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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일 영어회화 비밀과외 - 현직 동시통역사에게 직접 배우는
장경미(갱미몬) 지음 / 길벗이지톡 / 2025년 1월
평점 :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흔히 하나의 습관을 바꾸려면 66일 정도 꾸준히 하면 바꿀 수 있다고 말하는데 이번에 만나 본 책 『66일 영어회화 비밀과외』 역시도 66일 동안 영어회화를 연습할 수 있도록 내용이 담겨져 있는데 무엇보다도 이 책의 저자가 현직 동시통역사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게 다가온다.
동시통역사인 동시에 영어 유튜버 갱미몬으로 알려진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영어 습관을 기르고 종국에는 영어 말하기를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영어 회화를 잘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관심있게 볼만한 책이 아닐까 싶다.

요즘 화제인 것인 패턴 영어인데 이 책은 그런 패턴 영어로도 채울 수 없는 네이티브 감각을 이야기하며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다고 말하는데 앞서 이야기 한대로 특정 행동을 습관화하기 위한 최소한의 시간으로서 제시된 66일 동안 하루 30분의 시간을 투자해서 저자가 그동안 직접 체득한 영어 회화를 잘하는 노하우를 알려준다고 하니 하루 30분의 길지 않은 시간을 기꺼이 투자해 보면 어떨까 싶다.



책의 내용은 비밀과외라는 타이틀로 총 66일 동안 지속되는데 그날 배울 표현을 적어두면서 이 문장을 우리말 발음으로도 적혀 있는데 여기에 대한 호불호나 의견은 제각각일 수 있겠지만 영어회화를 잘하기 위해서 일단 발음 부분도 신경을 써야 하는 만큼 책에 쓰여진 우리말 발음이 다소 우습게 여겨질 수 있긴 하지만 영어회화를 잘 해보겠다는 생각으로 연습을 한다면 점차 발음이 더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날 배울 문장과 관련해서는 문법적인 설명도 되어 있기 때문에 함께 읽어서 말을 할 때 잘못된 표현을 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할 수 있을 것이다.
패턴 영어를 통해 여러 개의 영어 표현을 배운다는 점에서는 패턴 영어를 다룬 영어 교재가 달라보일 게 없지만 이 책은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스토리텔링 훈련을 통해 대화를 만들어 나가고 더 긴 표현을 연습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확실히 표현력을 높일 수 있는 책이 아닐까싶다.
마지막으로는 이 책이 말하는 다른 영어회화 교재와는 차별화된 장점일 네이티브 감각을 키우는 연습까지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단계별로 연습을 한다면 분명 효과를 볼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앞서 하루 30분 정도의 시간을 투자하면 된다고 했는데 이는 저자의 이야기로 학습자에 따라서는 그 이상이 소요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