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딴체 따라 쓰기 - 또박또박! 몽글몽글! 감성 충만! 평생 손글씨 만들기 또딴체 손글씨
또딴 지음 / 경향BP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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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딴체 손글씨 연습을 통해서 악필 교정은 물론 예쁘고 개성있는 손글씨를 배워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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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딴체 따라 쓰기 - 또박또박! 몽글몽글! 감성 충만! 평생 손글씨 만들기 또딴체 손글씨
또딴 지음 / 경향BP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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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악필까지는 아니지만 손글씨가 예쁘진 않다. 그래서 글을 예쁘게 잘 쓰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다. 특히나 정자체보다 뭔가 개성있어 보이면서 깔끔하고 예쁜 글씨는 나도 따라 써 볼까하는 생각까지 하게 만드는데 이번에 만나 본 또딴체가 그랬다.

또딴체는 또박또박 쓰는 것 같지만 딱딱하지 않고 끝이 굴림체 느낌도 들어서 귀엽기도 해 또몽체라고도 하고 다른 말로는 또감체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가급적이면 천천히 또박또박 써서 깔끔하게 쓰려고 하지만 예쁜 나만의 글씨를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던 차에 보게 된 책이 바로 『또딴체 따라 쓰기』이다. 



이 책은  손글씨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아마도 도서 제목이 익숙한 분들도 있을텐데 『또딴체 손글씨』의 후속작이기 때문이다. 

매일 많지 않은 분량을 따라쓰다 보면 악필 교정에도 충분히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책을 보면 따라써볼 수 있는 예시로 나온 또딴체 이전에 어떻게 하면 악필을 교정하고 좀더 정갈하면서도 예쁜 글씨를 쓸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또딴체를 배워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글씨 교정에도 많은 도움이 될 책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책에서는 어떻게 하면 자신의 글씨체를 예쁘게 쓸 수 있는지에 기본적인 원칙을 알려주는데 글씨를 너무 붙여서 쓰기보다는 자음과 모음 사이를 적당히 띄어쓰고 글자 간격도 띄어쓰며 글자 크기를 일정하게 쓰고 글자 너비도 일정하면 좋단다. 

또 빨리 쓰기(흘려쓰기)보다는 한 획씩 또박또박 쓰는 것도 도움이 되며 처음 교정 시에는 힘이 들더라도 모음을 시작부터 끝까지 힘 있게 쓰라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쓰고자 하는 글씨 전체를 정갈하게 크기를 맞춰서 정렬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후 자신의 글씨를 점검해볼 수 있고 이를 토대로 어떻게 교정을 하면 좋을지를 알려주니 잘 참고해서 교정해 나가면 좋겠다.

이렇게 기본적인 글씨체 교정을 했다면 또딴체에 대한 본격적인 이야기를 알려주는데 특징을 잘 참고해서 따라쓴다면 또딴체 쓰기도 어렵지 않을것 같다.

글씨 쓰기에 적합한 펜도 알려주니 연습용으로 구비해서 책에 실려 있는 예시 문장들을 따라 써보면 또딴체의 글씨체를 익힐 수 있음과 동시에 악필 교정도 함께 되어 일석이조 이상의 효과가 있을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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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넘 숲
엘리너 캐턴 지음, 권진아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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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루미너리스』를 통해 부커상을 수상한 엘리너 캐턴의 신작이 바로 『버넘 숲』이다. 버넘 숲은 일종의 가드닝 단체로 실제로 이런 단체가 있나 싶은 궁금증이 들게 했는데 작품 속 배경은 뉴질랜드로 버넘 숲은 버려져 있는 땅에다가 작물을 심고 가꾸는 단체로 어떻게 보면 땅을 가꾸는 것일수도 있고 더군다나 친환경을 목표로 한 가드닝 단체이니 나쁘지 않겠다 싶으면서도 이래도 되나 싶은 생각도 들게 하는 묘한 정체성을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이 단체를 주도적으로 이끄는 이는 이제 서른을 목전에 둔 미라와 절친 셸리이다. 지난 5년간 버넘 숲은 성장을 했지만 한편으로는 정체기에 접어들은 가운데 이들의 타깃이라고 해야 할지 새로운 목표지라고 해야 할지는 분명 버넘 숲을 바라보는 시선에 따라 다를 것 같은데... 아무튼 손다이크라는 마을을 버넘 숲이 목표로 삼게 된다. 

사실 버려진 땅이라고는 하지만 분명 찾아보면 주인이 있을 것이다. 그것이 개인이든 아니면 국가든. 그렇기에 손다이크 마을을 다음 목표로 삼은 버넘 숲이 미리 그곳에 가서 자신들이 가드닝할 부지를 살펴보는 가운데 로버트 르모인이라는 한 드론 제조업체의 CEO와 마주치고 어떻게 보면 다른 목적성을 띄는 두 조직이 그럼에도 이 땅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는 공통분모를 갖게 해서 서로 상부상조하는 모습은 마치 환경 보호론자들이 시위를 한답시고 박물관 등에 들어가서 전시된 명화나 작품에 가루를 뿌리고 물감을 뿌리는 행위와 정도에서 차이는 있을 뿐 뭐가 다른가 싶은 생각도 들었다. 

결국 자신들의 단체의 침체기를 벗어나고자 땅 주인은 알아서는 안되는 계획을 실행시키고자 서로를 이용한다고 밖에는...

이상과 현실의 적절한 조화도 필요하고 그 이상이라는 것 역시도 자신들의 목적성만이 아니라 다수의 공익이라든가 아니면 표현 방식에 있어서의 정당한 절차도 분명 필요한 법이기에 작품을 보면서 과연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욕망하는 것은 나쁜게 아니지만 그 표현 방식 등도 괜찮은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만든다. 

소신을 지키는 것이 쉽진 않다는 것을 알지만 조직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내부적 갈등이 단순한 의견 충돌을 넘어서서 운영 목적으로까지 확대된다면 그 조직이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고 비영리단체를 표방했지만 그 단에 내외부적 요인들이 결합되면서 결국 단체에 미치는 영향 등이 어떠한지도 알 수 있었던, 어떻게 보면 꽤나 현실적인 작품이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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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습관을 조금 바꾸기로 했다 - 의지가 약해서 번번이 실패한다는 사람들을 위해, 개정증보판
사사키 후미오 지음, 정지영 옮김 / 쌤앤파커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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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습관의 중요성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모두가 알테지만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또 별개라 좋은 습관을 들이고 나쁜 습관을 버리고자 하면서도 막상 하려고 하면 쉽게 않은 것도 사실이다. 우리가 어떤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이루고자 할 때 실패하는 것도 의지가 약해서이고 있는 역시나 습관이 제대로 들여지지 않아 매번 마음이 실천을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곧 4월이 되는 지금 이 시점에서 더 늦기 전에 올해 목표했던 바를 이루고자 한다면 20만 부 기념 전면 개정판으로 출간된 『나는 습관을 조금 바꾸기로 했다』를 통해 그 노하우를 배워볼 수 있길 바란다. 
책에서는 운과 성공, 행복을 불러오는 습관 55가지를 소개한다. 이렇게 쓰고 보면 왠지 너무 많은가 싶은 생각도 들지만 내 인생을 달라질 수 있게 한다고 생각하면 많다고도 할 수 없을 것이다. 

특히 이 책은 의지력과 연결지어 습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에서 좀더 실용적으로 느껴지는데 무엇을 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막상 하려고만 하면 흐지부지 되어버리는 것이 의지력과 실행력이 약해서라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왜 의지력이 약한지, 이런 의지력은 사람마다 타고나는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점이 좋았다.

실험을 통해서 의지력의 실체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던 것이다.이어 구체적으로 제시되는 습관, 특히 습관을 체화시키는 55가지 방법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다'는 것인데 정말 제대로 짚어주는 책이구나 싶었고 이것이 단순한 나열이 아니라 STEP으로 표기되어 1번부터 55번에 이르기까지 하나씩 도장 깨기를 하듯이 차근차근 해나가다 보면 충분히 새로운 습관 즉, 내가 들이고 싶었던 습관을 체화시키는 것도 가능하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좋았다.

흥미로운 점은 마지막에 언급된 이야기가 습관에는 완성이 없다는 것인데 처음부터 너무 완벽하게 하려는 생각은 오히려 의지력을 떨어트리고 지속성을 저해한다. 

설령 오늘 하고 내일 못하더라도 안하는 것보다는 낫기에 어찌됐든 하는게 중요하고 조금씩 그 난이도를 높여가는 것도 방법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책을 보면서 처음부터 하려는 생각보다는 조금씩, 꾸준히, 그러나 단계적으로 난이도를 높이는 과정이야말로 새로운 습관을 내것으로 만드는 진정한 지름길임을 깨닫게 되는 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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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는다는 것의 역사 - 우리는 왜 목욕을 하게 되었을까?
이인혜 지음 / 현암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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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목욕탕에 안 간지가 얼마인지 기억도 나질 않는다. 그래도 고등학교 정도까지는 갔었던 기억도 나지만 어느 때부터인가 낯선 타인들과 섞여서 씻는게 불편함이 느껴져서 더이상 가질 않고 있다. 그래도 여전히 뜨끈한 탕에 몸을 담그고 싶어 가는 사람들도 많을텐데 이번에 만나 본 『씻는다는 것의 역사』는 목욕, 온천 등과 같은 우리가 몸을 씻는다는 것에 대한 역사를 살펴보는 책이여서 굉장히 흥미롭게 느껴졌다.

사람은 왜 씻기 시작했을까? 그건 아마도 청결함을 위해서일 것이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이 청결함은 어떤 목적에서 비롯된 것일까? 

이 책은 가장 먼저 세계 목욕의 역사를 다루고 있는데 무려 고대 문명의 탄생과 함께 시작한 목욕 문화를 알려준다. 고대 로마에도 공중 목욕탕이 있었고 종교(적 가치관)에 따라 다른 목욕탕 문화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산업화의 발달과 목욕 문화의 관계성은 흥미로운 관점이며 흔히 사우나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 핀란드의 이야기도 나온다. 최근 종영된 모 예능을 보면서 정말 이 나라 사람들은 일상처럼 사우나를 즐기는구나 싶어 신기하기도 했는데 사우나 실이 호수 근처에 있어서 사우나를 하고 바로 호수로 뛰어드는 것은 꽤나 낭만 있어 보이기도 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목욕 문화는 어떨까? 책에서는 삼국 시대의 기록부터 소개되고 각 시대를 거쳐 일제 강점기까지의 목욕 문화와 목욕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사극에서 왕이 피부병에 걸리거나 몸이 좋지 않을 때 온천으로 행궁을 떠난다는 이야기를 본 적이 있는데 이 책에서도 그런 이야기가 나와 좀더 자세히 보기도 했다.

목욕탕에 가지 않은지도 너무 오래라 요즘 목욕탕의 성인 1인 가격이 얼마인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마지막으로 공중목욕탕과 나름 최근의 목욕탕 가격, 변천사, 현실을 담아내어 한때는 매주 갔던 익숙한 장소에 대해 추억해볼 수 있었고 나의 경우처럼 주거 환경 등의 변화로 점차 추억 속에 자리매김 하고 있는 목욕탕의 현재를 만나볼 수도 있었던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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