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마음 - 나의 옳음과 그들의 옳음은 왜 다른가
조너선 하이트 지음, 왕수민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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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마음’, 즉 도덕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또 그에 따라 가치관은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본다. 이런 바탕에 따라 진보-자유주의-보수의 정치성향을 갖게 된다는 점도 흥미로웠는데, 저자와 같은 정치 이념을 가진 나로서는 이 책이 보수주의자들을 이해하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을 줬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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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4-12-04 11:0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줬다만.... 아침에 이 책의 마지막 장을 읽으면서 그래 보수들은 이런 생각을 해서 그렇구나 고개를 끄덕이다가... 뉴스를 보고 어젯밤 일어난 비상계엄 사태에 뒷목을 잡으며 윤과 윤을 지지했거나 아직도 하고 있는 이 나라 꼴보수 극우들에 대한 반감이 다시 치솟....

다락방 2024-12-04 12:2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드디어!! 이 책을 읽으셨군요. 저도 이거 읽어볼까, 하는 생각을 몇 년전부터 했었는데 말입니다. 생각만.....

잠자냥 2024-12-04 12:46   좋아요 2 | URL
재밌었어요. 좀 중복되는 소리가 있기는 하지만... 그리고 미국뿐만이 국내 (자칭) 좌파 당들이 왜 대부분 선거에서 망하는지도 알게 됨.
 
[eBook] 붉은 웃음
레오니트 안드레예프 지음, 이수경 옮김 / 지식을만드는지식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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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속에서 미쳐가는 인간의 불안한 심리와 광기를 그로테스크하고 적나라하게 묘사한다. 전방에서 미쳐가는 형과 후방에서 전쟁의 참상을 목격하며 고통스러워하는 동생의 대비를 통해 전쟁의 참혹함은 누구도 비껴갈 수 없음을 고발. 작가가 전쟁을 직접 겪은 적이 없다는 사실이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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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잉어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27
비키 바움 지음, 박광자 옮김 / 휴머니스트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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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라는 협소하고 미비한 감옥에 갇힌” 사람들의 삶이 여러 음식과 함께 대비되어 생생하게 그려진다. 단편 모두가 강렬한데 <굶주림>과 <길>에서는 가난한 여성들의 고단하고 절망적인 삶이, <백화점의 야페>와 <크리스마스 잉어>에서는 자본주의와 전쟁을 바라보는 서늘한 시선이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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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4-12-02 12: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목보고 화들짝 놀랐어요. 서재브리핑에서 보고 그림책인가? 하고 들어왔는데 이게 무슨일인가요. 담아갑니다..

잠자냥 2024-12-02 12:35   좋아요 1 | URL
작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음식‘이라는 주제로 휴머니스트 세계 문학에서 출간된 책이었어요. 단편 네 작품이 다 훌륭합니다.

coolcat329 2024-12-02 12: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표지 참 이뻐요.

잠자냥 2024-12-02 12:35   좋아요 2 | URL
네 이번에 나온 시리즈도 다 인상적이더라고요. 특히 테니스코트 있는 표지의 책... ㅎㅎ
 
페미사냥 - 젠더 정치 탐구 민음사 탐구 시리즈 12
이민주 지음 / 민음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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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페미사냥 연대기(pp.34~38)를 읽다 보면 이토록 찌질한 목소리에 응답해주는 사회가 더 문제가 아닌가 싶다. 소비자 담론을 맥락없이 가져다 쓰면서 구조적 약자인 여성 노동자의 생계를 위협하는 그 ‘억지’에 언제까지 동조해줄 것인가? 사냥꾼들에게 균열을 내기 위해서라도 읽어야 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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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과 시 일상시화 5
김소연 지음 / 아침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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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시인은 산문을 군만두에 비유하고, 나는 김 시인의 그 군만두를 사랑한다. ‘운동성을 사랑하고 자기 몸에 애착이 깊어야만 가능해지는 세계 생활체육’- 그 곳곳에서 건져낸 포만감 넘치는 문장과 사유들…. 1991년의 그 시집과 시인은 누구일지 몹시 궁금해진다. 여러 번 다시 읽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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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4-11-29 11: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시도 있고 에세이도 있는 책인건가요?

잠자냥 2024-11-29 11:32   좋아요 0 | URL
단상이 조금 있기는한데요, 대부분 산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