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까페 와서 올 한 해 여성주의 책 같이읽기 책 선정중이다.. 이거 넣었다 저거 뺐다 이건 몇 페이지인가 이건 분류가 어떻게 되어있나…..난 언제나 진심이야, 얘들아…..
최종 리스트는 오늘 안으로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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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함께 2024-06-30 19: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캬~~ 너무 좋잖아요~~ 기다립니다!!

다락방 2024-06-30 22:16   좋아요 2 | URL
안녕하세요? 여성주의 책 같이읽기에 진심인 다락방 입니다. 리스트는 다 정리되어 올렸다는 걸 햇살과함께 님도 지금은 알고 계시지요 ㅋㅋㅋㅋㅋ

독서괭 2024-07-01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열정 다락방!!👍👍👍👍👍

다락방 2024-07-01 11:18   좋아요 1 | URL
으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는 친구를 만났다.

친구는 평양냉면 먹은지 오래됐다 해, 우리는 평양냉면집에서 만났다.

먼저 도착한 나는 도착했다고 문자메세지를 보냈는데, 친구는 바로 앞 횡단보도에서 신호 바뀌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주문하라고 했다. 그래서 내가 잽싸게 주문했다. 그렇게 주문한 제육 한 접시. ㅋ ㅑ ~



친구는 여기 제육 안먹어봤다고 해서, 제육에 새우젓 두어개 얹고 생마늘 쌈장 찍어가지고 같이 먹어봐. 존맛탱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2주전인가 친구들 만났을 때 내가 존맛탱이라 그래가지고 ㅋㅋ 친구들이 '아, 이런 단어 쓰는 사람들 내 주변엔 없었어...' 해가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막 존맛탱 개이득 막 이럼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리고 제육만 먹을 순 없지. 평양냉면을 먹을 땐 선주후면을 따르는 것이 국룰!!



영롱하지요? 껄껄.


씐나게 수다를 떤 다음에 친구랑 하이볼 먹으러 갔다.

안주는 메론하몽~



오른쪽에 계피 올려진 건 칵테일 '갓파더' 인데, 친구랑 하이볼 한잔 씩 주문한 뒤에 칵테일 한 잔 마셔볼래? 해서 주문한 것. 그런데 한모금 마시고 윽- 너무 ㅋㅋㅋ 쎄서 ㅋㅋㅋㅋㅋㅋ 으앗 독하다! 하고 둘다 하이볼만 계속 마시다가 나중에 하이볼 다마시고 집에 갈 시간이 다 되어 많이 녹아버린 칵테일을 둘이 사이좋게 나눠마셨다. 넘나 싱거워졌는데 그제야 아까의 너무 독함이 좀 사라졌달까. 어휴 독했다.


메론하몽은 내가 이 레스토랑 가면 자주 주문하는 메뉴인데, 어제도 늘 그랬던것처럼 싹- 비웠다. ㅋㅋㅋㅋㅋ

이거 맛있어서 일전에 어디였지? 어디 다녀오면서 .. 포르투갈?? 아 모르겠다 어디였지?? 아무튼 프로슈토 사와서 집에서 메론 사가지고 이거 했는데 왜케 맛이 없던지..아니, 똑같이 했는데 내껀 맛이 왜이래? 남동생도 못먹겠다고 했었다. 흐음... 프로슈토의 문제였을까? 내가 힘들게 먹었던 기억이 난다. 다시는 집에서 그걸 안만들고 있다. 그렇지만 앞으로도 안하겠다는 건 아니다.


닐 게이먼의. [금붕어와 아빠를 바꾼 날] 보면, 어린 아이가 자신의 아빠를 금붕어랑 바꾸고 금붕어 대신 아이 아빠 데려간 아이는 그 아빠를 또 뭐랑 바꾸고 막 그래가지고 저녁에 엄마가 아빠를 친구 집에 가서 찾아온단 말이야? 그러면서 다시는 그러지 말라고 그러는데 아이는 알았다고 대답하면서, 그런데 속으로 이런다.


'그렇지만 나는 동생을 두고서는 아무 약속도 하지 않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시는 집에서 프로슈토 하몽을 만들지 않고 있다. 그렇지만 앞으로도 안하겠다는 건 아니다' 라는 문장 쓰니까 닐 게이먼의 저 말이 생각나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아침에도 베란다 가서 나의 바질들을 보고 왔다. 이뻐서 사진도 찍었다.



이렇게나 풍성한 바질, 위에를 잘라주었더니-지난번 페스토 만들때 사용했다- 양옆으로 두 개씩 새로운 잎들이 올라온다. 



너무나 귀엽고 깜찍하고 생기발랄하지 않습니까...


그렇게 아침에는 바질 들여다보느라 잠시 시간을 빼앗겼다. 바쁜 아침 시간에 이러기 있긔없긔?



요기도 가운데에서 쏘옥- 하고 두 개가 올라오기 시작.



요건 가운데에서 올라온 두 개가 제법 자란 모습. 후훗. 이쁘다. 너무 이뻐. 샤라라랑~

아침에 동생한테 보여줬더니, 여동생이 '울집 바질도 언니가 가져가라' 했다. 조카가 학교에서 받아온 바질 키우는데 자기 집에서는 왜 안자라냐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른 사람들도 다들 그래. 나만 잘 키우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프리카도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ㅋㅋㅋㅋ집에서 먹던 파프리카 씨를 뿌려서 싹 틔워내는 사람 누구? 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금치는 싹 올라왔는데 올라오면서 동시에 지들이 다 쓰러져버려서 키우기 실패했다. 고추도 시도했다가 진딧물 생기는 바람에 깜짝 놀라 실패했고. 나름 잘 자라고 벌레도 안먹고 만족감도 높은게 바질과 고수였다. 파프리카는 어떨지... 그런데!!


내가!!


요즘 다른 욕심이 좀 생겨가지고요...


블루베리, 블루베리를 한 번 키워보고 싶어지는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질과 고수는 다이소에서 씨를 샀고 파프리카는 파프리카 먹으면서 씨를 빼내 심은건데, 블루베리, 블루베리라고? 

먹거리로 블루베리를 즐겨 먹지는 않는 편이라서 잘 기억이 안나는데, 그건.. 고추처럼 그런 씨가 안에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러고보니 다이소에 갔을 때도 블루베리 씨를 본 적은 없는데... 어떻게 키워내는거지? 엄마랑 교회 같이 다니시는 분이 집 베란다에서 블루베리 키워 드신다는 얘길 들으니, 그러면 나도 해보자! 하게 된건데, 씨를 어디서 구하나 싶어진거다. 그래서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오, 블루베리 씨앗은 비싸네요? 10입짜리가 7천원 가량이었다. 이거 한 번 해볼까... 그런데 현재는 빈 화분이 없는데... 블루베리 한 번 키워볼까. 블루베리 키워서 화분에서 싸악- 나면 그리고 블루베리 열매 맺으면 너무 예쁘던데!!!!! 열릴 때마다 똑똑 따먹으면 너무 좋겠던데!!!! 아가 조카(아니고 네 살) 오면 보여주면 좋겠는데!!


아가 조카 울집 오면 꽃에 물주러 가자고 나를 데리고 베란다로 나가서 분무기나 물조루로 물 주면서 "쑥쑥 자라라~" 이런다. 진짜 넘나 귀여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조카 때문이라도 식물 키운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중고정산 예치금 왜 안들어오지. 알라딘에 일대일 문의좀 넣어야겠다. 책 사고싶어서 초조해...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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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 2024-06-27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릇푸릇 바질~~
만지면 그 연함에 반하고
하나 따서 먹어도 쌉쌀하니 맛나죠~~
페스토도 넘 맛있죠~~~
노지에 키우는 우리집 바질은 벌써 꽃대 올라오고 난리예요.
페스토 몇번이나 만들고 선물주고~~ 아~~뭔가를 키우는 이런일 왜이리 재미날까요~~
블루베리는 묘목추천합니닷^^

다락방 2024-06-27 09:31   좋아요 1 | URL
저희 엄마도 묘목 말씀하시던데, 저는 왜이렇게 씨부터 시작하고 싶죠? 아 미치겠네요. ‘처음부터 내가 다 하고 싶어!‘ 이 마인드가 되어가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현재는 빈 화분도 없으니 조금 더 생각해보도록 하겠어요.
저도 주말에 페스토 한 번 또 해야겠어요. 잎이 풍성해져서 말이지요. 껄껄. 제가 키운 걸로 제가 요리해서 먹는 거 넘나 꿀맛이에요!!
>.<

바람돌이 2024-06-27 0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론 하몽이 맛없었던건 아마도 프로슈트가 우리 입맛에 안맞아서 아닐까요? 저게 사실 요리라고 할 것도 없는.... 프로슈트 한국인 입에 맞는걸로(그러니까 구매후기를 보면 된다는....) 사서 하시면 당연히 맛있습니다. 저도 좋아해요. ㅎㅎ
식물키우는 다락방님도 멋집니다. 아이들 어릴 때는 저런 욕심도 생기더니 저는 이제는 무조건 나만 돌보고싶어요. ㅎㅎ

다락방 2024-06-27 12:19   좋아요 0 | URL
프로슈트.. 탓이겠지요? 다음에 다시 한 번 도전해봐야겠어요.
제가 식물키우기를 그나마 할 수 있는건, 제가 키우는 식물들이 손이 가지 않기 때문인 것 같아요. 집에 볕도 잘들고 바람도 잘 불어서 그런건지 일주일에 한 번 주말에만 물 주는데도 이렇게나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네요. 그래서 너무 이뻐요! 무엇보다 제가 키운 거 제가 따서 요리해먹는다는 데에서 큰 기쁨 느낍니다. 이런 것도 할 줄 아는 나!! 막 이렇게 되어가지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4-06-27 0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갓파더는 위에 올려진 게 얼핏 보면 계피 아니고 시가(cigar) 같아요. ㅋㅋ 그래서 갓파더겠죠. 사진만 보고는 다락방 님 시가도 피우는 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질 새잎 나오는 게 보여요? 저는 다락방 님이 동그라미 안 쳐놨으면 어디가 대체 새잎인가 한참 찾았을 듯. ㅋㅋㅋ 출근 전에 바질을 들여다 보는군요? 키워서 잡아먹을 욕심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자 블루베리는 나무로 심으면 그냥 막 알아서 잘 자라는 거 같더라고요? 저희 언니네도 마당에 그냥 한번 심었는데 블루베리가 주렁주렁 알아서 잘 열려서 몇 번 얻어먹은 적 있어요. 다락방 블루베리도 키워잡아먹을 그날을 위해 화이팅!

다락방 2024-06-27 12:21   좋아요 0 | URL
친구랑 저 계피보고 흐음... 그냥 장식이겠지? 설마 이거 먹으라는 건 아니겠지? 하고 건져두었는데... 장식이겠죠? 계피 씹어 먹으면 술 맛이 더 있다.. 뭐 그런 거 아니겠죠? ㅋㅋㅋㅋㅋㅋㅋㅋ

블루베리는 제가 씨앗으로 한 번 도전해볼 참인데 조금 더 생각해보겠습니다. 저희 동네에서 조금 걸어가면 화분 파는 화원거리가 쫙 펼쳐지는데요(일자산 근처) 거기 지날 때 혹시 씨앗 있냐고 물어봐야겠어요. 후훗. 블루베리 키워서 눈도 즐겁고 입도 즐겁자!! >.<

독서괭 2024-06-27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왕 메론하몽은 또 뭔가요. 맛있겠네요 ㅠㅠ
바질 정말 예뻐요~ 아니, 먹던 파프리카 씨를 심어도 자란단 말입니까!! 저는 식물 잘 죽여서 안 키우는데.. 다락방님은 그린핑거시군요. 블루베리 키우실 거 기대됩니다~ 똑똑 따는 거 아가조카가 아주 좋아할 거예요!

다락방 2024-06-27 12:34   좋아요 1 | URL
먹던 파프리카 씨를 일단 말렸고요, 그 뒤에 물에 잠깐 담갔다가 심었거든요? 그런데 네, 자라더라고요. 저도 하면서 ‘이게.. 될까?‘ 했는데 되더라고요. 껄껄. 너무 씐나요! 그런데 고추랑 비슷하다면 흐음, 진딧물 생기기가 너무 쉬워서 이게 잘 자랄까 걱정이긴 합니다. 자라라, 파프리카여, 내가 다 따먹어주마!! 꺅 >.<

아가 조카 너무 예뻐요 독서괭 님. 뭘해도 너무 예뻐요. 동생들이 아가를 또 낳아줬으면 좋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리의화가 2024-06-27 1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로 올라오는 바질 잎들 귀엽습니다!ㅎㅎ 메론 하몽은 뭔가 예상이 안 되는 맛인데요^^: 맛있는 조합이라고 하니 어떤 맛일까 궁금하긴 합니다. 저는 평양냉면보다는 함흥냉면이 그나마 낫더라고요. 냉면보다는 온면을 훨씬 좋아해요!ㅋㅋ 친구 분과 선주후면 무척 좋은 시간이셨을 것 같습니다*^^*

다락방 2024-06-28 11:30   좋아요 0 | URL
메론 하몽 맛있어요! 메론은 달콤하고 하몽은 짭짤해서 이렇게 잘 먹는다고 하더라고요. 맛있습니다. ㅎㅎ 그런데 제가 간 레스토랑도 메뉴이름은 하몽이지만 프로슈토 준 것 같아요. 하몽은 이것보다 훨씬 더 짠걸로 알고 있거든요.
저는 평양냉면 좋아하는데 가끔 함흥냉면도 땡기고 분식집 냉면도 먹고싶어져요! ㅎㅎㅎㅎㅎ

망고 2024-06-27 1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질 예쁘다예쁘다 하면서 잡아먹을거잖아요 잔인해요ㅋㅋㅋㅋㅋㅋ블루베리는 나무를 사셔요. 블루베리는 한 3년 자라야 열매를 맺는다고...

다락방 2024-06-28 11:31   좋아요 0 | URL
뭐라고요?? 블루베리... 3년 자라야 열매를 맺는다고요? 오 마이 갓... 인내가 필요한 식물이로군요. 패쓰해야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4-06-28 17: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벌2세 다부장 알라딘에서만 오천만원 긁어….🤣🤣🤣🤣

다락방 2024-06-30 16:17   좋아요 0 | URL
그러니까 이 일을 어쩌면 좋습니까!!

2024-06-28 18: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4-06-30 16: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4-06-30 17: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4-06-30 22: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4-06-30 22: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4-07-01 09: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4-07-01 10: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4-07-01 10: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4-07-01 10: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4-07-01 11: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단발머리 2024-06-29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의 집에 들어오는 모든 식물은 모두 죽어나가는데 말이에요. 예쁜데, 예뻐서 자꾸 쳐다보았는데 왜.... 우리집에만 오면 모두 죽는겁니까?
바질과 파프리카 넘어서서 블루베리 꼭 성공하시기 바래요. 그리고, 제가 근처 보니 ㅋㅋㅋㅋ 토마토가 그렇게 실하게 잘 크더라구요. 추천드립니다^^

다락방 2024-06-30 16:19   좋아요 1 | URL
제가 토마토를 이미 실패한 경험이 있어놔서 말이지요. 그렇지만 다시 도전하고 싶은게 토마토이기도 합니다. 하나씩 똑똑 따먹고 싶은 마음이 한가득입니다. 후훗. 토마토 다시 도전해볼게요! 불끈!!

블루베리는 열매 맺기까지 3년 걸린대요. 흐음.. 제가 3년간 블루베리 옆에 붙어있을 순 없을 것 같아서 블루베리는 저의 60대를 기약해봅니다. (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젠더와 민족 트랜스 소시올로지 11
니라 유발-데이비스 지음, 박혜란 옮김 / 그린비 / 2012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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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 었. 다.

(읽은 게 아니라 ‘본‘거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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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함께 2024-06-28 0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강렬한 100자평! 아니 4자평!
다 ‘본‘ 거 축하드립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다락방 2024-06-28 11:29   좋아요 1 | URL
너무 힘들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청아 2024-06-28 18: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읽지 않고 그냥 ‘보기‘만 해도 뇌과학적으로 좋은 영향 있다는 사실 아시죠? ^^
완독 수고하셨습니다!!!ㅠ.ㅠ

다락방 2024-06-30 22:20   좋아요 1 | URL
일단 보기만 한거지만 그래도 나름 어떻게든 영향을 미쳤을거라고 생각합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ㅠㅠ

단발머리 2024-06-29 10: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럼 이쯤에서 저를 힘들게 했던 책들을 고백하겠습니다.

3. 공포의 권력 2. 여성 괴물 1. 젠더와 민족

수고많으셨어요, 다락방님. 우리 모두 애썼어요!!!!!!

다락방 2024-06-30 22:20   좋아요 1 | URL
단발머리 님도 이 책 어려우셨던 것 맞죠? ㅜㅜ 와 저는 진짜 미칠 뻔 했네요 ㅠㅠㅠ
 

집에 가는 중인데 북플하다 이런 책 봤다.
아이스 에디션이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빵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스 에디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스 에디션 읽으면 시원해지나염? (나 술 마셨게 안마셨게??)









트윗에서는 이런 거 봤다. 울엄마가 나한테도 어릴때 이 얘기 해줌. 얘들아, 욕 전하는 사람 무조건 피해야돼.






오늘 뭐 먹었는지는 내일 삼시세끼 게시판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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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4-06-26 2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 나 제목을 음주 후라고 썼네? 🤣🤣🤣🤣🤣🤣🤣🤣🤣🤣🥲🥲

망고 2024-06-26 22:21   좋아요 0 | URL
술냄새나요🤪

은하수 2024-06-26 2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
음주 후네요!
술 마셨네요~~???

다락방 2024-06-27 09:22   좋아요 0 | URL
등록한 후에야 제가 제목을 음주 후 라고 썼다는 걸 알았지 뭡니까! 하하하하하

페넬로페 2024-06-26 22: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음주 후‘라는 제목만 보고
술집에서 다락방님께서 책을 저렇게 만든건 줄 알았어요 ㅋㅋ
참고로 저는 음주하지 않았어요^^
저한테 와서 저렇게 말 한 사람이 생각나네요.
아직까지 만나고 있어요^^

바람돌이 2024-06-26 22:59   좋아요 1 | URL
페넬로페님 보살급입니다. 와 아직도 만나신다니요. 저는 무조건 적당히 거리를 두다가 손절하고 말아요. ㅎㅎ

페넬로페 2024-06-26 23:31   좋아요 0 | URL
그것 말고
좋은 점을 또 많이 갖고 있어서요.
그렇지만 그런 소리 들으면 솔직히 기분이 나쁘고
정이 좀 떨어져요 ㅠㅠ

다락방 2024-06-27 09:25   좋아요 0 | URL
저 책표지가 너무 웃기고 근데 그 이름이 아이스 에디션이라니, 너무 재미있어요. ㅎㅎ

저는 굳이 나에게 와서 ‘쟤가 너 욕했어‘를 말하는 행위는 ‘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걸 들어서 내가 기분 나빠질 건 뻔한데, 왜 전할까요? ‘쟤가 너 욕했어‘ 를 말하면서 ‘그런데 내가 한 건 아니니까‘를 보여주고 싶은듯 하지만, 그보다는 ‘나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쟤 입을 빌어 말한다‘가 더 가까울 것 같아요. 비겁한 악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나 페넬로페 님 말씀처럼,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페넬로페 2024-06-27 10:21   좋아요 0 | URL
오!
다락방님 말씀 들으니 서늘해집니다.
그렇게 깊은 뜻이 ㅠㅠ
인간 관계가 넘 힘들어요.

바람돌이 2024-06-26 2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스 에디션이라니 좀 힙하긴 한데 책 선정이 좀 아닙니다. 기왕이면 추리소설쪽으로 저렇게 만들었으면.... ㅎㅎ
저도 신동엽씨 의견에 절대 공감합니다. 저는 진짜로 저런 사람과 손절한적 있어요. ㅎㅎ

다락방 2024-06-27 09:25   좋아요 1 | URL
저도 신동엽씨 의견에 동의합니다. 그걸 왜 전해요? 절레절레..

아이스 에디션 재밌어요! 그런데 그 책이 생뚱맞게 도둑맞은 집중력이라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ㅋㅋ

햇살과함께 2024-06-26 2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스 에디션은 좀 뜬금없는 느낌??

다락방 2024-06-27 09:26   좋아요 1 | URL
뜬금없어서 넘나 웃기지 않나요? 저도 뜬금없어서 ‘이게 뭐야 풉-‘ 이랬거든요. ㅋㅋ

2024-06-27 08: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4-06-27 08: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락방 2024-06-27 09:21   좋아요 0 | URL
네, 좋습니다. 문자메세지 보냈습니다!

잠자냥 2024-06-27 08: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취했었네 츼했어

다락방 2024-06-27 09:26   좋아요 0 | URL
그런것.. 같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4-06-27 1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스 에디션 뭔가요 ㅋㅋㅋㅋ 보면서 좀 시원한 느낌이라도 받으라고? ㅋㅋㅋ
별로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뒤에서 험담한 걸 전하는 사람은 의도가..의심하는 게 맞을 것 같네요.
헛소문을 퍼뜨리고 있어서 대처를 해야 한다든가 그런 상황이면 말해주는 게 좋을 것도 같고요.

다락방 2024-06-27 12:18   좋아요 1 | URL
아이스 에디션 재미있죠!! 전 책하고 너무 안어울려서 빵터졌어요 ㅋㅋㅋㅋ 도둑맞은 집중력 아이스 에디션 ㅋㅋㅋㅋㅋ

단발머리 2024-06-29 1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잠자냥님 댓글 스타일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자로 바꿨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망고님이 제 스타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술냄새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4-06-30 22:21   좋아요 1 | URL
망고님 ㅋㅋㅋ한 방에 훅 보내시는 스타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며칠전에 트위터를 통해 한 남자 소설가에 대한 폭로를 읽게 됐다.  헤어진 연인과의 사적인 이야기가 허락도 없이 그 소설에 들어가 있었고, 폭로자의 지인들이라면 그 소설을 읽고 그 사람이 누구인지 충분이 짐작 가능했다는 것. 해당 소설가는 내가 단편소설 하나 읽고 더 찾아 읽지 않는 작가이고 그 후장사실.. 어쩌고가 너무 관종 같아 영 관심이 가지 않는 작가였는데, 그건 그냥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고, 어쨌든 그 작가는 헤어진 연인이자 소설속 등장인물에게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았고 폭로에 이르게 된 것. 트위터에서 누군가는 소설가의 지인이라면 그 정도는 위대한 문학을 위해 감수해야 하는거 아니냐는 의견도 있던데, 만약 나의 이야기를 소설에 넣을 거였다면 당연히 나에게 물어 허락을 받았어야 하는거 아닌가. 창작의 권리, 표현의 자유는 참으로 애매해서 그렇다면 어디까지는 그냥 써도 되고 어디까지는 쓰면 안되냐는 명확한 기준을 어떻게 정할 수 있을까? 



그 소설가에 대한  폭로를 읽으면서 아 역시 소설가의 길은 너무나 힘들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 반면, 나와 가까운 사람의 이야기를 그대로 소설에 쓴다는 건 소설가로서 얼마나 게으른가에 대한 생각도 했고. 그러다가 일전에 연인(aka 전남친) 나눈 대화가 생각났다. 그 당시 나는 로맨스 소설을 쓰고 싶다고 생각햇었는데 그걸 '그'에게 얘기했었던 터다. "나는 로맨스 소설을 쓰고 싶은데, 그걸 머릿속에서 구상하다보면 자꾸 나랑 네 이야기를 쓰게 될 것 같아", 했더니 '그'는 그러면 쓰라고 하는게 아닌가.


"안돼. 그러면 내 글을 읽은 사람들 중에 누군가는 책 속 등장인물이 너인걸 알게 될텐데, 그러면 너의 프라이버시가 침해되잖아. "

"괜찮아."

"음 그러면 설정을 좀 바꿔서 써볼까? 일단 남주를 미국에 간 걸로 장소부터 바꾸는거지."

"너 그러면 머리 아파서 못써. 어떻게 진행하려고 해. 우리는 시차가 한시간인데 미국이면 시차가 확 달라지잖아. 그러면 어떻게 풀어갈래."

"앗! 맞네? 머리아프네?"

"그러니까 그냥 있는 그대로 써. 하나만 바꿔도 바꿀게 많아지잖아. 허락한다. 그냥 나에 대해 써도 된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나 나는 쓰지 않았는데, 왜냐하면 너무 .. 너무잖아? 안그래도 투비에 단편 몇 개 썼을 때 누가 봐도 주인공 나인 걸 알겠다는 평들이 있었는데, 내가 소설을 쓰면 소설이 아니라 에세이가 될 것 같아, 그래서 포기했다. 나는 소설 쓰기를 포기합니다..... 나는 소설은 안될것 같아, 라고 생각하고 여태 잠잠하게 소설 안 쓰고 잘 살고 있는데, 그런데, 그런데 말이다. 가끔은 그갸 허락했으니까 이 소설을 써볼까, 하는 강한 유혹에 시달린다. 왜냐하면, 내가 소설을 쓰게 된다면, 설사 모든 설정을 그냥 다 가져와도, 결말은 내가 만들 수 있잖아. 내가 바꿀 수 있잖아. 결말을 내가 완전히 다르게 새롭게 쓰고 싶어서 이 소설을 써볼까, 하는 생각을 가끔 해보긴 한다.



어제는 3주만에 요가를 갔었다.

허리 아파 병원 가게 되면서 당분간 달리기도 요가도 하지 말라는 말을 들었기에 안갔었는데 너무 안가니까 초조해지는거다. 그래서 오랜만에 갔다. 오랜만이라 그런지 너무 힘들었는데, 그래서 중간에 쉬면서 했다. 

요가를 하기 전까지 시간이 좀 있어서 서브웨이에 가서 참치 샌드위치를 먹고 그리고 센터로 가서 일단 요가 하기 전에 샤워를 했다. 샤워하고 요가하면 기분이가 매우 좋다. 그리고 요가를 하는데 당연히 땀이 나겠지요? 그래서 요가를 마치고 또 샤워를 하러 샤워실로 들어갔다. 샤워를 하는 사람은 나를 포함해 두 명이었다. 내가 먼저 샤워를 시작했는데 후에 다른 여성이 들어온거다. 샤워를 먼저 마친것도 나엿고, 그래서 바깥으로 나와 옷을 입고 화장품을 바르고 있는데 잠시후 그녀가 나왔다. 요가센터에는 샤워용품도 마련되어 있지만 샤워후의 바디 로션과 화장품도 몇가지가 있다. 나는 내가 개인적으로 들고 다니기 때문에 뭐가 잇는지 딱히 자세히 보진 않았는데, 내가 다 쓴 나의 화장품을 정리하려는데, 요가센터에 마련된 화장품을 들여다보던 그녀는 혼자서 작게 속삭였다.


'스킨...'


요가센터에는 로션과 바디로션만 있고 스킨은 없는가보았다. 흐음. 스킨이 필요하겠구나. 이렇게 생각만 하면 되는데 그걸 들어버린 나, 그 생각과 동시에 말을 걸고 싶어지는거다.


(안돼, 닥쳐, 말하지마.)


"스킨 제 꺼 쓰실래요?" (말해버렸다. 잠자냥 님이 알면 기절할 듯..)


그러자 그녀는 웃으면서 괜찮다고 했다. 그런데 괜찮다고 하긴 했지만 살짝 아쉬워하는 것 같아?


(괜찮다고 했잖아. 닥쳐.)


"쓰셔도 되는데요." (아 오지라퍼..)


그러자 그녀는 "그럼.." 하면서 스킨을 받아들었다.


"(뚜껑을 열어주며) 이거 스프레이 식이라서 직직 뿌리세요. 많이 뿌리세요." 

"네 고맙습니다."


그리고 직직 화장솜에 뿌려 사용하고는 내게 돌려주었다. 


(이제 얌전히 집에 가)


"다른 건 있으세요?" (그만해..)


그녀는 그렇다고 하면서 자신의 가방에서 로션을 꺼내는데 나에게 고맙다면서 활짝 웃어주는데 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예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예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지만 아마도 다음에 만나면 기억은 안날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란 여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억나지 않을 사람에게 다정한 여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센터 나오면서 잠자냥 님 생각을 참 많이 했다. 진짜 이런 날 보면 기절하겠다...........라는 생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신간을 살펴보다가 이런 책을 보게 됐다.

















대통령 항문에 사보타주... 라니. '대통령' 과 '항문'과 '사보타주' 가 한 문장에 같이 나란히... 올 수 있다니. 어쨌든 무려 '대통령' 의 무려 '항문'에 무려 '사보타주' 라니.. 더러워. 그런데 어쩐지 궁금해... 더럽지만 궁금하다. 더럽지만 궁금하고, 더럽지만 읽고난 뒤에 '그사람에게 얘기해주면 즐겁게 잘들을텐데' 라는 생각도 했다. 더러워.. 더럽지만 궁금해..


그리고 이런 책이 새로 나왔다.















부제는 <우리는 유해게시물 삭제자입니다> 이다.


왜 세상에는 유해게시물을 등록하는 사람이 있고 또 그걸 삭제하는 사람이 있는걸까. 왜 굳이 유해게시물을 올리는걸까. 유해게시물을 올림으로써 그 사람이 얻게 되는 이익은 뭘까? .. 돈? .. 그렇다면 그건 왜 돈이 될까? 왜? 똥같은 세상.


책 소개를 잠깐 보자.


오늘날 네덜란드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 하나 베르부츠의 베스트셀러 『우리가 본 것』이 번역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하나 베르부츠가 2021년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작가로 선정되며 집필한 소설로, 콘텐츠 감수자들의 세계를 생생하고도 인상적으로 묘사하며 화제를 모았다. 네덜란드에서만 65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고,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포르투갈, 중국 등 14개국에 번역 소개되었으며, 2024년 현재 텔레비전 드라마를 위한 각색이 진행 중이다.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같은 거대 플랫폼 회사의 하청 회사인 ‘헥사’에 소속되어 유해 게시물로 신고된 게시물들을 검토하고 삭제하는 콘텐츠 감수자들의 세계를 속도감 있는 문체로 묘사한다. 우리가 경험하는 온/오프라인 세계의 모호한 경계를 꼬집고, 우리가 세워놓은 도덕적 기준의 약한 근거를 들추는 이 작품은 오늘날 세상을 보는 방식을 결정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다루는 매혹적이고 불안한 소설이다. -알라딘 책소개 중


그렇다.

놀랍게도 이 책은 르포인 것 같지만 소설이다! 제가 한 번 사서 읽어보겠습니다. 



그 외 관심가는 책들
















주말에 알라딘에 팔 책들을 편의점을 통해 보냈다. 정산되는 순간 책 사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왜 아직 정산을 안해주죠? 내 장바구니에 책 많아.. 빨리 정산해서 예치금 넣어줘라!! 

출출하군. 맘모스 먹어야겠다.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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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4-06-26 12:0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헐........ 나 이미 잠깐만!!! 스킨.. 여기서 속으로 육성 터짐.. 안 돼!! 스킨 준다고 말하지 마!!!!!!!!!!!!!!!!!!!!!

근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4-06-26 12:1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마이갓.. ˝많이 뿌리세요˝
아.........기절 🤦🏻‍♀️🤦🏻‍♀️🤦🏻‍♀️

잠자냥 2024-06-26 12: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다른 건 왜 물어보는거야!!!!!!!!!! ㅠㅠ😱😱😱😱

잠자냥 2024-06-26 12:1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다락방 님 어제 진짜 저 생각 많이 했겠어요....
전 오늘 점심때 산책하면서 다락방 님 생각을 많이 하겠습니다.
도대체 저 여자는 왜 저러는 것인가???
저는 다락방 님 같은 사람 만날까 봐 무서워서 스킨 없으면 얼굴에 물 쳐바르고 빨리 나오겠습니다!!!!! ㅋㅋㅋㅋㅋ

다락방 2024-06-26 12:58   좋아요 3 | URL
잠깐만요, 그거 물이에요? 여기 제 스킨 쓰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4-06-26 13:19   좋아요 1 | URL
어머 왜 이래요! 물 끼얹는다🔫🔫

다락방 2024-06-26 13:21   좋아요 2 | URL
앗 차거. 잠깐만요! 저 로션도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4-06-26 13:43   좋아요 1 | URL
저 지성피부라 괜….. (그냥 나간다)

다락방 2024-06-26 13:46   좋아요 1 | URL
잠깐만! 나한테 이렇게 대하는 여자는 니가 처음이야…..

잠자냥 2024-06-26 12: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나저나 대통령항문사보타주하고 후장사실주의자하고 너무 잘 어울리는 묘한 페이퍼...
<우리는 유해게시물 삭제자입니다> 이 책 저도 르포가 아니라 소설이라서 오잉? 했거든요? 다락방 님이 먼저 읽고 말해줘 봐봐....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4-06-26 14:05   좋아요 2 | URL
예치금 들어오면 바로 삽니다! 빨리 정산해줘라, 알라딘아!! 으르렁-

건수하 2024-06-26 14:3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출판사 책 소개에서 퍼옴)

대통령의 항문이 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유인즉슨 멀쩡한 항문을 두고 대통령이 입으로 똥을 싸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인데요, 이에 대통령은 항문의 거침 없는 말을 막기 위해 30센티미터짜리 대형 딜도를 자기 항문에 꽂아 넣습니다. 분노한 항문은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의 실정을 성토하는데요….


..... 뭡니까 이게....

독서괭 2024-06-26 17:05   좋아요 1 | URL
헉.. 진짜요?? 리얼리?? 전혀 안 읽고 싶은데요....

다락방 2024-06-26 17:06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좀 거시기하긴 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dollC 2024-06-26 19:02   좋아요 1 | URL
......에?!!!! 뭡니까 이건? 읽어도, 안 읽어도 찝찝한 기분인데요ㅎㅎ

다락방 2024-06-27 07:54   좋아요 2 | URL
궁금한데 돈 주고 사긴 싫고 좀 그렇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4-06-26 17:0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전 어제 빵 사러 가서 처음 보는 사장님 붙잡고 주절주절 했는데 ㅋㅋ 지인이 이 집 빵을 줬는데 너무 맛있어서 먼 길을 헤쳐 왔다는 둥...
뿌리는 스킨이라면 부담없이 공유할 수 있겠네요 ㅎㅎ 다락방님 멋쪄요 ㅋㅋ 그분은 다락방님 기억할 듯. 스킨 주신 분이라고.
그나저나, 그 연애사 소설로 써도 된다고 허락했던 분은 ˝나랑 계속 사귄다면˝을 전제로 깔고 허락하신 건 아닙니까..? 조건부 동의...

다락방 2024-06-27 07:54   좋아요 3 | URL
아 독서괭 님, 제쪽 이시군요?! ㅋㅋㅋㅋㅋ 저 예전에 애인하고 홍대있는 레스토랑 갔는데 그 때 제 애인도 주문 받는 직원에게 저를 가리키면서 ‘이 친구가 여기 꼭 데려오고 싶다고 해서 제가 호주에서 이거 먹으러 왔어요‘ 했었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흐음... ‘나랑 계속 사귄다면‘ 이라는 조건을 구두상 했던 건 아니지만, 만약 그의 조건이 그거 였다면, 저는 소설을 쓰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그에게 다시 연락을 시도해보아야겠네요?

˝.... 자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디터D 2024-06-27 03: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글을 읽으면서 웃기도 하고 공감도 하고, 근데 정말 소설은 쓰시지 않는걸까요? 엄청 재미있을 것 같아요!!!!

다락방 2024-06-27 07:52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소설을 써보니까 제가 소설 쓸 사람은 못 되는 것 같더라고요?

https://tobe.aladin.co.kr/n/41355

링크 드립니다. 제가 쓴 짧은 소설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발머리 2024-06-29 10: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가 저기 저, 스킨 없는 사람이라 생각한다면...
저는 네, 감사합니다~ 하고요. 많이 뿌리세요~~ 에서 ㅋㅋㅋㅋㅋ 근데 이 스킨 향이 참 좋네요~~ 쓰기도 편하고요. 저 이거 사진 하나 찍어도 될까요?로 갑니다.
그 후에.......... 다른 건 있으세요? ㅋㅋㅋㅋㅋ 사실, 다른 것도 없거든요. 에구, 죄송해라~~~넘 감사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니깐.... 저는 스킨 먼저 주는 사람은 못 되고요 ㅋㅋㅋㅋㅋㅋ스킨 주는 사람이랑 친하게 지낼 자신이 있다는 말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4-06-30 22:22   좋아요 2 | URL
제가 스킨 빌려드리면 단발머리 님은 제 전화번호 따시는건가요? 그렇게 우리는 샤브샤브 먹으러 가는 건가요? 스킨으로 시작된 우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