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lla.K 2004-05-01
쳇, 뭡니까 이게... 오랫만에 저의 서재 찾아주신 건 너무 고마운데 뭡니까 이게? 달랑, '글쎄요...'라니? 저도 그 영화 그리 탐탁한 건 아니지만, 감독 때문에 심상치 않겠다 해서 올린거랍니다. 요즘엔 서재가 뜸하시군요. 냉열사님은 언제 그 모습을 나타내실런지? 저도 언젠간 잠수를 할까합니다. 그래서 절 찾을 사람이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전 너무 성실해서 탈이예요. ㅋㅋ! 항상 있으면 있는 줄을 모르는 내성의 심리. 예전에 그런 얘기한 적이 있었습니다. 밥 같은 사람이 되겠느냐? 피자 같은 사람이 되겠느냐? 밥은 질리지 않고, 피자는 맛이 있죠. 하지만 때로 가끔은 밥이 질릴 때가 있고, 피자는 맛있긴 하지만 항상 먹을 수는 없습니다. 있으나 없는 듯하고, 없으면 그 자리가 확 나버리는 사람. 그런 사람이고 싶네요. 참, 여흔님 언젠가 제가 어느 분의 서재로부터<유시민과 전여옥>의 말싸움(?) 올려 놨을 때 그때도 딱 세글자 올리신 것 기억하세요? '미친 년'이라고. 그때 왜 제가 다 뜨끔했는지? 분명 나한테 했던 건 아닐텐데도 말이죠.근데 그때만 해도 전 여흔님 여자분이신 줄 알았죠. 전 저대로 혼자,'뭐 같은 여자들끼린데 뭐...'했답니다. ㅎㅎ! 요즘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하군요. 잘 지내시겠죠? 여흔님은, 뒤에 수은을 칠할 필요없이 뒷모습이 아름다운 분 아니신가요? 다시 좋은 글 올려주세요. 기대하죠. 그런 이 좋은 날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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