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lla.K 2004-07-21
오늘 하루... 꽤 더웠네요. 퇴근 길, 레모나는 챙기셨는지...! 전 오늘 하루 마음 졸이며 보냈답니다. 다른 서재 쥔장님들께선 지난 번, 마태님 이벤트 선물 받았다고 여기 방명록에 속속들이 인삿말을 남기고 가셨는데, 저는 오후까지 소식이 없어서요. 그런데 우리의 집배원 아저씨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시고, 결국 조금 늦은 오후 저에게 무사히 마태님의 선물을 전해 주셨답니다. 저자 친필 사인의 책 받는 기분, 이번이 두번짼데 꽤 괜찮네요.^^ 처음 이 책까지고 이벤트 할까 생각 중이라고 마태님 저한테 넌지시 말씀하셨을 때, 왜 하필 나였을까 생각했어요. 지금 이 책 받아들고 보니, 나만의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짚이는 게 있더라구요. 근데 말하지 않을께요. 그냥 고맙다는 말만 전할께요. 틀릴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지금 저의 어머니는 언니네 가 계십니다. 가시기 전, 대추차를 만들어 놓으시고 갔는데, 거기에 얼음 띄워 마시며, 이 책을 읽다 잠시 잠이 들었습니다. 어제 열대야 때문에 잠을 설쳤더니 그만...그래도 열심히 읽을께요. 저도 언젠간 커서 은혜 갚을 날 있겠죠. ㅋ. 글구, 아까 좀 당황했어요. 마태님하고 저하고 커뮤니케션 안되는 상황도 있구나 해서요. 이게 다 마태님 <파리의 연인> 20분과 4분 본 이유라구요. 그때 기주가 얼마나 멋있게 얘기했었는데...이번 주부터 꼭 챙겨서 보세요. 그래서 다음 주 막힘없이 얘기하기!^^ 밤이 깊어가네요. 슬슬 졸음이 오기 시작하는데, 이 책 조금 읽다가 잘 거예요. 마태님도 더위 때문에 설치는 일 없이 잘 주무시기 바래요. 그럼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