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읽기 위하여>
베르톨트 브레히트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에게 말했다
˝당신이 필요해요˝
그래서
나는 정신을 차리고
길을 걷는다
빗방울까지도 두려워하면서
그것에 맞아 살해되어서는 안 되겠기에.
-김남주 옮김, <아침저녁으로 읽기 위하여>
(남풍, 1988)
책을 펼치니 브레히트의 시가 먼저 나온다.
다음 페이지에 작가의 글(화)...
그래서 신형철의 시화인가보다.
한 챕터씩 읽기 좋을 것 같다.
다만, 빌려온 책이라 여유를 가지고 읽지는 못할듯하여 ...좀 아쉽겠다.
결국 구입하게 될지는 두고 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