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너무 슬픔
멀리사 브로더 지음, 김지현 옮김 / 플레이타임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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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기로 읽다가 글빨이 있어서 다 읽어보기로 결정했는데 미친ㅋㅋㅋ꼬딱지 먹는 중2병 구토성애자의 글에 진짜 끅끅 웃다가… 왜 슬픈지?! 한 번이라도 영혼에 구멍이 난 느낌, 그 무엇에라도 중독된 경험이 있는 사람, 그렇진 않더라도 인터넷의 빛과 공백을 아는 이라면 공감할 수밖에 없는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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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오 2024-01-07 16: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읽으셨군요!! ㅋㅋㅋㅋㅋㅋㅋ 섹스팅 부분도 정독하셨습니까?
문자 대화 몇페이지에 걸쳐서 적혀있는 부분 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만 넘겼다능....

잠자냥 2024-01-07 16:26   좋아요 1 | URL
아 나랑 같네…..
거기가 젤 지루함 읽다 걍 넘김 ㅋㅋㅋㅋㅋ
세상 하품…..

잠자냥 2024-01-07 16:28   좋아요 1 | URL
빵 터져서 웃다 죽을 거 같은 부분은 ㅋㅋㅋㅋㅋㅋ 왁싱하다 페미니스트라고 외치는 장면하고 ㅋㅋㅋㅋㅋ 피부과의사 자궁 속 태아 얼굴처럼 생겼다고 묘사한 부분 웃다갘ㅋㅋㅋㅋㅋㅋㅋ 죽는 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

은오 2024-01-07 16:34   좋아요 0 | URL
아니 변자냥님도 넘기셨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모 왁싱하는 페미니스트.... 그 모순 ㅋㅋㅋㅋㅋㅋ 솔직하게 드러내서 좋았어요

잠자냥 2024-01-07 16:36   좋아요 1 | URL
변자냥은 타인의 성생활은 노관심입니다…. 근데 은바오 작년에는 새해부터 동물성애자 알려주더니 올해는 구토성애자 알려줌….😹

은오 2024-01-07 16:46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엔 과연?! 🤭

coolcat329 2024-01-10 10: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 은근히 이런 이야기 즐기시는 거 같아요.

잠자냥 2024-01-10 10:52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습니닼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살아가도 괜찮은가 - 이기적인 사회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희망의 실천윤리
피터 싱어 지음, 노승영 옮김 / 시대의창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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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와 자기 이익은 충돌할 수밖에 없을까? 이토록 비참한 세계(인간이 탐욕과 이기심 때문에 윤리를 팽개치는 세상만큼 비참한 상태가 또 있울까)의 모습에 눈물이 나지만 피터 싱어는 그 와중에도 인간은 변할 수 있다고 설득한다. 좋은 삶에 대한 통념을 바꿔야 한다고 인간은 섬이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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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오 2024-01-07 16: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 잠자냥님 때문에 눈물이 납니다....

잠자냥 2024-01-07 16:31   좋아요 1 | URL
이눔아 오늘도 웃기지 마 ㅋㅋㅋㅋㅋㅋ 어제는 멀리사가 웃기더니 오늘은 우루사가 웃기네 ㅋㅋㅋㅋㅋㅋ

은오 2024-01-07 16:40   좋아요 1 | URL
😳
잠자냥님의 피로회복제......

은오 2024-01-07 16:2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인간은 변할 수 있다고 하니 잠자냥님도 어느날 변해서 결혼을 해주실지도?!

독서괭 2024-01-07 16:29   좋아요 2 | URL
절대 안 해 줄 것 같았는데 2093년이라도 약혼까지 했잖아요! 희망을 잃지 맣아요!!

잠자냥 2024-01-07 16:32   좋아요 2 | URL
맣아요…. 괭은 망했다고 쓰고 싶었던 듯… 무의식 표출

은오 2024-01-07 16:41   좋아요 1 | URL
회장님은 누구보다도 저희의 사랑을 응원하십니다. 잠자냥님은 모함 금지
ㅋㅋㅋㅋㅋㅋㅋ

은오 2024-01-07 16: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잠자냥님과 떨어져 있는 외로운 섬 은바오......

잠자냥 2024-01-07 16:33   좋아요 1 | URL
지금 한이불 덮고 누워서 귤 까 먹으면서 무슨 소리야?!

은오 2024-01-07 16:42   좋아요 1 | URL
뽀뽀할 타이밍 재는중
 
하필 책이 좋아서 - 책을 지나치게 사랑해 직업으로 삼은 자들의 문득 마음이 반짝하는 이야기
김동신.신연선.정세랑 지음 / 북노마드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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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에서 작가가 된 이(정세랑), 북디자이너, 홍보기획자 등 ‘책을 너무 사랑해 직업으로 삼은 이들의 마음이 반짝하는 이야기’라는 부제에 크게 공감. 때론 스트레스도 주지만 대개는 날 행복하게 하고 늘 사랑하는 책. 읽고 쓰고 만들고 파는 이들이 큰 교집합 안에 있다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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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4-01-05 07:3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읽는 저(그보다는 ‘사는‘ 것이 더 정확하지만)도 그 교집합 안에 있습니다!!

잠자냥 2024-01-05 08:45   좋아요 1 | URL
쓰기도 했잖아요? 여기 있는 우리 모두는 같은 교집합 안에 있습니다!

그레이스 2024-01-05 08: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표지 넘 멋지네요

잠자냥 2024-01-05 08:45   좋아요 1 | URL
아무래도 이 책 글쓴이 중에 북디자이너가 있어서 더 신경 쓴 게 아닐까 싶어요.

은오 2024-01-05 18:0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완전 잠자냥님이네요?? 때론 스트레스도 주지만 대개는 날 행복하게 하고 늘 사랑하는 잠자냥님

잠자냥 2024-01-05 23:10   좋아요 1 | URL
매일 스트레스 킹받는 은바오 😝

잠자냥 2024-04-13 00:12   좋아요 1 | URL
넌 참 한결같구나….

은오 2024-04-13 10:41   좋아요 1 | URL
잠자냥님이 한결같이 좋으니까....
 

사두고 밀어두기만 하던 <모비 딕>을 출퇴근 길 전자책으로 읽고 있다. 그런데 응.... 아니 이 작품 BL 느낌? 이스마엘과 퀴퀘그 사이가 좀 그런데, 애초부터 둘이 만나게 된 계기도 같이 잘 수밖에 없어서 한 침대를 씀, 어쩔 수 없이 같이 자다가 눈 뜬 이스마엘이 자신의 몸뚱이에 올려진 퀴퀘그 팔을 내려놓지도 못하고 난감해하면서도 약간 기분 좋아하는....-_-? 이런 장면들을 읽다 보니 아하, 출퇴근길 전철에서 읽기 적절하구나! 뜻하지 않은 BL이었어! 사실 멜빌의 작품 중에서는 퀴어 코드로 읽히는 작품들이 종종 있다(<모비 딕>, <빌리버드>, <피에르 혹은 모호함>). 그의 작품이 그렇게 읽히기도 한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이스마엘하고 퀴퀘그 사이는 좀 너무 진하잖아? 게다가 얘네들 침대에서 같이 이야기하는 게 너무 재미나서 아침에 막 일찍 일어나고 이런다…?

암튼 내가 빵 터진 부분.


담배를 다 피우자, 그는 제 이마를 내 이마에 비비며 내 허리를 끌어안고는, 이제부터 우리는 결혼한 사이라고 말했다. 퀴퀘그의 고향에서는 그 말이 진정한 친구라는 뜻이고, 필요하다면 나를 위해 기꺼이 죽겠다는 뜻이었다. -알라딘 eBook <모비 딕> (허먼 멜빌 지음, 김석희 옮김) 중에서


원문이 궁금해서 찾아봤다.

He seemed to take to me quite as naturally and unbiddenly as I to him; and when our smoke was over, he pressed his forehead against mine, clasped me round the waist, and said that henceforth we were married; meaning, in his country’s phrase, that we were bosom friends; he would gladly die for me, if need should be. In a countryman, this sudden flame of friendship would have seemed far too premature, a thing to be much distrusted; but in this simple savage those old rules would not apply.


“that we were bosom friends; he would gladly die for me, if need should be.”

캬... 세상 결혼이 다 이렇다면. 마다하지 않겠구먼. 그러나 나는 누군가가 나를 위해 목숨까지 바치는 건 원치 않으므로….








이 부분도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원문을 보자...... 오잉? 버젓이 들어가 있는 "honeymoon"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김석희 씨 왜 허니문, 신혼여행을 굳이 밀월로 번역한 거죠? 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거북하셨나요? ㅋㅋㅋㅋㅋㅋ


How it is I know not; but there is no place like a bed for confidential disclosures between friends. Man and wife, they say, there open the very bottom of their souls to each other; and some old couples often lie and chat over old times till nearly morning. Thus, then, in our hearts’ honeymoon, lay I and Queequeg—a cosy, loving p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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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4-01-03 1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북플로 글쓰는 거 이상하구먼….

다락방 2024-01-03 19:4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 재미있네. 나도 이거 전자책 종이책 둘 다 있는데!!

잠자냥 2024-01-04 08:35   좋아요 1 | URL
없는 게 없는 자여…. 이제 읽어 ㅋㅋㅋㅋ

건수하 2024-01-03 20: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모비딕 한동훈이 추천했다는데….

근데 다리를 왜 다리 위에 올리는 거죠…. 😔

청아 2024-01-03 20:30   좋아요 1 | URL
아아, 수하님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한동훈이 나올 줄이야ㅋ

건수하 2024-01-03 20:32   좋아요 2 | URL
알라딘이 그렇게 어제 팝업을 띄웠었더라고요.. 물론 그렇게 홍보한 건 출판사였겠지만…

그레이스 2024-01-03 21:40   좋아요 1 | URL
저도 팝업보고 ˝그 사람만 추천했겠나? 하고 많은 사람 중에...˝ 하는 생각을 했죠! 어떻게 읽었을지 궁금하네요. 설마 지칠줄 모르고 도전하는 ... 뭐 그렇게 시작하는 감상은 아니기를 바랍니다.^^

건수하 2024-01-03 21:42   좋아요 1 | URL
그런 문구가 있었던 것 같아요 불굴의…. 뭐 그런? ^^

잠자냥 2024-01-04 08:38   좋아요 3 | URL
제가 그 한동훈 좋아해서 읽기 시작! …….. 우우우욱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몹쓸 농담 ㅋㅋㅋㅋㅋㅋㅋ 농담도 힘드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때아닌 쇼펜하우어하고 모비 딕 인기가 다들 유명인 때문이랍디다. 나원참….. 뭐 그렇게라도 책 사 본다면야…..-.-

잠자냥 2024-01-04 09:29   좋아요 2 | URL
수하 님 다리에 다리를 올리는 것뿐만이 아니라 둘이 거의 껴안고 자고 있다니까요; 으음
현실에서는 불가능했던 멜빌의 판타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건수하 2024-01-04 09:46   좋아요 0 | URL
어우 그런 농담 하지 마세요 아침부터 속이 안 좋...

다리 올리면 무겁잖아요... 잠잘 때는 각자 얌전히 자야지 참...
찾아보니 모비딕에 동성애적 코드가 있다고 생각했던 사람들도 꽤 있었나 보네요.

잠자냥 2024-01-04 10:06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 사람들 왜 그 한뚜껑을 좋아하는지 모르겠어요. ㅋㅋㅋ 으이그

그나저나 오늘 아침에도 읽다보니 뭐 서로 껴안고 뒹굴다 잠들었다 이런 부분도 있더라고요. ㅋㅋㅋ
이 작품에서 퀴퀘그를 야만인이라 지칭하고 그렇게 묘사하는 것도 퀴어 관점으로 분석하자면 퀴퀘그는 애초부터 퀴어한 게이로, 이스마엘은 퀴에 이끌려서 정체성에 눈뜨는 게이로 볼 수도 있을 것 같기도 ㅋㅋㅋㅋㅋㅋ

암튼 뜻밖의 재미를 발견하여, 지겨울 거 같아서 안 읽었던 이 책을 드디어 금방 읽을 것 같습니다! ㅋ

건수하 2024-01-04 10:08   좋아요 0 | URL
좋아하는 사람… 실재하는 게 맞나요? 전 전혀 이해가 안됨…

법무부 장관 막 됐을 때쯤 저 길에서 본 적 있는데요. 제가 맞나…? 하고 한참 봤는데 시선을 엄청 의식하긴 하더군요.

잠자냥 2024-01-04 10:14   좋아요 1 | URL
보수 지지자들은 좋아하는 거 같아요. 똑똑...잘생...우엑...ㅋㅋㅋ
문제의 그 문구 사용한 모비 딕 책(초록색 표지/현대지성) 지금 찾아보니 판매율 엄청 나네요. ㅋㅋㅋㅋ 미쳐
˝고전 주간 1위, 종합 top100 2주˝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사람들아 모비 딕 번역은 김석희 번역이 가장 좋기로 정평이 났는데! ㅋㅋㅋㅋㅋㅋㅋ

건수하 2024-01-04 10:17   좋아요 1 | URL
그 언행에 똑똑이라니….

그 출판사도 별로였는데…

독서괭 2024-01-03 20:0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거 완전… 은오가 꿈꾸는 결혼생활인데요??

잠자냥 2024-01-04 08:39   좋아요 1 | URL
은바오를 퀴퀘그에게 보내……생긱해보니 웃기다. 판다와 (책 표현에 따르자면) 야만인 ㅋㅋㅋㅋㅋ

독서괭 2024-01-04 09:15   좋아요 1 | URL
아니 왜 걔한테 보내요. 잠자냥님 집으로 보내야지

잠자냥 2024-01-04 09:29   좋아요 1 | URL
왠지 거기로 보내고 싶네.......

은오 2024-01-04 13:38   좋아요 0 | URL
담배만 빼면...... 은바오 집에서는 흡연 절대불가입니다

책식동물 2024-01-03 20: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BL 안 좋아하는데 그보다 고래필리버스터를 더 안 좋아해서 모비딕 안 잡고 있었어요 하지만? 이제 잡을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잠자냥 2024-01-04 08:40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 BL요소 다분합니다. 고라니 상 창작에 도움이 될 듯하오니 어서 시작을.

망고 2024-01-03 2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비딕 읽었는데 전혀 제 기억 속에 없는 문장이네요ㅋㅋㅋㅋㅋㅋ왤케 새롭지

잠자냥 2024-01-04 08:40   좋아요 0 | URL
초반이라 그런 걸까요? 10장 11장이에요. ㅋㅋㅋㅋㅋ

초란공 2024-01-03 22: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예술가가 되어 작품을 팔거나 추천사 쯤 먹히려면 우선 정치인이나 연예인, 혹은 대기업의 CEO쯤 되어야 할까요... 그리고 이걸 곧바로 판매로 연결하는 민첩함... 올해는 뭐 하나라도 갖추어야 할까 싶어요. 어느 것이 조큼 더 쉬운길일까요^^ ㅋㅋㅋ

잠자냥 2024-01-04 08:41   좋아요 1 | URL
ㅋㅋㅋ 그러게 말입니다. 띠지에 유명인 이름만 얹어 있어도 갑자기 판매 증가! 참 재미난 나라에요. ㅎㅎ

새파랑 2024-01-04 10: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에서는
‘잠자냥님 추천 도서‘ 도 그만큼 영향력이 있습니다~!!

‘잠자냥 추천‘ <수영장 도서관> !!!

잠자냥 2024-01-04 10:58   좋아요 1 | URL
으아! ㅡㅅㅡ <수영장 도서관>은 아니라니까요! ㅋㅋㅋ 제가 보기에도 너무 야함...-_-
아 그러고 보니 그 책이야 말로 BL이네요. 근데 비닐 씌우고 19금 딱지 붙여야 할 거 같음;;;

앨런 홀링허스트 작품을 읽겠다면 <수영장 도서관>보다는...(뭐 이걸 노리는 분들도 있겠지만)
부커상 수상작인 <아름다움의 선>이나 <스파숄트 어페어>를 읽으십시오!!!!

새파랑 2024-01-04 11:01   좋아요 0 | URL
저 <스피숄트 어페어> 구매는 했는데 아직 못 읽고 있습니다ㅋ 잠자냥님 리뷰보고 산거 같은데...

표지는 왠지 이부장님 스타일이더라구요...

잠자냥 2024-01-04 11:15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ㅋ 표지는 이부장 스타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보고 아마 그때 이부장 남자들이 조정 경기하면서 노젓는 동영상/이미지 찾고 그랬을 걸요? ㅋㅋㅋㅋㅋㅋㅋ
사두신 거라면 올해 한번 읽어보세요. 재미납니다.

자목련 2024-01-04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슬그머니 책장에서 <모비딕>을 꺼내봅니다. ㅋㅋ
어떤 출판사가 그런 띠지를 만들었나 검색해봤어요. 이런 일로 검색을...

잠자냥 2024-01-04 13:47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 그 띠지 보고 깜놀했어요. 아무튼 모비 딕은 생각보다는 재미납니다. 초반에 고래 설명(각종 인용)만 잘 넘기면….

은오 2024-01-04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왜 저와의 결혼은 마다하시죠...? 목숨은 안바칠테니 저와함께....

잠자냥 2024-01-04 13:46   좋아요 0 | URL
오늘도 재미난 댓글 로맨스

은오 2024-01-04 13:56   좋아요 0 | URL
저는 슬픈데요....

잠자냥 2024-01-04 13:59   좋아요 1 | URL
아 왜 재밌잖아 평생 이러고 놀자 ㅋㅋㅋㅋㅋ

은오 2024-01-04 14:07   좋아요 0 | URL
평생이라니!!!!!😤 얼른 결혼으로 이 고통이 끝나길 바랍니다....

페넬로페 2024-01-04 1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작가정신사의 모비딕 책 가지고 있는데 그건 다행인가요? ㅎㅎ
웃픕니다 ㅠㅠ

잠자냥 2024-01-04 17:35   좋아요 0 | URL
ㅋㅋㅋ 페넬로페 님도 저와 함께 고래잡는 BL의 세계로! ㅎㅎ

mytripo 2024-01-06 00: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 이 작품만이 아닙니다. 멜빌 작품의 동성애 코드는 유명하쥬 ㅋ 펜팔친구 호손과의 편지는 어휴. 저 아직 모비딕 완독 못했는데 용기가 생기네요. 자꾸 잠드는 바람에 오디오북이라도 찾을까 고민 중이에요 ㅎ

잠자냥 2024-01-06 04:54   좋아요 0 | URL
네 ㅋㅋㅋ 이 작품도 호손에게 바친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묘사하는 거 보면 이스마엘…. 아니 멜빌이 남자들 육체를 눈으로 아주 탐하고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헤테로토피아 채석장 시리즈
미셸 푸코 지음, 이상길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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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헤테로토피아 글이 문학적으로 무척 아름다워서 깜놀. 공간에 대한 새로운 분석틀. 실제로는 없는 장소인 유토피아가 아닌 현실에 존재하는 조금 다른 장소인 헤테로토피아에 관한 푸코의 사유는 시선, 몸, 공간, 권력, 성, 죽음 등 푸코 철학의 연결 고리를 발견하는 바탕글로서 가치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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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4-01-03 12: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푸코도 읽는 잠자냥 님. 이 세상에 잠자냥 님이 소화하지 못할 책이란 과연 무엇인가. 존재하긴 하는가..

잠자냥 2024-01-03 12:20   좋아요 1 | URL
있습니다... 자기계발서.........

잠자냥 2024-01-03 12:20   좋아요 1 | URL
수학책..과학책...

잠자냥 2024-01-03 12:21   좋아요 1 | URL
요리/살림......

다락방 2024-01-03 15:11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4-01-03 18:56   좋아요 0 | URL
각종 베스트셀러….

2024-01-03 17: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4-01-04 13: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은오 2024-01-03 1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잠자냥님은 존재만으로도 제게 가치를 지니고 계십니다

잠자냥 2024-01-03 19:23   좋아요 1 | URL
넌 너 서재보다 여기에 먼저 댓글 다니….?! 오늘도 부지런한 영역표시 은바오….

은오 2024-01-04 13:24   좋아요 0 | URL
언제 경쟁자가 나타날지 모르니까.... 저 위 비밀댓글도 굉장히 불편합니다.

잠자냥 2024-01-04 13:48   좋아요 0 | URL
폴리아모리가 글케 소유욕이 많으면 어쩌나요…?

은오 2024-01-04 13:57   좋아요 0 | URL
폴리아모리 저랑안맞나봐요ㅠ 질투나는걸어떡하죠?

잠자냥 2024-01-04 13:58   좋아요 1 | URL
엥? 그냥 계속 폴리아모리 그거 해 ㅋㅋㅋㅋㅋㅋㅋ
마음속 건조함을 꺼내시오.

은오 2024-01-04 14:05   좋아요 0 | URL
너무 사랑하면 질척거리게됩니다

잠자냥 2024-01-04 14:06   좋아요 1 | URL
은바오 뽀뽀할 때 빼고는 별로 안 축축해서 괜찮아....

blanca 2024-02-06 12: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주문의 망설임을 극복하게 해주시네요.

잠자냥 2024-02-06 12:47   좋아요 0 | URL
블랑카 님도 흥미롭게 읽으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