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은 방울방울.
나는 아이폰을 사용하는데 간간히 과거의 사진을 보여줄 때가 있다.
오늘은 일본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왔다.
2012년 처음 일본 여행을 갔다.
옆지기와 결혼 전이었는데 일명 도깨비 여행으로 하룻밤 자지만 3일 동안 여행할 수 있는 젊을 때 가능한 스케줄의 여행이었다^^;
지금은 결코 못할 여행이지만 그때는 체력이 받쳐줄때라 괜찮았다.
도쿄를 짧게나마 돌아다녔다.
전자상가도 가고 오락실도 가고 대관람차도 타고 짧지만 알차게 보냈던 기억이 난다.
2016년엔 오사카를 함께 갔고
2019년엔 후쿠오카를 갔다.
둘 다 일을 하기 때문에 스케줄을 맞추기 어려워서 긴 휴가를 내고 갈 수 없어 늘 짧게밖에 다니지 못하지만 그럼에도 힐링이자 재충전의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그러고 보니 2019년이 해외여행의 마지막이다.
이렇게 길게 해외를 못 나갈 줄 몰랐다는...



나는 계획적으로 여행을 하는 편이지만
점차 여행 횟수가 늘면서 최소한의 목적지만 정하고 상황에 따라 여행하는 맛도 즐거운 것이구나를 깨닫게 되었다.
얼마 후면 짧게나마 여행을 간다.
이번에는 진짜 아무 생각없이 가려고 한다.
말 그대로 휴식의 여행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