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보슬비 > 꼬 양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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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4-05-23 2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이거 예전에 보고는 정말 배꼽 빠지는 줄 알았더랬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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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휴가를 보내는 한 사업가에 관한 이야기이다. 모래사장에서 그는 물고기 한 마리를 들고 돌아오는 한 어부를 본다. 어부가 잡은 것에 감탄하며 그가 말한다.

"좋으시겠습니다! 또 잡으러 갈 거지요? 그때 나도 함께 가야겠습니다. 어떻게 고기를 잡는지 내게 설명해 주셔야합니다."

"또 잡으러 가다니, 뭐 하게요?"

"물고기를 더 많이 갖게되지 않습니까?"하고 사업가가 대답한다.

"그러면 뭐하게요?"

"작은 배라도 한 척 살 수 있을 테니까요."

"그러면 뭐 하게요?"

"그 작은 배로 더 많은 물고기를 잡을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뭐하게요?"

"일꾼들을 쓸 수 있을테니까요."

"그러면 뭐 하게요?"

"그 사람들이 당신을 위해 일할 겁니다."

"그러면 뭐 하게요?"

"당신은 부자기 될 겁니다."

"그러면 뭐 하게요?"

"그러면 쉴 수 있을 겁니다."

그러자 어부가 그에게 말했다. "쉬는 건 지금 당장이라도 할 수 있는걸요!"

서양은 자유를 우상처럼 숭배하는 개념에 사로잡혀 더이상 그 자유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광적인 상태에 빠져있다. 사랑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유롭기 위해 자유롭겠다는 것. 그것이야 말로 단절과 궁지와 공허 그 자체이다.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우리에게 내면적 해방을 가져다 줌으로써 이와 같이 갈피를 잡지 못하는 자유를 구원하기 위해서이다.  

                                                        -<단순한 기쁨>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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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r830 2004-05-23 0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읽구 싶어요^^
퍼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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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가난하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내가 국가의 원수이건, 회사의 우두머리이건, 또는 노동조합 책임자이건, 교사이건, 매일 저녁 '나의 능력과 특권과 재능과 학식을 가지고 약자들과 가난한 자들을 위해 무얼 했는가?라고 자문했는지를 묻는 것이다. 이렇게 자문하는 자가 마음이 가난한 자인 것이다.  

* 유일한 신성모독은 사랑에 대한 모독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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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면 할수록 사람을 사랑하는 것보다 진정 예술적인 일은 없는 것 같다.

                                                    -반고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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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 앞쪽으로 살아가야 하지만, 뒤쪽으로만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쇠렌 키에르케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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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4-05-23 0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래의 전각>이란 만화가 생각나는 글귀로군요. ^^

stella.K 2004-05-23 08: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 심오한 만화가 있었단 말예요? 무슨 내용인가 보고 싶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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