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오의 시대, 광기의 사랑 - 감정의 연대기 1929~1939
플로리안 일리스 지음, 한경희 옮김 / 문학동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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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사랑을 하고 역사는 흐른다. 개개인의 러브스토리와 1929년~39년 사이의 유럽사가 날줄씨줄처럼 촘촘히 엮여 흥미진진하게 흐른다. 이 많은 사람들 이야기를 이렇게 다 발굴해서 엮다니 감탄. 진짜 재미있다. 토마스 만 집안 휴… 비트겐슈타인 어쩔… 되블린의 작품도 읽어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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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4-10-07 07: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거 읽을까 말까 .. 고민하다 사지 않고 넘어갔는데 그렇다면 땡투를.. 드려야겠군요?

잠자냥 2024-10-07 09:08   좋아요 2 | URL
도서관에서 빌린 책이라… 100자평에 땡투는 불가능하네요! ㅋㅋㅋㅋ 실구매자가 아니라서! 마음만 받겠소!

바람돌이 2024-10-07 09: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사람 책 1913년 세기의 여름 사놓고 아직 안 읽고 있는데 일단 산거부터 읽고 읽어야겠어요. ^^

잠자냥 2024-10-07 10:10   좋아요 1 | URL
<1913년 세기의 여름> 이 책 읽고 <증오의 시대, 광기의 사랑> 읽은 사람들 많은 것 같더군요. 글을 맛깔나게 쓰더라고요!

케이 2024-10-07 11: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토마스 만 집안이 어땠을지 급기대가 되네요. 토마스 만 이 양반 가끔 보면 너무 자의식 과잉이란 생각 많이 했거든요.

잠자냥 2024-10-07 11:12   좋아요 3 | URL
토마스 만 집안 사람들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요, 다들 사랑에 죽고 살고 난리도 아니더라고요...... 형 하인리히 만의 러브스토리도 인상 깊지만, 토마스 만의 장남 클라우스 만, 장녀 에리카 만 둘 다 그 시절에 동성 연인과 수많은 염문을 뿌리고 다녔는데, 동성애는 진짜 유전인가 싶어지더라고요. 저런 아버지 밑에서 힘들었겠다 싶기도 하고....

독서괭 2024-10-07 14:1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 재밌겠당.. 저 이번에 자냥오별 사면서 땡투했는데!

잠자냥 2024-10-07 14:23   좋아요 2 | URL
재밌어! 재밌어! ㅋ_ㅋ

coolcat329 2024-10-07 14:1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 토마스 만 집안 얘기가 많다니 읽고 싶어져요. 토마스 만 때문에 읽는 분들 늘어날 거 같네요.

잠자냥 2024-10-07 14:25   좋아요 3 | URL
토마스 만 집안 이야기도 그렇지만 다른 작가나 예술가들 이야기도... 진짜 흥미진진했어요. 살바도르 달리에 대해서도 저는 새로운 거 많이 알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트겐슈타인도.. 사랑하는 여자를 앞에두고 도대체 안지를 못해....
 
연기 대산세계문학총서 189
이반 세르게예비치 투르게네프 지음, 이항재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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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은 타오르다 끝내 연기처럼 사라지고 만다. 그럼에도 그 열정에 몸을 던지는 나약한 인간… 그와 그녀들의 선택이 모두 이해가 가는구나. 사랑에 빠진 인간의 심리를 묘사하는 투르게네프의 미친 필력. 그 사랑 사이에 수증기처럼 실체 없는 당시 러시아의 현실도 섬세히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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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 2024-10-04 15:0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잠자냥님, 알레르기 비염 환자에게는 치명적인 환절기지만 악몽같았던 여름이었기에 재채기+콧물조차도 즐기고 있는 케이예요. 요즘 무슨 책을 사야하나 고민 중이었는데 잠자냥님 이 100자평 보고 냉큼 구매하였습니다. 기대 돼요. >_< 건강 유의하시고 앞으로도 훌륭한 리뷰 잘 읽겠습니다!

잠자냥 2024-10-04 17:57   좋아요 2 | URL
아이코 고생이 많으셨군요! 가을에는 건강 잘 챙기시고요. 이 책 케이 님 재미나게 보실 거 같아요!

건수하 2024-10-07 09:21   좋아요 2 | URL
케이님 같은 알레르기 비염 환자라 반가워서(?) 댓글 달아봅니다..

다락방 2024-10-04 15:1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열정이란 무엇인가..

잠자냥 2024-10-04 17:58   좋아요 2 | URL
연기가 됩니다 ㅋㅋㅋㅋ

새파랑 2024-10-04 15:1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투르게네프~ 러시아~ 사랑~!!
제 취향일거 같습니다~!!

다락방 2024-10-04 17:20   좋아요 3 | URL
새파랑 님, 안녕?

새파랑 2024-10-04 17:45   좋아요 2 | URL
이작가님 그동안 잘지내셨습니까? 신작은 아직이신거 같습니다.....

잠자냥 2024-10-04 17:57   좋아요 3 | URL
술파랑이다! 이제 그만 술에서 깨어나시오!

새파랑 2024-10-04 19:29   좋아요 3 | URL
지금도 술을 마시고 있습니다.....

다락방 2024-10-04 17:2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 이 책 샀습니다!!

잠자냥 2024-10-07 10:11   좋아요 2 | URL
언제 읽을라구!🤣

독서괭 2024-10-04 19:42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사랑에 빠진 잠자냥의 심리를 묘사하는 은오의 미친 필력.. 은 어디 간 거죠? ㅜㅜ

잠자냥 2024-10-07 07:18   좋아요 5 | URL
ㅋㅋ 다른 데서 다른 언니들 예쁨받느라 바쁩니다요. 며칠전에도 예쁘다는 소리 들었다고 자랑함🤣

독서괭 2024-10-07 08:00   좋아요 4 | URL
헉 또 어디가서 귀여움 어필 중인 건가요 알라딘 언니들 버리고 어디 간겨 ㅜㅜ

건수하 2024-10-07 09:18   좋아요 4 | URL
앗 저도 은오님 댓글이 왜 없지 했는데, 다른데서 예쁨받고 있군요.

우리를 길들여놓고 다른 데로 갔어...

잠자냥 2024-10-07 10:14   좋아요 2 | URL
곰탱이는 이제 제 서재에 댓글 다는 일 없을 줄로 아뢰오~

독서괭 2024-10-07 10:23   좋아요 2 | URL
와… 너무해 ㅜㅜ 보고싶다고 전해주세요. 어딜 가든 잘 살길 바라고.. 잠자냥한테 또 감금당하지 말고..🥺

건수하 2024-10-07 11:01   좋아요 3 | URL
은오님 보고싶다....

잠자냥 서재 말고 다른데 달아도 되는데 (...)

잠자냥 2024-10-07 11:13   좋아요 3 | URL
다른 곳은 가끔 달기도 하는 거 같던데요....?

건수하 2024-10-07 11:24   좋아요 3 | URL
아.. 제가 댓글을 달만한 글을 써야하는가 봅니다 :)

은오 2024-10-07 12:39   좋아요 4 | URL
엥?

은오 2024-10-07 12:49   좋아요 4 | URL
저거 다 잠자냥님이 제가 댓글 안단다고 서운해서 하는 말....ㅋㅋㅋㅋㅋㅋㅋ🤣🤣
저 요새 좀 정신이 없고 바빠서 눈팅도 거의 못하고 댓글을 못달았을뿐 ㅠㅠ
이번주에 잠자냥님 만날거고요???
알라딘 언니들 안잊었구요???? 다른 언니들은 언니들보다 안좋아하고요!!!!!!!
아무튼.... 어디가서든 잘살아라 이런말 금지!!!! 인사 금지!!!!!! ㅋㅋㅋㅋㅋㅋㅋ 올게요ㅠㅠ 다른 곳에서도 안(못)달았는데....?

잠자냥 2024-10-07 12:47   좋아요 2 | URL
파하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발끈 곰탱

독서괭 2024-10-07 13:08   좋아요 3 | URL
엄머 은오님❤️❤️❤️❤️❤️

건수하 2024-10-07 13:13   좋아요 2 | URL
은오님이다 ❤️❤️❤️❤️❤️

... 잠자냥님이 세 명을 낚았네요? ㅋㅋㅋㅋ
 
상황과 이야기 - 에세이와 회고록, 자전적 글쓰기에 관하여
비비언 고닉 지음, 이영아 옮김 / 마농지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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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 들고 있는 에세이나 회고록 들이 모두 읽어보고 싶어질 정도로 빼어난데 사실 그 글들이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이유는 고닉이 그 글들에 관한 비평을 썼기 때문이 아닐까. 고닉, 참 지적이고 우아하게 쓰는구나 또 한번 감탄. 그러나 글쓰기는 가르쳐서 되는 게 아니라는 뼈아픈 사실의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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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4-10-04 08:5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어디갔다왔어요..... 어제 내 꿈에 나왔는데.....

잠자냥 2024-10-04 09:05   좋아요 2 | URL
어쩐지 휴가인데도 내가 바쁘더라니🤣
 

하늘이 가을이다. 도서관에 신청한 희망도서를 찾으러 가는 길, 도서관 근처는 우리 막내 고양이 고향이기도 하다. 오랜만에 그 근처에서 막냉이의 옛 친구들-또는 친족-을 만났다. 가까이 가봤자 던져 줄 간식도 없고 괜히 녀석들 기대만 키울 것 같아 멀찍이 떨어져 안부만 묻는다. 아직 건강하게 보이는 녀석들도 있고, 이제는 사라져 보이지 않는 녀석들도 있고. 막냉이는 예쁘다는 이유만으로 내 눈에 들어 몇 년씩 길에서도 사랑을 받다가 끝끝내 우리집에 들어와 뒹굴뒹굴 냥팔자 상팔자가 되었는데 저 녀석들은 예쁘지 못해 인간의 간택을 당하지 못한 것인가. 인간도 고양이도 일단은 예쁘고 봐야 하는 세상인가 갑자기 씁쓸해진다..... (인간아, 너도 한 몫하고 있단다...-_-)

최근에 읽은 책 중 의외로(?) 인상 깊었던 것은 <출판사의 첫 책>- 밀리의서재에 있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다가 몇몇 출판사 대표(이자 전 편집자)의 신념을 실천하는 삶에 크게 마음이 흔들렸다. 바다를 좋아해 바다를 자주 다니던 어떤 이는, 어느 날 바다에 밀려온 쓰레기들을 보고 놀라 쓰레기를 줍기 시작한다. 그러다 자기처럼 바다에 떠다니는 온갖 쓰레기를 기록해 나가는 또 다른 이의 책을 알게 되어 그 책을 우리말로 번역하고자 출판사를 차리고, 그 책을 기어코 내고 만다. 그리고 그는 여전히 바다의 쓰레기를 줍고 다니고 있다. 책을 낼 때도 환경을 생각하느라 국내에서는 구하기도 어려운 종이를, 잉크를 사용하고 띠지처럼 불필요한 것들을 만들지 않는 방식으로 홍보도 최소화. 신념을 지키면서, 신념을 실천하면서 살아가는 타인의 삶을 마주하고 먹먹해진다. 너는 바다가 예뻐서 바다를 볼 줄만 알지, 그곳의 쓰레기를 생각하기는커녕 도리어 쓰레기처럼 살아가는 나날이 아닌가.



마틴 맥도나, <필로우맨>
암실문고에서 또 신간이 나왔다. 이 책은 희곡- “데뷔작부터 모든 작품을 히트시킨 천재 극작가 마틴 맥도나의 대표작”이라고 하니 잔뜩 기대 중.




이반 세르게예비치 투르게네프, <연기>
러시아의 낭만주의자 투르게네프(나 혼자 그렇게 느낌)의 새 책이 나왔는데 어떻게 안 사! 게다가 사랑이야기이다. “나는 당신을 사랑해요……바로 이게 내게 닥친 불행입니다”라는 문장을 보고 홀린 듯 구매. 어젯밤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아직은 순한 맛.




알베르틴 사라쟁, <복사뼈>
뭐야? 여자 ‘장 주네’야? 이 책의 소개를 보다가 나도 모르게 중얼거린 한마디. 그도 그럴 수밖에 “범죄자이자 매춘, 여성 교도소 수감자로서의 경험을 최초로 소설로 쓴 프랑스 작가 알베르틴 사라쟁(Albertine Sarrazin, 1937-1967)”이라는 소개를 보라. 그렇지 않은가. 이 작품은 사라쟁의 대표작으로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패티 스미스(Patti Smith) 언니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소설이자 ‘경전’이라고 밝혀 화제가 되었다고. 그으래?



   
츠쯔젠, <가장 짧은 낮>
글항아리에서 ‘거장의 클래식’이라고 문학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주로 중국어권 작가들 작품을 선보이는 듯. 이 작품은 출간 당시부터 보관함에 담아두기는 했는데 반신반의하던 중 폴스타프 님의 극찬 리뷰 보고 구매.



이브 앤슬러, <그들의 슬픔을 껴안을 수밖에>
가장 최근에 읽기를 마친 책. 문장이 아름다워서 놀라고 담고 있는 내용이 참혹해서 놀라고…  지금 이대로라면 올해의 에세이.




지그문트 바우만/ 리카르도 마체오, <문학 예찬>
지그문트 바우만이 문학 이야기를 한다고 하니 눈길이 가지 않을 수가. 이 책의 부제는 “문학과 사회학의 대화”- 문학과 사회학의 다면적인 관계를 밝힌다. 재밌을 것 같지 않습니까.....? 근데 책 표지의 제목 글씨체는 좀......=_=




앙리 르페브르, <도시에 대한 권리>
아니, 르페브르의 이 책이 언제 번역되어 출간?! 독자 북펀딩을 받았던 것 같다. 나도 모르는 사이 출간된 이 책. 뒤늦게 구매.  도시는 본질적으로 ‘제품’이 아니라 ‘작품’이 되어야 한다는 르페브르 도시 연구의 집대성-




미셸 마페졸리, <부족의 시대>
부제는 “포스트모던 사회에서 개인주의의 쇠퇴”- 궁금하던 이 책도 결국 그냥 샀다. 마페졸리는 포스트모던 사회의 키워드를 ‘부족’이라고 본다. 정체성정치와 비슷한 맥락이랄까? 이를테면 현대는 문화, 성(性), 종교 등 다양한 관심사에 따라 불규칙하게 재편되는 소집단들을 통해 새로운 부족의 시대가 열린 것이라고. 부족주의의 명암을 살펴보는 책-



해리 G. 프랭크퍼트, <개소리에 대하여>
필로소픽에서 한참 홍보할 때는 눈길도 주지 않다가 뒤늦게 궁금해져서 구매. 책은 진짜 조그맣다. 출판사의 책 소개 구절- “프린스턴 대학교 철학과의 해리 프랭크퍼트 교수는 분석철학 특유의 꼼꼼한 개념분석을 바탕으로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개소리’라는 말에 담긴 숨은 의미와 그것의 사회적 파급력에 대해 낱낱이 뜯어본다.”
 


그리고 지금 오고 있다. 오고 있을 것이다. 올 것이다.




마이클 스타코워치, <우리가 바다에 버린 모든 것>
이 책이 앞서 말한 바다를 청소하며 다니는 번역가(이자 편집자이자 출판사 대표)가 우리말로 옮겨 펴낸 바로 그 책이다. 뒤늦게 알고 보니 “2023 세종도서 교양부문 추천도서”에 선정되었더라, 초판은 판매가 다 된 이후 개정판으로 나왔는데, 도저히 책값을 올리지 않을 수가 없어서(이 사연도 <출판사의 첫 책>에 나온다. 그러니까 결국 반反환경파괴적인 방식으로 책을 만들려다 보니 종이값 잉크값 등등이 수지에 맞지 않아서 올릴 수밖에 없었다는.....) 책값을 올린 듯하다(이 책의 유일한 100자평에 달린 댓글을 읽어보면 그 사연을 잘 알 수 있다). 알라딘에서는 절판이라 구매불가인데, 오잉? 예스24, 교보에서는 한정 판매 중?! 아니 그럼 알라딘 이놈들아 책 구해와라!!!! 알라딘 품절센터-“어딘가에 한권은 있다!”에 의뢰해놓은 상태이다. 이렇게 한 번이라도 알라딘에 이 책과 출판사를 알려볼 요량으로.



9월의 두 번째 산 책-




모야? 벌써 틀어달라고?! 안 돼... 안 돼.. 다메데스.



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이것은 전기히터라는 것인데, 냥이들 따숩게 해주려고 작년에 틀었다가... 전기료 폭탄을 맞은 아프고도 슬픈 경험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산다는 사람이 없어서 당근도 못 하고 있음.



아무튼 예쁜게 장땡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석에 엄마집에 갔다가 찾았따!!!!!!!!! 그때 그 시절 밑줄은 내가 봐도 부끄러워서 다시 안 읽음;



앗, 근데 오늘 또 샀.........네. 그 책들은 10월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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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4-09-30 14:5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헤헤 방금 페이퍼 하나 올리고 났더니 잠자냥 님 새 글이 똭- 좋다.. 헤헤.. 이제 읽으러 가야지. 슝 =3=3

잠자냥 2024-09-30 15:03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ㅋ 읽고 왔따!

다락방 2024-09-30 14:4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나는 당신을 사랑해요……바로 이게 내게 닥친 불행입니다”

하아- 홀릴만 하네요..

잠자냥 2024-09-30 15:03   좋아요 2 | URL
어젯밤에 4장까지 읽고 이제 5장 읽을 차례인데 아직 안 홀렸다 합니다.....=_=
(아직 사랑 이야기 나오지 않고 있음........-_-)

다락방 2024-09-30 14:5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 페이퍼로 또 다락방으로부터 땡투 받을 수 있을 것 같군요. 후훗

잠자냥 2024-09-30 15:04   좋아요 2 | URL
또 산다락방...ㅋ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4-09-30 15:0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도리어 쓰레기처럼 살아가는 나날이 아닌가.˝라니.. 잠자냥님 스스로에 대한 평가 너무 박하다냥.
아무튼 그런 훌륭한 출판사가 있다니 기억에 둬야겠다냥.
역시 예쁜 게 최고다냥. 미모란 무엇인가..

잠자냥 2024-09-30 15:13   좋아요 3 | URL
ㅋㅋㅋ 잠사모 회장다운 발언이었습니다....
근데 왜 다락방한테 번호 안 줘요??? ㅋㅋㅋㅋㅋ 빨리 줘!!
둘이 같이 산을 달리는 모습을 보고싶소. ㅋ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4-09-30 15:33   좋아요 3 | URL
보러 오겠다구요?? ㅋㅋㅋㅋ

잠자냥 2024-09-30 15:33   좋아요 4 | URL
음... 산 아래서 기다릴게요. 술만 마시러 ㅋ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4-09-30 15:36   좋아요 3 | URL
전 산을 달리는 건 좀.. 내 무릎은 소중하니까 ㅋㅋㅋㅋ

Falstaff 2024-09-30 17:0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학원사 <회색노트> ㅋㅋㅋ 나도 있어요! 청춘시절에 너무 좋아 잠자냥 님처럼 민음사에서 나온 완권을 다 읽어버렸습지요. 근데 학원사 책을 아직도 가지고 있나? 아휴, 뒤져보기 겁나서 확인하지 않으렵니다.
무려 직장생활 하면서... 즉 낮엔 일하고 밤엔 술 마시면서 읽었다는 거 아닙니까! 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4-09-30 17:1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바덴에 머물며 약혼자를 기다리던 러시아 청년 리트비노프는 한때 열렬히 사랑했으나 사교계를 향해 떠나가며 자신을 배신했던 첫사랑 이리나를 만나고, 갑작스레 나타난 이리나로 인해 리트비노프의 도덕과 삶의 계획은 한순간에 무너진다.>

붕괴...
도덕과 삶의 계획의 무너짐..

님 땡투 받아 부자되세요. 그러면 순대 간과 허파 사주세요.
 
그들의 슬픔을 껴안을 수밖에 - 양장본
이브 엔슬러 지음, 김은지 옮김 / 푸른숲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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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이 몸을 관통당한 여자가 이제 세계 곳곳의 또 다른 관통당한 몸을 지닌 여자들을 위해 글을 쓴다. 읽기 처절할 정도로 고통스러운데 너무나 아름답다는 역설. 글이 왜 존재해야 하는지 글을 쓰는 이유를 돌아보게 되는 책. 별 다섯으로는 부족하다. 별 열 개도 아깝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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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괭 2024-09-30 12:5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우와 엄청난 극찬!! 잠자냥님의 올해의 원픽이 되려나요?

잠자냥 2024-09-30 13:12   좋아요 3 | URL
올해의 에세이는 맞는데.....

(에세이 많이 안 읽는 인간이 하는 말 ㅋㅋㅋㅋㅋㅋㅋㅋ)

달자 2024-09-30 18:4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일단 땡투 날리고 담아갑니다 표지부터 강렬

그레이스 2024-10-02 23:0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는 땡투하고 오늘 받았어요
이 백자평 읽고 사지 않을 수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