18 2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urblue님과 날개님 대화만 다 보이는데 음...

물만두 2006-05-18 2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에 숫자 나오는데 이름을 쓰셔야 합니다. 하늘바람님^^;;;

조선인 2006-05-18 2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쳇, 특정 페이퍼 주소를 쓰면 어떡해요? 그러니까 내가 못 찾지.

Mephistopheles 2006-05-18 2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안요~~ 급하게 만들다 보니..^^

마늘빵 2006-05-18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신기하군요! 제가 원한게 바로 이런거였어요. 으흐흐.
 

1
26년전 오늘..나는 무슨일이 일어나는지 아무것도 몰랐다.

단지 어둡게 변하신 아버지의 얼굴만 가물가물 기억이 난다.
그때 담배를 피우시던 아버지는 마당에서 서성거리시면서 연신
줄담배를 피셨었다. 걸려오는 전화에 다급히 전화를 받으셨고,
이어서 황급히 어딘가에 전화를 걸어서 이미 어릴 적에 떠나온
땅의 토속어로 전화상의 누군가와 때로는 조용히 때로는 목청을
높여 전화통화를 하셨었다.

26년전 오늘..나는 무신일이 일어나는지 아무것도 몰랐다.

2.
나는 그가 그 사람인 줄 몰랐다.

23년전 5월 5일, 웃기지도 않게 학교대표로 어린이날 상이라는 걸
받고 청와대로 초청을 받았다. 드넓은 잔디밭에 맛난 다과가 차려져
있었고, 군악대의 합주와 함께 두명의 남녀가 저쪽에서 걸어왔다.
검은 양복을 입은 사람이 군데군데 눈을 부라리며 이곳저곳을 살폈던
것이 기억난다.
꽤 많은 어린이들(나를 포함)은 일렬로 줄을 서서 천천히 그 두사람과
악수를 했었다. 남자는 대머리였고, 여자는 턱의 발육이 남달랐다.
어린 마음에 집에 와서 신나게 자랑을 해댔고, 그곳에서 받은 선물을
펼쳐놨다. 그걸 바라보시는 아버지는 웃고 있으셨지만, 결코 밝은 표정
은 아니셨던 기억이 난다.

나는 그때 그가 그 사람인 줄 몰랐다.

3.
나는 더이상 그놈하고 상종하지 않았다.

12년전 5월이라고 생각된다. 나는 대학이라는 곳을 다니고 있었다.
여태까지의 의무교육과정에서 학교에 있는 녀석들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
하면 비교적 가까운 곳에 있었지만, 대학이라는 곳은 전국각지에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였다.
그놈은 집은 서울이여도 삼천포가 고향이며 그곳에서 살았던 시간이 대부분인
놈이였다. 술자리에서 자연스럽게 1980년 5월 18의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술이
거니하게 들어간 자리에서 나온 이야기였고, 대부분 사람들의 의견은 은폐된
진실, 반란의 개념이 아닌 항쟁과 민주화투쟁의 이야기로 방향을 잡고 있었다.
그때 그놈은 꽤 높은 목청으로
`그때 XXX놈들 다 쓸어버려야 했어.!!'
라는 충격적인 망발을 했었다.
곧이어 날라온 술잔..방향을 보니 쓸어버려야 한다는 그 지역이 고향인 녀석이
얼굴을 붉게 물들이며 이미 술상위를 성큼성큼 뛰어오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일순간에 아수라장이 되버린 술판이였고, 중간에서 말리기 급급했었다.
그 후 문제의 발언을 한 그놈과의 대화에서 그의 발언은 단지 술기운이 아닌
어렸을 때 부터 그의 아버지에게서 전수받은 잘못된 조기교육의 결과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름까지도 갱제 갱제를 외치던 전직 대통령과 한자 글자마져도 똑
같았던 그놈하고 더이상 상종하지 않았다.

내 또래에도 과거 위정자들이 권력을 위해 서슴치 않고 사용했던 `지역감정'을
매달고 다니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던 계기가 되었었다.

4.
올해 5월 14일 우연히 TV에서 하는 다큐를 보게 되었다.
26년전 그곳에서 일어난 사건이 주제였었고, 다른 다큐와의 차별성은 피해자의
시선이 아닌 가해자의 시선에서 다큐는 진행되고 있었다.
당시 군이라는 집단의 광기어린 명령으로 진압군이라는 명목하에 투입되었던
공수여단의 병사들의 현재 모습은 그 당시 피해자의 모습과 별반 다를 것 없이
참혹 그 자체였다.
정신을 놓고 수십년을 정신병원에서 지내고 있는 사람. 괴로움에 못이겨 스스로
생을 마감한 사람..그리고 고통받는 그들의 가족...
아이러니하게도 그때 당시 명령을 직접 내린 사람들은 내 추측으로는 대한민국
5%안에서 여생을 즐기면서 풍족한 노후를 보낼 것이라고 생각된다.

 


책으로 기술된 과거의 역사속에서 피비린내가 진동하는 살육과 학살이 있었고,
권력자들의 권모술수와 야합이 존재하였다는 것을 무덤덤하게 읽어 왔던 나도
돌이켜 보면 책이 아닌 현실에서 파란만장한 이땅의 역사가 관통되는 그자리에
있었다는 사실 하나에 살벌하고 섬짓한 느낌이 가끔씩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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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viana 2006-05-18 1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만 누르고 갑니다.

물만두 2006-05-18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전히...

마늘빵 2006-05-18 1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꾹.

Mephistopheles 2006-05-18 14: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댓글들이 유난히 짧으시네요..^^
왜 그럴까요..??

바람돌이 2006-05-18 14: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갱상도 토박이인 저는 그 때 주변 사람들이 모두 xxx 다 때려죽여야 한다고 말하는 것만 들었고, 그리고 밤에 그 xxx한테 쫒기는 악몽을 꾸었습니다.

Mephistopheles 2006-05-18 14: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시라도 오해의 여지가 있을까봐 말씀드릴까 합니다..^^

3번 이야기의 그놈을 상종 안하는 이유는 그가 그곳에서 태어났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가 가지고 있는 사상과 정신세계가 제가 가지고 있는 사상과의 일말의 타협점을
찾을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기에 상종을 안하게 된겁니다..^^


Mephistopheles 2006-05-18 14: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꿈에까지...!! 바람돌이님.... 무섭잖아요..^^

플레져 2006-05-18 1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냥...꾹.

2006-05-18 18: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Mephistopheles 2006-05-18 1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분 // 갸웃..^^ 왜 속삭이셨을까요? 그래도 감사해요..^^
속삭이신 분 // 저도 한글을 써야 할까봐요...오타가 자꾸 나오네요..^^ 감사합니다.

플레져 2006-05-18 1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제가 왜 속삭였죠? ㅎㅎㅎ
잘못 눌렀삼!

Mephistopheles 2006-05-18 1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비로그인 2006-05-18 2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추천. 저의 집도 대구라서.. 그사람도 나중에는 반성했을 겁니다.

Mephistopheles 2006-05-18 2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담뽀뽀님..^^
사실 그사람이 어디출신인지는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 말을 했다는 것이 문제였고 그 말이 술김이 아닌 평소의
사상에 의거해 나온 발언이기 때문에 가까이 안했던 것이였죠..
건국이래 이땅에 사는 사람으로써 느껴야 할 비극을 비극이 아닌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저는 지위고하 지역을 무시하고 가까히
안할것 같아요...^^

비로그인 2006-05-19 07: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고보니 막상 어제는 별 생각없이 지나갔네요..-_-
세상이 자꾸 나아져야할텐데 우리가 겪은 일들이 여전히 다른 곳에서는 또 진행중이니 참 우울해요..

Mephistopheles 2006-05-19 1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러다 인간은 벌받을 꺼 같아요..^^

해적오리 2006-05-19 1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추천만 꾹...
최근까지 별로 관심을 가지지않았다는게 뭐라고 말할 자격이 없는것 같아요, 저는...

Mephistopheles 2006-05-19 1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적님 말할 자격이라니요..^^
진실이 무엇인지만 알고 있어도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로드무비 2006-05-19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청취했습니다.
내레이터 목소리 멋진데요?
내용도 감동적이고.^^

Mephistopheles 2006-05-19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격동 30년이라는 라디오 드라마를 아신다니..ㅋㅋ
 

벌써 몇년전인가 종로서적이라는 곳이 있었다.
지금은 재정상의 문제로 결국 문을 닫고 만 대형서점이지만 그래도 옛날엔
교보와 함께 서점계의 양대산맥이 아니였나 생각되는 곳...

유난히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종로통에 친구들과 약속장소로 잡는 만만한
곳이 종로서적 앞이였다.버글버글하는 사람들.. 서점을 오르락 내리락 하는
인파와 함께 지하철을 이용하는 인구등으로 인해 가뜩이나 좁은 입구는
언제나 사람들이 넘쳐났던 기억이 난다.

이 책을 구입하게 된 날도 친구와의 술약속으로 그곳에서 약속을 잡고 시간을
죽이고 있을 때였다. 워낙에 시간관념이 없는 녀석이였다. 평균 30분을 늦는
녀석이기에 약속시간이 땡 치자마자 역시 나타나지 않은 그녀석을 질겅질겅
씹으면서 시간이나 죽이자고 들어간 종로서적에서 의외의 가격대 성능비가
월등한 책 무더기를 발견하게 되었다.

원서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어쩌면 그나라에서는 부동산관련 책분류에 속하
거나 그렇고 그런 집가꾸기 실용서일지는 몰라도 비교적 싼 가격에 이런 책들을
만나게 되면 일단 사재끼고 봐야 한다.

특히 정원에 관련된 이책이 많은 애착이 간다.



실제 정원 사진 대문짝만하게 나와 있고...



이런 정원도 있는 걸 보여주고..



아울러 같이 있는 배치도..



이런 것도 있고...





그림이지만 욕심난다...

관리가 힘들고, 그만큼 시간과 노력이 들여야 하겠지만..
나도 언젠가는 책속에서처럼 근사한 정원을 꾸며보고 싶다.

개인적으로 제일 탐났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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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5-17 14: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종로서적 망했다는 소식듣고 울었답니다 ㅠ.ㅠ 내 청춘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인데...

mong 2006-05-17 14: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종로서적은 울 아부지도 다니시던 서점이라
부녀가 참으로 우울해했다는...쩝

Mephistopheles 2006-05-17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 저도 그 소식을 접하고, 많이 슬펐답니다...
몽님 // 종로서적은 망했을지 몰라도 아버님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장소가 있었다는 건 부럽네요..^^

paviana 2006-05-17 1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종로에 그런 서점이 있었나요 ? 전 몰랐는데...먼산
메피님 연식이 정말 오래되셨나봐요.=3=3=3

Mephistopheles 2006-05-17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비님.....거짓말도 하던 사람이 하는겁니다..
어설프시잖아요....ㅋㅋㅋㅋㅋ ^^

paviana 2006-05-17 16: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참참 별의 목소리를 며칠전에 중간부터 봤어요.
채널 서핑하다가 딱 본 순간 메피님 말씀하신 그 애니라는 감이 딱 오더라고요.
중간부터밖에 보지 못해서 넘 아쉬었어요.ㅠ.ㅠ

야클 2006-05-17 1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종로서적 종이 포장지 참 괜찮았었는데. ^^

Mephistopheles 2006-05-17 1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비님 // 간간히 투니버스에 한답니다..^^ 찾아 보세요 인물묘사가 약간 엉성하긴 하지만 잘 만든 애니입니다..^^
야클님 // 책을 싸줬던 종로서적이란 글씨가 많이 들어간 그 종이 말씀하시는 건가요..^^

瑚璉 2006-05-17 1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상에나. 종로서적이라는 곳이 예전에 있었군요(x2).

paviana 2006-05-17 17: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두분이 아직도 서점 이야기를 하시네요.
전 그 서점이 뒷건물과 연결되어서 층이 재미있었다는 건 정말 몰라요.ㅋㅋ

해적오리 2006-05-17 1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 우리 저런 정원 있는 집에서 꼭 살아봐요...

Mephistopheles 2006-05-17 1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질님 // 파비님 보다는 약간 능숙해 보였지만...다 보여요 다...ㅋㅋ
파비님 // 어머 정말 모르는 것 맞네요~~ㅋㅋㅋ
해적님 // 같이 살자는 건 아니시죠..ㅋㅋ (농담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돈~! 을 많이 벌어야 한다는 현실......윽..

비로그인 2006-05-17 2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종로에서 약속많이 했죠.종로를 변화에 적응못한 기업들 목록에 있던데.이제는 반디에서 앉아서 책보며 시간때우는데..
저런 책을 볼수 있는 메피님이 부럽네요.

해적오리 2006-05-17 2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죠...문제는 다시 현실로 돌아오는 군요. 로또라도 어디...(로또 사기라도 하면서 이런 소릴 하면 좋으련만...)

Mephistopheles 2006-05-17 2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담뽀뽀님 // 부럽긴요 그림만 봅니다..^^
해적님 // 하하...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곧 권력이며 여유다 보니...^^

로드무비 2006-05-19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종로서적 잊을 수 없지요.
한때 서점 이름으로 좋은 책도 출판하고 참 좋았는데....

Mephistopheles 2006-05-19 1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교보보다는 종로가 좋았어요...
교보는 앉아서 책보면 숨이 막혀오는데 종로에서는 그런게 없었어요..
지하와 지상의 차이였나..??
 
배 이야기 - 인간은 어떻게 7대양을 항해했을까? 아이필드 히스토리 History
헨드릭 빌렘 반 룬 지음, 이덕열 옮김 / 아이필드 / 2006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진화론에 따르면 인간은 육상동물이라고 한다.
포식동물의 최고봉인 인간은 육상동물이라는 생물학적인 원천을 무시하고 바다에 진출하기 시작한다.
`배'라는 발명품의 이기를 발판삼아 그들의 포식범위는 이제 육지가 아닌 물(바다.강.호수)까지 영역을
넓히기에 이르렀다.

이 책에 기술되어 있는 인류의 시작과 더불어 존재해온 배의 역사를 시대별, 발전과정상으로 나열한,
어떻게 보면 흔하디 흔한 내용의 책일지도 모른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 책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배'
라는 인간의 위대한 발명품에 대해서 거친 쓴소리를 아낌없이 모든 지면을 통해 들려주고 있다는 것이
흥미롭다. 범선위에서 방향타를 잡은 낭만적이고 근사한 그림을 보여주는 대신 작가는 철저하게 그
당시의 배위에서 직면한 현실적인 문제점을 징그러울 정도의 비린내를 풍기면서 서술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작가의 근거를 통해 `배'라는 물건의 역사는 다소 주관적인 상상과 추측이 난무하긴 하지만,
여태까지 접해왔던 `배'라는 물건과 관련된 문학,예술작품들의 다소 과장된 미화에서 벗어나 진실이라고
생각되어지는 진리에 접근했다는 것에서 큰 소득이 아니였나 싶다.

단지, 작가가 이 책을 쓴 시기는 1934년..그리고 9년 후 이세상을 떠난 시점을 생각한다면 이 책은 용두
사미의 모습을 보이는 어쩔수 없는 아쉬움을 가지고 있다.

1941년 진주만에 일어난 사태와 그에 준해 터진 미드웨이 해전, 작가가 이미 죽은 1년 후 세계최대의
규모를 가진 일본의 `야마토'가 뇌격기에서 발사된 어뢰 몇발에 불귀의 객이 되버린 허무한 사건이나
한나라를 괴멸시킬 수 있는 전략핵을 탑재한 핵추진 잠수함, 현대과학의 집대성 이지스함.. 호화롭기
그지 없는 크루즈등 1950년 이후에 일어난 `배'라는 역사의 일취월장한 발전이 빠져있다는 것에 대해서
만큼은 이책에서 느낀 한계상황이라고 보고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이전의 배의 역사와 진실성에 대해서 기탄없이 쏟아내 준 작가로 인해 여러가지
지식과 사실을 알았다는 것에 대해 만족감을 가진다. 일관된 미화와 찬양 속에서 미약하지만 반동적인
진실을 보여주는 사실성에 아쉬움을 가진 매력을 느꼈다는 자기만족일지는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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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2006-05-19 1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도로스가 참 좋아보였어요.
배를 타고 바다를 항해한다는 게.
그리고 어느 포구의 선술집.ㅎㅎ
이런 책이 다 있군요.^^

Mephistopheles 2006-05-19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이 사실 한번 읽고 주변 초등생에게 선물할까 했는데......
내용이 어린 학생들이 읽기는 좀 그렇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