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panda78 > [퍼온글] 살 찌는 과일 살 빼는 과일

비타민도 풍부하고 칼로리도 낮아 다이어트의 대안처럼 여겨졌던 과일. 하지만 무심코 먹어왔던 과일 중에 다이어트의 적이 숨어 있다는 사실. 칼로리와 혈당지수를 꼼꼼히 비교해 가려냈다. 살찌는 과일 vs 살 안 찌는 과일 리스트.

[ 살 빠지는 과일의 조건 ]


1. 칼로리가 낮은 것
과일은 살이 찌지 않는다는 잘못된 생각에 한자리에서 귤을 5~6개씩 먹는데, 중간 크기 귤 한 개의 열량은 62kcal. 무심코 먹은 과일 몇 개가 밥 한 공기와 같은 열량을 낸다. 자주 먹는 과일의 칼로리를 체크해 한 번에 50kcal 안팎으로 먹고, 하루에 150kcal 정도만 섭취해야 살이 찌지 않는다. 파인애플, 멜론 등 열대 과일이 칼로리가 높다.

2. GI가 낮은 것
과일 다이어트에서 칼로리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혈당지수인 GI. 과일에는 단맛을 내는 과당이 많이 함유되

어 있는데, 과당은 흡수가 빠르고 지방으로 쉽게 변하기 때문. 즉, GI가 높은 달콤한 과일은 쉽게 우리 몸의 허벅지와 배의 살로 변한다. 또한 GI가 높을수록 소화 흡수가 빨라 배고픔을 쉽게 느낀다. 키위, 토마토, 레몬 등 신맛 나는 과일이 GI가 낮다.

3. 섬유질이 풍부한 것
섬유질엔 열량이 없기 때문에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고 포만감을 주어 배고픔을 잊게 한다. 섬유질은 장을 통과할 때 지방질 성분을 같이 끌고 나갈 뿐 아니라 다이어트의 강적인 변비에도 좋다. 배, 사과, 복숭아 등 먹기 좋고 부드러운 과일보다 딱딱한 과일에 섬유질이 많다. 과일은 껍질에 식이 섬유소와 영양 성분이 많기 때문에 껍질째 먹는 것이 건강과 다이어트 모두에 좋다.

[ 과일 제대로 먹기 ]

1. 되도록 아침에 먹고, 밤에는 먹지 않는다. 과일의 비타민이 활성화되는 데 보통 3~4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오전에 먹어야 오후에 효과를 볼 수 있다. 당도가 높은 과일을 밤에 먹으면 살이 찐다.

2. 과일은 식후 디저트로 먹지 말고, 식사와 식사 사이 공복감을 느낄 때 먹는다. 식후에 바로 먹으면 밥과 함께 혈당지수를 높여 지방으로 쉽게 전환된다. 공복감을 느낄 때 GI가 낮은 과일을 먹어야 배고픔도 잊고, 과식도 예방할 수 있다.

3. 생과일 주스와 과일 통조림은 다이어트의 적. 사 먹는 생과일 주스는 탄산음료로 만들고 설탕이 많이 들어 있다. 가공된 과일 통조림 또한 생과일보다 칼로리가 높은 반면 영양가는 파괴되어 좋지 않다. 프루츠 칵테일, 황도 통조림 모두 멀리할 것. 말린 과일 또한 영양소가 적을 뿐 아니라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과일은 되도록 생으로 먹는다. (바나나 100g은 93kcal, 말린 바나나 100g은 771.9kcal)


[ 살이 찌는 과일 ]


포도 작은 송이 한 개에 140kcal로 과일 중에서도 칼로리가 높다. 특히 거봉은 일반 포도 칼로리의 세 배.

멜론 작은 것 한 개가 300kcal, 얇게 썬 한 조각이 38kcal. 달콤한 과즙에 당분이 많이 함유되어 특히 밤에 먹는 것은 금물.

바나나 당뇨 환자들이 혈당수치를 높이기 위해 애용할 정도로 GI가 높다. 칼로리 역시 한 개에 100kcal.

수박 설탕 수박이라는 말이 사실. 그만큼 당도가 높다. 흡수가 빨라서 많이 먹어도 금방 허기때문에 식사 대용으로는 좋지 않다. 큰 것 한 조각은 50kcal.

참외 반쪽에 35kcal 정도로, 칼로리는 높지 않지만 GI가 높다. 씨 부분은 먹지 말 것.

중간 크기 한 개에 62kcal로 오이 큰 것 세 개에 해당한다. GI도 높아 쉽게 살이 찌는 대표주자.

[ 살이 빠지는 과일 ]

자몽(그레이프 프루츠) 아주 큰 것 한 개에 100kcal. 황산화 비타민이 많이 있어 건강에도 좋다.

푸른 사과(아오리) 중간 크기 한 개에 120kcal. 특히 푸른 사과는 당도가 낮아 다이어트에 좋다. 아침에 먹는 사과는 위액 분비를 촉진해 소화를 돕고, 밤에 먹으면 위액을 독한 산성으로 만들어 속을 쓰리게 한다.

키위 키위 작은 것 30kcal. GI도 낮아서 살찔 걱정 없고, 비타민과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에도 좋다.

칼륨이 많이 함유되어 특히 하체 비만에 좋다. 중간 크기 한 개에 100kcal.


토마토 체리 토마토 30개에 40kcal밖에 되지 않는다. 배불리 먹어도 부담없는 과일.

한 조각에 25kcal로 크기에 비해 칼로리가 적다. 섬유질이 풍부해서 장이 나쁠 때 배즙을 먹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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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 2004-04-26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외 씨부분을 먹지 말라면 도대체 뭘 먹으라는 건지...-_-;;
역쉬 만병통치약 토마토는 모든 면에서 우수하네요.

tnr830 2004-05-04 0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키위랑 바나나랑 아오리 사과랑 귤이랑 오레지 너무너무 좋아하는뎀--;;
바나나랑 귤을 좀 줄여야 하나요
그걸 젤 좋아하는데.......아쉽다 하지만 알아서 그런지
손이 안갈꺼 같긴해요^^;;
 
 전출처 : panda78 > 아르누보 - 뮈샤

너무 간략한 설명이긴 하지만..

아르누보(Art Nouveau) 

19세기말에서 20세기 초에 걸쳐서 유럽과 미국에서 "새로운 미술"이라는 의미의 프랑스어로, 심미주의적이고 장식적인 경향의 미술 운동을 가리킨다.

아르누보의 작가들은 대개 전통으로부터의 이탈, 새 양식의 창조를 지향하여 자연주의, 자발성, 단순, 기술적인 완전을 이상으로 했다. 다시 말하면 모성을 탈피하고자한 예술의 경향이다. 

식물이나 포도 덩쿨, 나뭇잎, 꽃 등의 뒤틀리는 형태를 유연한 흐름으로 처리하는 데서 영감을 찾았으며, 표면적인 장식이 강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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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ho 2004-04-26 1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넘 장식적이라 싫어하는 사람도 있지만 전 이뻐서 좋더군요. 아르누보 양식!
 

앨리슨 피어슨 소설 '여자만세' (전2권)
김민희 옮김/ 화니북스/ 각권 271쪽, 287쪽


▲ 앨리슨 피어슨 소설 '여자만세'
이 소설은 영국 런던에서 펀드 매니저로 일하는 서른다섯 살 여인 케이트의 얘기다. 자상하지만 보수적인 남편 리처드는 건축회사의 직원이고, 둘 사이에는 여섯 살 딸과 한 살배기 아들이 있다.

케이트는 해외출장에서 돌아온 날 새벽 1시37분 부엌에서 민스파이(다진 고기나 과일을 속에 넣고 만드는 파이)를 열심히 밀고 있다. 세인스베리 상표가 찍혀 있는 화려한 포장지를 벗기고 알루미늄 컵에 든 파이를 꺼내 집에서 만든 음식처럼 보이게 만들고 있다. 딸의 유치원에서 크리스마스 학예회 후에 벌어질 파티를 위해서다.

‘옛날 여자들은 민스파이를 만들 시간이 있었지만 오르가슴을 위장해야 했다. 요즘 여자들은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게 되었지만 민스파이를 위장해야 한다. 사람들은 이것을 발전이라 부른다.’(본문 중)

이때 끼어든 남편의 말은 위로와 비아냥의 중간쯤에 있다. “천천히 해, 여보. 당신 꼭 놀이동산에 있는 게임기구 같아. 뭐지, 그거? 왜 계속해서 빙빙 도는 거 있잖아. 사람들이 벽에 딱 달라붙어서 비명 지르는 거.”


▲ 저자 피어슨은 속시원한 풍자와 비유를 경쾌한 리듬에 실어 직장과 가정 양쪽에서 고달프게 치여사는 '이중간첩'들을 위로한다.

케이트는 딸이 태어난 지난 5년 동안 항상 수면부족에 시달리면서 ‘마치 납으로 된 옷을 입고서 끊임없이 행진하듯’그렇게 살아왔다. 사방이 적이다. 자신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남자 후배, 며느리의 직장생활을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시댁 식구들, 딸에게 돈 달라고 손을 벌리는 몽상가인 친정 아버지, 한 푼이라도 더 뜯어가려고 온갖 술수를 부리는 보모, 그리고 자신에게 적대적인 머피아(엄마와 마피아를 합성한 말로서 막강한 전업주부들의 공동체)들이 있다.

2004년 오늘에도 전 세계 대도시의 직장여성들은 남성 우월주의의 깃발이 펄럭이고 있는 신대륙에 뛰어내린 외방인이다. 신분은 이민 1세대를 닮았다. 고개를 숙인 채 입에서 단내가 나도록 노력해야만 ‘언젠가 우리네 일자리를 차지해버릴지도 모른다’고 경멸하는 무식한 본토인들의 조롱을 견뎌낼 수 있다.

그 여성은 늘 피고로 법정에 소환당한다. 팔이 12개쯤 달려 있어도 모자랄 정도로 정신없이 살아가는데도 직장에서건 가정에서건 문제가 터지면 ‘그녀 탓’이다. 이 소설은 전 사회가 배심원처럼 다리를 꼬고 앉아 어디 한번 그녀의 변명(사실은 비명)을 들어 보자는 듯이 공격적인 표정을 하고 있는 세태를 고발한다. 아니 여성을 피고로 불러 세우는 ‘모성법정’ 자체를 고발한다.

케이트는 파이 만드는 일을 끝낸 후 천천히 이를 닦는다. 어금니 하나마다 스물까지 센다. 욕실에 너무 오래 머무르면 그동안 남편은 잠이 들 것이고 그러면 섹스를 하지 않아도 된다. 섹스를 하지 않으면 내일 아침 샤워를 하지 않아도 된다. 샤워를 하지 않으면 자리를 비운 사이 쌓여 있을 이메일들을 확인할 시간이 생길 것이고, 어쩌면 출근하는 길에 선물을 살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 소설의 저자는 직장 여성 쪽에 서 있는 변호인쯤 되지만, 그러나 이 변호사는 전업 주부들의 증언을 들으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주부로서의 삶은 고속도로를 걸어가는 것과 같아서, 길을 따라서 끊임없이 걸어가는데도 돌아보면 아무것도 이룬 게 없다는 느낌이 드는 것’이다.

이 소설의 재미는 촌철살인의 비유, 우스꽝스럽게 뒤틀린 다양한 인물들 묘사, 연극적인 상황의 경쾌한 리듬감, 영화·TV드라마·고전소설·팝송 등에 대한 풍부한 인용에 있다. 게다가 현대적 일상의 삶을 파고드는 철학적 통찰이란 가히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잘 생긴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원숙해지기보다는 시들어 간다’든지, ‘새벽 출근을 서둘러야 하는 엄마에게 아이가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할 때 밀려드는 좌절감은 술집에 들어갈 수 없는 알코올 중독자가 느끼는 절망감만큼이나 깊다’든지 하는….

그 직장 여성들은 이중 간첩이다. 경제전문지 칼럼을 읽는 척하지만 딸과 낱말 맞히기를 하고 있고, 중요 프레젠테이션을 앞두고 고객과 전화를 하는 척하지만 사실은 보모와 통화 중이다. 그녀에게 휴가는 ‘헬리데이’(휴일을 뜻하는 holiday와 지옥을 뜻하는 hell의 합성어)일 뿐이다. 이 소설은 그 이중 간첩들에게 보내는 위로 전문이다.

저자(Alison Pearson)는 이브닝 스탠더드 신문의 칼럼니스트이며, 소설의 실제 상황과 비슷한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다. 원제는 ‘I don’t know how she does it’이다.

(김광일기자 kikim@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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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4-04-24 1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코 읽고 싶지 않네요. 자신의 악몽을 즐길 수 있는 사람은 없을 듯. -.-;;

stella.K 2004-04-24 1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전 괜찮을 것 같은데. 전 결혼을 안해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waho 2004-04-29 1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이 책은 누가 빌려 주면 모를까...
 

원시적 열정
레이 초우 지음/ 정재서 옮김/ 이산/ 360쪽


▲ 원시적 열정/ 레이 초우 지음
‘붉은 수수밭’의 노을보다 더 뜨거운 붉은 밭이 나오지 않았다면, ‘국두’의 용광로보다 더 위험해 보이는 거대한 염색통이 나오지 않았다면, 1990년대 초 전 세계에 중국 영화 바람이 불 수 있었을까. 장이머우 감독은 ‘국두’의 원작 소설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염색공장이라는 배경을 선택함으로써 중국 영화가 시각을 매혹하는 상품이라는 사실을 증명했다. 이 포장술은 동양을 바라보는 서구의 시각을 전제로 만들어진 일종의 ‘동양적 마케팅’의 결과물이다.

홍콩의 비교문학자 레이 초우의 ‘원시적 열정’은 중국 근현대 과정에서 영화가 어떻게 ‘중국’ 스스로를 규정해 왔는가를 조목조목 풀어냈다. 저자는 러일전쟁 후 중국이 근대의 문턱으로 발을 디디는 순간을 중국에서 문자의 시대가 가고 이미지의 시대가 왔다고 규정한다. 체제와 갈등을 빚은 5세대 영화는 물론 공산당 체제하에서 만들어진 중국 영화까지를 포괄, 그 안에서 ‘원시적’ 관심사라 할 만한 땅과 민족주의, 여성 억압과 착취, 전통과 관습 등에 대한 균열적 시각을 포착해냈다.

물론 집중적으로 다룬 것은 세계적 지지를 받았던 5세대 감독 장이머우와 첸 카이거의 영화다. 두 감독을 비교하는 대목은 꽤 흥미진진하다. 장이머우의 영화 ‘국두’ ‘홍등’ ‘붉은 수수밭’의 여성 캐릭터는 성적으로 남성을 자극하는 신체를 지니고 있지만, 사회 혹은 가족의 굴레에 얽매어 있는 희생자다. 억압을 받으며 동시에 성적 에너지로 충만한 여성 캐릭터는 남성 중심, 서양 중심의 팬터지를 자극한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다.

첸 카이거의 영화에서 여성은 신비화된 이상적 존재다. ‘황토지’에서 현실을 바꾸려 했던 여성은 자살하고, ‘현 위의 인생’ 속 여자들은 지극한 모성애를 가졌거나 사회에 동화되지 못하고 자살한다. 물론 이들 영화는 반(反)페미니스트적·오리엔탈리즘적 취향에 가깝지만, 바로 그런 입장은 서양 시각과 중국의 현실을 의식한 일종의 ‘패러디’라는 해석이다. 미국 근대언어협회(MLA)에서 수여하는 ‘제임스 러셀 로웰’상을 아시아 관련서, 영화 관련서로는 처음 수상했다.

(박은주기자 zeeny@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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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은 기싸움이다. 관객들이 딴 생각을 하지 못하도록 기선을 제압해야한다. 그래서 배우들은 오래 살기 힘든 것 같다. 작가가 만든 가공의 영혼 속으로 들어가 그것을 체현해야하는 배우는 무당과 다를 바가 없다."

                                                                              -최민식, 작가 은희경과의 대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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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ho 2004-04-23 1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최민식 말 잘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