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몸 사용설명서 : 10대의 비밀 비밀의 10대 내몸 시리즈 7
마이클 로이젠 외 지음, 김성훈 옮김, 유한욱 감수 / 김영사 / 2012년 11월
평점 :
절판


내 몸 사용설명서라는 부제가 붙은 책이다. 10대의 비밀, 비밀의 10대. 2차 성징을 맞이하는 시기의 아이들은 어떤 변화를 겪으며 또 어떤 문제들로 고민할까를 두고 이 책을 읽기까지 여러모로 생각해봤다. 내가 그 시절에는 어땠었는지, 요즘같은 시대에 그 시기를 맞은 아이들은 또 어떤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인지. 그 생각에 대한 결론은, 안타깝게도 과거는 벌써 잊혀져 기억이 잘 나지 않으며, 요즘 아이들이 어떤 변화를 겪으며 어떤 생각을 하며 지내고 있을지는 상상이 잘 안된다는 것이었다. 시대가 너무나도 빠르게 많이 변했다. 요즘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예전의 어린시절과 대입하는 것은 무리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많이 다르다. 향유하는 문화가 매우 성숙했음을 느낀다.

 

중고등학생만 되어도 벌써 여자아이들은 짧고 달라붙는 미니스커트같이 만든 교복을 입고, 가벼운 화장은 기본이고 대부분은 진한 아이라인에 풀메이크업까지도 하고 있다. 사복을 입었을 때는 앳된 얼굴 말고는 전부다 성인의 그것과 다르지 않다. 남자아이들 역시 여자아이들 못지 않게 외모에 대해 관심이 많고 대부분은 매우 마르고 가녀린 골격을 한 채 멀숙히 큰 키를 보고 있으면, 대부분의 일에 무심한 듯이 텅빈 얼굴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대체 저 아이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무엇에 관심이 있을까 하고 내 머리속에도 물음표가 떠오르고 만다.

 

생각보다 책이 두껍고 무거웠다. 아이들이 과연 이렇게 큰 스케일의 책을 달가워할까, 우려가 먼저 들었는데, 의외로 구석구석에 가볍게 그려진 그림도 많이 있었고 글 내용 자체가 자신에 대해 관심이 많을 시기인 아이들이 궁금해할만한 내용으로 채워져 있어 호기심 어리게 볼 것 같았다. 특히 첫장부터 사춘기를 맞은 아이들의 적이라고 할 수 있는 여드름, 염색으로 상할 수 있는 머리카락에 대한 이야기, 모두의 공통 관심사인 체중조절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져나와 그동안 남모르게 가졌던, 혹은 궁금하고 알고 싶은데 마땅히 알아볼 곳이 마땅치 않았던 사소한 궁금증거리들을 해소할 수 있었던 점이 좋았다. 다소 평이한 답변들도 있었으나 어떤 면으로는 충분한 대답이 될 수 있는 내용들이었다.

 

관심이 가장 많이 갔던 부분은 2장. 여자 남자 그리고 성 부분이었다. 여자만 보세요, 남자만 보세요라고 여자와 남자아이들이 따로 자신에게 맞는 부분을 찾아보도록 해놓았는데 둘다 궁금할 시기이니 분명 둘 다 보겠지만. 안정한 성관계를 할 수 있는, 콘돔 사용법 등도 나와있고 단순히 신체적, 호르몬 등의 변화만이 아니라 10대들이 가질 수 있는 궁금증에 대한 답변도 호쾌하게 나와있는 편이었다. 마지막 부분에는 10대들이 하면 좋은 운동과 성형수술들에 대해서도 나와있었는데 운동을 설명하는 그림이 너무 딱딱하고 간단해서 따라해보려고 했으나 따라할 수 없었던 점이 아쉬웠고, 성형수술에 대해서는 문제가 될만한 증상들을 수술로 완화시키는 정도의 수술들에 대한 설명이 있을 뿐이었다. 미용목적으로 성형에 관심을 갖거나 성형을 자신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해결법 등으로 생각할 수 있는 10대 들에게는 생각을 재고해볼 수 있을 여지를 주는 설명도 있었다.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식으로 내용이 구성되어 있어서 의외인 점이 많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10대들이 읽기에 적합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었던 것 같다. 아직도 10대에게 올바른 피임법을 알려주는 성교육의 효과에 대해서는 반신반의한 입장이긴 하지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아이 스트레스 119 - 6-12세, 마음의 병을 고치는 힐링육아
로랑스 루-푸이에 지음, 박은영 옮김 / 꿈꾸는사람들 / 2012년 10월
평점 :
절판


스무살을 넘기기 전까지. 아직 학생이었을때까지. 내가 아플 때면 어머니의 걱정은 내가 느끼는 아픔보다 컸다. 내가 때때로 두통을 느끼거나, 복통을 느낄 때 '오늘은 이상하게 머리가 아파요.' '갑자기 배가 아파요.'하고 말을 하면 어머니는 매우 심각한 표정으로 '뭘 먹었었니' '오늘 뭘 했니' '무슨 일이 있었니' '어디가 어떻게 아픈거니'하고 여러가지를 계속해서 묻곤 하셨다. 아픈 이유를 정확하게 찾아내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 그런 질문들에 시원하게 대답하지 못하고 그저 '좀 지나면 괜찮아지겠죠'하고 방으로 들어가 쉬거나 쉽게 찾을 수 있는 간단한 약을 먹곤 했었다. 그리고 그런 아픔들은 말대로 좀 지나고 난 뒤에 금새 사라지고 말곤 했다. 그런데 어른이 된 뒤로, 더이상 학생이 아니었을때 어느날 지나가는 듯이 어머니가 말씀하셨었다. '너는 가끔 스트레스를 받으면 머리나 배가 아프곤 했지' 전혀 의식하지 못했던 일이라 그때는 그냥 '나는 그런 문제로 아픈 기억이 없는데요.'하고 대답했었는데 후에 곰곰히 생각해보니 머리가 아팠던 날은 낯선 일을 해야 했거나 사람들을 많이 만나야 했던 날, 배가 아팠던 날은 시험이나 중요한 일이 있어서 부담이 심했던 날이 주로 그랬다. 어머니 말씀으로도 그랬고.

 

이 책은, 그런 과거를 다시 떠올리게 만들어주었다. 아이가 느끼는 스트레스를 누구보다도 민감하게 확인하고 알아주어야 하는 부모의 입장에서 읽으면 도움이 될 것 같은 책이다. 붉은색 표지에 119라는 상징적인 숫자를 달아놓은 것도 그렇고, 어른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위기감이 드는 모습이다. 대상은 6-12세 어린이들이 겪을 수 있는 마음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는 육아에 대해서라고 되어 있지만, 사실 전 연령의 아이들을 훈육할 때 두루 필요한 지식이 담겨 있었다. 성장은 제각각이고, 고통에 대한 표현이 능숙하지 못한 아이들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미숙한 표현을 알아채야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맨 뒷 편 표지 날개부분에 스트레스를 받는 아이들에게서 나타나는 증상이 있어서 살펴보는데 꽤 많은 항목이 자신에게서도 발견되어 좀 놀랐다. 어른이므로 다른 기준을 적용해도 될지, 마찬가지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생각해야 할지는 미지수이고.

 

눈길을 끌었던 것은,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느끼는 원인과 그 일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를 점수로 환산한 표를 만들어놓은 것이다. 전에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표를 봤었는데, 스트레스 받는 항목과 순위가 다소 비슷하게 여겨지는 것들이 있었다. 각 장들 사이에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될만한 활동이나 방법들을 팁으로 넣어둔 것도 좋았으나, 그런 팁들을 중간중간에 넣어두기보다는 맨 뒷편에 한꺼번에 찾아보기 좋도록 정리해두었으면 더 좋을 것 같았다. 또 하나는 각 운동마다 아이들의 어떤 능력 함양에 도움이 되는지 표로 만들어 놓은 것이 있어서 부모님들이 본다면 자녀에게 도움이 될만한 활동을 하도록 도와줄 수 있을 것 같아 좋았다. 운동만이 아니라 바둑이나 독서 등의 실내활동에 대해서도 언급이 되어 있었으면 더욱 좋았을 것 같다.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우리나라 정서에 딱 들어맞는 훈육법이 아닌 것처럼 느껴지는 것들이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알아두면 육아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이 많았다. 사례별로 이야기처럼 예를 들어 설명해놓아 비슷한 사례의 이야기를 본다면 공감되는 부분도 많고 자신의 경우에 대입하여 이해하기 쉽도록 되어 있다. 요즘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아이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는데, 아이를 위해서 읽어보면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좋을 것 같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생 3 - 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 : 기풍 미생 3
윤태호 글.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미생에 대한 소문을 익히 듣고, 인터넷으로 찾아서 보고 있었는데, 벌써 책으로 출간되고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모든 일을 뒤늦은 소문으로 알게 되니 매번 한발 늦는 느낌이 든다. 어찌됐든, 인터넷으로 보던 일을 접고, 책으로 만나게 되어 한결 더 안정되고 편안한 느낌으로 읽었다.

 

한층 쌀쌀해지는 날씨에 귤과 약간의 주전부리를 옆에 두고 한가한 때를 맞아 텔레비전과 컴퓨터 모두와 멀어진 채 읽는 만화책의 맛은 오랜만이었다. 어른을 위한 만화를 어른이 되어서 읽으니 어린시절 보던 만화와는 또 다른 느낌을 준다. 확실히 미생은 소문대로의 값어치가 있는 만화였다. 단순히 재미만을 주거나, 어떤 인물의 성장에 대해서만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이 아니라 인물의 삶과 시각을 통해 보는 이로 하여금 공감과 생각할만한 꺼리를 제공해주는 역할을 한다는 점이 그렇다.

 

특히 회사에서 자신에게 일이 주어질 때까지 기다리기만 하는 신입사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이미 자신의 할일을 찾아서 해내려는 결정권까지 바라보고 뽑은 것이니 스스로 자신의 자리를 찾는 것도 필요하다는 말과, 질문에 어떻게 답하느냐 보다 어떤 질문을 하느냐가 더욱 중요하다는 언급이 있는 부분은 자신의 사회생활에 대한 점검, 자가진단을 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라는 뜻의 제목도 꽤나 심오하게 여겨지는데, 주인공인 장그래가 이제 막 샐러리맨으로의 첫 발을 내딛는 내용을 담고 있는 3권을 읽으면서는 비슷한 위치에서 사회생활을 하게 되는 시기와 맞물려 더욱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되었다. 만화라고 해서 낮게 볼 것이 아니라, 만화라는 매개를 통해 큰 그림을 그리고 삶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전달하려고 했다고 여겨지는 책이었다. 더불어 재미까지 함께 느낄 수 있으니 더욱 좋았고.

 

이어지는 내용을 계속 보고 싶은 마음이 들지만, 이렇게 책으로 읽고 나니 훨씬 더 눈도 편하고 보기에도 좋은 것 같아, 앞으로도 기다렸다가 책으로 볼 예정이다. 신입사원 장그래의 앞날이 어떨지 그 여정이 더욱 기대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거대투자은행 1
구로키 료 지음, 최고은 옮김 / 펄프 / 2012년 9월
평점 :
절판


펄프의 책들은 실용적인 느낌이 강하게 묻어나서 좋다. 장정에 군더더기가 없고, 종이 질은 비록 투박할지라도 두께가 상당할지라도 가볍고 크기가 그리 크지 않아서 좋다. 가격면에서도 마찬가지이고. 그래서 펄프에서 나온 장르 소설들을 보면 한번이라도 멈춰서 어떤 책인가 살펴보게 된다. 지난 번에 읽었던 '금융부식열도'에 이어서 '거대투자은행'에 이르기까지 분량은 방대하나 읽는 속도는 빠른 경제 관련 소설들을 만나본 소감은, 대부분의 전문적 지식은 물론 이해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으나 이야기 흐름을 따라가기에는 무리가 없다'로 공통적인 느낌을 받았다.

 

다양한 인물들의 일상에 대한 이야기가 서로 교체되면서 이어지는데, 주요 인물인 가쓰라기나 류진의 이야기에 좀 더 중점을 두고 보게 된다. 주된 흐름이 되는 주식 거래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문외한이지만 인물들이 하는 일이나 처한 상황에 대해 그때그때 필요한 설명이 따라오고 복잡하고 숨가쁘게 진행되는 흐름에 호흡을 맞춰 함께 따라가다보면 자잘한 부분은 신경쓰지 않아도 좋을만큼 이야기자체에 그냥 빨려 들어가 소설을 읽게 된다. 분량이 적지 않아서 1권을 읽는데에 하루에 1-2시간씩 3일 정도가 걸렸다.

 

배경은 일본에서 영국, 미국, 가끔 가쓰라기가 떠나는 해외 여행지까지 꽤 다양한 장소가 나온다. 스케일도 큰 편인셈. 일본 경제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지만 세계 정세에 대한 내용도 함께 주시하며 읽게 된다. 그냥 겉에서 책을 볼때에 다소 딱딱한 느낌으로 보일지 모르겠지만 속 내용은 흥미롭고 재미있는 편이니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읽게 된다면 좋겠다. 주로 이동하면서 나는 짬을 이용하여 이 책을 읽었는데, 책의 두께와 다소 딱딱한 느낌의 표지에 주위 사람들이 꽤 여러번 책을 주시하는 시선을 느낄 수 있었다.

 

아직 2권이 고스란히 남아있어서 비슷한 페이스로 읽는다면, 주말즈음에는 다 읽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시간의 흐름도 빠른 편이고 주식 시장 특성상 사건 진행도 빠른데 이제 절반 정도 이야기가 풀린 것이라 생각하니 남은 내용이 더욱 궁금해진다. 과연 1권에 나온 인물들과 그들의 행동이 앞으로 어떤 식으로 풀려나가게 될 것인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거대투자은행 2
구로키 료 지음, 최고은 옮김 / 펄프 / 2012년 9월
평점 :
절판


2권을 읽어내는 호흡은 1권때보다 빨랐다. 우선 생소한 경제와 관련된 용어들을 수월히 넘기는데 더 익숙해졌기도 하고, 주 인물로 나오는 가쓰라기에 대해 더욱 관심이 깊어졌기 때문이기도 하다. 함께 묘사되는 다른 인물들에 비해 가쓰라기는 성장이 더디게만 느껴졌는데 2권에 들어서는 가쓰라기의 역정이 좀 더 극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사건이 생기면서 흐름이 재미있어진다.

 

재미있는 점은 시대의 흐름을 넓고 긴 폭으로 그려내듯이 보여준다는 것이다.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전개를 따라가다 보면 현실성이 느껴지는 내용에 빠져들어 마치 진짜 있었던 일을 지켜보는 듯한 기분이 든다. 특히 2권에서는 쌍둥이 빌딩이 테러를 당한 때의 내용이 담겨져 있는데, 그 현장에 주인공인 가쓰라기가 있었고, 극적으로 건물에서 탈출해 살아남았다는 내용이 있어서 더욱 흥미로웠다.

 

주인공인 가쓰라기는 마치 작가가 그려낸 이상적인 인물상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은 느낌으로 보는 내내 그에 대한 호감이 자연스레 생겨났다. 무조건 수익을 내기 위해 직장을 옮기고 고객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자연스러운 합의점을 찾아 일을 하고 돈만이 아니라 비전이나 의미까지 생각하며 자신의 미래를 대비하는 자세가 중점적으로 그려져 좋은 인물로 여겨졌다. 때문에 독자의 입장에서도 그가 약진하기를 바라게 되는지도 모르겠다.

 

가쓰라기가 갈수록 성장하게 되고, 함께 그려지는 인물들 역시 자신의 자리에서 열심히 생활하고 있음을 암시하며 이야기가 끝나게 되는데 많은 분량의 소설에 비해 결말을 다소 미미한 느낌으로 끝난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미진함이 느껴졌다. 게다가 전형적인 평범함과 성실한 인물상을 잘 구상한 것 같으면서도 가쓰라기에게 아이가 없었다는 점도 읽으면서 의아하게 여겨졌던 부분 중 하나이다. 1권 정도 더 나올 것 같다는 기대를 하게 만들기도 했고.

 

아쉬웠던 점 중 하나는, 히로시마 원폭에 대한 언급을 하면서 전쟁으로 인한 피해를 안고 살아가는 피해국가의 모습으로 일본의 위치를 강조했다는 점이다. 과거를 잊으면 안된다는 말이 나오거나, 역사 의식이 희박해지는 일본의 젊은 세대를 경계하는 듯한 표현이 있는 부분을 보며 약간의 불편함을 느꼈다. 그 외에는, 일본이 경제대국의 위치에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므로 일본인의 비약적인 활약을 강조한 것들은 그냥 받아드릴 수 있는 수준의 이야기였다.

 

일주일 가량을 이 책과 함께 심심치않게 보냈다. 펄프의 다른 시리즈들도 기대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