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저택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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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 전 발생한 여성 연쇄 유괴 사건의 전말을 무엇일지, 의문가득한 사건 뒤에 숨겨진 진실이 궁금하며 이 사건을 풀어갈 기타기타 콤비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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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나미 상점가의 사건 노트 : 자매 편 긴나미 상점가의 사건 노트
이노우에 마기 지음, 김은모 옮김 / 북스피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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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나미 상점가를 배경으로 미스터리한 사건을 추리하는 두 집안, 형제들과 자매들 간의 이야기를 그려낸 <긴나미 상점가의 사건 노트 시리즈>는 사상 최초로 평행 미스터리 형식을 보인다. 하나의 사건에 형제 편과 자매 편 두 개의 추리가 있다는 의미로 각자의 사정이 내포되어 있으며 때로는 형제 편이나 자매 편 어느 쪽에서 좀더 깊은 내막이 드러나기도 한다.

똑같은 사건이지만 그것에 관여된 정도나 사건 관련자 내지는 당사자간의 이해 관계 내지는 인간 관계도 엮여 있다보니 더욱 그렇고 책 자체도 아예 <형제 편>과 <자매 편>으로 나눠져 있기 때문에 두 권을 모두 읽었을 때 비로소 사건의 전체 내막이라고 할 수 있는 해소되지 못했던 궁금증이 완전히 밝혀지는 기분이 든다.



『긴나미 상점가의 사건 노트 : 자매 편』의 경우에는 세 자매의 둘째 쓰쿠네 와 막내 모모가 주축이 되어 추리를 하는데 그중 둘째가 이야기를 주로 이끌어가는 형식이다.

쓰쿠네는 외할아버지 대부터 닭꼬치 집을 운영했고 지금은 부모님이 모두 가게에서 일을 하는데 나름 긴나미 상점가에서는 인기있는 맛집이다. 하지만 쓰쿠네는 평소 자신의 이름을 너무 싫어하는데 그것은 진지하고 성실하신 부모님이 세 자매의 이름은 닭꼬치와 관련된 이름으로 지었기 때문이다.

쓰쿠네가 첫 번째 사건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던 이유도 교통사고로 사망한 운전자의 직접적인 사인이 닭꼬치라 왠지 자신의 부모님 가게와의 관련성도 신경 쓰였기 때문이며 추리를 하던 중 교통사고로 가게의 주인 할아버지로부터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되는데 이때 사건을 조사하다가 <형제 편>의 막내 아들 료타와 연관된 일이 등장해서 의문이 풀리는 대목이 있어 흥미롭다.(「그러므로 쓰쿠네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두 번째 사건을 다룬 「그러므로 쓰쿠네는 떠넘기지 않는다」에서는 긴나미 상점가에 있는 노포 엔젤 악기 집의 시오가 재활용품을 활용한 작품을 만들어 출품하는 대회에 내고자 했던, 수상이 유력 시 되는 작품이 파손된 이후 미술부 동아리들이 의심을 받게 되면서 이를 찾고자 하는 사건이 그려지는데 <형제 편>에서는 이 사건이 형제들 어머니의 명예 회복과 관련이 있었다는 점과는 다른 관점에서 추리가 되어 흥미롭다.

마지막 이야기인 「그러므로 쓰쿠네는 걱정하지 않는다」에서는 첫 번째 사건 이후 백수가 되어 심리적으로 불안정한가하는 마음에 가족들의 걱정을 샀던 쓰쿠네의 언니가 미스테리 미식 투어에 간다는 말 이후 연락이 없어지면서 벌어지는 사건이라 <자매 편> 중에서는 가장 주인공들과 밀접한 사건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하나의 사건이지만 그 사건에 관여된 사람들, 그 사건을 바라보는 관점, 그리고 접근 방식 등이 확실히 남자들만 있는 <형제 편>과 여자들만 있는 <자매 편>은 다르게 느껴지고 그 과정에서 쓰쿠네는 세 건의 사건을 추리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이름에 자부심을 갖게 되는 부분도 나온다.

그리고 두 작품 속에는 형제와 자매가 직간접적으로 교차해서 등장하기도 하는데 이를 이야기 속에서 발견하는 묘미도 있고 주변 인물들의 연관성도 흥미롭다.

특히 두 작품 모두에서 무심코 툭툭 던지는 것 같지만 마치 모든 것을 꿰뚫어 보는 것 마냥 지나고 보면 맞는 말을 하는 가미야마의 정체가 가장 미스터리하게 느껴지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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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나미 상점가의 사건 노트 : 형제 편 긴나미 상점가의 사건 노트
이노우에 마기 지음, 김은모 옮김 / 은행나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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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입체소설, 드라마를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작품을 만났다. 사상 최초의 평행 미스터리를 표방하는 긴나미 상점가의 사건 노트 시리즈가 그것이다. 이 작품은 형제 편과 자매 편 두 작품으로 출간되었는데 특이하게도 이 작품은 연작이 아니라 어떻게 보면 동시에 일어나고 있는 하나의 사건에 대해 긴나미 절 근처의 긴나미 상점가를 중심으로 거주하고 있는 두 집안의 형제들과 자매들이 그 사건의 미스터리를 동시에 풀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치 드라마 속 어떤 일이 벌어지면 그 사건과 관련된 사람들의 모습을 이쪽을 보여주었다가 저쪽도 보여주는 식이며 비록 당사자들은 그 내막을 알진 못하지만 그걸 모두 보고 있는 시청자 입장에서는 양쪽에게 이런 일이 있었구나 하는 이해를 하게 되는 상황이라고 할까.



형제 편과 자매 편 어느 쪽을 먼저 읽어도 문제는 없다. 다만, 어느 쪽을 먼저 읽느냐에 따라 하나의 사건이 마무리 되었을 때 느끼는 바는 분명 다를 거란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는 『긴나미 상점가의 사건 노트 : 형제 편』을 먼저 읽었는데 자매 편을 먼저 읽었을 때는 어떤 감상이 들지 궁금해지기도 했다.

형제 편에는 4명의 형제가, 자매 편에는 3명의 자매가 나온다. 두 집안의 맏이는 성인이며 둘째는 고등학생, 형제의 넷째는 중학생이고 막내 둘은 초등학생이다.

이야기는 주로 집안의 둘째가 중심이 되어 풀어가는데 일종의 화자 역할을 하는 셈으로 미스터리 추리는 형제의 경우 둘째 후쿠타와 셋째 가쿠타가, 자매는 둘째 쓰쿠네 와 막내 모모가 주로 한다.



형제들은 해외파견을 간 아버지, 막내가 어렸을 때 병으로 돌아가신 어머니로 인해 네 형제만 거주하고 있는데 첫 번째 사건에서는 평소 동네의 위험한 도로(여기에 괴담까지 있다)에서 교통사고로 운전자가 사망하는데 직접적인 사인이 사고로 에어백이 터지고 이때 먹고 있던 닭꼬치가 목에 찔려 사망한 사건으로 평소 친분이 있는 가게와 막내 동생 료타가 연관되는 이야기다.(「벚꽃 유령과 셰퍼드 파이」)

두 번째는 중학생인 셋째 가쿠타의 서예부 동아리에서 발생한 사건을 둘러싼 미스터리로 돌아가신 어머니의 명예와도 관련이 되어 큰형인 겐타까지 나서게 된 사건이 그려진다.(「보석 도둑과 행복한 왕자」) 마지막 사건인 「부모 자식 간의 싸움과 주문이 많은 요리점」은 한 여성이 실종되는 가운데 그녀가 형 겐타가 일하는 프렌치 레스토랑과도 관련이 있는 가운데 후쿠타가 우연한 가운데 협박장을 발견하면서 이 사건이 미스터리 미식 투어와 관련이 있음을 알게 되어 추리에 나서는 이야기다.

형제 편의 경우에는 어머니를 여전히 그리워하는 네 형제의 우애, 생활 속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재미와 함께 해당 사건과 관련된 동화가 서두에 소개되어 눈길을 끈다.

개인적으로 인상적이였던 부분은 네 형제의 어머니가 형제들이 태어났을 때 카드를 만들어서 남기는데 어머니가 남긴 그 이름의 의미대로 살려는 형제의 모습이 작품 속에 녹아들어 잔잔한 감동을 자아내고 확실히 자매 편과 한 편씩 번갈아가며 읽으니 이야기가 더욱 입체적이면서 새로운 사실까지 더해져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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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떠나는 수밖에 - 여행가 김남희가 길 위에서 알게 된 것들
김남희 지음 / 수오서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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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차 여행가가 말하는 여행의 의미를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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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를 아는 세탁 (표지 2종 중 랜덤)
조용미(땡스맘) 지음 / 에피케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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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을 더 쉽고 더 잘할 수 있는 세탁법과 세탁 노하우가 담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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