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샤 페이지터너스
아이작 바셰비스 싱어 지음, 정영문 옮김 / 빛소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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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사’ 캐릭터가 지나치게 전형적이라 작품의 재미가 확 떨어진다. 백치에 늘 아이 같은 순수함을 지닌 어린 시절의 소꿉친구. 온갖 여인 품을 떠돌다 문득 깨닫는 순수한 첫사랑. 그리고 그걸 위해 모든 걸 버리는 순애보라…. 싱어는 그 명성에 비해 나하고는 영 맞지않는 작가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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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오 2023-02-02 02:2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변자냥님은 싱어 말고 나랑 맞는듯❤️ (명성은 없음)

잠자냥 2023-02-02 08:45   좋아요 1 | URL
북플에서 명성 창조 중…. 우주 최강 다자연애 금사빠의 달인 은오! ㅋㅋㅋㅋ

다락방 2023-02-02 07: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진짜 너무 싫으네요. 백치에 아이 같은 순수함 소꼽친구... 아 싫습니다 ㅎㅎ

잠자냥 2023-02-02 08:43   좋아요 0 | URL
다른 분들 평은 좋아요. 전 이 작가 다른 작품 <원수들, 사랑 아야기>도 그냥 그랬어서 제가 이 작가의 어떤 포인트가 좀 안 맞는 거 같습니다.

잠자냥 2023-02-02 08:46   좋아요 0 | URL
제목이 ”쇼사“일 때부터 걍 지나쳤어야 하는데…..
 
꿀벌 키우는 사람 색채 3부작
막상스 페르민 지음, 임선기 옮김 / 난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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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랑글라드 지방에서 할아버지와 살아가는 청년 일루와방 로슈페르는 지역 사람들과는 조금 다른 취향을 지니고 있다. 지역 사람들이 라벤더 재배로 향유를 생산하는 데 비해 그는 유독 대방어 키우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것은 그가 반해버린 색채 대방어의 그 찬란한 은빛 때문이었다. 그는 자신이 생각한 삶의 색이 방어의 색이라 생각했다. 그에게 삶이란 신기한 은빛 대방어였다. 어느 날 은빛 비늘의 대방어 한 마리가 그의 손에 살포시 앉았다 헤엄쳐갔는데 손바닥에 남은 비늘이 은가루처럼 보이며 생명선을 가르고 있었다. 그날 이후 그는 은을 꿈꾸었고 방어 키우는 사람이 되기로 마음먹었다.

그런 데다 어느 날 죽은 대방어의 은빛 비늘이 안타까워 비늘을 쓰다듬다 우연히 맛보게 된 그 살점의 맛에 넋을 잃어버린 일루와방은 방어에서 부(富)를 얻을 수 있으리라는 확신을 품게 된다. 그렇다, 이 아름다운 은빛 방어, 그것의 연분홍과 붉은기가 도는 살점은 더욱 황홀하구나! 그러니 방어를 키워서 부자가 되리라! 일루와방은 양식을 통해 방어를 키울 꿈에 부풀지만 그것은 어느 날 양식장의 화재로 인해 처절하게도 좌절되고 만다.

이렇게 그의 꿈은 무너지는가 싶은데, 어느 날 서재에서 우연히 대방어 회가 한참 인기인 한국과 관련한 책을 읽은 그는 그곳으로 떠나 진정한 자신이 찾고자하는 ‘인생의 은’을 찾으러 여행을 나선다. 고향에는 도대체 무슨 이유인지 알 수 없는데도 일루와방 곁에서 늘 깔짝대는 처녀 폴린이 있다. 일루와방은 폴린에게 작별을 고한다.

“은을 찾으러 가.”
“은은 여기에도 있어.”
“네 앞에도 은은 있는데 네가 못 볼 뿐이야.”

일루와방은 폴린의 손에 편지를 쥐어주며 말한다. “네게 편지를 썼어. 내 딴엔 사랑의 편지야. 언약의 편지이기도 해. 괜찮다면 내가 떠난 후에 읽어봤으면 해.” 시크하게, 그러나 폴린의 마음을 뒤흔드는 말을 남기고 떠나는 일루와방- 배를 타고 수에즈 운하를 지나 지중해와 홍해를 건너는 힘겨운 여행을 이어가던 중 그는, 배에서 동양인으로 보이는 한 남자를 알게 된다. 그의 이름은 ‘유코 아키타’- 한국인인가 싶었는데 안타깝게도 일본인이다. 그래도 동양인이니 잔뜩 기대를 품고 일루와방은 유코에게 대방어 회의 장인을 아느냐 묻는다. 유코는 일본 벳푸의 간바치 장인은 안다면서 그의 횟집을 소개해준다. 그러면서 자신의 지나간 사연을 털어놓는다.

시인을 꿈꾸었고 유독 일곱이라는 숫자를 숭배해 1년 중 겨울에만 일흔일곱 편의 하이쿠를 쓴다는 유코에게는 한때 오로지 백색의 아름다움만을 담으려고 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 그에게 궁정시인은 “시에 채색하는 법”을 배우라며 충고했고, 유코는 채색법을 배우기 위해 이리저리 헤메다 하필이면 프랑스의 외줄타기 곡예사 여인 네에주(Neige 불어로 ‘눈’)를 만나 마침내 색채의 아름다움에 눈을 뜨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그들 곁에서는 검은 바이올린을 아주 소중한 듯이 움켜쥐고 독주를 음미하며 장기에 몰두한 한 노인이 유코와 일루와방의 이야기를 엿듣다가 한마디 툭 던진다. “인생에서 단 한 번 행복한 것보다 비참한 것은 없네.” 노인은 자신이 사랑하던 여인과 똑같은 목소리의 검은 바이올린을 만들다 그 여인을 잃고만 기구한 운명의 소유자였다.

이들과 헤어져 고생 끝에 마침내 당도한 한국의 제주도, 고향에서는 겪어보지 못한 혹한에 난방비가 폭등했다며 가는 곳마다 가스난방을 끊어 거의 얼어 죽을 지경에 이르렀을 때 일루와방의 눈앞에 정방폭포와 함께 은빛 여인이 나타난다. 은빛 여인은 다 죽어가던 일루와방에게 갑자기 꿀처럼 달콤하고 기름진 방어 기름을 그의 입술에 떨어뜨려 일단 온기를 되살려준다. 그러고도 부족하다고 판단했는지 이 엄동설한에 가스난방도 하지 않은 방에서 스스로 훌러덩 옷을 벗고 생면부지의 프랑스 남자에게 자신의 온몸을 아무런 조건 없이 내준다. 방어 여인과의 육덕진 하룻밤 만리장성을 거하게 쌓아올린 일루와방은 자신이 마침대 그토록 찾아 헤맨 은빛 방어가 바로 이 여인이었음을, 이 사랑이었음을 깨닫는다.

긴 여행 끝에 다시 프랑스로 돌아온 일루와방은 여전히 자신을 반겨주는 폴린과 재회하고, 문득 그토록 멀리 떠돌며 찾던 은빛은 늘 자기 곁에 있었음을, 파랑새 아니 은빛 방어는 폴린이었음을 깨닫고 만족스럽게 인생을 살아간다. 물론 그는 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지만 아무튼 하룻밤 만리장성을 쌓은 대방어 여인이 알려준 삶의진실- 방어는 겨울이 제철로, 무게가 5kg 이상인 대방어가 특히 인기가 있으며 회로 먹다가 조금 느끼하면 묵은지나 와사비를 곁들이라는 충고를 마음에 깊이 새기며 다시 방어 양식에 도전한다.......



폴린은 와사비병을 손에 쥐었다. 뚜껑을 열고 쌉싸름한 액체에 적신 후 진심으로 즐거워하며 맛보았다.
“이 방어를 수확한 것이, 네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 같아.”
그녀는 다시 한번 방어를 와사비에 담갔다. 그리고 천천히 기뻐하며 방어를 입술로 가져갔다. 그녀가 부드럽게 덧붙였다.
“삶의 은.”




-막상스 페르민의 색채 3부작 <꿀벌 키우는 사람>, <눈>, <검은 바이올린>의 패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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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3-01-31 14:5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 저 쌍욕할 뻔 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남의 집이므로 꾹 참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3-01-31 14:59   좋아요 2 | URL
쌍욕을 허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3-01-31 15:00   좋아요 2 | URL
아 진짜 꿀벌 피부 가진 여자가 잠자주고 ㅋㅋㅋㅋ 돌아가면 다른 여자가 내가 바로 니 꿀벌이야! 기다리고 있고 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3-01-31 15:2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앍 진짜 이런 내용이야?? 하며 읽다가 빵 터졌네요 제주도 ㅋㅋㅋㅋ
잠자냥님 굳이 공력을 들여 패러디로 깔 정도로 화나셨나 봄 ㅋㅋㅋㅋㅋ

잠자냥 2023-01-31 15:34   좋아요 4 | URL
아니 화까지 난 건 아니고 ㅋㅋㅋㅋㅋㅋ
방어가 먹고 싶어서 한번 ㅋㅋㅋ 방어 키우는 사람으로 써봤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작품에서 주인공은 금빛에 도취되어 꿀벌 키우다가 아프리카로 떠납니다. 거기서 꿀빛 피부를 지닌 꿀벌 여인이 나타나서 잠 자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청아 2023-01-31 16:2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 새로운 형식의 리뷰네요?!!ㅋㅋㅋㅋㅋ 삼부작을 물회처럼 잘 버무린? (지금 물회가 땡기는 자)
잠자냥님의 분노한 천재성이 달콤 쌉싸름😆👍

잠자냥 2023-01-31 16:49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 물회도 먹고 싶네요;;
2월 가기 전에 일단 방어부터 먹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23-01-31 16: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1-31 16: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새파랑 2023-01-31 18:0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 잠자냥님 창작글이군요 ㅋ 저도 방어가 먹고 싶네요!~!

역시 희곡작가 출신이셔서 뭔가 글이 남다릅니다~!!

잠자냥 2023-01-31 21:40   좋아요 2 | URL
대방어는 2월 가기 전에 드셔야 합니다!

페넬로페 2023-01-31 18:0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ㅍㅎㅎ
어, 제주도!
정말로? 하다가~~
마지막에 그만~~
잠자냥님, 소설가로 데뷔할 날이 얼마남지 않은 듯 합니다~~
제주까지는 못가도 속초 물회가 땡기네요^^

잠자냥 2023-01-31 21:41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ㅋ 속으셨다!
아, 속초 물회도 먹고 싶습니다!!!

- 2023-01-31 20:0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니 진짜 중간에 난방비까짘ㅋㅋㅋㅋㅋㅋㅋ 풍자와 해학의 진수다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 천잰가요? 일루와방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막상스 페르민 무덤에서 이불킥하는 소리 지금 나만 들려…?ㅋㅋㅋㅋㅋㅋㅋㅋ 바야흐로 대방어 철… 하악ㅋㅋㅋㅋ 그립도다… (응? 모가?..)

잠자냥 2023-01-31 20:56   좋아요 3 | URL
왜 대방어 철에 뭐했어? 방어 먹고 뭐했을까나 ㅋㅋㅋㅋㅋㅋㅋ

- 2023-01-31 21:02   좋아요 1 | URL
웅? 모 안했어용!! ㅋㅋㅋㅋㅋ 방어먹고는 좀 비리지 ㅋㅋㅋㅋ

잠자냥 2023-01-31 21:39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 시도는 했네 ㅋㅋㅋㅋㅋㅋ

- 2023-01-31 22:37   좋아요 2 | URL
가부장제 속 여성은 모두 한때 누군가의 방어 여인이었다…🐟… 후속편 장어여인 갑시다… 페미니즘 적으로 재해석해서 ㅋㅋㅋㅋ

은오 2023-01-31 22:2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랑 같이 방어 먹어주실 변자냥님을 구합니다

잠자냥 2023-01-31 23:16   좋아요 3 | URL
일루와방을 보내드릴게 ㅋㅋㅋㅋㅋ

은오 2023-01-31 23:35   좋아요 2 | URL
필요없어요!! 제가 원하는건 편집자로 일하고있는 까칠한 변태고영이 김모연상녀......

잠자냥 2024-04-09 13:20   좋아요 1 | URL
방어도 먹어줘야 하나??? 근데 너 방어 안 좋아하잖아??

은오 2024-04-11 10:56   좋아요 1 | URL
해산물중에 그나마 회랑 초밥은 잘먹는편. ㅋㅋㅋㅋ
방어도 리스트에 올리겠읍니다~!!
근데 잠자냥님이랑 먹으면 뭐든 맛있을거같은데....똥을 먹어도 카레 먹는 거 같을 듯

잠자냥 2024-04-11 11:19   좋아요 1 | URL
회랑 초밥 그래도 먹을 줄은 아는구나?
다행이다 ㅋㅋㅋㅋ 난 좋아해..
(근데 초밥이야기하니까 9개월남 생각나서 놀리고 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눔아 근데 똥카레는 아니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은오 2024-04-11 11:35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ㅋ잠자냥님이 좋아하면 365일 회만 먹을 수도 있읍니다. 똥카레도....
ㅋㅋㅋㅋㅋㅋㅋㅋ쓰면서 잠자냥님이 그얘기 할 거 같았읍니다. 벌써 3년전입니다~!! 놀려도 타격X ㅋㅋㅋㅋㅋ

그레이스 2023-01-31 23: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겨울철에는 방어회죠!^^
올겨울에는 두 번!
가락시장에 가면 대방어를 돼지방어라고 하네요^^

잠자냥 2023-01-31 23:16   좋아요 2 | URL
돼지방어! ㅋㅋㅋㅋ 적절합니다!

유부만두 2023-02-01 07: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런 독후감도 가능하군요. 저 한참 읽을 때 까진 방어랑 한국 이야기 진짜인줄;;;;

잠자냥 2023-02-01 08:53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합니다!

건수하 2023-02-01 09: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어제 웬 방어? 하며 그냥 넘어갔는데요 이런 이야기인줄 ㅋㅋㅋㅋㅋ

가스비 폭등에 정방폭포 아하핳핳

근데.. 그토록 찾아헤맨 은빛 방어가 이 여인인 줄 깨달았는데 왜 돌아가는거죠...
책을 읽어야 알 수 있는 것인가?!

방어회 먹고 싶네요... 잠자냥님이랑 방어회 데이트 하고싶다... ㅎㅎㅎ


잠자냥 2023-02-01 09:51   좋아요 1 | URL
ㅋㅋㅋ 하룻밤 잔 그 방어여인 찾아서 헤매는데, 결국 실패하거든요. (원작에서는 꿀벌여인 ㅋㅋㅋㅋ)
그래서 돌아가서 집에 있던 다른 꿀벌 여인에게 안착-ㅋㅋㅋㅋㅋ
저기 위에 은오 님하고 방어회 데이트 추천합니다. ㅋㅋㅋㅋㅋㅋ

건수하 2023-02-01 10:01   좋아요 1 | URL
아, 그런거군요 ㅎㅎㅎ

은오님은 원하는 대상이 아주 분명하신 듯 합니다 :) 전 실격!
 
얼굴 없는 인간 - 팬데믹에 대한 인문적 사유
조르조 아감벤 지음, 박문정 옮김 / 효형출판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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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주장에는 동의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순수한 생물학적 존재로 축소된 인간’을 과연 인간이라 할 수 있을지, ‘정부가 인간 외 사물을 지배하는 것‘이라고 판단한 아감벤의 주장은 한번쯤 생각해볼 문제. 단지 생명만을 지키고자 모든 것을 희생한다면 그 삶이 과연 인간다운 삶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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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오 2023-01-30 07:5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정부는 인간 외 사물을 지배하고 이 백자평 쓴 사람은 내 마음을 지배하고...

잠자냥 2023-01-30 08:41   좋아요 2 | URL
지배자가 너무 많은 그대.

은오 2023-01-30 08:44   좋아요 2 | URL
이건 누가봐도 질투다 (감동의 눈물)

잠자냥 2023-01-30 11:07   좋아요 2 | URL
아니 그냥 팩폭인데…

- 2023-01-30 07:5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잠자냥은 돈안되는 백자평 고급지게 올릴 시간에 내가 50원씩 내고 있는 소설에 오타나 수정하라!! d자가 웬말이냐!!!ㅋㅋㅋㅋ

DYDADDY 2023-01-30 07:57   좋아요 0 | URL
공쟝쟝님도 투비를 하라! 하라! 읽고 싶다! 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

- 2023-01-30 07:59   좋아요 1 | URL
투비할꺼면 유튜브 합니다!!ㅋㅋㅋㅋㅋㅋ 조회수 1당 10원!!

DYDADDY 2023-01-30 08:01   좋아요 0 | URL
400명 구독을 감축드리오며 라이브는 언제.. 그래야 슈퍼챗으로 긁어모으실 수 있죠.. ㅋㅋㅋㅋ

- 2023-01-30 08:04   좋아요 1 | URL
딛대님 저보다 잘 아시네요… 수퍼챗… 그게 뭔지 모름!!! 400명? 오오오(그것도 몰랐음) ㅋㅋㅋ 앍ㅋㅋㅋㅋ 잠깐망요 확인좀

DYDADDY 2023-01-30 08:12   좋아요 2 | URL
본의아니게 자주 가보는 걸 들켰네요. ㅠㅠ 아무튼 축하드리며 라이브는 1000명 기준입니다. 그날까지 업로드 좀 해주세요.. ㅠㅠ

은오 2023-01-30 08:15   좋아요 1 | URL
대디님 쟝님 더 닦달해주세요! 제가 쟝님 유튜브 올릴때까지 숨참는다고 했는데도 안올리는 잔인한 사람입니다!

DYDADDY 2023-01-30 08:22   좋아요 1 | URL
은오님 저도.. 숨 참아야 하나요? ㅋㅋㅋㅋ 공쟝쟝님은 각성하라! 각성하라! ㅋㅋㅋㅋ

- 2023-01-30 08:31   좋아요 3 | URL
원래 책사서 뜯는 걸 찍었는데 요즘 책을 안사서!!! 것참!!!!! 난해합니다!!!! 구독자님들을 위해 생각을 좀 하겠습니다!!!! 그나저나 잠자냥은 오타를 고쳐랏!!!

DYDADDY 2023-01-30 08:56   좋아요 1 | URL
뜯는거를 못하면 읽으시면 되죠. 공쟝쟝 낭독회! ㅋㅋㅋㅋㅋ (실은 전에 함께 읽자 하셔서 틀어놓고 일을 하는데 장작타는 소리만 나서 당황했어요. 소곤소곤)

잠자냥 2023-01-30 08:41   좋아요 4 | URL
정독하나 안 하나 심어놓은 것임 ㅋㅋㅋㅋ

- 2023-01-30 08:50   좋아요 1 | URL
잠자냥 !! 조금의 반성도 하지 않고 독자를 시험하다니!!!! 역시!!! (존경합니다) 무릎꿇!!🧎🏻‍♀️🧎🏻‍♀️

- 2023-01-30 08:51   좋아요 1 | URL
댇// 굥이라니요 굥이라니요!!! 월요일 아침부터 대통령 떠오르게 만들지 마세요!!! 이런 불쾌한 오타는 참을 수 없습니다 ㅋㅋㅋ

DYDADDY 2023-01-30 08:56   좋아요 0 | URL
역시 고관절 아니 손가락 관절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수 2023-01-30 09: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무슨 말인지는 모르는데 🧎‍♀️🧎‍♀️

그레이스 2023-01-30 17: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마스크 부분 해제 됐는데, 벗고 다닐 수 있을까 생각합니다.^^;;
시간이 걸릴 듯요.
아감벤, 읽었던 책 좋았는데 이 책도 읽어봐야겠네요

잠자냥 2023-01-30 17:21   좋아요 1 | URL
전 아마 계속 쓸 거 같습니다. ㅎㅎ 이 책은 시의적절하게 여러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단지 흑인이라서, 다른 이유는 없다
제임스 볼드윈 지음, 박다솜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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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날 때부터 사방이 한계지워진 곳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흑인이 아니더라도 이 지구에서 백인 남성이 아닌 이상 누구에게나 그 한계는 크기만 다를 뿐 다 있을 것이다. 그래서 제임스 볼드윈의 글이 단지 저 먼 나라, 흑인 남성의 절절한 고백으로만 읽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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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8 21: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넘 부럽다 ㅜ_ㅜ 저도 볼드윈 이 책이랑 <조반니의 방> 읽고 싶어서 드릉드릉.. 백자평 보고 책 소개 글 보니까.... 너무 읽고 싶네요.....

잠자냥 2023-01-28 22:56   좋아요 1 | URL
읽으면 됩니다~ 희진쌤 때문에 픽?

- 2023-01-28 23:37   좋아요 1 | URL
아마도 그런 것 같죠? ㅋㅋㅋㅋ

은오 2023-01-28 23:0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냥이가 아니라 책읽는 기곈가봐...🫢 하루에 하나씩 백자평이 올라온다 제 이상형이자 이상향입니다 변자냥님 (뽀뽀)

- 2023-01-28 23:38   좋아요 3 | URL
책 기계 냥!!

다락방 2023-01-30 11:32   좋아요 2 | URL
아 미치겠다. 뽀뽀나왔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람돌이 2023-01-29 10:4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지금 이 작가 관심이 가서 아이엠 낫 유어 니그로 펀딩해놓고 기다리고 있는데 이 책 출간이 늦어진다고 메일이.....ㅠ.ㅠ
그동안에 이 작가의 이 책부터 읽어와야겠네요. ^^

잠자냥 2023-01-29 11:47   좋아요 2 | URL
아하 새 책이 나오는군요! 새 책 제목과 관련한 문장이 이 책에도 나옵니다. ㅎㅎ

다락방 2023-01-30 11: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이 책 읽고 싶었는데 샀나요?

다락방 2023-01-30 11:33   좋아요 2 | URL
안샀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3-01-30 16:29   좋아요 0 | URL
다락방님 누구한테 물어보시는 거..ㅋㅋㅋ

다락방 2023-01-30 16:37   좋아요 1 | URL
제가 저한테 물어보는 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3-01-30 16:56   좋아요 0 | URL
남의 집에서 혼자 노는 그 인간 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3-01-30 17:07   좋아요 1 | URL
우리는 자기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꿀벌 키우는 사람 색채 3부작
막상스 페르민 지음, 임선기 옮김 / 난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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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심하다. 왜 여자가 안 나오나 했다. 오렐리앙이 아프리카까지 가서 찾아헤맨 꿈은 결국 꿀벌도 금도 아닌 여자! 어쩜 색채 3부작 패턴이 이렇게나 똑같은지! 마테를링크가 그랬잖아! 파랑새는 집에 있다고! ㅋㅋㅋㅋㅋㅋ 어휴, 그나마 짧아서 천만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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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괭 2023-01-28 12: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작가 일관성 있네요 ㅋㅋㅋㅋ

잠자냥 2023-01-28 13:46   좋아요 1 | URL
아주 뚜렷해요. ㅋㅋㅋㅋㅋ

새파랑 2023-01-28 1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잠자냥님 일관된 별 두개라니 ㅋ 궁금한데 나중에 빌려서 읽어봐야겠습니다 ㅋ

잠자냥 2023-01-28 13:47   좋아요 1 | URL
음… ㅋㅋㅋㅋㅋㅋㅋ 굳이 ㅋㅋㅋ

- 2023-01-28 15: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풉….

거리의화가 2023-01-28 20: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이 작가 못쓰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