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아이
코맥 매카시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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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과 동떨어진 원시적인 공간에서 도덕, 윤리 따위와는 담쌓고 살아가는 인간, ‘밸러드’ 이 괴물 같은 존재를 맥카시는 ‘당신과 다를 바 없는 하느님의 자녀’라 말한다. 밸러드의 악행을 지켜보노라면 몸서리가 처지는데, 맥카시는 인간 본성을 그렇게 본 건 아닐까. 구원의 가능성이라곤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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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로주점 2 펭귄클래식 122
에밀 졸라 지음, 윤진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 / 2011년 10월
평점 :
품절


징글징글할 정도로 밀어붙이는 제르베즈의 몰락. 제르베즈의 잘못은 무엇인가? 졸라의 말대로라면 썩은 사과가 가득한 상자에 같이 담겨 썩어간 죄일까. 연민이라고는 눈곱 만큼도 없는 졸라의 가혹한 시선에 몸서리가 처진다. 이 작품에서 유일하게 연민이 가는 인물이라면 구제와 어린 랄리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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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괭 2021-10-20 00:30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죠? 지금껏 일하다가 잠시 열었는데 잠자냥님 글 있어 반갑습니다 흑흑 ㅜㅜ 어서 바쁜 일 끝내고 서재로 돌아오고 싶어요 ㅜㅜ

잠자냥 2021-10-20 10:50   좋아요 3 | URL
아이코, 요즘 뜸하다 생각했어요! 언능 바쁜 일 끝내시고 돌아오세요~ㅎ

새파랑 2021-10-20 06:2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정말 한사람에게 너무 가혹한 작품 인정입니다. 저도 ‘구제‘가 너무 안타까웠어요 ㅜㅜ

잠자냥 2021-10-20 10:50   좋아요 4 | URL
그에 비하면 정말 랑티에...천하의 못된놈....

책읽는나무 2021-10-20 09:3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아......백자 평 만으로도 강렬한 느낌입니다.
어여 읽어야 할터인데....^^

잠자냥 2021-10-20 10:50   좋아요 4 | URL
한번 손에 잡으시면 쭉~ 읽게 되실 거예요!

청아 2021-10-20 09:4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에휴..징글징글 정말 딱입니다ㅋㅋ👍저 2권 읽던중, 읽고나서 잠시 아팠어요ㅠㅇㅠ 내사랑 구제♡ 근데 랄리는 뉴규..아!!

잠자냥 2021-10-20 10:51   좋아요 4 | URL
정말 이렇게까지 막장으로.....ㅠㅠ 랄리 생각하면 너무 가슴아픕니다... ㅠㅠ

coolcat329 2021-10-20 17:4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징글징글 하다는 표현이 와닿네요
 

8~9월에 책을 왕창 사서 그런지, 10월에는 책을 덜(?) 사고 있다! 중고 책은 원하던 책이 나오면 냉큼 사느라 양이 줄어든 것 같지는 않지만 암튼 신간은 구매량이 아주 많이 줄었다.

신간




코맥 매카시, <신의 아이>
코맥 매카시 책을 좀 본격적으로 읽어 볼 생각으로 구매. <신의 아이>는 코맥 매카시가 1973년에 발표한 세 번째 장편소설로, 그가 서부 장르소설로 넘어가기 전 초기작에 해당한다. 남부 고딕소설의 스타일의 작품으로 연쇄살인과 시간(屍姦)까지 나오는 조금 충격적인 작품인 듯.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도시와 개들>
요사의 작품도 하나씩 다 읽어볼 계획인데, <도시와 개들> 신간이 나와 일단 사두었다. 요사의 첫 장편소설이라고 하니, 이 책부터 읽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군사학교에 입학한 소년들의 이야기를 통해 페루 사회의 문제를 고발하고 있다고. 일종의 성장소설로도 볼 수 있을 듯해 기대된다.




앨런 홀링허스트, <이방인의 아이>
크- 나 사실 알고 보니 앨런 홀링허스트 마니아인 거 아냐? <스파숄트 어페어>부터 샀는데, 그 작품이 좋아서 이 책도 마저 샀다. ‘전운이 감돌던 1913년의 늦여름,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세실 밸런스를 만난 뒤로 모든 것이 송두리째 바뀌어 버렸다.’라는 작품 소개를 보면 폴스타프 님은 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실 듯. ㅋㅋㅋㅋ 장장 880쪽이라 이 작품은 몇 달 뒤에 읽을 것 같다.




마리아나 엔리케스, <침대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은 위험하다>
2021년 부커 인터내셔널상 최종후보에 오른 마리아나 엔리케스. 에드거 엘런 포, 셜리 잭슨, 보르헤스의 계보를 잇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그녀의 단편 모음집. 구매하자마자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마르그리트 뒤라스, <뒤라스의 말>
뒤라스의 말년인 1987~89년 사이에 이뤄진 인터뷰를 바탕으로 엮은 책. 인터뷰하기 전 또는 하는 중 뒤라스의 태도를 보면 참 깐깐하고 독단적이고 때로는 오만하게도 보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럴 정도로 솔직하게 자신의 모습을 보여준다. <태평양을 막는 제방>, <연인> 등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작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인터뷰집.




V. S. 나이폴, <자유 국가에서>
1971년부커상 수상작인 <자유 국가에서>와 단편 몇 편이 실려 있다. 그중 <무리에서 벗어나 한 개인으로>, <누구를 죽여야 하는지 말하라> 등의 단편이 무척 기억에 남는다. 흥미진진하고 나이폴 작품이 이렇게 좋았나? 하고 다시 볼 정도였다. 부랑자, 집시, 외국인 노동자, 식민지 파견 행정관 등 식민지를 둘러싼 다양한 방랑자들의 이야기.



중고로















페터 바이스, <저항의 미학 1~3>
폴스타프 님 리뷰 보고 구매를 결심했으나 미뤄오던 터에 중고로 1~3권이 한꺼번에 뜬 거 보고 눈 돌아가서(?) 지름. 초반 몇 장 읽어봤는데, 책 두께도 그렇고 만만히 볼 책이 아니라서 일단 내려놓았다. 언제 읽지? 페터 바이스가 생의 마지막 10년을 바친 역작으로 무려 6,700매에 달하는(번역 원고 기준) 장편소설. 이 책 완독한 사람은 자기 자신에게 상 줘도 될 거 같다.





야 지야시, <밤불의 딸들>
처음 나왔을 땐 관심 있어서 장바구니에 담아뒀는데, <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과 비슷한 구성인 거 같아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는 찰나, 폴스타프 님 리뷰 보고 구매 결심. 18세기 노예 무역이 벌어지던 가나에서 태어난 기구한 운명을 지닌 두 자매 에피아와 에시의 이야기에서 시작되는 이 작품은 아프리카, 유럽, 아메리카 대륙으로 이어지는 7세대 후손들 하나하나의 이야기를 거쳐 현재로 이어진다고.




유디트 헤르만, <여름 별장, 그 후>
이 책도 폴스타프 님 리뷰 보고 구매. 삶에 대한 갈망과 과거의 상처로 인한 체념이 미묘하게 교차하는 모습을 담은 단편 아홉 편이 실려 있다. 1998년 출간된 이 작품으로 유디트 헤르만은 ‘독일문학이 고대하던 문학 신동’이라는 찬사를 받았다고.

이렇게 세 권을 폴스타프 님 리뷰 덕분에 구매했는데, 모두 중고인 터라 땡스 투를 드리지 못했습니다. 대신 감사의 마음으로 3회의 따귀 까방권을 드리겠습니다. ㅋㅋ




라오서, <마씨 부자>
중국 3대 문호 라오서의 <마씨 부자(二馬)> 초역본. 베이징에서 런던으로 이주해 골동품 가게를 운영하며 살아가는 아버지 마쩌런과 아들 마웨이의 생활을 통해 영국인과 중국인의 문화 차이, 민족성 등을 그려 보이고 있다.
 



알렉산더 클루게, <이력서들>
2차 세계대전 전후 수많은 개인들의 삶을 그리면서 전쟁, 살인, 망명, 강제수용소의 실험 등 매우 무거운 소재를 다루면서도 다양하고 복잡한 인물들을 등장시켜 균형 잡힌 시각으로 사건의 본질을 다루고 있다고.




손턴 와일더, <우리 읍내>
1928년 <산 루이스 레이의 다리>로 첫 번째 퓰리처상을 수상하고 1938년에는 희곡 <우리 읍내>로, 1943년에는 희곡 <위기일발>로 또 다시 퓰리처상을 수상한 손턴 와일더의 희곡.




샬럿 퍼킨스 길먼, <내가 깨어났을 때>
길먼이 구상한 페미니스트 유토피아 3부작의 첫 번째 권에 속한다. 지금까지 국내에는 둘째권인 <허랜드(Herland)>만 출간되었고, 셋째권인 <그녀와 함께 내 나라로(With Her in Our Land)>도 번역출간된 적이 없다. 1권부터 3부작을 천천히 다 읽어보아도 좋을 듯. 3권도 궁리에서 나올 예정이라고.




윌리엄 린지 그레셤, <나이트메어 앨리>
‘휘몰아치는 내러티브, 위험하고 독특한 서정으로, 1946년 첫 출간 당시 세련된 당대 비평가들을 충격에 빠뜨린 미국 작가 윌리엄 린지 그레셤의 매혹의 하드보일드 클래식’이라는 출판사의 소개문구만으로도 혹하지 않은가?!




기예르모 로살레스, <표류자들의 집>
쿠바 출신 작가인 주인공 ‘윌리엄 피게라스’가 마이애미의 사설 보호소 보딩 홈에서 보낸 지리멸렬한 고통의 나날을 건조하고 간결한 필치로 그려 낸 자전적 성격의 소설. 책 받아서 펼쳐보니, 열린책들 이 시리즈 치고는 활자가 커서 깜놀. ㅋㅋㅋ



일 때문에

최근에 업무의 범위가 좀 확장되어서 업무 관련 책을 여럿 사보고 있다. 다음은 그와 관련된 책들. 다른 이들의 업무를 엿보면 배우는 것도 많고 자극도 되고 그렇다.
 
















이승훈 외, <창작자와 편집자를 위한 저작권 매뉴얼>
김학원, <편집자란 무엇인가>
김희진, <사회과학책 만드는 법>
이연실, <에세이 만드는 법>


전자책




아라빈드 아디가, <화이트 타이거>
2008년 부커상을 수상한 인도 출신의 작가 아라빈드 아디가의 소설. 아하, 이것도 폴스타프 님 리뷰 보고 구매. 책 표지가 참으로 이상해서 영 손이 안 갔던 책인데 말입니다. 그러니 폴스타프 님에게는 4회의 따귀 까방권을 드려야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책탑(?) 사진. 새파랑 님이 박스에 담아서 찍은 게 좋아보여서 따라해봤다.... 이렇게 정리해 보니, 딱 좋아. 앞으로 한 달 도서 구매는! 이 박스를 넘어보지 말아볼까 싶어졌다..... 아, 그런데 아래 책을 빼먹었다! (어차피 박스에 더 이상 들어가지도 않음....)




<저항의 미학> 1권부터 3권까지 한 번에 구매! 책을 펼쳐보니 이 책을 판매한 분은..... 왠지 아마도 다 읽지는 않으신 듯.





사실 저 박스는; 울집 냥이들 박스라능 ㅋㅋㅋㅋㅋㅋ 박스 잠깐 빌려줘서 고마워~



그나저나 다른 달에 비해 정말 덜 사지 않았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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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 2021-10-19 15:5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그닥 덜 사신것 같지는 않아보이는데ㅋㅋㅋ 여튼 아름다운 구매사진&냥님 사진입니다~♡ 조금아까 책 주문했는데 하고나서 잠자냥님 페이퍼 봐서 다행이네요. 아닌가?🥲 덕분에 오늘 장바구니 빈공간 다시 꽉꽉...

잠자냥 2021-10-19 16:05   좋아요 4 | URL
ㅋㅋㅋㅋㅋㅋ 다른 달 책탑을 보세요! 덜 산 거라니까요! ㅋㅋㅋㅋㅋㅋㅋ 장바구니는 원래 꽉 채우는 게 제맛입니다. ㅋㅋㅋㅋ

새파랑 2021-10-19 16:01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이야 저정도 구매하셔도 아직 적립금이 남아있으실거 같은 잠자냥님~!! 단 한권도 안겹치지만 박스에 있는 사진만 봐도 배부르네요~ 박스가 가장 탐이 납니다 ^^

잠자냥 2021-10-19 16:07   좋아요 6 | URL
네, 아직 적립금 남아있어요. ㅋ 3개월 순수구매액 줄어드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ㅋㅋㅋㅋ 순수구매액 0원 도전은 지금도 계속 진행 중!

저 박스 새 거 하나 더 있는데.... 드리겠다는 말은 차마 못하겠어요. 울집 냥이들 눈치 보여서. 헤헤헤헤

다락방 2021-10-19 16:10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전운이 감돌던 1913년의 늦여름,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세실 밸런스를 만난 뒤로 모든 것이 송두리째 바뀌어 버렸다.’

이건 완전히 제 스타일 문장인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읽어보도록 아니, 사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년에 사야겠어요. 내년에. 절대로 내년으로 미뤄!

음.. 저 박스에 넣어서 책탑 사진 찍는거 좀 좋은가요? 저러면 제 생각엔 저 박스가 쌓일 것 같은데요...네, 제 경우를 얘기하는 겁니다. 뭐, 책으로 쌓이나 박스로 쌓이나 크게 다를 바 없지만..
저도 지난주에 책 산거 페이퍼 쓰려고 벼르고 있는데 너무 바빠서 읽지도 쓰지도 못하고 살고 있네요. 지금 에라이~ 하고 잠깐 알라딘 들렀다가 잠자냥 님 책 샀다는 페이퍼 있어서 휘리릭 로긴했어요.

그럼 안녕!

잠자냥 2021-10-19 16:30   좋아요 5 | URL
ㅋㅋㅋㅋ 그 치명적 매력을 지닌 세실 밸런스가 아마도 남자일 가능성이 많다는 게 함정입니다. 이 작가 책 로맨스는 다 남자 대 남자 사이에서 일어난다는 것 잊지 마세요!

전 박스보다는 그냥 막 책탑 쌓인 사진이 더 좋은 것 같아요. 책탑의 매력은 뭔가 무질서? ㅋㅋㅋㅋ
다부장님도 저도 요즘 바빠서 서재 활동이 좀 뜸해진 것 같습니다. 우리 한참 일한 나이인가 보아요?ㅋㅋㅋㅋㅋ
오늘 저는 잠깐 짬을 내서 서재에 놀러왔습니다.

이만 다시 그럼....!

Falstaff 2021-10-19 16:14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크하하하하.... 귀싸대기 넉 대 까방권! 아호... ㅋㅋㅋㅋ
저도 도시의 개들 샀어요. 12월에 읽으려고. 이번엔 익숙한 책이 많아 기분이 좋구먼요.
밤불의 딸들. 흠. 예상 외로 대박일 수 있습니다. ㅋㅋ

잠자냥 2021-10-19 16:28   좋아요 6 | URL
폴스타프 님 앞으로 한동안 저에게 귀싸대기 맞을 일 없겠네요. 마음껏 까불고 ㅋㅋㅋㅋㅋ뛰노세욬ㅋㅋㅋㅋㅋㅋㅋ(응?) ㅋㅋㅋㅋ

익숙한 책들 다 폴스타프 님 덕분입니다!

그레이스 2021-10-19 17:4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판매한 분은 다 읽지 않으셨으나 잠자냥님은 다 읽으시겠죠?^^

잠자냥 2021-10-19 19:17   좋아요 3 | URL
네! 반드시 다 읽겠습니다! 그러나 언제? ㅎㅎ

mini74 2021-10-19 18:3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이 곳은 책탑보다 고양님이 더 각광받는 곳 아닙니까 ㅎㅎㅎ 고양님 당장 책 다 빼고 박스 내놔! 하시는 모습입니다. 박스대여료는 주셨지요 ㅎㅎ

잠자냥 2021-10-19 19:17   좋아요 3 | URL
박스대여료는…. 음 북어트릿으로 ㅎㅎㅎ

붕붕툐툐 2021-10-19 21:0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책을 너무 조금 사서 실망했지만, 고영희님 사진 덕에 용서했습니다~ㅎㅎㅎㅎㅎㅎ
우리읍내 연극으로 2번 본 작품이네용! 괜히 반갑!!(아마도 희곡으로 읽진 않았던 거 같아요~)

잠자냥 2021-10-19 21:26   좋아요 2 | URL
어머 쌤 2번이나 연극으로! 제가 한번 읽어보겠숩니다!

페넬로페 2021-10-19 22:3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책 목록을 죽 읽어보니 무슨 이방인들의 세계를 들여다보는것 같습니다.
모르는 작가가 거의 다 입니다.
그러면 잠자냥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겠죠~~
뭘 새삼스럽게 ㅋㅋ
책도 좋지만 역시 냥이 박스에 냥이가 우아하게 앉아 있는게 더 멋집니다.

잠자냥 2021-10-19 23:40   좋아요 1 | URL
하하하 이방인의 세계! 세상은 참 넓고 읽을 책도 많고 모르는 작가도 참 많지요~~

책읽는나무 2021-10-20 10: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잠자냥님의 책탑 목록 들여다 보면 분명 같은 한국인 맞는데??하면서 헤~~입벌리고 쳐다 봅니다ㅋㅋㅋ
역시 받들어 모셔야 할 독서인 중 한 분!!!!
오늘도 보관함에 꾸역꾸역 집어 넣어 보겠어요ㅋㅋㅋ
저 고냥이님 침대는 아주 아이디어 좋은 책바구니네요.딱 저만큼 사고 딱 저만큼 읽자!!!!목표를 세울 수 있어 좋겠어요.다 못읽음 고양이한테 혼나!!!!!ㅜㅜ
책바구니도 돌려줘야 되겠죠~ㅋㅋㅋ
오늘도 아뉘~~저렇게 샀는데 덜 샀다니???? 놀란 가슴 이쁜 고양이 사진으로 달래고 가네요~^^ 심신안정!!!

잠자냥 2021-10-20 10:52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 같은 한국인 ㅋㅋㅋㅋㅋ 아침부터 빵터집니다!
그쵸? 저 상자 넘지 않게 사고, 다 읽지 못하면 사지 않기! ㅎㅎ

- 2021-10-25 17: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정말인지 매달 연재해주시는 향그럽고 아름다운 책탑의 향연. 살짝묻은 냥이들까지… 잠자냥님 페이퍼중에 최애 장르랄까 ㅋㅋㅋㅋ
오로지 포인트로 결제한 (중요) 고양이 묻은 책자랑 페이퍼 😩

잠자냥 2021-10-25 20:57   좋아요 1 | URL
ㅋㅋㅋ 쟝쟝의 최애 장르가 끊기지 않고 연재될 수 있도록 노력하리다~!

- 2021-10-26 10:08   좋아요 1 | URL
오로지 포인트로 결제! ㅋㅋㅋㅋ 노력하시오!!!
 
아직 끝이 아니다
김연경 지음 / 가연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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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 처음 누군가의 자서전(?)을 사봤다. 포기할 줄 모르는 열정, 끈기, 그리고 자신의 재능을 남과 나눌 줄 아는 그 마음씨까지. 정말 갓연경 아닌가! 책을 보니 그는 아직도 여전히 계획이 있고, 꿈이 있다. 그 꿈이 반드시 이뤄지길, 아니 이뤄지리라 본다. 김연경이니까!!! 팬심으로 별다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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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오 2023-02-17 23: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연경언니! 사랑해!
 
목로주점 1 펭귄클래식 121
에밀 졸라 지음, 윤진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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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으니 제르베즈와 쿠포의 결혼식 장면이 진짜 인상 깊게 다가온다. 때아닌 소나기, 엉뚱한 차림의 결혼식 하객들이 박물관에서 헤매다 지쳐가는 장면은 제르베즈의 앞날을 암시하는 가히 압도적인 묘사가 아닐까. <나나>, <인간짐승>, <제르미날> 주인공들의 성장과정을 지켜보는 일도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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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10-17 13:3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목로주점> 표지가 왠지 다 비슷한 느낌이 드네요 ~ 잠자냥님 점심은 거위 요리로 ^^

잠자냥 2021-10-17 14:30   좋아요 5 | URL
새파랑 님도 잘 아시겠지만 이 책 읽다 보면 다들 얼매나 먹어대는지 ㅋㅋㅋㅋ 좀 덜 먹어야겠다 싶어집니다. ㅋㅋ

mini74 2021-10-17 13:4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그러고보니 목로주점 로트렉 그림들 표지가 많나봐요. 이 분은 로트렉이 그린 수잔 발라동 , 그런데 참 어울려요 ~~

잠자냥 2021-10-17 14:31   좋아요 5 | URL
네 이 그림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딱 제르베즈를 그린 것도 같고요. ㅎㅎ

청아 2021-10-17 13:59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아~~다시 읽기의 강점!!! 소소한 복선도 많았던 작품인것 같아요.
제가 추리 , 미스터리 좋아해서 의심이 많아서 그럴수도ㅎㅎ

잠자냥 2021-10-17 14:31   좋아요 5 | URL
네 다시 읽기의 장점은 복선 찾기! ㅎㅎ

다락방 2021-10-17 14:15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오 펭귄표지는 이번에 처음 봐요. 저는 문동으로 읽었어요. 리뷰 써주시나요? 기대기대 🤗

잠자냥 2021-10-17 14:33   좋아요 5 | URL
전 문동에서 나오기 전에 이 펭귄판를 샀던 거 같은데 윤진 번역본이라 문동 버전 나왔어도 이걸로 샀을 거 같네요. ㅎㅎ 욕도 참 찰지게 번역! ㅎㅎ

붕붕툐툐 2021-10-17 22:31   좋아요 1 | URL
오~ 저 목로주점 읽을 예정인데, 펭귄판 번역이 더 나은 건가요??

잠자냥 2021-10-20 11:01   좋아요 2 | URL
툐툐 쌤~ 제가 다른 버전은 안 읽어봐서 비교는 불가이지만 지금까지 윤진 번역가 번역은 늘 좋더라고요.

붕붕툐툐 2021-10-17 22:58   좋아요 2 | URL
그럼 자냥아~ 샘이 두 판 모두 읽어보고 더 좋은게 뭔지 평가해.. 쿨럭!

잠자냥 2021-10-20 11:01   좋아요 2 | URL
그레이스 님 / 응? 이상하다, 다시 한번 확인해보니, 열린책들 100자평에서 그런 글 안 보이네요? 제가 뭘 본 거지....분명 봤는데...? 암튼 이 댓글은 오해의 소지가 있으니 일단 지우겠습니다.

그레이스 2021-10-20 11:12   좋아요 2 | URL
그럼 저는 열린책으로 읽는것으로...^^

Falstaff 2021-10-20 07:4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이거 다시 읽느라 그간 잠잠하셨군요. 전 잠자냥? 인 줄 알았지 뭡니까.

잠자냥 2021-10-20 10:55   좋아요 3 | URL
하이고야, 다시 읽다 보니 그 막장 스토리에 좀 지치는 느낌도 들더라고요. ㅋㅋ 그래서 좀 읽다가 쿨쿨 자기도 했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